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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9 11:35
요즘 유튜브같은 개인매체 때문에 사상의 양 극단에 선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그것 때문에 생긴 스노우볼이 아닐까 싶습니다.
민주당 사람들 사이에선 경선을 통과해서 뽑혔지만.. 중도측에서 보기엔 너무나 왼쪽인 거죠..
21/11/19 11:55
유튜브와 인터넷 매체 때문에 사람들이 극단으로 갈라지는건 미국 대선에서도 이미 증명됐죠
큐어넌 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령했을땐 참....
21/11/19 11:35
의미는 없지만 윤석열이 대선후보 될걸 알았다면 정권 유지만을 위해선 이낙연이 훨씬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윤석열도 하는거보면 중도층 포용하기 정말 어려운 사람인데 180석+'이재명은 진짜 합니다'의 공포 때문에 윤석열보다도 중도층 포섭력이 딸리니... 차라리 이낙연이었으면 민주당 콘크리트 + 민주당은 싫지만 진짜 윤석열은 못뽑겠다...로 지금보다는 해볼만하지 않았을까요? 그나저나 지금와서 저런 유화책이 통할까 싶네요. 이미 이재명 싫어하는 사람들은 지금 당장 한건, 한건의 정책때문에 반대하는게 아니라서요.
21/11/19 11:46
민주당 마지막 투표에서도 이낙연이 압도적으로 이기는 투표가 있었고
국민의 힘도 여론조사에선 홍준표가 압도적이었던걸 생각하면 (하지만 윤석열이 당원투표로 이겼죠)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심해진것 아닌가 싶어요
21/11/19 14:22
이낙연은 애초에 문재인 계승자 같은 이미지로 뜬거고 정부 지지율 떨어지니까 본인 인기도 같이 떨어진거죠. 아마도 그거 떨궈 보겠다고 지른게 사면 같은거고..
총리직을 그럭저럭 수행했다말고 딱히 보여준게 없고 정부 계승 이미지 가지고도 경선에서 밀렸는데 본선에서 경쟁력이 별로 없을거 같아요.
21/11/19 11:36
갤럽이 추세가 좀 느리긴 하지만 거기서 지금 시점에 이정도 차이면 게임이 터지기 직전이라고 느낄겁니다.
물론 갤럽이 1주정도는 느리니 다음주와 다다음주를 보기는 해야하지만 추세가 만만치 않죠. 11월까지 자동응답 기준 차이가 10% 안쪽, 12월말까지는 7% 안으로 좁히지 못하면 냉정히 새해가 오기전에 이미 터진 게임이거든요.
21/11/19 11:36
과연 진정한 중도층이 얼마나 될까 생각해보면 하나마나 한 고민일지도...
엔간해선 하나로 정한 사람들이 마음을 쉽게 바꾸지 않다고 봐서.. 지금시점에 다들 어느정도 생각해둔 결은 있을듯도 싶고
21/11/19 11:37
설사 되더라도 이재명은 대통령이지 독재자가 아니라 여야 반대 국민 반대 무릅쓰고 할께 몇개나 있을까 싶네요. 여론도 이재명 편이 아닐텐데 말이죠.
21/11/19 13:02
제 의견은 그쵸가 아니죠. 어느 정도는 반대하겠지만 "좀 수틸린다 싶으면" 정도로는 반대하지 않을 거라는 소립니다.
그래서 반대의 정도가 많이 덜할 것 같긴 합니다, 라고 댓글 달았던 거고... 물론 그 어느 정도가 어느 정도냐? 이재명이 자기 정책 거의 다 실현할 수 있을 정도냐? 하면 아니라는 거고 애매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민주당도 앞으로 있을 선거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이재명한테 찬성해주지 않을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또 야당만큼 적극적으로 반대해줄까? 음... 그 정도는 또 아닌 것 같고 그렇습니다. 이건 좀 다른 얘기지만, 여당이 싸놓은 똥을 좀 치우기도 해야겠구요. 이게 그냥 반대하는 것만으론 안 되죠... 현정권만 싸놓은 게 아니라 민주당도 같이 싸놨으니까... 물론 뭐 국힘이라고 그거 잘 치울까 싶긴 합니다.
21/11/19 11:45
아니다 싶으면 바로 꺾는거 보면 확실히 감각은 있는거 같은데..
너무 늦었어요. 성남시장 경기지사 거치면서 생긴 이미지가 너무 확고하고 저런거 보고 마음돌릴사람이 몇이나 될지..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문재인 지지율을 전부 끌어안고 중도층에도 어느정도 어필할수 있는 이낙연이 더 나은선택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21/11/19 11:47
이재명이 아니게 되더라도 기본소득은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50조 써서 한 달 7만원] 국민의힘이 내민 캐치프레이즈가 너무 커요. 정말 의미없거든요. 이걸 기자간담회에서 지적했더니 "한달 7만원이 없어서 죽는 사람도 있다."라고 답하더군요. 그 사람들 표 모아서 당선될 수 있겠니...?
21/11/19 11:53
x소리네요
그러면 한달 7만원 없어서 죽는 사람들만 선별해서 따로 복지정책을 만들라고.. 근데 이미 이 정도 지원책은 있을거 같은데 말이죠
21/11/19 12:13
기본소득은 결국 세금 n빵이죠. 세금모아서 n빵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렇게 치면 정부 예산 몇백조 하는 거 n빵해서 1인당 몇십만원 받고 정부는 아무런 일 안하는 것이 맞다는 건가요? 세수를 무한대로 할 수 없는 이상 기본소득 늘린다는 건 정부 역할을 줄인다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21/11/19 11:50
180석인데도 방해받아서 제대로 못했다... 이 논리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독재국가가 아닌이상은 진짜 최대치에 근접할 정도로 권력을 쥐고 있는데 말이죠. 방해로 못한게 아니라 그냥 잘 못해서 결과물이 안나온건데 왜 이걸 인정을 못하죠. 이게 안되면 돌아선 사람들이 다시 돌아갈리가...
21/11/19 12:02
권력을 쥐고 뭘 안한것도 아니고, 이 정도면 할만큼 다 했죠.
저개발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 독재국가에서나 가능한 일들을 그 180석을 가지고 실제로 많이 했습니다. 한국은 현재 고도로 발전된 선진국이라 진짜 후진국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한국의 정서에서 감당가능한 수준의 일들은 다 했다고 봐야합니다.
21/11/19 12:48
200석됐으면 개헌도 했을텐데 180석밖에 못 얻어서 야당 방해때문에 제대로 못한거맞죠..
진짜 이렇게 생각하겠죠..180석 먹고 상임위원장까지 독식했으면서 야당 방해 얘기해봐야 바보아닌이상 누가 믿을까요.
21/11/19 12:02
당시 상황에선 해석 바꿔서 결선투표 가도 이재명이 이길 확률이 높은데,
그러면 해석 바꾼 사람들은 전부 나가리되기 때문에.... 자기 목숨이 중요하죠 크크
21/11/19 12:05
별로 서둘러서 경선을 마무리한것도 아니고, 결선투표를 할 명분도 없었죠.
처음 있는 일이라면 모르겠는데, 이미 있었던 일이고, 해석 자체도 딱히 문제될게 아니라서...
21/11/19 12:04
개인적으로 '이재명은 한다' 같은 무식하고 불도저처럼 밀고나가는 이미지, 사이다 이미지야말로
이재명식 이미지메이킹의 결과물이라고 봅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무식하고 일관되게 밀어붙일것처럼 이미지는 만들어져있는데, 막상 보면 딱히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눈치 엄청나게 보고, 지지율 엄청나게 신경씁니다. 그냥 소위 그 '사이다 이미지'가 필요해서 억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고, 그걸 위해 언론플레이를 엄청나게 하죠. (저는 윤석열과 이재명 둘다 언플을 환장하게 좋아하는 인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둘 다 비호감이고...) 그래서 저는 이재명이 진짜 뭘 할거같아서 무섭다는 이야기에는 별로 동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말만 늘어놓고 실제로는 지지율 무서워서 제대로 안할 인간이라서...
21/11/19 12:49
으잉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성남 모라토리엄 선언, 경기대 기숙사, 신천지 이만희 찾아가기, 대책도 없이 일산대교 무료화해서 혼란 초래하기, 배달앱 만들기(이거 잘 운영되고 있나요?) 등등.. 어처구니 없는 것을 반대 목소리 무시하고 잘 하던데요??
21/11/19 12:59
성남시 모라토리엄은 정치적 쇼라는 해석도 많고, 사실상 뭐 대단한걸 한게 아니죠.
이만희 찾아간것도 그냥 쇼고, 실제로 만나지도 못했고, 일산대교 결국 다시 유료화됐고, 배달앱은 뭐 그까짓거 만들든 말든 '한다' 어쩌고 할만한 대단한 내용조차 못되고 실질적으로 한다고 말만하고 소위 '찍먹' 정도로 슬쩍 하는 시늉만 했지 제대로 한 게 없죠. 반대 목소리 무시하고 끝까지 하는 스타일조차 아닙니다. 하다가 안되면 은근슬쩍 모른척 하는 스타일이고 시작할때 신나게 언플해서 되게 거창하게 시작할것처럼 어필하고, 막상 제대로 진행되는건 없는 전형적인 스타일이죠.
21/11/19 13:07
성남시장 시절, 개발 강제로 중단시켰던 거 300억씩 2건해서 600억을 성남시가 물어줄 판인데요. 이미 재심까지 졌습니다.
일산대교도 법원이 막은 거지, 이재명이 고집을 꺽은 게 아니죠. 심지어 법원이 막았더니 2차 처분까지 시도했다가 무산된 겁니다. 세금을 내년으로 미루자는 것도 그렇고, 법을 그냥 우습게 알죠.
21/11/19 14:00
일산대교는 어찌됐던 이재명이 한거 아닌가요? 법원이 하지 말라고 한거니까요. 시늉한게 아니죠. 이거야말로 이재명이 전형적으로 똥볼찬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21/11/19 15:30
그것을 찍먹이라고 부르기는 애매하고 부먹하려다 소스를 압수당한 것이라고 부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일산대교는 법원이 의지를 강제로 꺾었다고 봐야죠. 경기도 측에서 바로 그냥 무료통행을 때려버렸는걸요.
21/11/19 16:20
사람들이 미친것같다고 두려워하는 모습이 그러니까 해보다가 현실에 막혀서 진행도 못하는 그런거였군요...
저는 뭐 법이고 법원이고 뭐고 신경안쓰고 불도저처럼 밀고나가는걸 두려워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여러분들 생각하고 제 생각하고 별로 다른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이재명이 뭘 할수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실제로 뭘 해보겠다고 시도했다가 결국은 현실 (법원이든 뭐든) 에 막혀서 제대로 이뤄내지 못하는거죠. 댓글들에 달아주신 이야기가 제가 이재명을 생각하는 딱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저는 여러분이 생각보다 이재명을 더 라이트하게 보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사람들이 이재명을 더 무모한 인간이라고 판단하고 있는줄 알았습니다.
21/11/19 16:49
나름 경기도지사의 권력으로 최선을 다했죠. 무법자가 아니라 무대뽀라 무서운겁니다.
물론 음주운전과 검사사칭의 위법자이기도 하고요.
21/11/20 13:15
개인적으로 음주운전과 검사사칭 그 자체도 최악이지만
그 이후에 그걸 변명하는 과정자체가 더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증인을 만나기 위해 음주운전을 했다는 변명을 보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기분이었죠.
21/11/19 18:32
원시제님 생각과는 아주 많이 다릅니다.
성남시장 때 법이고 뭐고 신경 안쓰고 실제로 실행했다니까요. 재판 결과가 나중에 나와서 성남시민이 뒤집어 쓴 거지. 왜 이미 법 제끼고 실행했던 사람을, 실행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냐는 거죠. 지금 실행하지 못하는 건 그저 지지율이 낮은 대선후보이기 때문이예요. 180석의 대통령이 되면 왜 못합니까?
21/11/19 19:10
민주당 지지쪽이신건 알고 있어서 그동안 그럭저럭 댓글 잘 봐왔는데 이번 댓글은 너무 나가신거 같네요. 이건 너무 과도한 쉴드 같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따지면 현실에 막혔었다고 쉴드칠 수 있는 정치인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댓글 쓰신분들하고 원시제님 생각은 명백히 다릅니다.
21/11/19 19:23
제가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이재명을 극혐한다는건 제 댓글을 정말로 보셨다면 아실테고, 모르셔도 별로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제 글이 댓글이 이재명 실드로 보이신다면 좀 많이 이상하네요. 뭘 제대로 할 수 있는 인간이 아니고 무의미한 자기홍보로 가득찬 인간이라는 평가보다 더 낮은 평가가 정치인에게 가능한지조차 의문이네요. 뭐 생각이 다르시다면 딱히 설득할 마음은 없습니다만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서 실드와 욕설조차 구분하지 못하시면 대화의 여지가 없죠.
21/11/19 19:36
원글 자체가 이재명이 할까말까 하는 고민을 얘기하고 있고, 그게 중도층을 포섭하려는 전략이라고 기술하고 있죠.
하고싶은걸 제대로 못할거다라는 평가는 이재명한테는 낮은 평가가 아닙니다. 실제로 중도층은 거기에 떨고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대댓글 다시는겁니다. 저만 구분 못하는게 아니고요.
21/11/19 19:41
다른분들 누가 댓글을 다시는지 잘 모르겠고, 저한테 계속 댓글 다는분은 저한테는 채프님밖에 안보이긴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진영논리에 빠져 비난과 실드를 구분 못하는것도 딱 한명이고 말이죠.
지나치게 진영논리에 빠져있는 아이디들은 안볼 수 있도록 해놓는 습관이 있어서요. 여든 야든. 그리고 뭐 마음대로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편한대로 하시고 앞으로 즐거운 피지알 생활 되세요.
21/11/19 19:44
원시제 님// 저는 계속 댓글단다는 말씀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대댓글을 달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게 저만인가요. 그리고 계속 댓글 다시는 분들도 저만은 아닌데요.
아 차단을 하셨다는 말씀이시군요. 여튼 뭔가 기분나쁘게 해드릴 생각은 없었고 이번거는 너무 가셨다고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잠깐 로그아웃해서 보시면 단지 진영논리라고 보기에는 설득력 있는 댓글들이 있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21/11/20 09:04
배달앱은 제가 많이 쓰고 있는데 좋아요. 업체 입장에서도 건당 수수료 낮아서 선호한다고 들었습니다. (배민만큼의 이용자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지역화폐랑 결합돼서 할인율이 높아요. 제 기준으로 10%(지역화폐 보너스) + 건당 500~1000원 (쿠폰)정도 느낌. 그래서 배민이랑 배달특급 둘 다 입점한 업체면 배달특급 씁니다. +!여긴 아직 리뷰 이벤트 경쟁도 없어서 별점도 신뢰성이 좀 더 높습니다. 크크크
21/11/19 13:0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긴 하는데요.
대통령이 되고 나면 사실 크게 지지율 신경써야될 상황이 아니기도 하니까요. 지지율 떨어지면 힘들긴 하겠지만 본인 다음 선거가 있는것도 아니니 지금처럼 절대 신경써야되는건 또 아니죠. 생각에 따라서는 진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1/11/19 12:05
비호감도가 너무 높죠 이재명이 나오면 욕설 녹음만 전국에 틀어도 이긴다는 애기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전과도 4개나 있고 그외에 막말한 언행들은 인터넷에 그대로 박제되어 있죠 나름 변화을 하겠다고 하지만 고착된 이미지는 못 바꿀거라고 봅니다 이재명이 어떤 사람인지 다 아는데 색칠하고 나 실은 다른 사람이야 해봐야 누가 속을 까요?
21/11/19 13:06
이젠 쭉 중도층 어필만 쭉하지 않을까요.
좌쪽 입장애서 매력 떨어져도 집토끼들이 윤석열 찍을 일도 없을텐데 반대로 중도층이 그 매력 어필에 넘어올 거 같진 않습니다만...
21/11/19 13:24
중도층에 어필하려면 필연적으로 문재인을 까거나 최소한 거리두기 해야하는데, 문지지자들이야 이재명 찍느니 남경필 찍던 과거가 실제 있었던 분들이라
21/11/19 13:47
남경필과 윤석열이 다르다는 게, 과감하게 중도층 어필을 할 수 있는 이유라고 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에게 남경필은 그나마 말이 통하는 보수 느낌이었다면, 윤석열은 배신자 가롯 유다거든요. 이재명을 거르기 위해서 가롯 유다를 뽑는다? 이건 불가능합니다
21/11/19 13:11
밑에 NBS 조사로 지지율이 원상복구가 되었나 했더니 갤럽을 포함해 다른 여조는 그대로네요. 이쯤되면 현재 여조가 민심이라는 말이네요. 표를 위해서 바로 태세전환을 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에 더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한다는걸 보면 참 할말이 없습니다.
21/11/19 13:27
아무리 봐도 민주당 입장에서는 내놓을 수 있는 최악의 대선 후보를 내놓은거죠. 민주당 주요 지지자 중 한 축이 젊은 여성층인데 여성 지지율이 남성 지지율보다도 더 떨어지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호남에서 지지율 63%라는 것은 중도층을 못 잡는 것뿐 아니라 기존 민주당 지지층과 문재인 지지층의 지지율까지도 다 까먹었다는 소리 밖에 안 되죠. 팬덤 정치든 뭐든 임기말 지지율이 이 정도 되는 여당이라면 차라리 대통령 지지율을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뽑았어야지, 심지어 대통령 지지율까지 까먹는 지지율을 가지는 대선 후보를 내세웠다는건 그냥 지겠다는 소리 밖에 안 됩니다. 민주당계 입장에서는 차라리 정동영이 선녀처럼 보일거 같네요.
21/11/19 15:56
아무리봐도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선 이길 생각이 없었다고밖에 생각이 안되요.
지지하지 않을지언정 경선에서 이낙연을 전략적으로 선택했다면, 국민의힘은 지금 훨씬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21/11/19 13:43
지금 더불어민주당에 불만을 가진 민심이 가지고 있는 생각은 180석으로 뭘 안해서가 아니라 이상한 것들을 해서 입니다. 여기에 이재명을 더한다?
21/11/19 14:59
투표일까지 110일 남았네요. 갤럽까지 지금 표차이면 역전은 어렵다 보이구요
모 사이트에 보면 밭갈이 부흥회가 열였는데 현 민주당 상황 원인제공자들이 이러는거 보면 아직 멀었다 싶네요 밭갈이가 더 역효과 날거 같은데, 소나기 내리면 차라리 피하지 말입니다
21/11/19 15:03
이재명이 한거 보면
양아치가 강해 보일려고 약한 사람 때리는거 딱 정도입니다. 약한 사람이 착한지 나쁜지는 모르겠고 본인보다 약자만 패서 강한척 하눈거죠
21/11/19 16:31
저는 머슴이 완장차고 죽창쥐어주니까 자기가 뭐가 된줄 알고 설치는 정도로 보입니다
뭔가 부셔버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준적은 있지만 뭔가 짜임새있고 체계적으로 일을 한다는걸 보여준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21/11/19 16:12
부동산 정책 바꾸지 않는한 다 립서비스인데 중도층이 이재명을 받아들일까요? 양도세,종부세,LTV 완화 발표하지 않는 이상 이재명은 윤석열 죽었다 깨어나다 못이깁니다. 게다가 이미 윤석열이 선점했죠.
21/11/19 16:21
이재명은 전략을 잘못 세워 망한거죠. 문재인 지지율이 얼마가 나오든 간에 민주당을 죽어라 패서 여당 속 야당 전략을 세웠어야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니게 나가니까 중도층도 못 잡고 집토끼는 집토끼대로 의구심 품고. 지금 문재인 지지율도 개인 지지율이 높은거지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게 아니라서 충분히 민주당 주류만 때려도 됐는데, 본질이 극우인 양반인데 정당부터 잘못 고른 것 같습니다. 이재명은 재건축 용적률 500프로 합니다 이재명은 중국인 부동산투자 규제 합니다 이런거 세웠으면 볼만 했을듯요.
21/11/19 17:16
그러게요. 이재명은 재건축 "합니다", 부동산 공급폭탄 100만호 "합니다", 중국인 부동산규제 "합니다" 이런거면 "이재명은 합니다"가 정말 강한 무기였을 것 같은데.. 일부 민주당 사람들도 절레절레하는 기본소득같은걸 밀다니..
21/11/19 17:40
그동안 너무 쓴 독약같은것만 먹어서
다음 대통령은 생수같은 사람이 그동안 소화안된거 정리하는 5년이 되길 희망했는데 다들 너무 독해요
21/11/19 18:25
댓글들 보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자의든 타의든간에 문정부가 하도 써댄 돈이 많기 때문에 이가 되든 윤이 되든 참 해피할 것 같긴해요. 정권 교체가 안되고 이가 되더라도 그 다음 정권은 무조건 넘어갈 것같은게 문정권에서 써댄 돈 때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지경이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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