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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3 12:46
[해에게서 소년에게] - 넥스트
눈을 감으면 태양에 저편에서 들려 오는 멜로디 내게 속삭이지 이제 그만 일어나 어른이 될 시간이야 너 자신을 시험해 봐 길을 떠나야 해 니가 흘릴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 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거야 남들이 뭐래도 네가 믿는 것들을 포기하려 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힘이 들 땐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Now We are flying to the universe 마음이 이끄는 곳, 높은 곳으로 날아가 더 높이 더 멀리 너의 꿈을 찾아 날아라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너보다 먼저 떠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란다 세상을 알게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 이다음에 올 사람들이 널 인도하고 있는 거지.. 글 잘봤습니다. 라젠카 앨범 무한반복 걸러갑니다.
21/11/03 13:06
난 나를 지켜가겠어. 언젠가 만날 너를 위해.
세상과 싸워나가며 너의 자릴 마련하겠어. 하지만 기다림에 늙고 지쳐 쓰러지지않게 어서 나타나줘. -- 제가 피지알에서 엄청 감상 돋게 본 글이 있어서 찾아봤네요 https://pgr21.com/freedom/54565?page=2&divpage=19&ss=on&keyword=%EC%8B%A0%ED%95%B4%EC%B2%A0 저도 내 중2병의 8할은 신해철과 패닉이였다고 말할수있습니다.
21/11/03 13:06
본문이랑은 별 상관없고 글 도입에 대한 딴지라서 죄송한데, 밥 딜런 노벨상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면 노래가 문학의 일부가 되느냐로 논쟁이 붙었던 게 아니고 밥 딜런의 가사가 좋긴 한데 그게 진짜 노벨문학상 레벨(?)로 좋냐 라는 쪽이었던거 같은데요. 사실 밥 딜런에 상을 주는 것 자체가 그런 논란을 일으켜서 관심 좀 끌어보자는 정치적 고려 빼고 얘기할 수 없는 거겠기에 논란이 없었다면 위원회 쪽에서 도리어 서운해했을 것이고.. (개인적으로 그런 식으로 상의 권위를 제고해 보려고 한 결과가, 밥딜런이 상 받을지 말지 안밝히고 질질 끌어서 위원회가 망신당하고 상받아달라고 질질 매달리는 꼴이 되면서 문학상 권위가 오히려 더 폭락한 건 꼬시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와 별개로 당시 밥딜런의 행보는 참 레전드답지 않게 쪼잔시러웠다고 생각하네요. 걍 확 안받던가, 받긴 받으면서 이런 상 나님한테는 필요없지만 바치겠다고 애걸복걸하니 받아준다 이런 광경을 연출하는 게 뭐가 쿨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제가 몰랐다면 죄송합니다만.)
21/11/03 13:12
지금이었으면 재즈카페는 그 쪽에서 논란이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읍니다.
'토론하는 남자 술에취한 여자' 남자는 토론하고 있는데 여자는 술에 취해있다면서..
21/11/03 13:32
새벽까지 책상앞에 앉아 공부했던 이유중 하나는
합법적으로 깨어있은 채로 그의 라디오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락커가 그렇게 살면 멋이 없잖아 하던 그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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