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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1 23:08
이제 진화할 때가 왔습니다. 선진국에서 탈모유전자는 갈수록 줄어들게 됩니다.
생물학에서 수천년정도 진화 멈춘건 아무 일도 아니고.
21/08/21 23:10
유전자 풀이 나락간건 1만년인가 2만년 전후에 대규모 인구병목현상이 나타났기때문인가로 아는데...
일부다처제보단 다양성에선 일부일처제가 나을겁...일단 결합할 경우의 수가 많으니까요... 찾아보니 7만년이네 하긴 1만 2만이면...너무 최근이긴하네...
21/08/21 23:15
생각보다 인류 쓸려나간게 너무 커서 아직도 유전적 풀은 매우 좁습니다.
적어도 인류는 유전적 다양성이 더 필요해요 그리고 돌연변이는 환경 변화에 따라 우세종이 되는 겁니다. 말라리아에 의해서 아프리카의 몇몇지역은 겸상적혈구가 우세가 되었죠. 돌연변이에 수명도 일반 적혈구를 가진 사람에 비해 짧지만, 말라리아에 대한 내성은 일반 적혈구보다 월등히 높거든요.
21/08/21 23:45
DNA를 잘라붙이고, 정자은행을 이용해 시험관 아기를 낳으며, 신체를 디지털라이징하여 복제인간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의 인간에게 자연선택이란 기존의 틀이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21/08/22 00:09
전 세계 평균으로보면 다부다처? 형태가 주류라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법적으로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그런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서구권에서 이런 이야기 찾아보면 특히나 많죠. 특히, 프랑스의 경우는 서로 아는 사이면 스스럼 없이 그렇게 진행되는 것이 흔하다는 것도 유명하죠. 이슬람 문화권은 일부다처가 합법이고요. 아프리카의 경우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제도적 경계가 느슨해서, 종종 기네스 기록에도 나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중화권에서는 공산당이 정치인이나 부자들 잡아낼 때 자주 나오는 뉴스가 첩이 몇 명이라는게 자주 언급되죠. 부유층일수록 여러차례 결혼하거나, 반대로 빈곤층일수록 여러차례 결혼하는 특성도 있고요. 그래서 공식적인 제도로는 일부일처를 추구하는 지역이 훨씬 많지만, 전 세계 평균으로는 다부다처?에 더 가깝다고 알고 있습니다.
21/08/22 00:33
인간은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후, 맹수, 질병 등등 외부 요인로부터 생존률이 과거에 비해 극단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죽을일이 줄어들었으니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할 필요도 줄어들었다고 봐도 되지않을까요.
21/08/22 00:38
일부일처제 하는 늑대도 진화를 거부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유전자풀 적은 이야기에 대한 이유로 인류의 인구가 극단적으로 좁아진 것을 원인으로 꼽는 것 같습니다.
21/08/22 07:29
일단 퇴화가 진화냐 아니냐 이전에 제목에서의 두 번째 진화는 개념을 잘못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일부일처제와 같은 문화적 요소는 학습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요소이지 진화에서와 같이 생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21/08/22 08:59
잘못하면 우생학으로 빠질 수 있는 주제이기도 한데...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외모나 지능에 따른 거주지 분화 정도는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1/08/22 10:32
인간에게는 유전자레벨에 생물학적인 진화압력이 있는것처럼
후천적 요소에서 사회문화적인 진화압력도 있다고 봐요 그것이 인간개체에 어떤식으로 인코드 되어있는지 어떻게 후세대에 전달되는는 아직 불분명합니다만 그러한 기전자체의 존재성은 인정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테면 인간은 동일한 유전자가졌어도 삶의 양식은 엄청나게 달라질수 있으며 그것은 대를 이어서 전달되는 현상은 충분히 관찰되고 있죠. 일부다처가 진화적으로 유리한데도 인간은 그것을 거부하고 일부일처제를 택했다기보다, 일부일처제가 이미 생존과 경쟁에 (말씀린 생물학적 유전자에 한정하지 않는 광의의 진화라는 관점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그것이 선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08/22 10:39
오해하고 계신게 있는데 진화는 거부할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신경계 (인간의 의지 등) 의 영향을 포함해서 종들이 살아남는 결과가 진화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우리는 일부일처제를 선택하는 진화과정에 있다 이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진화에는 방향성이 없으며, 우열관계도 없기 때문에 살아남은 다양한 결과물이 곧 진화의 결과물입니다.
21/08/22 12:45
우유를 소화시키는 유전자는 유럽1 아프리카2회 등 3번이나 최근에 진화했고요
말라리아에 대응하고자 하는 진화도 특히 아프리카에서 활발했죠 당뇨에 더 덜 걸리게 선택도 이뤄지고 있고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동유럽 아슈케나지 유대인의 IQ가 높은 것도 최근 몇백년 진화의 결과라 보기도 합니다. 농사를 못 지어 강제로 고리대금업, 관료제(폴란드에서)에 종사하다 보니 읽고쓰기와 계산을 꼭 해야 하는 걸로 자연선택이 이뤄지고, 가톨릭 사제와 달리 랍비들은 부유한 상인과 결혼하며 더 많은 자손을 얻고, 유대인은 자기들끼리만 선택하니 그 자연선택이 세대를 이어 가며 농축되고 등등요 인간은 계속 진화했었습니다 어떤 유리한 형질이 그 후손을 2%만 생존률을 높여줘도 천년 정도 지나면 그 집단은 죄다 그 형질을 갖도록 진화할 겁니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다르죠 똑똑하다고 더 자손 많은게 아니고 피임 발달로 오히려 똑똑하면 자손이 적죠 잘 사는 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가 더 많이 낳고요 기아가 해결되어 가며 못 산다고 자연선택으로 후손이 사라짐을 당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우생학은 말도 안되고요 이젠 유전공학 외엔 진화가 어렵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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