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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7 11:57
그냥 유재석씨가 대선출마하면 이번 대선만큼은 압도적으로 당선가능성이 높습니다.
전국민의 포지션 + 이번 대선 후보에 대한 중간층의 분노.. 지금 찍을 후보가 없어서 차악놀이하고 있는 시점인데요.
21/11/17 11:11
선녀 맞나요? 바미당 만들어놓고 미국으로 런한거 용서 안되는데..
당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하고, 잘못 지지율 빨아먹어서 정권교체 실패하면 역대급 '안크나이트' 될 것 같긴하네요..
21/11/17 11:11
가능성 없죠. 진짜 미련이죠.
사람들 양쪽 후보가 아무리 보기 싫어도... 그거보다 반대편 후보가 더 싫거든요. 정권 재창출 vs 정권 교체... 이건 포기할수가 없기때문에 제3의 후보에게 눈을 돌릴 여력이 없어요. 윤석열이 갑자기 사퇴한다면야 모르겠지만 가능성 없고...
21/11/17 11:28
안철수도 참 남 밑에 있기 싫어합니다.
민주당에서 기회를 기다리거나, 진작에 국힘에 들어가서 기회를 기다리거나, 아무튼 남들 밑에 조금만 있었어도 많은걸 가질수 있었을거에요. 그런데 비대한 자아 때문인지 뱀머리를 해도 절때 용꼬리..하다못해 용 몸통이나 목 도 못 견딥니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3-5%의 지지율에는 계속 뱀이든 뭐든 머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져가는 허수가 있는건데, 그걸 인정하기는 싫겠죠. 사족으로, 무릎팍도사 이전에 그냥 소소한 유명인이었을때 외대에서 강연을 한적이 있었는데, 제 동생이 그거 듣고와서 어처구니 없어 하더군요. 이후에 무릎팍도사 보고선, 방송은 편집이 정말 잘된거고 2시간 강연에서 무릎팍에 나왔던 일화들, 새벽에 아무도 없어도 신호 지킨다던가 하는 것들을 자기입으로 강연내내 계속 하면서 나는 이렇게 훌륭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다는 걸 스스로 말하더라고요.
21/11/17 11:56
저번 대선 안철수 뽑았고 아직도 후보로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에 안철수 때문에 정권 교체 실패하면 평생 다시는 표 줄일 없을 듯
21/11/17 12:00
안철수는 국힘 일찍들어가서 경선완주만 했어도, 홍준표 지지율 + 본인 지지율 합쳐서 국힘후보도 노려볼만했죠..
정말 자기한테 주어지는 기회를 죄다 흘려보내는것 같습니다.
21/11/17 12:10
본인이 그 기간동안 뭘 보여줄수 있느냐겠죠. 딱히 기대는 안됩니다만. 꼴빠로서 야구선수에 비유하자면 예전에 박종윤 보는 느낌인데.
21/11/17 12:12
진짜 저럴거였으면 국힘 들어와서 경선을 했어야지
그러면 윤석열 보다보니 안철수가 선녀였다 하면서 대선까지 날로먹기 가능했을텐데 아오
21/11/17 12:15
말이라도 저렇게 해야지.. 어차피 가능성 없지만 그래도 당에서 후보를 안 낼수는 없으니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21/11/17 17:57
심지어 국민의 당 내에서 신청자도 나왔는데, 1명이라도 후보자가 있으면 안철수가 못 나가는 당규때문에 강제로 주저앉히고 결국 자기 혼자 후보로 나왔죠.
당선 가능성이야 안철수보다도 더 없는 게 아마 사실이긴 하겠지만, 당에서 안철수 외에 나올 수 있는 후보가 없는 건 아닙니다. 애초에 대통령 후보야 자기 이름 알리기 위해서 무소속으로도 수두룩하게 나오는 게 사실이니까요.
21/11/17 12:40
안철수는 진심으로 신기한게 애초에 민주당과 합당했을때 버티고 있었으면 지금 이재명 자리에 있었을테고 바미당과 합당했을때도 버티다 국힘 갔으면 윤석열하고도 승부가 됐을텐데 저렇게 촐랑되는 사람은 세상에 첨봅니다. 사업가로는 어떻게 성공한건지 이해가.
21/11/17 12:51
1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정치인의 그것은 한참 부족한 양반...
진짜 안타깝습니다. 빈말이 아니라 정말로요. 어떻게든 이번 서울시장 재보선 후보로 들어가서 비볐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1/11/17 12:55
안철수 도덕성이 두명보단 나은것 같긴한데
대권이란게 도덕성만으로 되지도 않고 정치력이고 정치질이고 윤, 이보다 확연히 떨어져서 잡는다고 나아질지...
21/11/17 12:59
평행우주 100개중에 한 60개에서는 서울시장 했을것 같고(이번이든 저번이든) 한 10개 정도에서는 대통령도 하셨을법해 보이는데 이번 우주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21/11/17 13:01
비호감도 1위를 달리시는 안철수 후보님의 꿈이 매우 크시네요.
대장동 의혹을 가지고 있는 이재명보다 호감도가 낮은것 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듯 한데 말입니다.
21/11/17 13:28
이나 윤 누가 되도 한 명은 감옥에 가야되고 이렇게 되면 국가가 내전수준의 분열이 벌어진다.
안철수가 되면 둘 다 감옥에 간다는 건지 안 간다는 건지.
21/11/17 13:31
이가 됐는데 윤이 감옥에 가도 분열이 날 거고
윤이 됐는데 이가 감옥에 가도 분열이 날 거고 자기가 되어야 정확한 절차 하에 감옥에 가든 안가든 결정되고 국민들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21/11/17 13:40
평소에 뭐 보여주는 것도 없다가 대선시즌 되면 각설이마냥 나와서 뽑아주십셔!!!!! 이런거만 하고 있는데
진심으로 대통령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긴 한건지도 모르겄네요 저 옆나라 레이와 신센구미 대표 아죠시처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라도 좀 만나보든지.. 것도 아니고 이거도 아니고
21/11/17 14:12
안철수 이분은 정치인생 내내 남들 욕하기만 바쁘지
본인이 어떤 정치적 vision을 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죠 이재명, 윤석열이 싫으면 그냥 기권하지 대안으로 안철수한테 가려는 사람이 있을려나요
21/11/17 14:26
어떤 글에서 봤는데 '안철수는 정치적 자폐아'라는 표현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나는 혁신이고 옳아. 너는 구태고 나한테 [양보]해야해. 싫어? 너는 구태 청산되어야해 이상한 극중주의 어쩌고하다가 희안하게 여권이든 야권이든 죄다 구태, 퇴물이라 취급받던 사람만 손잡아요 민주당에서는 동교동계 국민의힘에서는 김무성, 홍준표 이런 사람들과 짝짝쿵 더 재밌는건 1년이상 같이가는 정치인이 없다는 겁니다. 12년때 옆에서 붙어있던 사람들 다 떠나고 국민의당할때 같이 하던 정치인들도 다 떠나고 바른미래당에서 잠시라도 같이 하던 정치인들도 다 떠나고 희안하게 떠날때 안철수 욕을 다들 엄청합니다. 박지원부터 이준석까지, 심지어 원로 학자들도 안철수에 엄청 학을 떼더라고요 12대선 50퍼센트 지지율 먹던게 지금은 허경영과 맞먹던데 본인 곁의 사람들이 왜 머물지 않고 떠나는지에 대해 성찰은 없는거 보니 여전하다 싶습니다. 12대선 안철수 열풍의 하위호환이 지금 윤석열인데, 당에 들어가자마자 중진들 자기사람 만드는 거나 김종인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정치력만큼은 더 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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