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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1 23:53
넹 전통 샴들이 확실히 고양이스럽고 매력적이죠. 미국에서도 개량종의 외모는 호불호가 심해요.
저도 개량종들이 사진으로는 불호였는데 입양할 애들 영상으로 보니까 혹했어요 흐흐. 어쨌든 샴의 진짜 매력은 개냥이 성격인데 그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좋아요.
21/12/31 22:54
샴은 울음소리가 다른애들이랑 달라서 귀여워요... 물론 특유의 꾸꺅 껙껙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종특인지는 모르겠는데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애교많은 녀석들이라 고양이 치곤 좀 개스럽다고해야되나...
22/01/01 03:05
음 샴처럼 확 다른 종들은 별로 없을거에요. 하나 생각나는 건 러시안 블루이겠네요.
순종 러블은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러블보다 훨씬 샤프하고 갸름하며 털 끝이 은색이여서 살짝 빛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러시안 블루를 키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코랫 (Korat)종인 경우가 있어요. 대충 비슷해 보이지만 러블과 코랫 사이에는 미미한 차이가 많습니다.
22/01/01 15:16
korat이 남한에 수입된 적은 없고, 순종 러시안 블루가 도메스틱 숏헤어와 믹스되면 생기는 고양이가 korat와 유사하게 되는데, 이를 코숏 + 러블 → 코블 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둘을 같이 놓고 보면 누구나 담박에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22/01/01 03:50
근데 님이 키우는 애들은 정말 특이한게, 얼굴에서 사자같은 느낌이 상당히 많이 나요. 밑에서 9번째 사진 왼쪽 애 같은 경우는 특히 두드러지는거 같고. 어제부터 굉장히 인상적으로 본게, 그 사자상 때문이네요. 저도 고양이 꽤 좋아해서 나름 사진 좀 본 편입니다만, 저렇게까지 사자상인 친구는 첨본거 같네요. 굉장히 귀한 친구와 인연 닿으신거 같단 생각도 들고 그러니, 더더욱 서로 행복하게 잘 지내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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