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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6 17:22
디지몬 카드는 정말 수집하기 좋죠. 어렸을때 얼마나 가지고 싶은게 많았는지. 루체몬 사탄모드 나왔을 때 1000이라는 공격력보고 충격먹은 기억이 납니다
21/09/26 17:17
1. 오랜만에 만난 외삼촌이 사주셨던 암흑대왕 드라이어스 로봇.
2. 산타할아버지가 놓고 가신 레고 성 패키지. 그런데 선물 포장안에 백화점 영수증이 있었어요 3. 우리는 챔피언이 방영되던 시절 악당 캐릭터가 갖고 나온 킹 스파이더
21/09/26 17:18
초딩때 일요일에 친구랑 목욕탕가서 물놀이 하고 1층에 있던 아울렛 dc마트에서 유희왕 카드 팩 까고 우리 집에 와서 그대로 즉석에서 듀얼하고 놀았어요. 카드 팩 까면 레어도 높은 카드는 혼자서 뒤집혀 있었죠. 마지막에 뒤집힌 카드 한장 있으면 얼마나 두근두근 했는지... 제가 가장 아끼던 카드는 '사신 아바타'였습니다. 박스에 고무줄로 덱묶어서 보관하고 다니고, 학원 건물 밑 주차장 바닥에서 듀얼하던 그 때의 추억을 못잊어서 나이 먹고 아직도 유희왕 하고있네요.
21/09/26 17:21
친구집에서 레고 사자성 보고 정말 갖고싶었는데 정작 산건 용마성이였어요. 그런데 완성하고 나니 사자성의 화려함은 없었지만 언덕 위 고성의 매력이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21/09/26 23:05
저랑 똑같네요 크크크 그렇게 간절히 산타할아버지께 사자성 갖고 싶다고 빌었는데, 유치원 선생님 왈 "올해 산타할아버지가 돈이 조금 부족해서 용마성 사줬어요"라고 크크 그때는 너무 슬펐다가 정말 재밌게 갖고 놀았죠. 커서 사자성이 얼마나 비싼 장난감인지, 그리고 용마성도 충분히 비쌌다는 것을 알고 부모님께 엄청 죄송했죠...
21/09/26 23:36
그 유령포함된 사자성이 철없는 초딩때도 감히 부모님께 땡깡 부릴 엄두가 안나는 수준의 가격이였죠 크크
그래도 용마성에 그 돌 쏟는 용머리 병기, 천장 무너지는 함정이랑 그린드래곤 가지고 너무 재밌게 즐겼었네요. 마법사도 멋있었고..
21/09/27 02:55
사자성은 당시 13만원이었으니 지금 사려고 해도 부담되는 가격이더군요... 당시 물가 생각해보면 지금 60-70만원은 하는 장난감이니...
용마성도 정말 알찼죠. 마법사 야광 마법봉이랑 그린드래곤은 지금 봐도 멋집니다. 생각난김에 오늘 부모님께 전화해서 25년전에 용마성 사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해드려야겠습니다.
21/09/26 17:58
랜드 바이슨. 당시에는 다들 다간이나 페가수스 세이버만 가지고 있어서 사주실 때는 내심 싫어했었는데 받고 보니 트럭, 스포츠카, 드릴 채굴기라는 남자 아이들이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라 아주 좋아 했었습니다.
크고난 뒤 다시 구하고 싶어서 알아보니 다들 다간이랑 페가수스 세이버만 사서 구하기가 더 힘들더군요...
21/09/26 18:31
어릴때 가지고놀던 후뢰시킹, 바이오로보, 그레이트 파이브....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으면..... 어머니... 그 때 그걸 왜 버리셨.....ㅠㅠㅠ 코인 뺨때리는 재테크가 가능했는데....
21/09/26 18:37
이런저런 로봇 장난감을 많이 갖고 놀았지만 슈퍼빌드타이거랑 골드런, 캡틴샤크 셋을 가장 좋아했던 것 같네요. 특히 캡틴샤크의 연발 발사 기믹은 그야말로 제 로망의 실현이었습니다 흐흐.
21/09/26 18:59
재믹스 이전에 그냥 단품 게임기들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단순하기 그지 없는 게임들이었지만 제게는 보물들이었죠.
특히 이모께서 생일 선물이라고 사주셨던 축구 게임은 진짜... 하루 종일해도 안질렸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당시 어쩌다가 여의도로 이사를 갔는데 당시 여의도가 무척이나 부촌이었던지라 평범한 군인가족이었던 제가 친구들에게 주눅들까봐 부모님이나 이모님이 좋은 장난감 많이 사주셨던 듯 합니다. 효도하며 살아야지 흐흐
21/09/26 19:12
어릴 때 친구들이 성이나 해적선 같은 레고를 가지고 있어서 저도 부모님께 레고 사달라고 졸라댔는데, 사주신게 테크닉이었네요.
21/09/27 12:59
지금 생각하면 애착인형이라고 할만한 커다란 팬더인형이요.
아기 때 집에서 찍은 사진에 거의 대부분 그 인형을 끌어안고 있어요. 기억도 나구요. 그런데 마루인형(?) 여러개 있던걸 국민학교 입학 전에 이젠 다 큰 언니라며 동네 동생에게 건네주며 아랫입술 깍 깨물고 눈물 참던 기억이 있는데 정작 팬더 인형은 기억에도 없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버렸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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