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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9 20:50
리얼미터 기준 윤석열이 다자구도에서 2주전 대비 -11%p가 나왔네요. 정치 선언 이후 계속 하락세인데, 그걸 또 다른 보수후보가 받아먹지도 못했고.
게다가 오늘 인터뷰엣 주 52시간 관련 발언한게 친야 성향 커뮤니티에서도 상당히 반응이 안좋습니다. 오차범위긴 하지만 양자에서 이낙연 > 윤석열 결과가 나온 것도 윤석열쪽 지지자들에겐 상당히 충격일 것 같습니다. 2016년 이후로 선거 패배하는 쪽은 항상 [1. 여론조사 부정 2. 샤이지지층 존재를 믿음]의 패턴이었는데, 지금 여론조사 못믿겠단 글이 자꾸 보여서 걱정입니다.
21/07/20 00:59
52시간 발언 보고, 아무래도 저건 아니다 싶은... 윤석열이 딱히 마음에 들지도 않았지만, 차라리 홍준표가 훨씬 나아 보입니다.
21/07/19 21:01
이번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입당얘기하기도 뭐한게 윤석열에서 빠진게
국힘후보에게 간게 아니라 이낙연 정세균한테 간 모양새거든요. 걍 여권이 전체적으로 지지율이 올랐고 야권이 떨어진거라 입당해도 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21/07/19 20:53
인물론의 민주당과 정권교체론의 국힘인가...라고말하면 이낙연 이재명이 뭔 인물이냐 할수도 있긴한데,
개인 성향 떠나서 정권교체 여론 대비 민주당 후보군이 너무 앞서네요. 정확히는 국힘에서 지지자들을 결집할 후보가 아직까진 없는듯..
21/07/19 20:56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원할때는 일하고 푹 쉬는게 좋아보인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더니, 주52시간 제도 시행에 예외조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합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더라.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1/07/19 21:10
스타트업 실제 문제는 120시간 일해도 120시간 임금을 안준다는건데...
사실 120시간 시키면 임금은 최소 180시간 임금은 줘야 맞는지라.
21/07/19 21:30
아무리 그래도 120시간은 사람 죽이는거 아닙니까? 24시간 ×5일 해야 120시간인대..강제로 못하게 해야 할것 같은데..일주일 120시간 바짝 일하고 쉬게해주는 회사가 얼마나 있다고.. 대부분 120시간 일시키고 다음주는 80시간 일시키면거 쉬게해준다 생각할듯..
21/07/19 21:47
그렇게 일하는 직군이 있긴 하죠. 그런데 52시간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자기 입으로 120시간을 꺼낸 건 너무 큰 실수겠죠.
21/07/19 20:57
야권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44.8%인데 야권후보 지지율 다 합쳐도 그만큼 안 나오는건
지지하고 싶은 후보가 없거나 이재명을 야권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려나요? 예전 이명박 -> 박근혜로 넘어갈때도 정권교체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21/07/19 21:02
오 그랬었나요...? 저는 김대중-노무현 진보정권 10년 이명박-박근혜 보수정권 10년 뭐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
하기사 말만 보수지 친이 친박 나뉘고 서로 살벌하게 싸우고 공천탈락까지 우수수 시켰으니 그런 말 나오는것도 이상하진 않네요 크크
21/07/19 22:03
우리 나라가 단임제이다보니 여권 내에서도 세력 교체 형식이 되면서 마이너한 정권 교체처럼 비춰지는 경우들이 많이 있었죠.
노태우->김영삼 (친군부 -> 친민주계) 김대중->노무현 (호남민주계 -> 현 친노계) 이명박->박근혜 (친이->친박)
21/07/19 21:11
국정농단이 적발되고 박근혜 탄핵까지 이루어진 이후 계속 지리멸렬만 해온 야권에서
문재인과 그 일당의 삽질로 이만한 회생기회를 얻은 것만 해도 대단한 발전인건데 재보선 한번 이기고 잠시 지지율 앞서 있었다고 해서 정권교체가 다 이루어진 것처럼 굴다가는 12년에 박근혜에게 패배한 문재인꼴 나는 거죠 정치시작한답시고 본격적으로 활동한 이후 윤석열 하는 거 보면 저 지지율이라도 유지하는 게 다행일지경인데 그래도 그냥 듣보잡이었던 최재형이 어쨌든 알려진 네임드인 홍준표와 맞먹는 결과를 낸다는 건 조금이나마 유의미하네요
21/07/19 22:05
심지어 당시에는 2010 지방선거부터 보면 근소하게 민주당이 이기고, 2012 총선도 반반 싸움 수준이라는 민주당이 그래도 대선 전 2년동안 2번의 전국단위 선거에서 5:5를 이룬 와중에서 대선을 치룬 건데도 졌죠.
21/07/19 22:07
많이 잘못 생각하시는게 진짜로 이재명이 지금 대통령하고 척을 진다고 보시는데 워낙 영악하기에 인기가 이리 유지되는데 척을 질리가 없다고 봅니다.
솔직히 자신이 대통령 되고서 그렇게 건드려 벌집을 만들 생각이 전혀 없을거에요.
21/07/20 01:03
좀 이성적이라는 사람들도 [그놈 깜빵 보내고 싶다] 라고들 하던데, 왜 그렇게까지 증오하는지야 뭐 안 들어도 짐작은 갈 거 같지만, 무슨 죄목으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울산시장 선거 문제가 그나마 유력할텐데, 그것도 [그놈] 을 빵에 보낼 정도로까지 가기는 힘들거 같은데 말이죠.
21/07/19 21:18
아무튼 이명박은 안된다는거 말고 이렇다할 메시지를 제시하지 못한 정동영이 박살 났던거나
새정치를 이야기하며 급부상했던 안철수가 막상 뚜껑열어보니 국회의원 수 줄이기 정도였던게 뽀록난 다음엔 짜게 식었던거나... 일단 정권심판의 파도 위에 올라탄건 올라탄건데 윤석열이나 여타 야권 주자들도 문재인을 감옥에 넣든 어쨌든 그건 그거고 정권심판론을 넘어선 메시지를 내놔야죠. 결국 내놓는 이야기란게 고용 유연화 같은 것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니 반응이 미적지근한거구요.
21/07/19 21:26
여권에 불리한 이슈들은 파내고파내서 뉴스도 많이나오고 피지알에 정치글로도 자주 올라오는데
막상 여권에 유리한 이슈가 생기면 뉴스안나오는거야 둘째치고 피지알에서도 조용하더군요 오늘 대통령 지지율 기사 잠깐 나오길래 피지알 난리날줄알았더니.. 알다가도 모르는게 커뮤니티인것 같습니다
21/07/19 21:59
정치탭 분리 이후 많은 사람들, 그 중에서도 특히 여권지지자들이 정치탭을 아예 안 보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럴 겁니다.
저는 종종 들리는데 할 말 있어도 굳이? 라는 생각으로 쓰던 거 삭제하고 글 나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21/07/20 01:04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 목소리가 커지려면 분노가 커져야 하거든요. 아무래도 민주당은 책임이 있는 쪽이니, 그 반대쪽에 있는 사람들이 분노하기가 더 쉽고, 지지자들도 분노한 사람하고 싸우려면 에너지 레벨에서 따라가기 힘드니 포기하는거죠 후후
21/07/20 09:50
작년말~올해초에 여당 관련 글만 쓰면 까내리고 조롱하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그렇게 된거 같습니다
피쟐도 야당쪽 사람들이 다수로 바뀐지 꽤 됐으니까요 그리고 전 여당지지자 입장에서 봐도 요즘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개판 5분전이라 딱히 쓸 거리도 없네요
21/07/20 10:19
이게 막던지는건 쉬운데 패트 체크하고 반박하기는 에너지가 많이 들거든요.
리뷰 이벤트 같은거 해도 남자들은 보통 클레임 할때만 리뷰 쓰는걸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앵간해서는 귀찮고 그래서 그냥 넘어가는데 야 이건 심했다 싶은 글이나 댓글에만 반응 하는 편이거든요. 이런 커뮤에서 에너지를 쏟아서 글을 적고 할만큼 화가 나지 않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21/07/20 15:26
드러워서 개인화에서 자게 지운지 오랩니다. 가끔 월급루팡질 할때 보다보다 볼거 없으면 진짜 가끔 굳이 찾아 들어와서 구경하는데 위에도 보세요. [그놈] 자살시킬 사람 뽑아야 된다는 말을 버젓이 대놓고 하죠. 예전엔 일베에서나 했을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데 대거리 해봤자 내 혈압만 올라가더라구요 그냥 안보고 맙니다만 그랬더니 점점 본인들이 피지알도 장악했다고 대놓고 분탕에 영업에 가관이예요.
21/07/19 21:27
윤석열 입당 안하고 버티는 이유가 궁금하긴 하지만 윤석열이야 이명박근혜 20년씩 때려줬고 조국 일가도 일단 1심은 유죄니까 당위성이 있다고 보는데 최재형은 끝까지 가서 다 까발려졌으면 좋겠네요. 지금도 슬슬 나오는 것 같은데
21/07/19 21:27
윤석열은 주52시간 폐지하자는 똥볼도 차는거 보면 앞길이 깜깜합니다. 인터뷰 내용도 원하다면 주120시간 일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말하던데.. 아무리 노동다가 원하도 120시간 일하면 사람이 과로로 죽지 않나요?
21/07/19 21:41
아직도 국당입당서를 안내는게 참 6공대통령중 대선 날먹한 대통령이 한명이라도 있는줄 아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전부 대선 1년전부터 피터지면서 싸우면서 그자리로 올라갔는대... 대충 간보다가 야당후보랑 통합해서 대선나올 생각이면 진짜 멍청한 겁니다.
21/07/19 21:51
저도 동의합니다. 박근혜때도 문재인때도 그렇고 거대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된 건 피터지는 권력 투쟁을 통해 얻어낸거고 그게 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열혈 지지층도 생기고 스토리도 만들어 진겁니다. 정치도 모르는 무지랭이가 이미지만 갖고 꽃가마 타고 온게 결코 아니죠. 이재명, 이낙연, 홍준표 같은 사람들이 쉽게 지지율이 꺾이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기성 정치인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은데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신선한 인물, 돌풍의 인물이 당선된 적은 한 번도 없다는걸 알아야 합니다.
21/07/19 21:41
아직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 바라는쪽이 더 많은건 여전한데 양자구도는 그 이상으로 좁혀지거나 뒤집혀지는건 한가지를 의미하죠…크크
윤석열이 이대로 계속 추락한다는 가정하에 최재형은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띄운거지 대중들한테존재감이 너무 약하고 홍준표는 비호감도가 너무높고 오히려 어찌저찌 유승민이 야권단일후보 되면 의외로 제일 경쟁력 있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유승민은 당장 국힘 경선 뚫기도 매우매우 빡세보이기때문에… 여러모로 지금은 야권한테 안좋게 흘러가는 모양새네요. 그나마 이낙연이 상승세인게 호재라 할 정도? 아직 대선 판도 단정 짓기에는 너무 이르지만요.
21/07/19 21:52
이재명이나 이낙연이나 둘다 약한 후보네요.
윤석열이 장모이슈를 비롯한 총공세에 하락세를 타고 여권이 빠른 경선등을 통해서 자원을 몰아쓰면서 치고 나갈줄 알았는데 애매 그자체네요. 결국 이정도 밖에 못하는건 큰 변수 없이 흘러가면 서울 시장 선거의 박영선보다 얼추 몇 프로 더 얻고 무난하게 지는 시나리오로 갈것 같네요. 둘다 확실히 확장성은 없네요. 이재명은 생각보다 유능하다는 이미지를 못 심어주고 있고 이낙연은 결국 등에 업은 세력 그 자체가 한계고 , 여권 후보의 결정과 동시에 야권이 본격적으로 대선모드에 들어가면 깎일수 밖에 없는 지지율인데 말이죠.
21/07/19 22:04
이재명이 경선 이기려면 극성인 몇몇 스피커들을 쳐내야 한다고 보네요. 이재명이 할수없는 말들을 하지만 아무 도움이 안되는사람들.
그들이 친문을 계속 건드리는데, 네거티브 싸움에서 원죄를 논하면 이재명이 이길수 없어요 지난대선 경선정국때 문재인이 어떤 포지션이었나 생각해보면.. 이후 상황은 상관없고요. 문통의 지지자들이 기억을 지운게 아닙니다. 그게 정말 별게 아니라 생각하는순간 경선에서 질걸요.
21/07/19 22:17
제 의견은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지난선거의 원죄땜에 똑같이 싸우면 안되는거라는겁니다.
심지어 친이재명 스피커들조차, 이재명이 지난선거때 문재인에게 네거티브한걸 그대로 돌려받고 있다고 말하던데요. 그래서 이재명이 첨엔 때리는대로 다 얻어맞다가, 뭔가 잘못하고있는것 같아서 다시 슬슬 공격도 하는걸로 바꾼거죠. 문제는 그때 이재명은 문재인을 좀 지나칠정도로 때렸지만, 안희정이고 박원순이고 다 이젠 없고 이재명 최대경쟁자인 이낙연은 문재인정권의 최장수 총리로 인정받았다는건데 문재인 지지율은 내려갈줄을 모르고, 이재명이 당시 문재인을 공격했던거 사람들 기억속에 다 남아있죠. 애초에 이낙연은 죽던살던 친문포지션으로 가고, 이재명은 친문포지션으로 갈수가 없고.. 그런데 비문 이재명이, 여기서 다시 문재인을 공격하면 예전의 그 공격을 기억하는사람들은 진짜 야당을 뽑지 이재명은 후보가 되어도 안뽑겠죠. 여기서 또 친이재명 지지 팟캐나 소셜등에선, 아무리 꾸미려해도 반문인거 너무 티가나서 애초에 맞지않는 옷 그정도라면 또 어찌 넘어가겠는데, 친문들 심기를 건드리더군요. 그게 아무 도움안된다는겁니다.
21/07/19 22:24
그 부분 맞는 말입니다.
다만, 현재 민주당 내 대선 2강 구도 뒤에서 보면 정세균과 추미애가 서로 2강과 각각 유사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의 역학관계 속에서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을지 더 격랑이 될지가 변수가 될 것이라 보입니다. 그리고 이낙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친문이라고 하더라도 너무나도 당 색깔과 다른 주장들이 있다보니 [과연?] 이라는 의문 부호가 있기도 하고요. (약간 과거 김진표 포지션인데 김진표가 민주당 지지층에서 아주 호의적인 인물이 아니듯 말이죠) 어차피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은 정권말기의 지지율이 높아 100% 친문으로 올인하거나 너무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서 100% 반문스탠스로 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은 친문이면서 이낙연만 핀포인트로 공격하는 형태로 당대표 상황의 이야기를 하면서 차별성을 두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아마 민주당 내에 있는 친이재명의 스피커들이 그런 주장들을 할 것이고요. 그런데 이낙연은 너무 반이재명만으로 공격하는 형태라 자칫하면 5년전 이재명의 재판이 될 수도 있어요.
21/07/19 22:38
추미애 지지자들도 분명 있지만, 제가 느끼기엔 추미애랑 이재명 두쪽에 걸쳐놓고 단일화를 염두해두는 지지자들도 많이 보이네요.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 아무래도 정세균은 이낙연쪽으로, 추미애는 이재명쪽으로 자연스럽게 지지층이 몰아주지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과반은 나오기 어려워보이는데, 제생각이지만 박용진표는 이낙연, 김두관 표는 이재명이 좀 더 먹지않을까 혼자만 생각해봅니다. 님의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저와 생각은 좀 다르지만 님의 의견을 듣고 생각해보니 맞는것 같기도합니다. 근데 저는 민주당 밖의 스피커들을 이야기한거라. 뭐 이들을 컨트롤할수는 없겠지만 팬코가 아닌가 싶을때가 많네요.
21/07/19 22:09
애초에 윤석열은 세력없는 박근혜, 문재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봐서... 저는 처음부터 부정적이었고 지금도 부정적입니다.
박정희의 딸 박근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 문재인에 대항한 윤석열인데 아무리봐도 세번째는 먹힐만한 가치가 있어보이지 않아요. 물론 대선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대통령이 된다해도 박근헤, 문재인보다 나은 대통령이 될지 의문입니다. 단순히 정치적 역학관계로 인한 대통령은 적어도 차기에는 보고 싶지 않기도하구요. 아직은 영 지지하고 싶은 사람이 없네요
21/07/19 22:53
윤석열은 안철수 시즌2가 되기전에 얼른 결단을 내려야할텐데요. 아닌가 반기문 시즌2인가..
가면갈수록 신선함은 떨어지고 실망만하네요. 차라리 김동연이나 최재형이 나을것같네요. 존재감은 없지만
21/07/19 23:01
사실 별 상관 없기는 하죠. 이준석 당대표 당선 - 윤석열 정치선언으로 국힘이 6월 이슈를 확 휩쓸어 갔다면,
이재명과 이낙연이 대선 경선에 대립각 세우면서 민주당이 7월 이슈를 휩쓸고 있는 순서입니다. 바이오리듬 같은 거죠. 시나리오 상 여권이 지금부터 텐션 올려서 10월에 터뜨린다면, 야권은 8월말부터 텐션 올려서 11월에 터뜨리는 게 목표입니다. 여권이 선행마, 야권이 추입마인 셈인데 아무래도 여권은 지금 지지율을 더 벌리고 싶을 겁니다.
21/07/19 23:34
여권은 이미 대선후보경선에 들어갔는데, 야권은 아직이죠.
야권도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면 특정후보로 지지층이 결집될거라고 봅니다. 아직은 국힘을 지지할 정도로 민주당이 못하고 있진 않는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나보네요. 전 대선 의외로 흥미진진할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21/07/20 03:23
여당 지지층은 "조카! 뭐 어쩌라고! 사이다, 더 많은 사이다!"vs "아니 그래도 그건 좀...달릴 만큼 달렸으니까 이제 연착륙해야지"로 갈리는 게 아닐까 시프요
어쨌거나 둘 다 꾸준히 여당 속 좌파우파 대표 야당 포지션은 잘 잡아 온 것 같기도 하고... 윤석렬씨는 화제성이 급감하고 들리는 소문은 삽질뿐이니 뭐... 대통령 하고 싶으면 슬슬 본인도 개싸움 시작해야죠.
21/07/20 11:34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이낙연이 이리 부상할 줄 짐작 못 했었죠.
한 달 후 판도도 상당히 달라지리라 봅니다. 최재형의 행보가, 법조인 출신 정치초년생 문법과는 다른 움직임을 보여주네요. 대선 출마선언 전에, 신속하게 국힘당 전격 입당. 예상보다 정무감각이 있는 건지, 주변 참모의 지원과 보좌가 제대로인지... 뒤늦은 출발, 낮은 인지도를 타개할 방안 강구, 미래비전 제시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사퇴까지 하면서 왜 출마할 수밖에 없었나...를, 분명히 설명해야만 할 것입니다. 그 `명분`이 확실치 않으면, 유의미한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겠죠.
21/07/20 16:01
여권을 뽑겠다던 그룹의 지지율을 이재명, 이낙연이 모두 흡수하지만 야권과 윤석열은 그렇지 못한 걸 보면 반문재인들도 지금 윤석열이 탐탁치 않은 겁니다.
국힘 골수 지지자들은 이런 걸 무시하고 밭갈이 드립을 왜 치는지 모르겠어요. 자기들이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윤석열이 세련되지는 게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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