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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7 17:38
친한 동생이 17층 깨지자 마자 들어갔는데 오늘도 울면서 잡고 있는 그 금호석유네요 ㅠㅠ,,
실적 좋은데 미친듯이 박는다고 k-주식 못하겠다 선언까지 나오던데 (나스닥 오른거랑 비교하면 더..) 아무튼 글 잘 봤습니다.
21/11/17 17:42
마지막 줄 읽으면서
왜 이 기업을 분석하셨는지 질문하고 싶네요. 요새는 주식을 놓고 살아서 하루 한 번 잔고만 들여다 보지만 저는 조사 대상 기업의 경제적 해자가 파악되지 않으면 아예 분석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었습니다. 조사 대상 기업과 동일한 산업 내에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이 어딘가에는 있을 거거든요.
21/11/17 17:51
우리나라 주식의 특징
실적이 잘 나왔다 = 6개월 후에 예상실적이 좋지 않아서 하락 실적이 안 나왔다 = 실적이 안나왔기 때문에 하락 다만 테마나 희망회로 들아가는 종목들은 대체로 급등이지요 크크
21/11/17 17:54
근데 현주가 기준으로 보면 배당주로서 매력도 괜찮아보이긴 하네요.
6%이상 배당금 나올거 같은데요. 회사에서 말한대로 배당 성향 늘려준다면, 금호석유 우 같은 경우에는 10%이상 배당금 이익도 가능할거같은데, 뭐 주식은 모르는 거니까요.
21/11/17 18:32
저도 계속 들고 있습니다.. 10만원대 후반에서 논지 꽤 됐는데 배당이 있으니 연말엔 올라가겠지 올라가겠지 했는데 계절이 바뀌었습니다..
대놓고 올해 배당은 빵빵하게 주겠다고 선언한게 있어서 우선주를 좀 들고 가려고 합니다..
21/11/17 19:00
작년 추석쯤에 들어가서 2루타였나 3루타치고 삼촌조카 싸울때 화이팅 외치면서 차익실현한 종목인데...
한화솔루션이 pvc로 실적 잘나오는데도 태양광사업하는 회사라는 인식때매 주목 못받듯이 라텍스 떡상하는거 아니면 반등힘들거같... 음극재쪽이였나 2차전지 도전재 신사업은 먼 미래 이야기고... 주가가 바닥오브바닥이라 배당하나보고 들어가도 나쁘진 않을거 같아요.
21/11/17 21:33
요즘 국장은 NFT, P2E 안붙으면 돈이 안몰립니다
한국 주식에 장투할 생각을 가진 사람은 거의없고 대부분 단타를 하려고 하니 테마주나 공모주로 돈이 몰리죠 그래서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안 움직이는 괴리가 발생한다고 봅니다
21/11/17 23:24
금석에 다녔었다보니 내부사정을 현임직원을 통해서 많이 듣습니다.
3분기부터 매출액, 영업이익 꺾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원자재가 상승으로 더 어려워지고 있구요. 메인사업의 한 축인 합성고무의 경우 천연고무의 시황과 연동되다보니, 동남아의 상황에 따라 실적이 훅훅 변동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11년의 주가 상승세와 21년의 상승세는 모두 경영권이슈가 큰 역할을 한지라 11년때처럼 거품이 주욱 빠질 수 있습니다.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21/11/18 12:48
대부분의 주식에서 PER이 낮다는 것은 좋은 징조로여겨진다. 하지만 경기순환주에서는 그렇지 않다.
경기순환주의 PER이 매우 낮다면 이는 호황기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다. 경솔한 투자자들은 사업이 여전히 잘되고 이익 수준도 높다는 이유로 경기순환주에 계속 투자하지만 상황은 곧 바뀐다. 현명한 투자자들은 매도행렬을 피하기 위해 이때 경기순환주를 처분한다. 대중이 경기순환주를 팔기 시작하면주가는 오직 한 방향으로만 나아갈 수 있다. 주가가 떨어지면 PER는 떨어지고 이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경기순환주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때 경기순환주를 사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경기가 곧 하강세로 돌아서면 경기순환주의 이익 역시 깜짝 놀랄만한 속도로 떨어진다. 많은 투자자들이 경기순환주에서 빠져나가려고 할수록 주가는 더욱 더 빠른 속도로 급락한다. 몇 년간 기록적인 이익 상승세를 보인 후 PER가 바닥을 쳤을 때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은 짧은 기간 내에 투자자금의 절반을 잃어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반대로 PER가 높다는 것은 대부분의 주식에서 나쁜 징조로 해석되지만 경기순환주에서는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PER가 높다는 것은 경기순환주가 이미 최악의 침체를 지나갔으며 사업이 곧 개선될 것이고, 이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전망보다 많아질 것이며, 펀드매니저들이 진지하게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할 것임을 시사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주식은 오른다. 경기순환주 투자는 예측의 게임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두 배로 더 어렵다. 경기순환주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위험은 너무 일찍 들어가 실망한 채 너무 일찍 주식을 파는 것이다. 따라서 산업(구리, 알루미늄, 철강, 자동차, 제지 등)과 산업의 경기에 대해 실질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경기 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 나는 경기 침체 때마다 경기순환주에 주목해 투자기회를 노렸다. 나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신문기사가 경제에 관해 아무리 비관적이라 해도 언젠가는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믿고 경기가 바닥일 때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려 한다. 경기순환주를 둘러싼 여건이 더 이상 악화되기 어려운 것처럼 보이는 때야 말로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는 때이다. 침체됐던 경기순환주는 반드시 건강해진 재무제표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from 이기는 투자(피터 린치 저) 경기순환주는 참 투자가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투자원칙과 거의 반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윤재성 애널리스트의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올해 초에 삼프로에 나와서 했던 얘기를 들어보면 근거가 좀 부족했습니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의 예상 수요에 대한 부분) 투자하신 분들에게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21/11/18 14:40
25만원 이상 꼭대기에 물린 분들은 당장 돈 필요하면 손절 고민해야겠지만 그 이하 평단은 장투 각오하면 언젠가는 익절 가능하죠. 화학쪽이 대부분 그렇잖아요.
저 sk케미칼 -30%까지 물렸던거 반년 넘게 들고 있다가 존재도 잊어버렸었는데(한창 맘고생했었습니다. 실적이 좋은데 빠지는건 둘째치고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거래량 자체가 몇달간 말라붙었었습니다) 엉뚱하게 SK바사 백신이슈 터져서 상한가치더니 반년동안 빠진 주식이 몇일만에 +20% 되는걸 봤어요. 금호석유도 실적이 좋고 per이 낮고 2차전지와 링크도 있어서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올걸로 생각합니다
21/11/18 16:07
우선주 9만원대 주주긴한데 제 생각보다 반등이 안오네요 연말쯤 되면 15는 그냥 뚫어줄거라 생각했는데
현 주가 기준으로도 배당 10%는 그냥 넘기는걸로 아는데 배당 받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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