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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15:47
조선일보도 심하지만 조선비즈는 그보다도 더 심한, 그야말로 현 정부를 까기 위해 존재한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유사언론(이라고 붙이기도 아까운 쓰레기...)이라 깔끔하게 무시하셔도 됩니다.
18/04/08 16:59
비판해도 되죠. 근데 이치에 맞게 해야죠. 조선비즈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1987 봤다고 '정치색 짙은 영화 일람한 문대통령' 이딴 기사내서 욕 오지게 먹고 악플 달렸다고 기자회견 때 문대통령한테 징징거리면 안되죠. 본문처럼 정부가 무슨 삼성 반도체 기술을 삼성한테 강제로 뺏어서 해외에 퍼주는 것마냥 쓰는 것도 안되고요.
18/04/08 15:54
진짜 반도체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기업비밀을 공개해야 한다면 소송 포기하고 깔끔하게 산재처리 해주고 끝내겠죠.
삼성입장에선 그깟 푼돈인데 그 푼돈 주기 싫어서 지들이 주장하는 기밀 공개의 위험을 무릅쓰고 계속 버팅긴다는건 그만큼 별 중요한 기밀이 아니라는걸 반증하는거니까요
18/04/08 16:09
이걸 이용할려는 세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막기위해 산재처리를 하고 삼성의 잘못을 인정하면 될걸 계속 싸워온게 누구탓일까요?
전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18/04/08 16:12
자기들 입장에서 큰돈 아닌데 주기 싫어 버티는 걸 보면 생각보다 큰 기밀이 아니거나 아니면 생각이 없거나인데 둘다 뭐 밝혀지고 아니고에 달린 문제는 아닐 거 같습니다
18/04/08 16:42
본문에
"단순히 공장에서 어떤 장비, 화학 물질을 쓰는지 알게 되면 중국 반도체 기업이 곧바로 한국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주장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우려할만한 근거가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iso9001 심사준비할때 msds 자료가 없으면 안되는 입장이었는데 참 대단하군요
18/04/08 16:42
연구실에서 쓰는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안전성 고시하고 모니터되야 하는건 기본 중 기본 아닌가요?
진짜 사람들이 잘모른다고 더럽고 치사하게 언플하네... 무슨 PR쓰는지 알았다고 레시피가 뚝딱 나오는것도 아니고, 진짜 유출되지 말아야 될 정도로 커팅엣지 기술이면 포토리쏘 쓰지도 않을 겁니다. 포토리쏘 수준 정밀도에서 뭘 한다고...
18/04/08 16:49
법적으로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야죠. 요즘은 대학, 연구소 등에서도 MSDS 등 화학물질 관리 엄청 철저한데요. 삼성이라고 비껴 나갈 수는 없죠. 매우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18/04/08 16:57
지금 주력상품도 아닌데다가 음식점에 비유를 했는데
카레 마늘 양파 파 소고기 들어간다고 알려주면 똑같이 바로 만들수 있나... 고탄소강에 철이랑 탄소 들어간다고 알려주면 고탄소강 만들수 있나 멍멍이도 웃고갈 소리를 자꾸 하니까 욕을 먹는겁니다 진작에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했으면 이런일은 안생기잖아요
18/04/08 17:04
반도체 관련 연구 분야에 있었는데, 물질 공개해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 어차피 아주 디테일한 공정의 차이가 품질의 차이를 만들기 때문이죠. 맛집 레시피 안다고 해서 동일한 맛을 내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18/04/08 17:38
어차피 공개해도 양산할 인프라를 구축할만한 회사가 전세계에서도 손에 꼽습니다. 그냥 구질구질하게 시간끌기 편들기 핑계대기하는거죠.
18/04/08 17:57
산재 처리 제대로 안 한 대가를 치뤄야죠.
게다가 화학물질 공개된다고 반도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었으면 삼성은 이미 중국에 밀려 애저녁에 망했어야죠.
18/04/08 18:13
미국에선 텍사스 주 정부던가?에서 요구하니 공개했다는 기사가 있긴 하더라구요
https://newstapa.org/22523 (전문가가 아니라서 이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까지 할 능력은 못 됩니다 ㅜㅠ)
18/04/08 20:03
미국에선 삼성이 공개했다고 하네요. 물론 삼성이 미국과 한국에서 제작하는 제품이 다르다면 조금 다른 문제겠습니다만.. 폐수?화학조성? 만으로 공정을 파악할수 있는지 아닌지가 관건이겠네요
18/04/08 21:06
공개 범위를 모르니 어찌 속단하기 어렵네요. RoHS나 REACH같은 환경물질 규제에 따른 공개가 아니라 나노단위로 전부 까겠다는건지...
18/04/09 12:30
MSDS 정도가 아니라 어느 회사의 어떤 모델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어느 라인에 어떤 장비가 몇대나 어떤 배치로 들어가 있는지가 소송 당사자에 한해 한정된 공개가 아닌 제 3자에게까지 공개된다면 엄청난 정보이긴 합니다. 사실 대략적으로는 알려면 알아낼 수 있긴 하겠지만.. 저렇게 정리되서 확정된 정보로 알려주면 일종의 공식 가이드북이 되는거죠. 당장 PR 뭐 쓰는지는 저도 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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