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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18 21:22
혹시... 윗첨자, 아랫첨자를 쓰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ML로는 제대로 보이는데, 글쓴 후에는 sub, sup이 작동을 안하네요... 전공자로서 HSO3- 라고 써있는건 보기 괴롭습니다...
21/07/18 22:13
하.. 설퍼를 피쥐알서 보다니.. 루이자도 지브리샹베르탱14면 지금따서드시는것도 좋겠네요! 여름은 너무더우니 온도컨트롤이 힘들어서 가을에 드심도.. 저는 비오디나미좋아하고 비오디나미 혹은 오가닉 아니면 내츄럴와인들이라 불리는 것들서 느껴지는 나름의특성이 참 재밌고 좋은데요(물론 쓰레기품질인데도 비싸게 파는 업계사람들도많죠) 이 설퍼 사용을 마치 기만행위처럼 호도하는 것도 참 역겹더라구요. 그러면서 컨벤셔널이란 단어를쓰는것도 좀 그렇고..
말씀하신데로 내츄럴와인에서도 꽤 많이사용합니다. 안쓸수가 없어요. 다만 인증기관마다 그 사용에 대한 허용범위가 아주 달라서 어떤곳은 소량 어떤곳은 무조건 금지 이런식이긴 할건데요 대표적으로 프랑스 안에서는 일반적인 와인보다 내츄럴와인이 좀더 메이저한 보졸레 특히 그 중에서도 갱스오브4라고 불리는 집중하나인 막셀 라피에르는 수출용와인에 설퍼첨가한다고 하더라구요
21/07/18 22:17
아 또 설퍼사용이 최소화한다고 해서 장기숙성이나 보관이 불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적어도..위대한 비오디나미 와인들은 그렇지않은거같아요 당장..가장 비싼 와인인 르루아가 비오디나미 협회 장? 심사위원이셨죠 레 르네상스 데 테루아였나..이름은 잘..르루아 와인의 생명력은 뭐 유명하죠.
또 비오디나미를 세상에알린 니콜라졸리의 와인들은 기본적으로 화이트와인임에도 생명력이 엄청나죠. 일주일동안 오픈해서 테이스팅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와인드스는 분이라면 이게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죠 꼭 드셔보세요 그만큼 설퍼사용을 안하는 대신 산도를 통해 어떻게든 보존력을 높이려하고 있습니다. 혹은 화이트라도 줄기의탄닌을 좀 이용해보려고 하고있구요. 그래서 왠만큼 잘만들어진 와인들 경우 그런 장기보존력이 떨어진다고 할수는 없는거같아요
21/07/18 22:30
제가 비오디나미 공법들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어 어떻게 방부와 산화를 조절을 하는지 공부가 필요하겠네요. 잘만든 비오니다미, 오가닉 와인들은 아주 훌륭하다고 들었는데 아직 경험해본적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나중에 비오디나미 소개해주시는 글을 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1/07/18 22:38
당장...가장 최상급의 와인들은 거진. 비오디나미가 많습니다 디알씨..르루아..르플레브..등등..보르도서도 꽤많이도입하고 있죠.
다만 비오디나미가..지나치게 추상적이고 관념화된 사실 미신에 기반한 것도 너무 많아서 절충하는 집들이 상당수라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나름 의미있는걸 보면.. 토양의 ph수준을 낮게하기위한 여러 조치들이 있는데요 트랙터를 쓰지않아 미생물이나 자렁이같은...것들이 잘 자랄 수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던지.. (사실 문과라 잘 이해는 안가네요..)가 있던거 같습니다. 사실 ..근데 파파괴라...
21/07/18 22:54
https://www.youtube.com/watch?v=9-2ouiAmCVA
저도 여기서 그 개념을 처음 들었는데... 좀 이과로서 받아드리기는 어려운 개념들이 많더라구요 흐흐.... 그치만 위 영상에서 말한것처럼.. 열심히 만들겠다는데 굳이 말릴 이유는 없는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받아드리려 합니다. 말씀하신 최상급 와인들은 살면서 경험해볼 일이 과연있을까 싶기도 하구요 헛헛
21/07/18 23:10
니콜라 졸리의 최상급뀌베인 쿨레드 세랑이 16정도라서요 아무래도 부르고뉴 1등급 밭보단 싸잖아요..허허..경험해보시기엔 정말 괜찮을 겁니다. 보통 하루 디.캔.팅.을 추천 하더라구요. 전 그냥 와인셀러 맨 윗칸서 4일간 먹었습니다. 디캔터에 부어서.. 안죽더라구요..
사실 비오디나미농법이란게 루돌프 슈타이너라는 사람에게서 보통 기초했다고하잖아요? 근데 이 루돌프슈타이너의 학문이 신지학 인데 여기서 신자가 귀신 할때의 신 자입니다.. 정확히말하면 주술적인 것이죠..
21/07/18 23:54
하루의 디캔팅이라니... 기다리는 하루가 너무 설레겠어요. 추천해주신 쿨레드 세랑은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sm5cap님과 잔을 기울이는 날도 오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1/07/19 00:02
학 저야 알못이라.. 특히 이런 이과적인 지식은 너무몰라서 참 답답할때가많습니다. 같이 드시면 배울게너무많아서 노트준비해야겠네요! 쿨레드세랑은 정말 드셔보실만합니다!
21/07/18 22:27
저도 몰리두커가 그런식으로 하는것은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질소 분위기을 만들어주면 산소를 극단적으로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오크통 숙성에서는 질소 분위기를 적절히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발효 전후로 잡균이 득세하지 않도록 컨트롤 하는것이 쉽진 않겠네요. 남은 와인에 질소를 주입하는 것은 산화 방지 목적입니다.
21/07/19 00:44
줴브리 샹베르땡 저도 참 좋아하는 마을입니다
빌라쥬급이면 지금 드셔도 정말 맛있지 않을까요? 피노누아의 장점 중 하나가 어릴 때도, 브리딩이 충분치 않을때도 정말 맛있는 점이라고 생각해서요 물론 장기숙성을 노리고 만든 그랑크뤼면 다르겠지만요 이산화황에 대해선... 많은 내추럴와인을 마셔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마셨던 대놓고 내추럴을 표방하는 와인들은 거의 다 실망스러웠네요
21/07/19 01:18
많은 분들께서 내추럴에 아직 부정적인 것은 괜찮은 생산자가 그만큼 없기도 해서겠지요.. 달라질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만 내추럴이 꼭 옳은것도 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와인생활 하시고 좋은 와인은 종종 소개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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