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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23:50
2030 수 적다고 무시했지만 이번 같은 고만고만한 대선에서 2030남자들이 이탈하면 지지율이 어떻게 되는지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을 텐데, 아직도 이런 식으로 하는 거 보면 씁쓸하네요. 대선을 이길 생각이 없나..
22/01/02 23:52
그냥 망했음
한 치의 기대도 안 됩니다. 이명박때 개표 4% 정도에서 당선 확실이 떴는데 이 분위기로 계속 가면 마지막에는 그 정도 격차 봅니다.
22/01/02 23:54
후보교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면서도 오죽하면 보수 지지자들이 후보 갈아치우자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윤석열 본인 문제라서 김종인이 열 명이라도 관리 못합니다. 누구 하나 관리하면 이상한 인간 셋을 새로 영입할 기세네요. 어떻게 데려오는 인재마다 죄다 이러냐고요. 원균급 라인업이네요.
22/01/02 23:56
이준석 페북 中
[기어코 이 와중에 부정선거까지 장착하려는가. 그리고 20대 남자는 술퍼먹어서 학점 안나온다고라.. 세대포위론이 싫으면 그것을 대체할 전략을 수립 하랬더니 이제 20대를 그냥 적대시 하려고 하는구나.] 참...
22/01/02 23:57
생각해보니 대학교때 술은 여자들도 많이 먹었는데...왜? 남자만 가지고 그러는 건지...정말 아들이 술먹고 공부안해서 이렇게 표출하시는건지...
22/01/02 23:56
일개 교수 따위가
하태경과 이준석을 까고 있다니 참 내부 총질도 이런 총질이 없네요. 당대표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외부영입인사가 저따위 발언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2/01/03 00:01
역으로 생각해보면 정치와는 1도 관련없던 사람이 당대표를 대놓고 깐다?
정당정치에 대한 이해가 너무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용감해도 너무 용감한거죠. 아니면 무지하거나
22/01/03 10:25
혹은 당대표가 그만큼 만만하게 보인다는 반증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내에 아무런 세력도 없고 2-30대 지지율말고는 아무것도 믿을 게 없는 당대표라면 얼마나 만만하게 보이겠습니까.
22/01/02 23:56
'너희 그따구로하면 세대 포위론이라고 들어봤어? 너희 세대 왕따 당하는거야...'
이런 느낌인가요? 내가알던 세대포위론이 아니였네요.
22/01/03 08:15
누가 그러는데 kbs여론조사에서 60대 마저도 비슷해지니 세대퇴출론이라고 비꼬더라고요.
(KBS여론조사에서는 60대와 70대이상을 분리하였습니다.)
22/01/03 00:06
이준석은 현명한 선택한거죠.
어차피 가만히 있었어도 책임론은 똑같이 맞을거고, 차라리 미래를 위해서 난파선에서 빠져나온거라 봐야죠. 후보자체가 문제고, 후보가 데려온 인물들 중 멀쩡한 인물이 하나도 없어서… 김종인 이준석이 윤석열 마이크 최대한 압수 한다 해도 이정도 사이즈면 어차피 예정된 미래였던거 같습니다. 그 각 보고 탈출한거겠죠. 당대표 되서 보궐선거도 이기고, 지명도도 확 끌어올린거 까진 좋았는데 이준석 입장에선 자연재해 만난거죠 뭐..윤석열 경선승리부터는 손해각밖에 없던거고 그나마 지금이 제일 빠르게 손절 잘친거라 보입니다.
22/01/03 00:07
귀하신 분들 참 많아요. 당대표와 3선 국회의원, (공동)선대위위원장이 페북으로 서로 총질하면서 싸우는 것도 구경하고 참 좋은 세상입니다. 애초 김민전 교수가 헛소리 하는게 문제지만 이준석도 선대위 그만뒀으면 선거에 아예 신경끄던지 당대표로써 할 말 있으면 당무회의 때 당대표 이름으로 선대위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 하던지 해야죠 평론가 모드로 저러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당무회의에서 한마디 했다가 또 배현진이나 조수진등한테 들이받히는거 겁먹은거 아닌지...
22/01/03 00:13
어차피 망한 대선 이준석은 이 기회에 2030 남성팬덤이라도 확 잡고 가야죠.. 정치 10년20년 바라보면 어마무시한 자산인데요.
22/01/03 00:17
저딴말이 나오는거 자체가 이미 문제고, 저게 후보 본인한테서도 아무런 제지가 들어가지 않는다는게 더 문제죠.
하태경이 문제제기해도 저렇게 대놓고 무시하는게 뭐가 정상인지 모르겠네요. 저딴소리를 그냥 무시해버리면 대놓고 국민의힘 자체가 동의한다는 소리가 되어버리니 당연히 반발하고 반대의견 내야죠.
22/01/03 07:34
저건 그냥 헛소리 하니까 때리는 쪽에 가깝습니다.
처음 한두번이야 이준석이 또 평론가 기질 발동했다..하면서 비꼴 수 있는거지 이젠 와 이준석이 저럴만하네;;가 중론이 되는 상태가 온거죠. 그만큼 상태가 심각한거
22/01/03 07:59
윤석열만 피해를 입는게 문제가 아니고 이준석이 피똥싸가면서 2030 남자의 지지를 이끌어냈는데
어쩌면 장래 당의 지지기반을 뭐도 아닌 것들이 그걸 날리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난리를 쳐야죠. 자기 지지기반을 자기가 영입한 것도 아닌 인간이 날려버리고 있는데 가만 놔둡니까.
22/01/03 00:07
아주 개나소나 선대위에 잡아넣으니깐 꼰대들이 미쳐 날뛰는군요?
꼰대 마인드 꽉꽉 차있는 사람들만 선대위에 지원해라 이런 식으로 모집이라도 했나봅니다?
22/01/03 00:08
메세지 관리 탓인지 오늘 윤석열 후보가 큰웃음 주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선대위원장이 빵 터뜨리네요 크크
유권자를 적으로 돌리는 선대위원장이라니..
22/01/03 00:11
윤석열 “낙선하면, 추경안 지원 없다. 공약이란 그런 것”
사실 오늘도 몇건 했습니다.... https://m.fmkorea.com/4217111967
22/01/03 00:14
선대위 쪽에서 욕쳐먹었는지 글삭런했네요.
선대위 첫 회의부터 부정선거 드립 치는거 보고 어떤 캐릭터인지 보였는데 결국 사고쳤네요.
22/01/03 00:18
뭐 흔히들 사람의 본모습을 보고싶다면 권력을 쥐어주라라고 말하듯
국민의 힘이 권력이 자신들의 코앞까지 오니 다가올 권력에 미쳐서 아주 터져버리네요. 그런 리스크를 관리하는게 결국 당 정치입니다만, 국민의 힘은 그냥 한번 진짜 망해야 할 것같아요. 5년의 시간으로도 부족하네요. 근본적으로 국민의 힘이 잘못됐다기보다 국힘의 중심 헤게모니인 우리나라 보수성향의 노인층 인식이 시대를 못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걍 이제 사회도 은퇴하셨을나이일텐데 어느정도는 젊은세대들에게 맡기고 손 놔야 하는건 아닌지...
22/01/03 02:13
저도 이번 국힘 행보에 실망 많이 했고 윤석열한테 투표할 마음 없지만 이건 또 너무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하시는 말씀이네요. 윤석열이 역대급 바보만 아니었어도 국힘이 거저 먹었을 정도로 민주당에 대한 비토가 심했었는데요. 뭐 양극화가 심해진 세상이라 비토가 심한 만큼 옹호도 심하고 그랬습니다만...
22/01/03 02:31
홍준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혜안은 인정합니다
우리당은 정책도 이념도 심지어 의리도 없다는 그 말이 정답이네요 윤석열아니라 그 할애비가 왔어도 애초에 손발 안맞고 권력앞에서 적전분열할 집단이었습니다.
22/01/03 09:20
소위말하는 반새누리계열 입니다만....윤석열이 역대급 바보인것만이 문제가 아니에요.
이쪽 저쪽 다 있겠지만 그쪽은 적폐가 더 심해요. 과거의 망령들도 건재하고....그쪽도 안철수가 입당하고 대청소 한번 해줬어야 했다 봅니다.
22/01/03 11:40
어차피 수준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후보가 저 꼬라지니까 이 지경이 된 거라 보구요. 윤석열 정도의 바보가 민주당 후보가 됐으면 거기도 비슷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뭐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선 그래도 민주당이 낫지를 시전하고 싶겠지만요. 지난 선거 때를 기억 못하는 거죠
22/01/03 00:35
윤석열은 같이 술 퍼 마시던 인간들이 영입하라고 해서 영입한거지 김민전인지 김치전인지가 뭐 하는 인간인지도 모를 거라는 데 500원 겁니다.
22/01/03 00:42
이준석이 좀 무리수를 두는게 아닌가 했는데..
보면볼수록 잘 빠져나온거 같네요.. 이준석이 자꾸 sns로 떠들어서 문제라고 하는데.. 실제로 내부에서 많이 노력했는데 안되니까 그런 거겠죠..
22/01/03 00:46
김민전 저 분 안철수 트로이 목마 아닌가요? 윤석열의 지지율을 떨어뜨려서 안철수로 단일화를 시키려는 빅픽처? 그런게 아니고서는 왜 저러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데...
22/01/03 01:42
지금 잠을 못자고 30분이 지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이 김민전이라는 사람이 내 눈 앞에 있었으면 이성을 잃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2/01/03 01:47
난 술도 안 마시는데 왜 남자들은 술 마셔서 학점 낮은 거니까 군대가는 거 찌질하게 징징거리지 말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건지
훈련소 보내고 눈물 흘리고 알레르기로 고생하면서 나도 5kg 빠졌으니까 엄마들도 모두 군대에 의한 피해자라는 말을 왜 입대 12시간 앞두고 듣고 있어야 하는 거지? 정말 정치권은 전설이다...
22/01/03 02:04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런 허튼 소리는 잊어버리세요.
몸 건강히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잘 다녀오세요.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22/01/03 01:16
이준석의 다음 행보가 기대되긴 합니다.
대선 지면, 책임론 때문에라도 당 주류에서 밀려날 꺼고, 그럼 공천권도 내주게 될 테니 무소속으로 나와서 선거를 이기고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요.
22/01/03 02:43
전략공천을 해준다는 게 좀 이상하니까요. 지금 윤석열 뒤에서 온갖 저격과 내분을 일으킨 애들이 원하는 게 공천권인데
그 공천권을 얻고 이준석에게 유리한 곳으로 전략공천을 해준다? 그럴 사람들이 당대표 대우를 이따구로?
22/01/03 03:36
오히려 대선 지는게 이준석한테는 유리하지 않을까요. 미래 선거의 20대 지지의 희망이니. 윤석열이랑 각 세워져있는데 윤 되면 윤이 뭔가 할 것 같아요. 안철수로 단일화해서 이기는 경우는 잘 모르겠네요.
22/01/03 10:41
사실 이 시점에서 윤이 져도 가불기입니다. 이미 당권의 주류, 그러니까 공천권을 저쪽이 잡고 있는데 이준석이 20대 팬덤이 있다고 해도 공천을 안해줘요. 만약 홍준표처럼 무소속으로 나와서 양당 후보를 쳐바르고 당선될 수 있다면 20년을 지켜볼 수 있을 테지만...
22/01/03 02:30
저번 학점 이야기는 앞뒤 문맥을 따졌을 때 나름 방어해줄만한 부분들이 보였습니다만... 갑자기 방어들이 없이 일방적으로 훅 기울어진 것을 보면 여기저기 흉흉하긴 한 모양이군요. 제가 지지자가 아니라 굳이 나서기도 그렇고.
22/01/03 03:04
저는 김민전 교수의 학점 발언이 앞뒤 문맥을 따져도 명백하게 망언이라고 봅니다.
1. 남자들은 군대 가기 전에는 술 마셔서 학점이 안나오고, 군대 갔다와서는 공부 진도 따라잡느라 학점이 안나온다. 2. 여자들은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학점이 높음에도, 젠더권력으로 인해 기울어진 취업 시장에서 취직이 잘 안된다. 3. 이러한 문제는 취업난에 기인하므로, 경제성장을 통해 모두 취업이 잘되면 젠더갈등이 줄어들 것이다. 이게 김민전 교수의 주장인데, 문제는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남성이 군대를 가는 행위로 인해 느끼는 차별의 문제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민전 교수의 말대로 다 잘됐다고 쳐서 취업문이 늘어난다고 해도 병역의 의무는 남성만 지는 상황이 바뀌지 않습니다. 따라서 남성의 학력단절과 입대전 스트레스로 인해 학점이 낮은 차별은 계속되며 이로 인한 불평등은 전혀 해소되지 않습니다. 취업문이 넓어져서 좋은게 좋은거다하고 누그러지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겠지요. 2. 여성이 평균적으로 남성보다 학점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더 취직이 잘된다고 발언했는데, 현재 필드에서 느끼는 남자 대학생들은 여자 대학생이 더 취직이 잘된다고 피부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공계의 경우 여성할당제로 인해 여성이라는 이유로 한두급 더 높은 기업으로 채용되는 경우도 취업시즌에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신규 교수 임용 TO는 성별할당제를 맞추기 위해 남교수 TO씨가 말랐습니다. 국립대 여성 교수 임용(2030년까지 25%)를 목표로 교수채용을 진행하는데 시니어 남교수를 자를 수는 없으니 신규 남교수를 아예 안뽑고 여교수만 뽑아서 밸런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인문계는 심해진 스펙 인플레 가운데 군 전역으로 인한 학력단절로 이후 졸업 때까지 여성에 비해 낮은 스펙을 가진 상태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다음 공채시즌까지 1~2년 강제로 더 날렸다는 남성 대학생들의 불만이 극심합니다. 나도 군대 없이 계속 공부하고 자격증 딸 수 있었으면 비빌 수 있었을텐데 하구요. 이런 문제는 최상위권(sky서성한)으로 갈 수록 더 심각합니다. 3. 젠더갈등의 해법으로 경제성장을 들고 왔는데, 일단 경제성장이 된다고 강제적 군복무로 인한 차별과 박탈감이 해소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른 대안이 아닙니다. 또한 경제성장 자체가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천계획 없이는 허황된 구호에 불과합니다. 근데이걸 해법이라고 내놓으면서 여자들은 사회구조에 의한 피해자로, 남성들은 개인적 나태에 의한 게으름뱅이로 포지셔닝하는 걸로 비춰지는 워딩을 조심성없이 썼습니다. 심지어 이 사람은 과거 행보로 인해 남성혐오적 래디컬 페미니스트 성향을 의심받아왔던 사람입니다.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오이밭에서 갓 끈을 고쳐쓴 겁니다. 근데 혹시 오이를 훔친게 아닐 수도 있으니 그 사람을 추궁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까? 아무리 좋게 봐줘도 아무런 알맹이 없는 긁어부스럼이고, 그냥 드라이하게 보면 지금 2030세대가 처한 현실을 모르고 한 망언입니다.
22/01/03 03:10
아. 그런 높은 기준의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방어할 만한 이야기다]라는 이야기는 제가 방어한다는게 아니고 지지자들이 방어해 줄 만한 이야기라는 이야죠. 문맥상 정서상 "20대 남자 무능해 늬들 탓이야."라는 의도의 말은 아니었기 때문에 얼추 방어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딱 댓글들에서 받아들이는 정도의 악의적인 이야기는 아니더라는 이야기를 하고싶은거고요. 저 이야기들이 옳다. 받아들일만 하다.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수긍합니다. 댓글에서 느껴지는 분노까지도 어떻게보면 얼마나 2030들이 강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는가에 대한 방증이겠지요.
친윤석열 계의 사이트를 보다보면 별의 별 이야기들도 다 앞뒤문맥 따져보면 맞는 이야기다가 나오곤 했거든요. 심지어 그 삼프로마저도요. 그런데 저 얘기는 유독 없어서 꺼낸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디씨를 가본지 1년은 된 것 같은데 한 번 봐야겠어요.
22/01/03 03:17
아 그런 뜻이었군요.
그런 측면에서는 친윤계 지지자들도 여러모로 콘크리트에 금이 가고 있는 것 같아서 지지율이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거라고 전망하는 중입니다. 강한 친윤 성향을 드러내던 엠팍에도 하루가 달리 반윤 성향 글들 비중이 높아지더라구요.
22/01/03 05:46
첨언하자면 그런데 그건 있습니다. 큰 틀에서 "줄 수 있는 사회적 자원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대전제에는 공감하거든요. 또한 "남자들에게 군대로 인한 상실이 생각보다 크다"는 문제인식까지도 공감합니다. 그런데 상당수 여초집단들은 "결국 5:5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불평등"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거든요. 거기다 신체적 정신적 '약자'로서의 지원은 [당연한]거고요. 약자니까요. 이 기본전제를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말을한다는게 느껴져요. 기본적으로 젊은 보수들이 싫어하는 마인드죠. 결론적으로는 어느 쪽에 책잡히기 싫으면서 나름 '합리적'포지션을 잡고 싶다는 거였던거 같은데 전제가 옳다고 결론까지 옳은건 아니니까요. 말씀하신대로 해법이 경제성장이라는 건 좀 웃기긴 합니다. 그런 전제는 하면 안되죠.
다만 그렇다고해서 대전제까지 아예 소외되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사실 대전제 자체에 대한 논의는 좀 더 진중하고 길게 이뤄져야 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이 얘기가 깊게 다뤄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22/01/03 09:25
이게 현재 윤석열의 문제죠.
안철수를 지지하는 인물이면, 그냥 따로 단일화에 대해 교감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굉장히 명망있거나, 자기에게 확실하게 몇만표, 몇십만표를 가져다줄 인물이면 모를까요. 그런데, 윤석열은 별 이득도 안 가져다주는 인물을 빅텐트라는 명분 하에 선대위에 영입을 해요. 심지어 몇만표, 몇십만표 이상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당대표는 배척하면서요;;;; 대놓고, 국힘 정체성과 거리가 먼 인물들은 다른 사조직에 모아놓고 별도로 운영을 하죠. 뭐 멘토가 김한길이니까;;;;;; 김한길이 왜 정당브레이커인지 이번에 그 근본적인 원인을 알았어요. 단순히 김한길의 권력욕이 심해서, 자기가 주도권을 잡고 싶어서,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에요. 김한길 자체가 민주주의의 근본인 정당정치에 대한 이해도 자체가 빵점, 아니 마이너스 학점이에요. 그러니까 김한길이 높은 자리를 맡을 때마다 당이 깨지는 겁니다.
22/01/03 07:22
뭐 교수 하면서 느낀 경향성을 너무 확신조로 말한 거 아닌가 싶네요. 저 교수 수업에서 여학생들이 더 성실하게 잘했겠죠.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라는데 뭐하는 덴지 잘 모르지만 미루어보면 아마도 교양일테니 저학년들이 많을거고. 아 남자애들은 군대간다고 술마시고 노느라 그렇구나 ^^ 이렇게 생각했겠죠
22/01/03 07:50
이건 이대남들이 학을 떼고 도망가게 만들어 이준석의 기반을 붕괴시키려는 전략이죠.
그나저나 여성이 남성을 군필여부로 공격하길래 장교로라도 다녀오셨나 싶었는데, 그냥 평범하게 국방에 무임승차하셨네요
22/01/03 08:43
진심으로 여자들도 군대 꼭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저런 헛소리 할꺼면 좀 다녀오고 말해야지... 더해서 남자는 무조건 징집이고 여자는 두는 불공정(어느 대통령은 공정할꺼라고 말하고 정의로울꺼라고 말했는데...) 쓰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참... 답도 없습니다. 저런 꼬라지를 보면 에휴... 민주당을 찍고 싶지 않지만 저러는 애들한테도 주고 싶진 않고 웃깁니다.
22/01/03 09:53
한국사회에서 세대간 가장 크게 괴리가 발생하는게 남녀문제일겁니다. 50 이상은 남녀차별문제를 남녀할거없이, 여야할거없이 공통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으니깐 저런 말도 할수 있는거에요.
22/01/03 10:12
이 상황에 아직까지도 이준석보고 평론가짓이니 내부총질이니 까는 분들은 진짜 눈치코치가 전무한건가요?
당대표가 내부에서 핏대 높여서 얘기하다가 개처발리고 답답하니까 오픈된 방식으로라도 변화 유도해서 개망할꺼 한번 막아볼려고 난리통을 치는건데요. 그냥 이준석 얘기하는게 진짜 싫고 당대표 관두라고 공식적으로 제언을 하세요. 표 날라갈까봐 그 소리는 못하면서 입만 닥치고 있으라니까 그게 공당입니까? 애초에 내부총질해서 반대편 넘어와서 대선후보된게 윤석열입니다. 보수 유권자들아 정신 좀 차리세요. 개한심합니다.
22/01/03 10:37
당내 세력도 없는 당대표가 우스운 거죠. 20대에 팬덤만 있고 실질 세력 전무에 (구) 탈당파이기까지 하는 이준석이 대체 뭐가 무섭겠습니까. 크크크. 애초에 이준석도 잘못했어요. 힘도 뭣도 없는 주제에 당대표라고 자기 목소리를 이렇게 내버리면 얼마나 미움받겠습니까. 애초에 소위 당내 주류들의 의도는 이준석은 꼭두각시니까 쇄신 하고 있어요 하고 광고판만 해줘 정도였을 텐데 그 의도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있으니 20년 이후가 아니라 다음 총선에서 공천해줄 지가 걸렸네요. 크크크
22/01/03 10:59
이전 당대표 정도면 총선에서 적어도 경선은 시켜줄 겁니다. 이전 당대표가 컷오프 당하는 것도 모양새가 영 아니거든요.
22/01/03 11:18
반대로 경선조차 안 시켜주면 정말 답이 없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여기서 야당 내부 사정을 봐야 하는데, 당 외부에서는 윤석열이 잘못했다가 우세인데 지지자들 쪽에서는 이준석이 잘못했다는 의견이 주류입니다. 현 야당은 전직 대선후보 홍준표마저 결국 쫓아내서 아직도 복당조차 안 시켜주듯이 말이죠.
22/01/03 11:27
전직 당 대표를 경선조차 안시켜주고 컷오프로 날릴 상황이 되면 총선 망하겠죠.
저는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상황을 가정한 겁니다. 미쳐돌아가는 당 내 상황까지 가정하고 말하고 싶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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