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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6 18:20
4번 내용인 개별주를 사서 수익을 높게 버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그리고 주식 장기투자를 못하는 사람이 달러 장기투자가 가능할지도 의문입니다.
21/07/26 18:37
볼때마다 항상 교훈은 한가지로 귀결되더군요.
주식은 무지성 지수추종에 박든 우량주에 박든간에 멘탈 꽉 잡고 10년 넘게 할거면 꽤나 득 많이 보는건 다 아는데, 문제는 멘탈 꽉 잡는게 어렵더라.
21/07/26 18:57
위기 일때 사서 위기가 끝나면 팔아라 -
세부 내용은 다르지만 결국 큰 맥락은 저거죠. 제가 처음 주식할때 부터 들었으니 20년 다되가는 이야기네요 크크 다만 달러로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부분은 독특하면서 꽤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투자금 중 일부를 떼서 한번 해 봐야할듯
21/07/26 19:21
.. 저거로 장기적으로 어떻게 이득 보는거에요…???
s&p500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지만 환율은 일정구간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잖아요..? 막말로 쌀때 사서 비쌀때 팔아라 논리면 주식이랑 뭐가 다른건가 싶기도 하고
21/07/26 19:24
장기적 우상향하는 와중에
변동성이 크게 발생해 꼴아박더라도 환율이 헤지를 해주며 버틸수 있는 발판은 되어준다는 얘기같아요. 그거라도 없으면 손절이 나가거든요..
21/07/26 19:25
원-달러에서 낮을 때 사서 높을 때 팔고, 그때가 주식이 저점 타이밍이니까 그 잉여 자본으로 주식을 사서 원-달러에서 낮아지면 주식이 고점이 되서 다시 수익창출하고...이런 식으로 돌아간다는거 같네요. 요약하면 말은 쉽지만 무슨 주식을 살건지, 달러 통장에 꼬박꼬박 모을 수 있는지 등등의 현실적이고 의지적인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1/07/26 19:32
주식, 특히 한국 주식은 달러와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에 자산 배분 관점에서 달러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에 꽤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달러는 우상향 하지 않기 때문에 액티브한 투자를 하는게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는 듯 하고 일반적인 경우라면 미국채를 달러로 보유하는 것을 추천할만하나 금리가 낮다는 문제가 있겠네요.
21/07/26 20:48
하락장에 현금으로 주식사는 것도 본성을 거스르는 건데 오르는 달러 팔아 내리는 주식사는건 본성 거스르기x2에 어느 정도 마켓타이밍도 잡아야 합니다. 달러 행보구간까지 생각하면 쉬운 투자랑은 아무래도 거리가 멀죠. 그럴거면 이악물고 지수 추종하거나 영구, 올웨더 투자가 속편합니다.
21/07/26 20:54
이게 결국 스윙치면서 차익으로 다른데 투자하라는건데.. 스윙 치는게 말이 쉽죠 크크 어차피 결국 백데이터가지고 이렇게 하면 된다~ 하는건 다른 많은 투자법과 똑같죠
21/07/26 21:25
스윙에 대해서는 잘모르는데 헷지 개념도 들어있는 건가요?
이 투자 방법의 핵심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자산을 보유하라는건데 단순히 마켓 타이밍을 잘맞춰야 한다고만 이해하시면 반만 이해하신 겁니다.
21/07/27 07:12
당연히 상관관계가 정확히 -1인건 없고 무조건 반대로 움직이지는 않죠. 하지만 경제 위기 때 위험자산인 한국 주식에서 안전자산인 달러로 옮겨가는건 이론적으로나 실증적으로나 입증된 현상이니 상관관계가 0이거나 음수이고 다른 자산간 관계보다 상대적으로 작다는 얘기죠.
투자 난이도도 경제 위기 때 다같이 떨어지는 자산들만 보유하는 것보다 든든하게 가치를 유지해주거나 더 높아지는 안전자산인 달러를 가지고 있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이방법은 타이밍 못맞추면 남들 먹는거 못먹거나 손실 크게 보는 다른 방법과 달리 자본주의 우상향하는만큼 항상 먹는거니까요.
21/07/27 11:22
말씀하신것처럼 안전자산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거면 상승 매도 하락 매수를 안해야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주식이 아니라 원화 달러 비율을 항상 일정하게 리밸런싱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환차익으로 우량한회사(글에서 말하는)에 투자하는것보다 그냥 일반적으로 달러 들고있는게 오히려 더 안전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환차익으로 주식 샀다 주식이 더떨어지면? 초보/소액이면 그냥 기계적으로 달러etf매입하는게 오히려 더 낮은 mdd일수 있을 것 같아요.
21/07/26 21:28
달러와 국내주식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니까 타이밍 기막히게 안맞춰도 주기적으로 리밸런싱 해주면 효과적이다라는 말인데 좀 다르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자산을 보유하라는 의미에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1/07/27 09:09
이번 코로나 때는 미국 주식도 다 던지면서 달러 현금을 확보하려고들 했었죠.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효과가 있겠지만 드물게 오는 위기상황에서는 미국주식마저도 달러와는 다르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21/07/26 23:03
역의 상관관계에 있는 두 자산을 이용한 자산배분전략이네요.
저렇게만 하면 돈 잃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연평균 수익률이 7%정도 될 것 같고 높아도 10%는 힘들 것 같은데 주변에 하루에 몇십% 수익 났다는 이야기 들으면 유지하기 쉬울까 싶습니다. 버핏이 s&p500 에 투자하는게 일반인에게 최고의 투자라고 했듯이, 저 방법이 대부분의 일반인에게 최선에 가까울 겁니다. 하지만 저만 해도 알파를 추구하고 있네요.
21/07/27 00:07
좋은 글이네요. 부정적 댓글보면 글쓴 분 참 힘빠질듯.
이런 좋은 방법들 최소 수십가지있습니다. 취향대로 하면 됩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영원히 안되겠지만...
21/07/27 00:47
투자는 남의 추천 + 자신의 판단을 잘 결합시키는 사람들이 잘 하더군요. 이미 ‘검증’ 됐다고 알려진 전략은 수천 수만가지입니다. 하지만 그걸 무지성으로 따라하면 이미 선점한 사람들의 밥이 될 뿐이고 다양한 전략을 자기만의 개념으로 잘 버무릴 줄 알아야겠죠.
21/07/27 08:20
참고로 주식에 있어서 비중 조절은 정말 중요해요. 월가 쪽 트레이더들도 자신이 확신이 드는 순간 아니면 항상 비중 50프로 넘기지 않는 사람들 많죠. 그 비중은 물렸을때 그나마 최소한의 손실로 나올 구석을 만드는거고요. 항상 시장에 겸손하고 큰 수익 보다는 누적 수익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됩니다. 큰 수익만 쫓다가 결국에 큰거 한방 맞으면 그동안 먹은거 다 뱉어내는게 투자 시장입니다..
21/07/27 08:45
이런 글 볼 때 마다 느끼는 점이 주식 시장 참여자 모두가 합리적일 경우 인플레이션(or 통화량 증가) 이상의 수익률이 가능한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구요.
결국 부화뇌동하는 어리석은 참여자가 있기에 수익률이 나오는 건데 이런 글을 써서 혹시 나도? 하고 참여자를 늘리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21/07/27 09:14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1. 연말정산 2. 환차익 (1200원 이하) 3. 적금식(마켓타이밍을 재지않음) 4. 펀드보수비율 적음(요새 S&P500 및 나스닥100 0.07%) 연금저축계좌(년400만)+IRP(년300만) 이렇게 20년 이상 적립식으로 그냥 들어가시면 됩니다. 100년 넘는 미국역사에서 슨피는 20년 이상의 시계열에서 손해본 구간이 없다고 합니다.
21/07/27 09:25
https://interes-things.tistory.com/172
간단히 검색해 본건데 s&p500도 장기로 보면 연평균8%지만 (그래서 보통 시장의 베타 수익률을 8%기준 삼죠) 연단위로 보면 손실구간이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가 어렵기도 하구요. 20년 이상 시계열에서 손해 본 구간이 없다고 하신 게 아마 20년 평균 수익률을 1년씩 shifting해서 봤을때 손해 나는 구간이 없다는 뜻인 거 같은데 일반인(?)으로선 그런 view 가지긴 좀 어려울 고 같습니다. (연단위 수익률 기반으로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
21/07/27 09:35
저도 다시 찾아보니 1974년의 경우에는 20년 투자해도 손실을 보는 구간이 생기네요.
다만, 그 당시 전량매도를 안할 경우에는 다시 회복을 하니, 주식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s://blog.naver.com/mainestock1992/222106484141
21/07/27 09:56
오 심지어 20년 구간만 봐도 손실이 생기는 상황도 있었군요..어제 유게?에서도 나왔던 이야긴데 연단위로 손실 구간이 생기면 (전체 누적은 아니더라도 전년대비 손실만 생겨도) 멘탈 관리가 힘든 게 평범한 개인투자자이다 보니 (제 이야깁니다...먼산) 지나고 보면 20년 존버 ok! 지만 지금부터 20년 존버하겠다!는 또 실천하기 쉬운 건 아닌 거 같습니다..역시 회귀 or 전생이 답이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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