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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22 01:19
잘 보다가 넘베오에서 음...
기본적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이 본인이 생각하는 금액을 적어넣는 방식이라서, 어떤 면에서는 실질을 반영한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어떤 면에서는 표본이 편중되기 쉬운 지표이죠.
21/09/22 01:20
어... 잘 몰라서 그런데 넘베오가 이상한 사이트인가요?
라고 해서 구글에 치자마자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자료 부정했네요. 해당 건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1/09/22 01:21
https://www.numbeo.com/common/form.jsp?country=South+Korea&returnUrl=https%3A%2F%2Fwww.numbeo.com%2Fcommon%2F
이상한 사이트는 아니고, 사용자들이 정보를 직접 입력을 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장단이 뚜렷하게 나온다고 보는 데, 전체적인 수준을 보기에는 약간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1/09/22 01:23
아하, 집단적으로 공격(?)하면 자료를 왜곡할 소지도 충분히 있겠네요. PIR이 연봉 소득 수준 집계에 따라서 수치가 워낙 급변하는 지라 해외지표 대변은 좀 어려운 편이긴 한데... 해당 내용은 좀 수정이 필요하겠군요.
어쨌거나 중국 집값도 만만찮게 떡상했다는건 모두가 다들 아는 사실이니, 수치에 대한 내용은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09/22 01:37
https://m.dcinside.com/board/dcbest/22450
이 글이랑 내용이 비슷해 보이는데 혹시 참고하셨거나 본인이신가요?
21/09/22 01:45
https://ko.tradingeconomics.com/china/current-account-to-gdp
그리고 글에서 경상수지 얘기를 꺼내셨는데 중국 경상수지는 분기로는 몰라도 연단위로 적자 본적이 없습니다.. 외환보유고 감소는 중국의 해외투자 증가라던가 미국채 매각이라던가 자본유출이라던가 그런 이유들 때문이에요.
21/09/22 02:01
또 철광석이나 원유나 중국 내수 수요도 감당 못해서 대부분 수입해서 충당한지 오래된 원자재인데 그거 가격 내려간게 경상수지 악화랑 관련이 있다는 건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은 철광석을 수출하는 나라가 아니라 철강을 수출하는 나라고 원유를 수출하는 게 아니라 그걸 가공한 석유제품을 수출하는 나라라 철광석,원유 가격 내려간건 딱히 나쁘지 않아요
21/09/22 11:14
엇 이미 관련글이 있네요... 이런
경상수지 내용 관련 디테일은 좀 수정이 필요해보이네요. 나름 가장 성의있게 찾아본 부분인데도 아는 지식의 깊이가 워낙 얕다보니 불상사가 생겼나봅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1/09/23 02:09
네... 2015년을 기점으로 중국의 스탠스가 급격하게 변한 것은 누구나 알만한 사실이고, 당 시점에서 그럴만한 이유를 찾아보면 중국의 대외수지 지표상승이 둔화되고 해외 유출 자본이 증가하는 지점이라는 점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일단 글 수정을 위해서 데이터를 더 찾아보고 있긴 한데, 아직 모두가 납득할 한 연결점을 못찾겠네요.
21/09/22 01:44
감사합니다
우리로 치면 야권 유력인사를 담그려는 목적으로 롯데 정도를 박살낸 격이라고 보면 되는건가요? 후폭풍이 꽤 클 수 있어서 총수일가랑 야권 유력인사 등만 뇌물로 역어서 숙청한 다음 정권의 펫ceo에게 경영권을 넘길거구요? 중국은 숙청도 사이즈 있게 하네요
21/09/22 08:08
저도 요게 궁금. 이건 뭐 어벤져스의 새 리더 팔콘이 힘숨찐이었어요 짜잔~ 식의 전개인데 크크
여튼 간만에 피지알다운(?)글 잘 봤어요
21/09/22 11:29
되게 길고 복잡하더라고요. 전 예전에 한번 읽었는데도 까먹음. 도올김용옥이 중국식 민주우의가 꽃피울 것이다라는… 식의 시진핑 극찬을 했던 걸 방송에서 들으면서 시진핑이라는 이름을 처음 제대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 시진핑이 막 주석되었을 때만 해도 이런 사람인줄 아무도 예상 못했던 듯하고.
국내외 중국전문가는 물론이고 시진핑을 추대한 중국내 권력자들도 속았던 거니까. 시진핑이 대단한 분? 맞는 거죠. 어떻게 권력자들 사이에서 자기 속내를 숨겼을까요.
21/09/22 20:28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중국 권력구조에 대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본기자가 쓴 책이구요. 추천드립니다.
http://m.yes24.com/Goods/Detail/23466561
21/09/23 00:18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비슷한 내용의 글들을 짜집기한 퀄리티 말이죠? 크레토스님과 깃털달린뱀님 지적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의 경제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사실 인식도 잘못되어 있는 퀄리티 말이죠?
21/09/23 02:54
기본적으로 정성을 충분히 들여서 이해하기 쉽게 썼고
타인의 반박에 대해서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알아서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그런 양질을 채워주는 퀄리티 말하는 겁니다
21/09/22 07:21
습근평이 태자당 내에서 뜬 것이야 어부지리일 수 있으나, 등소평도 권력이 결국 태자당에게 돌아가리라고 예측했을 거라고 봅니다.
공청단이나 상해방이 근본 없는 평민이라면, 태자당은 개국 공신 귀족들입니다. 신분이 다르다는 것이지요.
21/09/22 09:12
잘 읽었습니다. 근래에 비슷한 내용을 많이 접하기는 했는데 이 글이 가장 잘 요약되어 있네요.
다만 저는 헝다가 정치적 의도에 의해 고의적으로 망가졌다는 의심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정치싸움을 위해 죽이기에는 헝다는 지나치게 큰 기업입니다. 잘못하다가 국가경제 전체가 완전히 나락으로 갈 수 있는데 말이죠. 제가 대륙의 스케일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21/09/22 10:08
그렇죠.
그간 헝다그룹은, 권력(시진핑, 아부하느라 축구 좋아하는 시진핑을 위해 축구팀까지 만듬) 의 지원을 받으며, 그 차익을 통해 문어발 식으로 확장(전기차까지) 하다가, 그 과정에서 감당할 수 없이 자금난이 심화되었죠. 그걸 돌려막기로 근근히 버텨왔는데.. 이제 이 회색꼬뿔소는 한계에 봉착해 버린 겁니다. 내년 10월 3연임을 앞둔 시진핑. 3연임으로 가기 위한 공포정치는 이미 시작되었죠. 항저우(마윈 알리바바 본거지)를 부패온상이라며 반부패운동의 일환으로 쓱대밭을 만들고, 마구잡이 식 사교육 규제조치, 빅테크 부동산 규제 강화, 공동부유... 이 와증에 헝따 사태가 터졌죠. 대마불사...라고, 설마 설마 ...최대 기업인 헝따가 파산하게 시진핑이 내버려 두겠어? 라며 .. 두고보던 해외투자처들, 지금 좌불안석일 겁니다. 그러나 이미 중국 내 부동산업체 274곳이 파산을 신청한 상황이며, 이들의 채무 불이행 규모는 올해 들어서만 7조 2600억원이죠. 지난 12년치를 다 합친 것보다 13억 달러나 많습니다. 내일(23일) 헝따의 운명이 결정되겠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주든, 내버려두든, 중국 몰락의 징조일 것 같은 예감이... 중국 정치와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바로 시진핑.
21/09/22 09:58
보시라이처럼 황제처럼 살다가도 숙청당하면 말그대로 '야산에 묻힐' 걱정을 해야된다는게 참..
아니면 그덕에 권력자들 물갈이가 되는구나 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는 여야 떠나서 너무 고인물임..
21/09/22 10:20
요즘 중국정치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 편인데 이런 가뭄에 단비같은 글이 올라와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9/22 10:27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윗분 말대로 디테일이 아쉽네요.
중국 경상수지 적자나 철광석, 원유 얘기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대충 시기 보면 경상수지 [[증가폭]]이 마이너스가 된 걸 적자라 읽은 것인가 싶고, 원자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의 경제는 2차산업 위주이지 원자재가 아니죠. 중국은 이미 2000년대부터 원유 순수입국이었고, 오히려 중국의 원자재 수입 때문에 브라질 같은 나라가 연 수십퍼센트씩 경제성장률 찍고 그랬으니까요. 철광석 가격하락은 그 자체보다는 뒤에 연결된 제조업 부진을 암시할 수 있기에 중요한 것이고요. 물론 꼭 그런 건 아니고, 원자재 하락하면 만들어 파는 입장에서는 생산비용 하락이라 상황 따라 다르지요. 그래도 뒤에 정치 파트는 새로워서 잘 읽었습니다. 지금이야 유명무실해졌지만 시진핑 후임으로 후춘화가 거론 됐던 것 같던데 숙청당할 수도 있겠네요. 역시 이 동네 정치는 복잡하고 어려우면서도 재밌습니다.
21/09/22 12:23
음... 경상수지 내용은 보완이 좀 필요하겠네요.
잘모르는 부분이라 나름 좀 찾아봤는데 역시 얄팍한 일반인 지식으로는 한계가 있나봅니다ㅠㅠ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21/09/22 11:28
디테일적인 부분도 그렇고 원유가격 경상수치 부분의 내용은 좀 앞뒤가 안맞는거같네요....
뭐 항간에 떠도는 중국관련 소문들을 잘 버무렸다고 할까 뭐 재밌게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헝다의 문제는 언젠가 터져야할 부동산버블을 어떻게 최대한 안정적으로 터뜨리냐의 문제라 권력다툼같은것과는 큰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21/09/22 12:26
21세기형 독재방법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네요.
20세기까지는, 무력과 공포정치로 찍어누르는게 독재의 기본이었다면, 21세기에 와선 포퓰리즘으로 국민들을 달래면서 반대파를 몰래몰래 죽이는 식이랄까... 푸틴, 두테르테 등도 비슷한 방법을 효과적으로 쓰고 있고요.
21/09/22 14:55
전 중국 이야기 할 때마다 드는 생각인데
"공청단계"라는게 실존하는지 모르겠어요. 공산당에서 좀 능력있고 촉망받는 인물이라면 공청단을 거칠 수 밖에 없어요. 명백한 태자당계... 도 대부분 다 공청단을 나왔지만 명백한 태자당계를 제외한 모든 공산당의 핵심 인물들은 공청단 출신 아닌가요? 그리고 앞으로는 더더욱이나 공청단을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알고 있는데, 태자당, 상하이방으로 명확하게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을 제외하면 다 공청단으로 분류되는데 이게 맞는 분류인가 싶습니다.
21/09/22 19:09
말씀하신것 처럼..
태자당 3세쯤 되면.. 다 공청단 활동하고 있거나 활동 끝내고 정식 공산당원이 되어 당을 기반으로 활동을 하고 있죠. 그러나.. 공청단 7300만이 다 태자당이나 상하이방 소속은 아닐테니.. 결국 공청단 활동을 끝내고 공산당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태자당 인원을 따라 가게 되있죠. 마치 신라시대 골품제를 상상하면 될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중국은 시진핑의 황제 코스프레가 진행될수록 태자당 = 성골, 태자당이 아닌 공청단 출신 고위 간부 = 진골, 그외.. 공청단 출신 공산당원 = 6두품... 등으로 중국 공산당내에서 계급이 고착화 될듯 합니다.
21/09/22 17:51
올해 8월달 기사네요
경고등 켜진 7월 경제지표 생산자물가지수 전년比 9%↑ 금융위기이후 13년만에 최고 당국 통제에 제품 값 못올려 원자재 폭등 제조기업 직격탄 수출 증가율도 19.3%에 그쳐 하반기 성장률 `악화일로`예고
21/09/22 18:02
올해 5월달기사입니다.
원자재 빨아들이는 中 뿌리기업 원자재 수급 '비상' 금속 스크랩 對중국 수출 급증 지난달 철 수출 2.8만t…17배↑ 동은 8759t으로 14배 늘어
21/09/22 18:03
https://www.kita.net/cmmrcInfo/cmmrcNews/cmmrcNews/cmmrcNewsDetail.do?pageIndex=1&nIndex=64501&sSiteid=2&searchReqType=detail&searchCondition=TITLE&searchStartDate=&searchEndDate=&categorySearch=&searchKeyword=
수출철강제품에 수출관세 15~20%에서 20~40%로 인상 1. 자국내 철강제품의 과잉생산 억제 2.금등하는 철강제품 가격조절 비료제품의 경우도 수출제한에 들어갓네요 후반부에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하락 /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한 문제점 지적 제조업 부문 경영 애로 사항 1. 현지 수요 부진(21.4%), 2.원자재 조달난·가격 상승(19.5%), 3.수출 부진(14.8%), 4.인력난·인건비 상승(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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