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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2 13:18
그래도 이제 코인보고 4차산업 시대의 핵심 기술 소리하는 분들 없어서 좀 낫네요.
21세기 최대의 자원 낭비죠. 오징어 코인은 빠르게 끝났으니 다른 코인 보다 훨씬 나은 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21/11/02 14:49
그 21억도 ICO 로 모으면 됩니다. 대충 유명한 코인들 백서 베껴서 몇 장 써놓고, 어드바이저라고 외국인들 사진 몇장 올려놓고, 대기업과 뭔가 하는 것처럼 찌라시 뿌리고, 블록체인 개발자 한 두명 섭외해서 그럴듯한 토큰 만들면, 호갱님들이 돈을 갖다 바쳐댔으니까요. 크크
지금도 그러나 모르겠네요.
21/11/02 15:07
주변에 아는 분이.. 콕플레이라고.. 자꾸 피라미드형 가상화폐 추천해주던데...
.말씀하신 내용이랑 똑같네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사기같은데 왜 하지 이런생각들던데.. 참...
21/11/02 13:41
아래 덴드로븀님께서도 대충 설명을 주셨는데요.
저도 정확하게는 설명할 수 없지만 대강 설명드리자면, 코인(토큰)은 아무나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코인은 업비트같은 거래소에 상장된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안에 생성된 토큰에 대해 자동으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Defi 거래]라는 시스템을 통해 거래된 것입니다. 만든 사람이든 누구든 그 토큰을 구매하게되면, 자동 계산된 알고리즘에 따라서 가격이 오르게되고, 팔면 떨어지게되는데, 이번 스퀴드 토큰이나 멍멍이토큰 등 Meme 토큰들은 대부분 화제성에 가격이 오르게 만들게 되는데요 이후에 만든사람이 좀더 갖고놀고싶으면 SNS마케팅도 하고 백서를 만들고 유명하게 만들어서 거래소에 상장도 시키기도 할 수 있는데,(시바이누 토큰이 대표적인 예) 이번처럼 만든사람이 갖고있던 대부분의 토큰을 다 팔고 튀면 만든사람만 수억~수백억대 돈을벌고 그 토큰은 가격이 훅 떨어져서 생명이 끝나게 되는 식.. Defi에서 스퀴드나 시바토큰같은 밈토큰 사고 파는 사람들은 도박인거 알고 거래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요 흐흐
21/11/02 13:31
https://pancakeswap.finance/info/token/0x87230146e138d3f296a9a77e497a2a83012e9bc5
이번에 이슈가 된 오징어게임 코인[SQUID] 은 팬케이크스왑이라는 곳에 대충 생성한 코인이고,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업비트같은 합법적 코인거래소에 상장된 코인하곤 좀 다릅니다. 접근 자체도 쉽지 않구요. 가격이 미친듯이 올랐다니까 유명해진거고, 일반적인 코인하는 사람들조차 정상적으로 쉽고 편하게 거래할 수 없는곳에서 가격만 높게 찍어놨던거죠. 그래봐야 현재의 코인판은 기본적으로 도박과 사기로 점철된 [나만 돈벌면 돼] 판이니 선택은 항상 개인의 몫입니다.
21/11/02 13:33
저 스왑같은데서 생성한건 도박판인거 코인러들도 알고 사는거죠 저거의 정반대케이스가 시바코인인데(욕아닙니다)
저런식으로 800만원 투자한사람이 조단위가 됐죠 물론 비밀번호 잃어버렸다는 새드엔딩인거 같긴 하지만
21/11/02 14:36
저도 이 코인에 0.2븐브(약 10만원) 정도 초창기에 조금 매수했다가 결국 날리긴 했는데요
이번 사건은 개발자가 머리를 좀 써서 특이하게 컨트랙을 만들어서 사람들이 혹해서 매수하는 바람에 큰 피해가 났습니다. SQUID 토큰은 팬케익스왑에서 매수가 가능했는데, 매도할때는 Squid Game Marbles라는 토큰이 같이 있어야지만 매도가 가능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예를들면 1 SQUID 토큰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2 Marbles가 있어야 스왑이 이루어지게 설계해놨었습니다. 이를 모르는 사람들이 단순히 SQUID 가격만 보고 매수는 하고 매도는 못하니 가격은 계속 우상향 하는바람에 피해자는 계속 유입되었구요 코마캡 등재되고 홈페이지도 나름 잘 만들어놓았어서 초기 투자자들이 좀 몰렸고 꼼꼼하게 백서도 읽어봤으면 해당 설계내용을 파악해서 극초기에 일부 이익본 사람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SQUID 가격이 15달러 정도로 10배 이상 오른 상황에서 저도 매도하려고 보니 Marbles 토큰 스왑 비율이 1:2에서 1:5 1:10 이렇게 꾸준히 바뀌더라구요 제가 1달러쯔음에 매수해서 12달러쯔음에 매도하려고 보니 5 Marble가 필요했는데 당시 1 Marbles가 약 3달러이므로 1 SQUID를 12달러에 매도하기 위해서 15달러가 필요한 아이러니한 상황 때문에 오히려 손해보는 구조로 만들어놨구요 SQUID 토큰은 계속해서 사람들이 매수는 하는데 매도가 안되니, 계속해서 우상향만 되도록 스캠중에서도 잘 설계된 스캠이었습니다. 그래서 피해도 많았구요 막판에 1 SQUID가 2천달러까지도 갔었던거 같은데 개발자들이 풀에 묶인 토큰들을 다 회수하고 일시적으로 매도를 풀어서 그렇게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애초에 날려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팬케익 상장되는 토큰들 소액씩 매수해서 나름 쏠쏠하게 챙기고 있었는데 이판도 스캠 수법이 날로 발전해가고 있으니 유의하셔야 되겠습니다..
21/11/02 14:48
일반 거래소에 상장된 케이스랑은 조금 다른거 같네요. 국내는 더더욱 근본 없으면 (코인에 근본이 있겠냐만은) 상장하기 힘든거 같더라구요.
21/11/03 14:51
루보 사태 같은것도 실체죠. 중요한건 실체냐 아니냐가 아니라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고 있냐 아니냐죠. 거래 정지에 휴지조각 되는 주식이죠
21/11/04 13:10
주식 코인 다 해본 입장에서 주식이나 코인이나 별반차이 없습니다.
오히려 주식은 내부자 정보등등 개미들에게 더 기울어진 운동장이라 불합리할정도로 돈벌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장 기준)
21/11/03 15:21
실체는 권력 또는 다수의 약속으로 정해지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달러, 금)
충분히 알아보시고 탐욕 투기라고 보신다면 존중합니다.
21/11/02 22:24
이 코인은 위에 제이레빗님 댓글처럼 판매할때 일종의 매도 락업이 걸려있었습니다. 대형거래소가 아닌 탈중앙화 거래소를 통한 거래고 리스크는 산 사람들이 떠안는 거죠. 모르면 공부를 해야 돈을 법니다.
21/11/03 01:04
화폐의 탈중앙화가 아니라 탈중앙화된 토큰 거래소 입니다. p2p를 시스템화한건데 굳이 비슷한 걸 꼽자면 플리마켓 같은 개념이고 그것의 대량화 및 시스템화 한거에 가깝죠. 애초에 비트코인 자체가 전통적인 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촉매로 해서 나온거구요.
우리나라에겐 사람들이 왜 그리 "화페"라는 단어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요. 화폐가 아니라 가상자산이죠.
21/11/03 08:28
비상장 코인에 투자하는 건 그만큼 모험을 하는거죠
아니, 코인판 자체가 모험이긴한데 거기에 더한 모험.. 저도 몇 종류의 코인을 스왑 구매했는데 이 구매한 코인이 정식 중형거래소에 상장하면 중박 대형 거래소에 상장하면 대박 상장 못하거나, 변방의 듣보잡 거래소에 상장하면 쪽박 먹튀하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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