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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3 19:09
저 사면 운운은 진짜 진저리가 납니다.
다른 건 다 그러려니 해요. 더럽게 극단적인만큼 절대 대통령 혼자선 못하는 걸 아니까 그냥 세게 지르는 거죠. 근데 사면은 진짜 할 거라서 문제에요. 이건 도저히 브레이크 걸 제도 자체가 없습니다. 대통령 고유 권한이니까요. 뭔 전두환 사면 때도 그렇고 이놈의 나라는 대통령이 범죄 저질러도 나중에 사면될 거라고 대놓고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면 진짜 권한 다 끌어서 최대한 불법적으로 다 땡겨먹어야해요. 어차피 나중에 후임이 사면해 줄건데 뭘 신경씁니까?
21/09/13 19:59
21/09/13 19:13
홍준표야 꾸준히 탄핵의 부당함을 주장했었져. 그래서 헌재 해체를 공약으로 내기도 했고요. 새삼스러운건 아닌데말이죠.
여튼 이재명 하고 홍준표 나오면 제대로 화끈하겠군요 경기도 차베스와 코리아 두테르테 누가 이길지..벌써부터 신이납니다. 사실 누가되든 나라는 안망하겠지만서도
21/09/13 19:17
개인적으로 윤석열 vs 이재명 매치가 된다면 이재명이 유리한 지점들이 많다고 보고
홍준표 vs 이재명 매치가 된다면 이재명이 불리한 지점들이 보입니다. 홍준표 상대로는 오히려 이낙연이 더 낫지않나 하고 생각하고 윤석열과 이낙연이라면 정권 심판론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겠죠. 글쓴분과는 달리 저는 이법 고발사주 의혹은 박지원이랑 엮일 일이 뭔가 싶네요. 조성은이 언론에 제시한 증거를 보면 손준성 검사가 보낸 건 빼박이던데 손준성이 엮인 건 확실하다고 보고 윤석열이 연루됐다고 하는 건 빠져나가기 나름이겠지요. 박지원이랑 공작으로 엮는 건 윤석열 엮는 거보다 더 난이도가 높아 보이는데 말이죠.
21/09/13 20:19
박지원과의 공작으로 엮는 걸 성공시키려기보다는
아사리판으로 만들어서 빼박상황을 대등한 프레임 대결로 몰고가거나 최소한 물타기를 시도하는 거겠죠.
21/09/13 19:18
윤석열이나 홍준표가 둘다 멍청하다기보다 이번 대선은 대선 후보만 되면 당선되겠다 싶으니까 저러는거 같은데
자꾸 저러면 그냥 민주당 찍겠다고 응답해야 저런걸 안하지 않을까요. 그게 싫으면 감수해야하는거고
21/09/13 19:19
아 정말....
윤석열 vs 이재명도 정말 웅장한데 홍준표 vs 이재명도 참..... 진짜 이런 이야기해서 그렇지만 이재명 대통령되면 다른 건 모르겠고 김부선씨는 망명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1/09/13 19:21
홍준표 최저임금 잠정중단 공약도 황당하던데
누가 대통령되도 어메이징할것 같습니다. 이러다 옆에 윤석열, 이재명 봐도 영 아닌거같고... 도무지 마음가는 후보가 없네요.
21/09/13 19:31
사실 공약들은 다 지키기 힘들어 보이죠;
최저임금 동결? 모병제? 노조를 긴급명령권으로 조지기? 나토식 핵공유? 로스쿨폐지? 하나하나가 현실성이 좀 낮긴 합니다.
21/09/13 20:31
최저임금 잠정중단은 인하보다도 더 현실성없는 소리죠. 최저임금제를 잠정적으로나마 중단하는 것은 개헌이나 헌법에 대한 새 해석이 필요한 문제인데 법조인이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닙니다.
21/09/13 19:27
홍준표야 꾸준히 묵시적청탁, 경제공동체에 대해서 법리 해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왔죠. 본인이 검사 출신이기도 하고. 저도 둘 다 성인지감수성 급 논리라고 생각해서 일견 동의하는 부분이 있네요.
21/09/13 19:44
형사판결이나 형사재판절차에 대해서라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보는데 탄핵은 사실상 국민들이 지지를 거두었다는 게 주요 이유라서. 탄핵이 부당하다고 하는 거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뭐 저기서야 대충 스까 말한 거겠지만요.
21/09/13 19:55
쓰까말한 거 아닙니다. 2017년에 유승민하고 탄핵논쟁할 때 입장을 다음과 같이 명확히 했습니다.
"정치적 탄핵은 할 수 있지만 사법적 탄핵은 잘못됐다고 처음부터 일관되게 말해왔다." 홍준표는 그 때와 입장이 달라진 게 없습니다. 좀 더 풀어보자면 홍준표는 묵시적 청탁과 경제공동체로 형사처벌 받은 것에 한해 법리문제를 제기하는 거고, 이에 형사처벌에 대한 사면을 주장하는 것이며, 탄핵에는 법리상 문제가 없지만 형사상의 문제로 구속수감되어 탄핵재판을 치뤘으니 자기방어권을 침해당한 부분이 있다,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제 지식이 부족하지만, 딱히 틀린 논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21/09/14 00:16
제가 홍준표씨 입장은 잘 모르지만, 탄핵 되고 난 다음에 구속수감되어서 형사 재판을 치뤘습니다.
대통령직에 있을 때는 내란과 외환의 죄 외에는 구속이 안될겁니다.
21/09/13 19:29
[원장님과 내가 원한 날짜가 아니다]
1. 원장님은 관련없고, 내가 원했던 날짜가 있는것도 아니다. 2. 원장님은 관련없고, 내가 원했던 날짜가 있는데, 그 날짜가 아니다. 2. 원장님과 내가 원했던 날짜가 있는데, 그 날짜가 아니다. 이게 여러가지로 가까스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지라... 저는 아직까지 판단을 보류중입니다...허허...
21/09/13 22:14
범죄를 신고하는데 신고자가 누구인지 어떤 이유로 누구와 의논하고 신고했는지 따지기전에 범죄사실 여부를 먼저 따져야죠
현재 국힘의 논리면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무조건 무죄겠네요 고발자가 국힘쪽이니 대한민국에서 타인의 죄를 폭로하는데 지위와 직책이 먼 상관이 있나요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하지 말라는거지 범죄사실도 입 다물고 있으라고 한거 아닐건데요 그게아니면 선거기간에 정치관련 범죄를 정당하게 수사하는 경찰과 검찰 심지어 판사들까지도 다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는건데 손준성이 고발장을 넘긴게 사실이 아닌데 박지원과 공작한거면 둘 다 감방가는거고 문정부는 엄청난 비난받고 다음정권은 국힘이겠죠 결국 검찰이 야당에게 고발을 사주했는지 안했는지가 핵심이죠
21/09/13 22:33
글쵸. 범죄사실 여부부터 따지는게 맞다는점에 동의합니다.
따라서 아직 혐의점도 없는 윤석열에 대해 맹비난하는 여권 인사들도 잘못이 있는것같군요.
21/09/13 19:35
아니 조국 수사 할 때는 그 짓거리를 해 놓구선 왜 자기가 당하니깐 저 난리지...
아마도 여기 계신 보수 지지 분들 중에서도 조국 수사 아무 문제 없었다고 하실 분은 없을 겁니다. 그것과 별개로 조국의 죄가 얼마나 있냐가 문제였죠... 어쩌면 박지원 장관이 조성은과 어떤 음모를 꾸몄을 수도 안 꾸몄을 수도 있을 겁니다만, 윤석열이 잘못이 있냐 없냐가 중요하죠. 덤으로 박지원 장관은 작년 7월 국정원장에 지명되기 전까지는 야권인사였습니다. 저 사람이 문모닝했던거 심지어 나무위키도 아니고 위키백과에도 기록되어 있어요. 참 기가 막히네요.
21/09/13 19:43
근데 홍준표가 됐든 윤석열이 됐든 진짜로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를 풀어줄까요? 이명박은 몰라도 박근혜는 은근히 당내에 영향력이 있고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당내 투쟁이 친박 비박 개싸움에서 시작됐던 걸 생각하면.. 게다가 홍준표는 친박도 아니었고, 윤석열은 박근혜를 그렇게 만든 장본인이라서.. 진짜로 대통령이 되면 딴소리 하면서 안 풀어줄 거 같은데 말이죠...
21/09/13 19:46
이야 사면이 무슨 꿀 발라놨나 안하는 분이 없네요.
이미 공약 하나 하나가 주옥 같은데 사면까지? 중도층이 박근혜 사면까지 감수하지 않을텐데요. 물론 여당 지지자야 이제 전원 사면 주장하니 이제는 사면 되어야 한다로 갈아타실 분이 좀 있겠지만요.
21/09/13 20:01
사면은 개인적으로는 신경 안 쓰는 편인데 헌법재판소의 탄핵은 불법이라고 한 건 경선 통과하면 본인을 정말로 큰 프레임에 가둘 겁니다.
21/09/13 20:04
홍준표가 우클릭 하기 전에 여명숙 임명한건 여기에 언급이 안되는군요
오늘부터의 홍준표 전략은 여명숙으로 가짜 청년들은 잡았으니까 원래 전통적으로 지지하던 집토끼들을 겨냥한 것이라고 봐야됩니다 한마디로 경선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봐야될겁니다
21/09/13 21:00
저도 이 의견과 정확히 같은 생각입니다.
지금 소위 가짜 청년들은 삶에 영향도 별로 안오는 탄핵/사면 이슈보다 페미 이슈에 대한 절박함이 더 크니까요.
21/09/13 20:08
근데 작은정부 추구하면서 공무원,공공기관 구조조정하고 로스쿨, 의전원 폐지한다는데 20대가 지지해주는게 좀 신기한
의전원빼면 문돌이들 목메달각 아닌지
21/09/13 20:12
이재명 공약은 지킬거 같아서 불안하다면서 막상 홍준표는 자기들에게 불리한 공약은 안 지켜줄 거라는 괴상한 행복회로를 돌린거죠
도대체 무슨 생각인줄은 모르겠지만 ---------------------------------------------- 홍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시니 해당 발언은 삭제합니다
21/09/13 20:44
위 댓글에는 강간을 '시도'했었다고 쓰셨는데, 에세이에는 하숙집 동료들과 돼지 발정제를 구해준거고 그 돼지 발정제로 강간을 시도한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나오니 그 말은 틀렸다고 지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강간 시도라는 말은 틀렸고 강간을 '공모'한 정도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도 큰 잘못이긴 합니다만...
21/09/13 20:42
21/09/13 20:29
사실 확실한가요? 홍준표가 맘먹으면 전자수도승님 고소 가능한 사안 아닙니까
그리고 민주당 성범죄는 누가 엮으려고 엮는 게 아니고 그냥 엮인 사건이 워낙 많습니다.
21/09/13 20:09
중도층이고, 확산세고, 골든 크로스고 나발이고, 이러나 저러나 당원 비율이 유의미하게 존재하게 경선 투표에서 이겨야 다음이 있는 건데
당원 지지율이 윤석열에 비해 확연하게 낮고, 당 내 세력도 없는 데, 국회의원은 윤석열 쪽으로 붙은 사람이 많으니 쫄릴 수 밖에 없죠. 박근혜 탄핵 후에도 20%는 찍어주는 집토끼의 위력을 홍준표가 모를 리도 없구요. 윤석열이 중도층에서 받은 지지율 떨어지는 거 보면서도 우클릭하는 것이랑 비슷한 거죠.
21/09/13 20:21
윤석열이 우클릭 할때는 왜 했나 했는데, 요새 보니깐 이해는 가더라구요. 정치 시작한지 6개월도 안되는 윤석열이 정치 시작한지 20년이 넘는 홍준표를 세력에서 압도하고 당원 지지율에서 더블 스코어로 밟아버리는 걸 보니 이게 우클릭의 힘이구나.... 싶었습니다.
저 같은 외부인이 볼 때, 반문 입장에서 윤석열이 나가리 되면 홍준표 타면 되고 홍준표 나가리 되면 유승민 타면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실제로도 중도+중도보수 표는 그렇게 움직이는게 바로바로 보이는데, 극우는 일단 마음 주면 요지부동인게 보이더라구요. 홍준표가 사면 이야기 하고, 윤석열이 육영수 생가에 절 한 이유가 보인다 싶어요.
21/09/13 20:19
초원복집 2탄 찍고 싶다는 마음은 알겠는데
지금와서도 그게 통할까 하는 의구심과 호기심이 공존하네요 법원이 이번엔 또 무슨 기적의 법리로 쉴드를 쳐줄지 본질은 검사가 고발사주를 넣었느냐 마느냐인데 이게 정치공세냐 마냐가 중요하다고 따지시는 분들은 조국 사태때 뭐가 중요했나요?
21/09/13 20:26
홍준표가 TK 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짓겠다고 주장하고 박근혜 사면을 외치는거나, 유승민이 '유일한 TK의 아들, 서운함 거두고 지지해 달라'고 외치는건 국민의 힘의 당심 때문이죠. 국민의힘 경선 룰이 당원 50%-여론 50% 라서 여론에서 이겨도 무려 50%나 반영되는 당심에서 지면 윤석열 후보를 이기기 어렵습니다. 홍준표는 당심에서 윤석열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데 당원들의 주류는 TK 위주의 고령층이라 이분들의 민심을 잡아야 됩니다. 그래서 태극기스러운 발언들이 나오기 시작하는거고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앞으로는 더 할겁니다. 그만큼 국민의힘의 당심과 일반적인 국민들의 민심 사이에는 커다란 간극이 존재합니다. 이 때문에 LH사건 덕택으로 이긴 1년짜리 재보궐 선거를 제외하고는 탄핵 이후의 모든 선거에서 졌죠. 이 문제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의 본질적이고 고질적인 문제인데 이번 대선에서 과연 극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1/09/13 20:28
크크 집토끼 잡으시겠다...로 보이네요 근데 그러면 기껏 잡을랑말랑하는 사람들 다 나가리일텐데 흐흐...
진짜 정치는 생물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거같아요 대선까지 대충 반년 남았나요? 아직도 안갯속이네요 흐흐
21/09/13 20:3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470094
[MZ세대 홍준표 열풍, ‘홍찍자’에서 ‘돌돌홍’까지] 2021.09.1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5601288 [“TK신공항 ‘박정희 공항’ 명명”…홍준표 ‘대구경북 재도약 5대공약’] 2021.09.13. ΔTK신공항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 Δ대구 동촌 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Δ신공항 연계 첨단공항공단 조성 (30조원 + 17조원 투입) Δ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Δ포항 수소경제단지 구축 TK지역 MZ세대들이 재도약 5대공약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해지네요.
21/09/13 20:35
선거는 차악 뽑는 거라는데 이렇게 차악 자리도 어려운가 크크
확실한 최악 이재명은 넘어가더라도 홍준표보다 나은 차악 후보가 아직도 없다니
21/09/13 20:46
홍준표의 강점이자 약점이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다는 점이죠 그래서 2030 인기를 끌고 있긴 한데 사면거론이 지지율에 얼마나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지금 반민주당 심리가 야권후보에게 결집하는 추세라 홍준표의 상승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을듯합니다
21/09/13 20:57
개인적인 홍준표에게 불만인점은 공약들이 너무 허무맹랑한데 그중 몇개는 실현 시킬거란 말이죠 노조나 노동권 같은건 확실히 때려잡을거 같아서 별로네요 이제와선 그냥 야권의 이재명으로 보이네요
21/09/13 21:07
싫어하는 후보 공약은 지킬거라서 무섭고
좋아하는 후보 공약은 안 지킬 거니까 괜찮다잖아요 최저임금은 권고제로 바꾸고, 주 52시간제 없애고, 헌재 폐지하는 거는 최소한의 브레이크라도 있다쳐도 사면권은 대통령 고유 권한인데 아무튼 안 지킬거라니요
21/09/13 21:08
참 알면서도 당하는게..
본질은 검찰(손준성)이 야당의원(김웅)한테 고발을 사주했느냐는건데.. 박지원이 타임머신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손준성을 마인드컨트롤해서 고발을 사주시키지 않은 이상 저 본질이 변하지 않거든요. 저 사실을 A가 폭로했든 B가 폭로했든 C가 폭로했든 말이죠.
21/09/13 21:19
https://news.jtbc.joins.com/html/634/NB12023634.html
손준성이 보낸 고발장이 김웅에게 전달됐고 몇개월뒤 실제로 고발한 건 다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경선이 코앞이니까 강성지지층 놓치지 않으려고 공작 운운하면서 무리하는데 이게 다 중도표 깎아 먹고 있는겁니다.
21/09/13 21:41
정치 이슈 모음이라 이런 것도 추가해봅니다
오세훈 "서울시 10년간 시민단체 1조 지원..전용 ATM기로 전락"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913507980?OutUrl=naver 정의연 사태부터 시민단체에 대한 불신이 생겼는데 과연 방만한 운영 수준에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1/09/13 21:51
사면하고 안 하고야 크게 관심 없는데 사면 발언이 지지율엔 어떤 영향 줄지 궁금하네요.
일단 전 스스로 중도층 무당층이라 생각하는데 사면에 대해선 큰 감흥이 없습니다.
21/09/13 22:06
이재명 윤석열은 너무 싫어서 홍준표라도 찍을랬는데 아무리 제한적으로 말한거지만 사면 말하는거 자체로 별로네요
제 주위 친구 몇명은 사면이든 말든 어디 엿먹이고 싶어서 상관 안 한다 하긴 하는데 그래도 신경은 쓰입니다 찍기 싫지만 근데 다른 사람들 보면 더 어지럽고 진짜 저번 대선도 그렇고 뽑을 사람 없는데 어떻게 함미까 이거 ㅠㅠ
21/09/13 22:18
조선일보의 드리블이 제대로 먹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주변에서 여당에 비판적인 사람들도 본문 내용엔 애쓴다고 코웃음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경선용 움직임과 대중에 대한 움직임에서 괴리가 발생한다면 그건 비정상적인 것입니다. 그 것을 어떻게든 유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합쳐 나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1/09/13 23:19
일단 보수진영내 표이탈은 막아줄만한
대의명분은 내놯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아요. 정치공세로 몰아가며 최소한의 시간도 번것 같구요. 거기에 조성은씨 말실수(?)까지 겹쳐줬으니 땡큐겠죠. 윤후보가 이번사건까지 뚫고 야권후보가 되면 오히려 탱킹력만 높여주게 될수도 있을듯한데 중립기어박고 보는입장에서는 너무 재미있네요 흐흐
21/09/14 00:11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일단 야권 지지자들을 진정시킬만한 요소는 갖추어놓았죠. 오히려 고민이 많을 겁니다. 이게 빠르게 끝날 사건은 아닌데 윤후보가 경선에서 이기면 족쇄 하나를 끼고 가는 것이거든요. 다만 이를 알고도 경선에서 이긴다면 야권지지자는 확실히 규합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21/09/13 22:19
대선판이라고 놓고 보면 편합니다. 어차피 서로 물고 뜯는 싸움을 하는 거니까요
윤석열 잘못에 대한 판단 이전에 조성은 박지원 라인에 대한 문제도 커 보입니다. 단순 실수 였다?? 하기엔 뒤가 참 많이 구립니다. 대검에서 공익신고 어쩌고 할때부터 머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홍준표는 확실히 집토끼확실히 잡자라는 분위기인거 같네요 공약보니 나온다 해도 찍어줄 맘은 없습니다.
21/09/13 22:34
아니 진짜 박근혜 이명박한테 뭐있나
왜자꾸 사면못시켜서 안달들이지...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된다는 간단한 논리를 왜 특혜를 주려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21/09/13 23:43
정말 진심으로 대선날에 홍준표 찍을 사람들이 박근혜 사면하겠다고 말한다고 안 찍는다고요?
조심스럽지만 애초부터 진짜로 홍준표 찍을 생각 없던 거 아니에요?
21/09/13 23:54
다른 거 다 참아도 사면은 못 참겠어서요. 이명박 박근혜 사면하면 대통령에게 무한정의 면책특권을 부여하는 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애초에 보수는 지키고 지키는 존재고 법과 원칙을 지키는 건 최우선 가치 중 하나인데 사면을 말한다고 안 찍으면 원래 우리 사람 아니다? 진지하게 끔찍한 발언인 겁니다. 차라리 법이고 원칙이고 아무짝에 쓸모 없다고 말하던가. 보수 보수 그렇게 말해 놓고 이런 말 보니까 참 어이가 없네요.
21/09/14 08:35
원래도 국힘후보 안찍을 거였는데, 이재명이 너무 싫어서 가서 무효표 던지려다가
사면발언보고 이재명이라도 찍어야 되는건가 하는 저같은 사람들도 있겟죠. 원래도 홍준표 안찍을거였던건 맞습니다. 이재명이 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옅어지게 만드는 정도랄까..
21/09/14 09:50
애초에 홍준표 생각하는 중도층들이 홍준표를 무지성으로 지지하는게 아니라 국힘에서 그나마 상식적인 사람처럼 보여서 찍는건데
박근혜 사면은 그 상식의 마지노선을 깨는거라 원래부터 그쪽노선이 아닌 사람들은 찍어줄수가 없는거죠.
21/09/13 23:44
우리가 지금 여러 충격 요법으로 잠시 기억을 잃어서 그렇지, 홍준표도 마이크 앞에 갔다놓으면 별소리 다할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걸 듣고, 아 맞다, 이런분이었지... 할거구요.
21/09/13 23:46
홍준표가 말하는 게 노조 때려잡겠다 노동시간 제한 없애겠다. 이런 건데 이런 사람 찍겠다는 사람들이 박근혜 사면 한다고 했다고 홍준표 지지철회한다고요?
21/09/14 00:10
사실 홍준표 찍겠다는 사람중에 노조 때려잡겠다 노동시간 제한 없애겠다 까먹었던 사람들 많아요.
근데 저말듣고 그것까지 다 생각나서 돌리는 사람들도 있을꺼라서
21/09/14 00:13
일개 국민 입장에서 박근혜 사면 여부는 그냥 기분 문제인데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건 생존문제로 느껴지는데요 홍준표 찍을 사람들이 박근혜 사면 하든말든 신경 별로 안쓰는 게 맞죠. 아무튼 민주당만 쓸어내면 되니까요. 문재인이 박근혜랑 자리 교체를 하든 나란히 옆에 들어가든 뭔 상관이랍니까 크크
21/09/15 08:17
윤석열이나 이재명이 정말 싫어서 아.. 남은게 홍준표네.. 했다가 노조 때려잡겠다 이런 소리 하는 걸 보니 아니 왜이러나 싶다가 사면타령 하는거보니 크크
아 속아줄 준비 다 해놨는데 왜 걷어차냐고~
21/09/14 01:33
홍준표는 저런 일관성으로 사실 어필하는건데요.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지난 대선에서 그나마 유의마다고 말할 수 있는 득표율도 사실 박정희 박근혜 고정 지지층들에게 저 화법이 많이 어필됐죠. 이른바 탄핵정국에서 샤이박들에게는 속을 뚫어주고 위안해주는게 저런 홍준표..일관성 있고 강단있어 보이는. 그런 측면에서 유승민은 취약하게 보였던거고 주위 어른들 피셜입니다.
21/09/14 01:38
지금 온갖 문제가 터져나오는 정권보며 딱히 사면이 잘못되었다는 생각도 안드네요. 그사람들 계속 짱박아둔다고 뭐가 달라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21/09/14 02:19
롤드컵 그룹스테이지 진출했는데 담원 이기겠다고 갑자기 "나그네 김상문 코칭스태프 선임" 이러는 느낌인데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뭔가 아직 엄대엄이고 확실하게 이기려면 뭔가 더 필요할 거 같아요. 어느 쪽에 투표할 지 고민입니다.
21/09/14 07:40
박근혜가 24년 형을 받을만한 죄를 지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4년이면 흉악 살인범에 준하는 형량인데, 판결이 적절했는지 의문입니다. 그래서 사면을 시킨다 해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박근혜가 사면받아 깜빵에서 나온다고 해도 내 인생에 끼치는 영향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페미는 내 인생과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페미 지수가 가장 높은 홍준표에 대한 지지를 거두지 않을 겁니다.
21/09/14 09:25
박근혜가 24년형을 받을만한 죄인가랑 별개로
일단 죄를지었는데 대통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면된다면 그건 특혜죠... 2~30대가 현 정부에 느끼는 불만이 차별과 불평등 때문인데, 대통령이라는 직책때문에 죄를 짓고도 사면된다면 그또한 특혜로 인한 불평등인겁니다. 여기에 대한 지지가 달라진다면 현 정부를 그냥 싫어서 싫어하는거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게 되는거구요..
21/09/14 08:01
야당후보를 윤석열한테서 가져오려면 TK민심을 수성해야 가능한거니 우선은 저런발언하고, 야당후보가 되고나면 저 발언은 쏙 집어넣고 대 이재명전으로 싸움하려는 이준석 진영의 전략이 아마도 이런게 아닐까 하는 킹리적 갓심
21/09/14 08:59
누가 뭐래도 조국 윤미향 끌어안고 부동산 폭등시키면서 끝까지 잘하고있다고 앙알대고 지들만 살겠다고 지역감정유발보다 타격이 훨씬 클 성별갈등을 조장하고 잘한건 대통령공 못한건 국민탓 실무자탓이나 하면서 잘못이라고는 절대 인정안하고 대통령이 아니라 상왕을 모시는 것 같은 그 당에서 나오는 후보는 절대 안뽑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대선은 그냥 그당출신 후보를 이길 수 있는 자를 뽑는게 지상목표일걸요?
21/09/14 09:00
조성은이 김웅에게 텔레그램으로 문서받은 건 2020년 4월 3일, 8일
박지원 2020년 7월 29일 제35대 국가정보원장 임명 이쯤되면 국힘도 가짜뉴스당이죠 탄핵 사면에 관해서 한마디 하면, 그간 잡혀들어간거 가지고 참으로 이미지 세탁이 많이 이루어졌는데, 더민주 측은 불만족스럽긴 해도 그나마 자살이라도 하죠. 그 전직대통령 관련 위정자들은 그정도의 책임감 조차 없다고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21/09/14 09:02
이재명이 시키드나~!!! 그냥 대통령 하기싫으면 불출마 선언이나 할것이지..
살짝 움직였는데.. 역시 홍준표는 저런 사람이였지.. 대꼰대...
21/09/14 10:30
그리고 이번 대선은 정권 교체를 위한 선거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국힘당 후보로 연쇄살인범이 나오지 않는 이상은 민주당에 표줄 생각 1도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민주당 정권을 5년이나 더 연장시켜야 할 이유가 없어요. 뭐 잘한게 있어야지... 아 생각해보니 두개 있네요 병사들 휴대폰 사용하게 해준거랑 월급 올려준 거..
21/09/14 10:31
월급쟁이로서 노조 무력화, 주52 시간 중단 공약 끔찍하네요.
홍준표 경남도지사 할때 보면 저 공약은 무조건 실행 할 것 같은데 말이죠. 강성노조 이유로 진주의료원 폐쇄시켰거든요.
21/09/14 11:04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는 솔직히 이젠 박근혜 사면 관련은 그렇게 큰 관심은 안생기네요. 하던 말던 내 삶에는 별 영향이 없는 일이라...
물론 사면은 안했으면 생각하긴 합니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로 생각이 덜된다는거죠. 젊은층에 사면론이 정말 그렇게 파워있는 악재가 될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박근혜를 사면한다고 ! 절대 홍준표는 찍으면 안되겠군...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민주당을 찍으실 분들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은 그런걸 따지는 대선은 아닌거 같아요. 무조건 정권 재창출... 그걸 위해서라면 이재명이 어떤 사람이라도 상관없어 !! vs 무조건 정권 교체 .... 그걸 위해서라면 홍준표( 윤석열) 이 어떤 사람이라도 상관없어 !! 의 싸움인거 같고... 인터넷에서 저런 사람을 어떻게 찍나요 ~ 하고 서로 공격해봐야 서로 타격이 별로 없는 느낌... 응 그래도 찍을껀데 뭐?? 식이라서...
21/09/14 11:19
근데 뭐 지금 시점에서 보면 선도 없고 악도 없고 해서 말이죠. 누가 되던 해먹는 주체만 달라질뿐 비슷하게 해먹을거고요. 젠더 이슈? 솔직히 정권 바껴도 크게 달라질거 없다봅니다. 사실 별 내삶에 영향도 없고요. 박근혜 사면이야 진짜 의미없죠. 하든 말든. 사실 박근혜 보면 좀 불쌍하단 생각도 듭니다. 이명박과 다르게 뭘 알고 한거 같지도 않고요..
내 삶에 직접 영향을 미침과 동시에 실제로 정권 바끼면 확실히 달라질 분야가 부동산과 노동 환경 같은데 사실 부동산이야 별 관심도 없고 상관도 없는 입장에서 노동환경은 나한테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주 52시간 폐지랄지 노조 타도 랄지 이런 말하는 홍준표는 절대 안된다 마 클케 생각하고 이씀미다..
21/09/14 11:42
홍준표는 날이 갈수록 헛소리를 하고 있네요 이영돈을 영입하질 않나; 진짜 이번 경선에서 떨어지고 다음 공천에서도 탈락되면 좋겠습니다.
21/09/14 11:45
홍준표 이영돈 영입은 대체 또 뭔가요...
웬만하면 무조건 표 줄려 그랬는데 이건 많이 재고하게 만드네요... 그 황교익보다도 비교도 안되게 훨씬 나쁜 인간인데...
21/09/14 11:57
물타기 하는데는 정말 최고라 할만한 족속들인듯 하네요.
박지원원장을 만나서 공개시기를 조율을 했건 어쨋건 간에, 과거의 사실을 기반해야지 이 무슨 상황인건지.. 조성은씨와 박지원원장이 고발사주에 같이 공모했다면 모를까.. 사실들은 뒤로한체 이런식으로 물타기가 가능하다니 정말 신박합니다. 대단하다.. 당신들...
21/09/14 14:03
댓글 보고 홍준표가 이영돈 영입했다는걸 알게 됬는데....가슴이 웅장해지네요.여야에서 돌아가면서 셀프낙선운동 하는 모습 아주 보기 좆습니다 허허허
21/09/14 14:20
...왜 학교다닐때 왜 공부 열심히 안했는지 모르겠어요. 탈조센 하고싶어도 능력이 안되서 못하는 판이니..진작에 탈조센했으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에서 5년간 살다가 농약 대신 똥먹는 심정으로 다음 대통령을 고르는 일 따윈 겪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피눈물 나네요
21/09/15 00:00
박근혜 사면은 홍준표가 늘 하던 레파토리였고 집토끼도 의식해야하는건 맞고 2-30이야 박근혜 사면 하던지 말던지가 대부분일거라 홍준표 후보 입장에선 전혀 해되거나 파격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사면은 누가 대통령 되어도 어차피 진행될 거라는 걸 다 알고 있는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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