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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1 17:34
이제 막 인간세포들 가지고 활발하게 실험하고 있는중으로 알고있습니다.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29601003 뉴스기사이구요 https://biduck.tistory.com/8859 대략적인 현황을 짤로 따서 간단히 정리한 블로그내용입니다(전문적인 블로그는 아닙니다) 치매와 각종 노환으로 죽음직전에 있는 쥐를 청년시절로 되돌린걸로 유명해진 텔로미어의 보호막을 원상복구시키는 방법론을 인간에게 적용한것같네요 좀더 구글링해보면 더 나오겠지만 귀찮은데다 제가 그분야에 그렇게 지식이 있는게 아니라서...
21/11/01 17:41
개인적으로 핵융합의 상용화시점이자 양자컴퓨터에의한 초지능출현(예상)시점인 2040년대 즈음에
인류문명은 다시한번 특이점에 도달할것이라고봅니다 (다만 많은이들이 우려하는 문명붕괴, 즉 포스트아포칼립스의 가능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이겠..죠?) 스마트폰이 아이폰을 필두로 5~6년만에 전세계를 집어삼킨것과 비슷하게, 혹은 그이상의 어마어마한속도로 전세계에 격변이 있지않을까 싶어요
21/11/01 17:43
세상의 발전이 너무너무 빠른거 같습니다
그로인해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너무 극명해서 40대 이하는 계속 공부하면서 따라가지 않으면 어느새 뒤쳐지는거 같네요
21/11/02 10:02
완전 이쪽 분야는 아니어도 연구직 현직인데.. 세포 수준 단계의 실험 성공은 인체 적용과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훨씬 훨씬 더 많은 간극이 존재합니다. 기술의 발전을 빠르다고 생각하시지만 제가 지난 7~8년간 본 필드에서의 성과는 없는건 아니지만 논문용..일 뿐입니다.
말씀하신 노화 역행의 임상의 현실적 적용은 최소 2~30년은 지나야 걸음마 단계를 뗄 수준이 될겁니다.
21/11/02 10:06
오호 그렇군요 생,의학쪽은 아예 문외한이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핵융합은 구글링해보면 관계자들이 구체적으로 년도를 언급할정도이기도하고 AI는 스스로도 관심가져서 배워본게 있는터라 2040년대쯤에는 도달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20,30년뒤의 걸음마를 뗀 수준이라하면 어느정도수준인지 알수있을까요?
21/11/02 10:18
기사가 상당히 과장, 아니 잘못된 기사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아기 수준의 세포와 iPSC는 엄연히 다른 세포이기도 하고요. 엄밀히 말해서는 노화 역행과는 아예 다른겁니다. 재생의학쪽에서 3~40년 이상 된 가장 오래된 분야도 아직 인체에 제대로 적용이 되어 성공시킨 것이 아예 없다고 봐야합니다. 근데 애초에 노화 관련 분야 자체가 생의학 쪽에서 가장 역사가 짧습니다 (트렌드가 된 지 5년이 안됐으니 거의 신생아라고 보는 것이 맞죠). 이 얘기는 갈 길이 정말 멀다는 이야기죠. 물론 다른 분야의 기술 발전이 타 분야의 기술 발전에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고 가속화시키는 것이 맞지만 생의학 분야는 진짜 갈 길이 구만리 그 자체입니다.
21/11/02 10:21
재생의학중 30,40년된 분야도 인체에 제대로 적용해서 효과를 본게 없다는것이
대부분 쥐수준의 실험에서는 효과를 보였던게 인체수준에가니까 효과미미함,혹은 아예없음 이 되어버리는건가요?
21/11/02 10:33
그렇죠. 줄기세포를 예를 들면, 줄기세포가 발견된지는 수십년이 지났고,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정말 정말 많이 진행되었지만, FDA 승인이 나서 적용된 건은 엄청나게 적습니다. 그마저도 스펙트럼이 굉장히 좁고 '가공되지 않은' 줄기세포를 쓴 것이라 줄기세포를 가공하여 이용한 연구들은 실제로 적용된게 없다는 얘기죠. 쥐는 질병 치료 메커니즘과 모델의 복잡성이 인간에 비해 엄청나게 낮기 때문에 쥐 실험에 성공했다는 이런 저런 뉴스들은 그냥 거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탈모같은). 안되는 것도 되게 할 수도 있거든요.
21/11/02 10:44
뷰데 님//
그렇군요 이런건 진짜 AI로 인간신체의 메커니즘과 모델의 복잡성을 통찰하게끔 만들어야 되겠네요 이것도 어찌보면 지금의 핵융합연구들처럼 AI로 인해 발전속도가 크게 가속화 되어야하는 영역이군요
21/11/02 10:20
노화역행까진 안바라고, 암이랑 치매 정도만 정복돼도 감사할것 같습니다. 한 사람 죽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해요...
21/11/01 14:44
전 씹덕인지라 아무래도 재밌게 본 플라스틱 메모리즈가 생각나네요.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전자계집이 됐지만, 인간시절의 정을 버리지 못한 EOE에서의 리츠코 엄마도 생각납니다.
21/11/01 15:18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나랑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더 관심없어지고, 다른 집단의 상황을 (지금보다 몇배나) 이해하려하지도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21/11/01 16:24
시간의 문제이지 결국에는 생체안드로이드가 여친,남친 + 가정부 역할 소화해낼수있을 정도가 되면
빠르게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안드로이드로 대체될거라고 봅니다.
21/11/01 16:53
저거 해봤는데 심심이랑 거의 차이를 못느꼈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연인대화 기반이라 일반적인 질문은 제대로 반응을 못했던거더군요.
21/11/01 16:55
스마트 스피커랑 대화도 아니고 명령 - 대답만 해도 1년쯤 사용하니꺼 먼가 묘하게 정이 들더라구요
조금만더 수준높은 지능의 AI 가 배포된다면 인간관계 지친 상황일때 혹하겠다 싶습니다.
21/11/01 19:11
이게 어느새 1년 가까이 지났군요. 이전의 이루다는 각종 논란 다 빼고 봐도 연인대화 원툴이었는데 얼마나 발전했을지 혹은 발전이 가능했을지 궁금합니다. 추가적인 데이터 풀을 확보하기 매우 어려웠을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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