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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8 16:04
아래에도 댓글 중에 자화자찬을 많이 한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번이 첫등장도 아니고 이런것만으로 도저히 될거같지는...
다른주자들이 뭐 큰게터져서 나가리되면 가능할지도..
21/11/18 16:05
능력은 있는사람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정말 센스가 없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서울시장 안 할때도.. 문재인이랑 단일화할때도.. 국민의당호남열풍때도 그랬고.. 국힘이랑밀땅할때도 그랬고.. 지금 이 글을 보면서도 그생각을 하네요.. "이걸 지금? 진작좀 하지.."
21/11/18 16:29
감염병 체계를 잘 만들것인가는 별개의 문제겠지만
대구에서 집단감염 터졌을 당시 의사로서 꽤 오랜기간 자원봉사하고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철수를 다시 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21/11/18 16:12
근데 안철수는 다른것보다 '정치감각'이 너무 없어서;;;;;
이미 본인한테 많은 기회가 왔었는데 죄다 놓쳐서 여기까지 온거죠. 이렇게 기회를 놓치는 사람은, 아무리 능력있어도 안된다고 봅니다.
21/11/18 17:20
농담이 아니라 국힘이랑 제때 합당만 했어도 경선참여해서 홍준표 떡상 지지율을 안철수가 주워먹었겠죠.
이정도로 타이밍을 놓치면, 이제 뭘해도 글렀다고 봅니다. 들이받아야 할 타이밍에 쫄려서 발을 빼고, 발을 빼야할 타이밍에는 근자감으로 들이받아버리는게 몇번째라;;;
21/11/18 16:16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저 밖에 없잖아요' 대신에 '저 밖에 없습니다!' 라고 했으면 훨씬 더 어필했을 것 같습니다.. 저 밖에 없잖아요는 뭐랄까 좀 다른 사람 고자질 하는 느낌이고 저 밖에 없습니다는 자기자신을 어필하는 느낌이랄까요..
21/11/22 17:16
순진한게 아니라요 결과론적으로 그렇다는거죠
기존 시스템대로 흘러가게만 뒀어도 이렇게까진 안됐을겁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부동산이 있죠 현 정부에서 30여차례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고 그 결과 폭등으로 이어졌는데, 차라리 시장에 맡겨뒀다면 이정도까지 망가지지는 않았을거라 이 말입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도태되는건 맞는데요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도태 수준이 아니라 나락으로 가게 되는거죠
21/11/23 12:25
결과론적으로 분석하면 13살짜리 애를 앉혀놔도 부동산 정책을 안바꿨으니 똑같을꺼라는 말을 하고싶은거면 뭐 그렇다고 말할수밖에 없네요.
21/11/23 18:50
단순히 의도가 좋았고 시도 자체가 의미가 있는건 스포츠 세계에서 도전같은걸 의미하겠죠
그런데 국정운영을 겨우 그런걸로 덮기엔 몇천만명 국민의 생계가 달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결과를 따질수밖에 없죠 결과가 겨우 이따위니 차라리 아무것도 안하는게 낫다 이런말이 나오는겁니다 그정도로 무능한거에요
21/11/24 04:10
안철수는 진짜 무능합니다. 보여준게 없어요. 그리고 안철수가 아무것도 안할꺼라 가정하지마세요. 더 말아먹었겠죠. 우리편은 최상을 가정하는 환상을 버리셔야합니다.
21/11/18 16:29
경험많고 똑똑하고 도덕적으로 흠집 없는 사람은 찾아보면 많습니다.
그게 정치인, 더 나아가서 대통령의 덕목의 전부는 아니죠. 누구도 인간 안철수를 폄혜한 적은 없습니다. 정치인으로서의 안철수의 한계를 여러번 본 것 뿐이죠.
21/11/18 16:31
“제가 MB아바타 입니까?”
“제가 갑철수 입니까?” “유후보님 실망입니다~ 그만 좀 개롭히십시오” 이렇게 똥볼차고도 안철수는 올해초 기회가 있었죠. 시원하게 입당이든 합당이든 해서 먹어버리던가 했어야 했는데 하기야 그런 정치적 감각이 있었다면 지금 허경영과 비비진 않았을거에요
21/11/18 16:37
박원순을 3선시장으로 키워준 사람..
38석의 제3당으로 캐스팅 보트도 못했던 사람.. 대선과 시장선거에서 2등도 못했던 사람.. 힘들게 마라톤하고 11번 친박신당에 투표한 멋진 사람.. 너님 밖에 없습니다.
21/11/18 16:42
안철수 극혐하지만 말은 꽤나 맞는 말이긴 하네요.
하지만 그에 반해 국정경험 없자나요. 정치력도 없자나요. 지지기반 없자나요. 세력도 없자나요. 무엇보다 이제 인기도 없자나요.
21/11/18 19:55
사실 정치인이 정말로 과학기술을 잘 이해하기는 힘들겁니다.
대신 정치인은 과학자들이 하는말을 알아듣기라도 할 수 있고 좋은 과학자를 골라서 밀어주는것만 해도 할일 다한건데 이것도 쉬운건 아닙니다. 일단 과학자들이 하는말 알아듣는것 자체가 난이도가 높죠.
21/11/19 07:12
최근 A.I 반도체 대표랑 대화한 영상 보면 현 트렌드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더군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으나 그 인터뷰 보고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11/18 21:32
https://youtu.be/6TGW22D3zf4 대한민국 이과 끝판왕 안철슈뢰딩거에게 배우는 양자역학 (프롤로그)
https://youtu.be/JS4LpD_QKDo 대한민국 과학이 이모양 이꼴인 이유가 뭔지 알아? (with 안철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는 어느 대선후보보다 낫다고 보이네요. 정치를 하지 않는 안철수의 말은 참 들을만합니다.
21/11/18 21:42
링크해 주신 영상 진작 다 본거고, 짤방도 일부 돌아다니더라구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해준다는 느낌이었습니다.
21/11/18 22:21
꽤 유명한 동영상인가보네요. 진작 보시고 짤방도 돌아다니다니. 저는 최근에봐서 링크 달아드린건데 제가 늦은거였어요..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안철수의 정치적인 말보다 매우 듣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저런 말들 많이 했으면 좋겠네요.
21/11/18 17:01
그죠...
근데...주변에 사람도 없잖아요...ㅠ.ㅠ 이렇게 훌륭하신 분이었으니...그때 박원순에게 양보하지 말고 들이대셨어야죠...ㅠ.ㅠ
21/11/18 17:09
국민들이 제3당 하라고 만들어준 국민의 당 쪼개가며 밀어붙여 바미당 만들고는 지지율 떨어지니 미국으로 런.
그리고 조국 까이는 분위기 되니까 은근슬쩍 들어와서 처음부터 그랬던 양 조국 까기하며 복귀. 그리고 댓글읽는 퍼포먼스 할 때 책임감 없는것 아니냐는 질책글에 "이렇게 안티하실 시간있으면 다른 일 하세요~" 시전. 능력은 있어요. 있지만.. 정무감이랑 책임감이 없는데 무슨 정치를 합니까...
21/11/18 17:14
정치감각 없는게 최대 단점 이였는데 이번 대선 후보자 윤이나 이 모두 국회의원 경험 없는 기반에
가장 도덕적으로 깔끔하고 지능도 높아 보이는 안철수 투표 하렵니다. 최선 이네요. 민주당은 못 뽑겠고 그렇다고 윤도 못 뽑겠습니다.
21/11/18 17:33
윤석열, 이재명보다는 뭘로 보나 훨씬 나은 후보죠. 그냥 정치를 못 할 뿐 크크크 근데 박근혜 문재인 겪고 나니 딱히 정치 못해도 상관 없을 듯.
21/11/18 17:38
딱히 틀린 말은 없지만, 현 상황에서는 그래봤자.... 정권교체에 방해꾼 밖에 더 되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좋으나 싫으나 이미 활 시위는 떠났고, 이제 안철수나 홍준표는 엉뚱한 소리 삑삑 -- 날리지 말고, 윤석열을 도와야 합니다. 국민적 열망을 모르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만약, 정권교체 안 되면, 국민은 두 사람의 책임이 가장 크다, 여길 수도 있습니다. 안후보는, 양보하고 도우는 게 그냥 팔자려니... 여기시길..
21/11/18 17:42
안철수로서는 지금이 가장 정치적으로 좋은 시기죠.
윤후보가 정권교체를 원하는 다수 민심으로 앞서고있지만 인물이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안후보에게도 기회가 있죠. 혹시라도 야권 1위 후보가 낙마한다? 바로 대체가능한 유력후보고 여야 지지율이 비슷해진다? 바로 캐스팅보트로 한자리할 수 있고 여당 후보가 이긴다? 도덕적 흠결이 없는 본인으로 단일화했어야했다고 다시 야권의 중심인물이 될 수 있고 그냥 이대로 큰 변수 없이 끝난다? 그냥 현상 유지죠. 가장 나쁜 결과가 현상 유지고 어떤 변수만 나와도 이득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21/11/18 17:58
맞는말이긴해요. 안철수가 사람으로 보면 뭐 압도적으로 제일 낫죠.
정치가 인물 자체만으로 되는게 아니긴 하지만... 요새 다른 대세후보들 보면 한숨만 나오니
21/11/18 18:28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사람 써본 능력이거든요. 법출신은 그런거 없어요. 그냥 자기 변호사 일 하면서 시다 쓰거나 법복 입은 판사 아니면 지휘하는 검사 일만 해봤지. 아랫 사람 평가하고 위기 대처하는 행동을 못해봤어요. 그래서 저는 안철수가 정치 감각만 있으면 나쁘지않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하던 기업가 출신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들고 나타나니까 혹하네요.
21/11/18 18:49
지도자도 똑똑하고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건 맞지만 참모와는 달리 그보다도 더 중요한 건 정치력, 통찰력, 결단력인데 이 점에 있어 안철수는 그간 약점을 많이 보여왔어요.
21/11/18 19:56
진지하게 보면 정치인의 가장 큰 자질은 자신을 중심으로 세력을 만들고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인데
그걸 수 년간 마이너스로 증명한게 너무 뼈 아픕니다. 사람만 따지면 항우가 모자랄게 없지만 정작 천하를 가진 건 유방이듯 4차산업이고 뭐고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주변인들의 생각을 경청하고 마음을 사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능력 그게 없습니다..
21/11/18 22:30
안철수는 정치인으로서의 용인술만 성장하면 진지하게표줄수도있긴한데,
지금은 솔직히 집권가능성없는데 양당 후보군이 영 맘에 안들어서 주려는거지 안철수가 집권가능한 득표율까지 올라오면 또 고민할 것 같습니다.
21/11/18 23:44
3개월만에 뒤집을 수 있는 묘책은 없겠지만 5프로대의 지지율만 가져도 윤석열이 신경쓸 수 밖에 없게 될 겁니다.
저는 한 자리 싸움이라고 보는데 그러면 안철수가 엄청 값어치가 오르겠죠. 그런데 저는 왠지 안철수가 완주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현실적인 그런게 아니라 트라우마 치료에 가까운 느낌으로…
21/11/19 01:29
다른건 그렇다쳐도 딱히 안철수가 방역에서 강점을 보일지 의문이고,
글로벌 감각이라... 안철수가 글로벌 감각은 둘째치고 국내 정치감각이 손톱만큼만이라도 있었으면 지금 저렇게 조롱거리가 아니었거나, 대통령을 한번 해먹었을지도 모르죠. 그나저나 얼굴 많이 늙었네요. 안철수도...
21/11/19 03:55
잘만들었는데요? 좀 끌립니다...
다만 직원들한테 월급준사람은 이재명후보도 포함일걸요... 변호사 사무실도 직원 관리 월급주는게 일이라..
21/11/19 07:36
우리 시대의 초패왕 항우.
한때 역발산기개세로 지지율 1위로 대권까지 노려봤지만, 무수히 많은 주변의 인재들을 자신의 독선과 고집으로 다 떠나보내고 28명의 병사과 오추마만 남았음.....
21/11/19 08:10
아.. 철수형, 그만해요.. 제발
그냥 과학기술계 원로로 조언만 해주시면 누구보다 뉴스에 많이 인용되시고 영향력을 발휘할 분인데 그저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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