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0/02 00:12
셀트리온이 게임체인저니 어쩌고 언플했던 거 생각해보니 역겹네요.
진짠지 카더란지 모르지만 정부가 그거 믿고 백신 확보에 최선을 다 하지 않았다는 말도 있고.
21/10/02 00:19
음... 백신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니깐 넘어가고,
약을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고 그 약의 효과를 확인하는게 진짜 어렵습니다. 충분한 수의 환자+그 환자를 지속적으로 케어할 비용 + 그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전문가 가 필요해 지는 데, 보시다 시피 시간싸움 돈 싸움입니다. 한국 제약회사 중에서 저게 되는 회사 자체가 드물고, 그 역량도 세계적인 회사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져 있습니다. 글로벌 회사들은 대부분 여러 나라에 지부를 두고 환자를 다량 공급받을 수 있는(즉 환자가 많은)나라에서 실험하곤 합니다. (그래서 못 사는 나라에서 인체 실험 한다고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없는 한국 회사는 없다고 봐야죠...
21/10/03 15:32
그래서 상품성이 있어 보인다 싶은걸 임상2상까지 국내에서 증명하고서, 3상할때쯤 글로벌 제약사에 팔죠.
3상할때 돈이 워낙 많이 드니까. 대표적으로 한미가 그랬던거고요;
21/10/02 00:19
와 모더나 주가 330이라니 어마어마하네요.
pgr에 올라온 백신 글 보자마자 80에 사서 160에 팔고 배터질만큼 많이 먹었다 생각했는데 저게 440까지 갔다가 떨어진 게 330이라니 역시 저같은 사람은 한참 멀었나봅니다. 크크크크;
21/10/02 16:09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70에 사서 220에 내렸는데 450 찍으려고 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ㅠㅠ 생산도 제대로 못하고 빵꾸내는 회사가 시총이 무슨..
21/10/02 00:20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5&oid=018&aid=000504669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10729343 참고로, 이 발표 나오기 전 관련기사입니다. 가격은 1인당 80만원은 될거 같고 정부는 올해 약 1.8만명분 예산 배정해서 협상중인데, 이것도 당분간 미국 우선으로 들어가겠죠. 약값이 비싸니 타미플루처럼 대량배포하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생활치료센터 유지비보다는 적게 들어갑니다. 먹는치료약의 입원방지 효과가 50% (치명률은 약 복용 집단에서는 한명도 안 나왔다는데, 이건 정확히 통계 봐야될거 같네요) 이면, 질병청 최근 발표에 현재 백신접종완료자의 치명률이 독감 2배라고 하는데, 말그대로 이젠 독감이 되는거죠. 델타로 인해 원했던 시나리오는 불가능해졌지만, 그래도 이젠 사태 수습이 손에 잡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백신은 그럼에도 여전히 몇년간은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거에요. 그 다음이 치료제와 생활방역(마스크)가 되겠죠.
21/10/02 08:39
FDA가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하면 12억달러에 170만회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
머크는 백신 공급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달리 몰누피라비르 전세계 공급은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승인이 나면 전세계에서 구입 가능토록 하고, 약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 국가를 위해서는 복제약(제네릭) 제조업체들에 면허를 줘 라이선스 생산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naver.me/G0fdhnCC 또 한번 세계를 구하는 천조국 니뮤ㅠ
21/10/02 01:38
경구용이 아닌 항체치료제인데다 델타변이에 효과가 떨어진다고 해서요. 미국이나 유럽 승인 신청한다는데 통과도 요원할뿐더러 사업성도 그닥일겁니다..
21/10/02 08:29
저도 아주 전문가가 아니여서 간단히 겉으로만 살짝 봤었는데
이미 중증환자에겐 별도움이 안되고, 일반적인 경증환자들이 먹으면 중증으로 가는걸 방지하는정도로 생각하면 될꺼같습니다. 백신으로 인한 중증화 방지 + 경구치료제를 통한 중증화 방지로 한단계 더 코로나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날수있을꺼같네요. 다만 아쉬운건 표본수가 좀 적은거같아요.
21/10/02 13:29
끝이라고 봐야죠.
일반적인 독감 치명률이 0.2인데, 최근 치명률 0.3에서 0.15가 되면 독감보다 낮아지는거니까요. 수치상으로는 저 약이 보급되는 순간 종결인데, 문제는 수치가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입니다. 지금 코로나로 인한 문제는 코로나 자체가 아니라 코로나에 관련된 사람들의 심리가 90%정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약이 없는 지금도 이미 사람들의 경계 심리 및 그에 기인한 경계 활동들은 1/10 정도로 축소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 집단심리라는건 그렇게 쉽게 움직이지 않는다는게 문제인데, 그 문제를 좀 해결하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백신 접종자들만이라도 코로나에 대한 공포를 완벽히 씻어내고 코로나 이전의 생홮패턴으로 즉시 돌아가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21/10/02 13:10
임상2인가 들어간 동화약품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 치료제가 요즘 국내증시 이슈 중 하나던데
동화약품 주가 미쳤더라구요. 누가 사라고 했는데 바이오 안한다고 안산 내가 바보
21/10/02 16:07
저도 완전 전문가는 아니라 겉으로만 살짝 봤는데...
임상시험 대상자는 감염된지 5일 이내의 환자를 대상으로 mild or moderate COVID-19 환자 --> 증상이 약한 사람이 대상 또한, 2일 이내로 입원을 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은 제외입니다. --> 중증화가 시작되는 사람은 미리 제외 결국 경증인 사람이 치료제를 먹고 중증이 되는 것을 억제하는게 목적인 치료제입니다. 제 생각에는 기존에 나와있는 백신이 중증화를 매우 높은 확률로 억제하고 있는데, 굳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입니다만 백신은 맞지 못하는 사람 혹은 맞기 싫은 사람한테는 매우 좋은 소식일 듯 합니다. 임상시험 등록자가 1850명인데 아직 약 800명 결과만 있는 것으로 보아 최종결과는 아니고 중간평가 정도인듯 합니다
21/10/02 16:14
그 확률 억제의 강도가 두배가 되면 수치상으로 코로나 국면이 완전히 종결되는 결과가 됩니다. 굳이 필요할까..라고 치부할게 아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