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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3 09:54
글쎄요. 김종인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민주당이 절때 출당시켜주지 않을거라는건 다 알고 있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이 다 아는 건 김종인이 모를리는 없을텐데...
17/02/03 09:57
이 양반도 측근 이용해서 간잽이질을 하는건지 진짜 그런 의도가 없었던건지 알수가 없어요. 애초에 정치적 정체성같은건 없고 그냥 경제민주화 하나만 보고 사는 양반이라.
17/02/03 10:06
사실 이념의 시대는 가고 있으니... 앞으로는 경제가 정지의 화두가 될것은 분명 합니다. 이념보다는 밥이 중요한 시대니까요.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청산되어야할 과거가 있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려야 할듯 합니다.
17/02/03 10:38
이념보다 밥을 얘기하지만....
지금 우리가 가난해서 밥을 못먹는 상황이 아니죠. 밥그릇을 서빙하는 사람이 몰래 훔쳐가니까 문제인겁니다. 경제가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그걸 믿고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모양이 된겁니다. 이 근본을 뜯어고치지 않으면 천년만년 경제를 외쳐봤자인거죠. 모두가 웰빙을 논하던 시절에 남보다 더 웰빙할려고 거위배를 갈라버린 결과인거구요.
17/02/03 10:03
김재욱이 추측을 썼으니 저도 추측을 써보자면
김종인 "상책은 탈당, 중책은 대연정, 하책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것" 안희정"상책은 너무 성급하고 하책은 너무 느리다. 중책으로." 삼국지에선 저 짓하다 낙봉대에서 김종인이 죽는데...
17/02/03 10:10
경제민주화는 장식이고 그냥 자기가 실권 한 번 잡아보고 싶다는게 김종인의 주요 속내죠. "경제 민주화도 이제 탱자가 되어버렸다"라고 남재희가 말한게벌써 작년 9월이죠. 위원장이 노동법 반대하다가 잡혀간 민주노총 가서 도발한게 김종인인데 그런 경제민주화는 없다고도 했구요. 개인적인 친분이나 공적인 경력. 둘 다를 고려하면 남재희 이상 김종인을 잘 알고 평가할 만한 사람이 없죠.
과거 경력은 중요하지 않다는걸. 반기문이 극명하게 보여줬죠. 선거 한 번 제대로 안 치러보고 추대받은 사람이 분위기 파악 못했던거... 김종인이라고 다를 이유가 없죠.
17/02/03 10:12
문재인보다 더 대세인 게 있죠. 민주당입니다. 역대 최전성기 같아요. 이미 탈당한 사람도 돌아오는 판에 탈당한다는 건 더이상 정치 안하겠다는 거죠. 민주당에 남아있다가 차기 정권에서 여당이 되면 반드시 기회는 옵니다. 괜히 지금 이상한 짓 해서 사람들 눈 밖에 날 이유가 전혀 없어요. 탈당이니 뭐니 추측성 기사 쓰는 기자들은 자신들의 바램이 반 정도는 들어가 있는 거에요. 그만큼 민주당이 대세라는 뜻기이도 하구요.
17/02/03 10:30
김종인이 할거다 안할거다 이러면서 언론에 뜬것중에 실제로 한게 너무 많죠. 가장 큰 예로 셀프비례 2번이 있었고요. 영입될때만 해도 추호도 없다고 말해놓고 나중에 정반대로 태세전환 했죠.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2421.html
그렇기 때문에 탈당이나 대선출마 역시 본인이 아무리 부정해봐야 사람들은 끝없이 의심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도 계속 애드벌룬 띄워서 간보고 있는 것 같고요. 본문에 캡처를 보면 정치인이라는 직업을 가졌으면서 "사람들의 행태가 한심"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미 김종인은 국개론자입니다. 선출직이 아닌 비례로만 5선을 하기도 했고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욕하고 말고는 김종인의 무브나 판단에 있어서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당장 나의 영향력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겠죠. 그게 대선각으로 나오면 대선 나가는거고 탈당각으로 나오면 탈당 하는거고요.
17/02/03 10:34
문재인/민주당 지지자분들 중에 김종인에게 억하심정이 있는 분들이 꽤 계신 것 같습니다.
지난 총선에서의 승리를 '김종인이 한 역할은 별로 없었다'까지는 이해하지만, '김종인 아니었으면 더 크게 이겼을거다'라면서 오히려 깎아내리고 지금도 김종인 본인의 멘트가 아닌 측근 혹은 핵심 등 익명에 기댄 추측기사들만을 보고 '김종인이 그럴 줄 알았다','원래 그런 사람이다','노욕 쯧쯧' 등등 부정적 감정을 네거티브 피드백마냥 확대재생산 하는걸 자주 보게되네요. 총선에서의 김종인 역할이야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그렇다치고, 그 이후 김종인의 행보 중에 정확히 어떤 점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걸까요? 김종인이 '우리 민주당 최고다!! 난 전적으로 문재인만 믿어!!! 우리 문재인 화이팅!!' 이라고 말하지 않는 점일까요? 김종인이 출당을 종용하고 있다는 얘기도 얼마 전부터 PGR에서 거의 오피셜처럼 얘기가 나오고있는데 그 근거가 뭔가요?
17/02/03 10:42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28893
김종인 "(13대 총선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이라도 해야겠는데 돈이 없어서 앞 번호를 못 받고 12번 받았는데 평민당 여러분이 안 찍어주면 김대중이 국회도 못 가니 표를 달라'고 했다" 본인 멘트 이야기하셔서 찾아왔습니다. 본인 비례대표 앞 번호 받자고(크게 반대하는 사람도 없었는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해서 당내외에서 반발 일으키고 호남에서 표 깎아 먹은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종인은 이에 대해 사과도 수습도 안했죠.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종인은 왜 그랬을까요? 그리고 김종인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을 " '우리 민주당 최고다!! 난 전적으로 문재인만 믿어!!! 우리 문재인 화이팅!!" 이라고 싸잡아 말하는게 옳은 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타인의 의견과 판단 근거가 궁금한건지. 시비를 걸자는건지 구분이 안가는 말투인데요.
17/02/03 10:52
저게 허위사실 유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당시 인물들의 증언을 교차검증하는 것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겠죠. 김종인은 정말로 저 얘기를 들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말이 정말 허위사실이었다면 다른사람도 아니고 박지원이 고작 저 정도 대응을 했을리가 없다고 보기때문에 김대중의 진정한 취지는 자서전에 나온대로일지 몰라도 김종인이 말한 멘트 자체는 있었을 법 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건 검증불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에 여기서 얘기해봤자 평행선이겠네요. 여튼 사실관계를 떠나서 저 멘트로 호남민심을 깎아먹고 총선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면 그에 대해서는 납득하고 이해합니다. 처음에도 얘기했었죠. 총선에서의 김종인 역할론에 대해서는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본다고. 하지만 그 후에는 대체 뭐가 문제인가요? 그리고 뭘 싸잡아서 시비를 건다는건지 모르겠네요. 김종인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김종인 본인이 그렇게 하지 않는게 잘못이냐는 말의 표현을 좀 익살스럽게 했을 뿐인데, 그럼 '민주당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문재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얌전하게 표현하면 괜찮은가요? 그건 시비가 아닌가요? 애시당초 김종인의 모습을 묘사한건데 왜 김종인에게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시비가 되는건지부터가... 김종인을 비판하지만 김종인을 희화하하는건 참을 수 없으신건지.... ㅡㅡ;;
17/02/03 11:06
김종인은 정말로 저 이야기를 들었을 수 있다구요? 김종인은 민정당과 민자당에서 전국구로 정치인생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김대중과 접점도 없고. 김대중 현역 시절에는 그냥 전국구중 하나에 불과했죠. 남들이 모를 정보를 알만한 위치도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몰랐는데 "김종인은 정말로 저 얘기를 들었을 수" 있다구요?
검증 불가능할리가 없죠. "대통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이라도 해야겠는데 돈이 없어서 앞 번호를 못 받고 12번 받았는데 평민당 여러분이 안 찍어주면 김대중이 국회도 못 가니 표를 달라" 란 이야기는 유권자들에게 호소 할때 하는 말입니다. 유권자들에게 그렇게 말했으면 당시 언론에도 남았을 거고. 당시 정치권에 있거나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모두 기억할만한 일입니다. 그런데 김종인 이전에는 아무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에 반해서 김종인에게도 신뢰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근거로 드신게 "개인적으로 저 말이 정말 허위사실이었다면 다른사람도 아니고 박지원이 고작 저 정도 대응을 했을리가 없다" 네요. 박지원의 반응은 충분히 부정적이었는데요? 그리고 박지원의 부정 강도가 김종인의 진실성을 가려줍니까. 평행선이 아니라 이미 틀리셨습니다.
17/02/03 11:08
대선도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세가 한두차례도 아니고 유권자들 앞에서 호소하는 말이 모두다 기록에 남지는 않습니다.
그것이 80년대라면 더더욱요. 하지만 김종인이 했던 저 멘트가 구라였을 수도 있죠. 저는 그냥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봅니다만, 빠른 이야기의 진행을 위해 그냥 김종인의 저 멘트는 구라라고 생각하고 넘어가죠. 그럼 총선 이후의 김종인의 행보에 대해서 얘기를 해주세요. 김종인이 노욕의 화신이다, 총질이 끝이 없다, 출당시켜달라고 난리다 등등 왜 이런 욕들을 먹어야하는지를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그 부분입니다.
17/02/03 11:25
"대선도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세가 한두차례도 아니고 유권자들 앞에서 호소하는 말이 모두다 기록에 남지는 않습니다. " 라고 하셨는데... "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통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이라도 해야겠는데 돈이 없어서 앞 번호를 못 받고 12번 받았는데 평민당 여러분이 안 찍어주면 김대중이 국회도 못 가니 표를 달라'란 말이었으면 당연히 기록에 남거나. 기억하는 사람이 있죠.13대 총선이면 88년인데... 그 때 김종인만 대한민국에서 살았습니까? 김종인만 정치했나요? 그것도 김대중 전 대통령 본인 국회에 들여보내달라고하는 지역구 유세도 아니고. 자신의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차원의 유세인데 한 번 지나가는 농담식으로 하고 말만한 말이 아닙니다. 지나가는 농담식으로 했더라도. 언론에 당연히 기사화가 되었겠죠. 이걸 이해를 못하시는게 이상하네요. 중정이나 안기부 출신도 아니고 민정당-민자당 국회의원 김종인`만` 알만한 김대중의 발언따위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정치권에 있었고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 모두가 기억을 못하지만, 김종인만 기억이 가능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이 있었다고 하더라도(이건 뭐 문재인 금괴설수준인데). 그런 지나가는 이야기를 몇 십년이 지난 지금 저시점에 왜 이야기를 합니까? 그것도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잇는다는 당에서 본인의 입지 정당화를 위해 진지하게 끌고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 반감이 드는게 이해가 안되십니까? 좋게 말해도 되는걸 자기가 보기에 성의와 대접이 자기가 보기에 부족하다고 니네 집안 어르신 찌질하게 그랬는데 본인은 안그런다라고 대노하고 버르장머리 찾는 경우랑 저게 뭐가 다릅니까. 그리고 그런 판단력을 지닌 사람이 정상적이라고 보는게 이상한거죠.
17/02/03 11:31
네, 그래서 김종인이 구라쳤다고 하죠.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했잖아요. 그쵸?
그래서 그 발언이 총선에서 호남민심이 민주당에 등돌리는 아주 핵심적인 직격탄이 되어서 민주당의 호남대패의 원인이 모두 전적으로 김종인 책임일 수도 있다-까지도 저는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심으로요. 말씀드렸지만 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니까요. 그래서 총선 이후에 김종인이 욕 먹는 이유는 대체 뭔가요?
17/02/03 11:35
"저게 허위사실 유포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당시 인물들의 증언을 교차검증하는 것을 통한 확인이 필요하겠죠. 김종인은 정말로 저 얘기를 들었을 수 있습니다" " 김대중의 진정한 취지는 자서전에 나온대로일지 몰라도 김종인이 말한 멘트 자체는 있었을 법 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건 검증불가능한 사안" 라고 하셨는데. 지금 이야기를 바꾸시는건가요.
17/02/03 11:36
네. 그래서 이야기가 빨리 진행이 되고 총선 이후 김종인이 욕먹는 이유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다고 하면
그냥 이야기 바꿀게요. 아예 리플도 수정할까요? '저는 이렇게 생각했던 철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라고 코멘트를 붙인다던지 하는 식으로...
17/02/03 11:40
꾼챱챱 님// 아뇨 다실 필요 없습니다. 김종인을 사람들이 왜 싫어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해를 안하시려고 하는 것 같고. 그걸 판단하는 기준도 많이 다르신 것 같으니까. 서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겠네요.
17/02/03 11:46
Crucial 님//
아니... 지금 그냥 얘기를 끝내고 가버리시면 말씀하셨던걸로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럼 그냥 '김종인은 거짓말쟁이라서 총선때도 그렇고 지금도 무조건 나쁜놈이야'라는 논리 밖에 더 나옵니까.... 민주당/문재인 지지자 분들이 얘기하시는 김종인의 출당종용 건도 그렇고, 내부총질건도 그렇고, 총선 이후에 김종인이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했길래 그런 네거티브한 얘기들이 거의 오피셜로 언급되고 서로 고개를 끄덕거리면서 '김종인이 그랬지'라고 당연하게 얘기하는, 그 근거가 궁금하다는건데 갑자기 총선때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허위발언이 있었다. 셀프비례공천 했다. 그런 이야기하시고는 그걸로 얘기가 끝이면.... 총선 이후에는 사실 실제로 뭐 딱히 한거는 없는데 그냥 그 때 미운털이 박혀서 싫은거라는 말 밖에 더되나요?? ㅡㅡ;;
17/02/03 11:14
친노패권, 북풍 소리 들어가게 만들어준건 고맙지만 호남 지역에서의 대패, 공천잡음으로 인한 이미지 손실에는 큰 책임이 있는것도 맞죠.
17/02/03 11:16
저도 이런 점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호남민심을 잡으면서 북풍잡음을 동시에 없애는 방안은 없었기 때문에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호남민심을 등돌리게 한게 결코 잘못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겠죠. 결과적으로 총선에서는 이겼지만서도...
17/02/03 11:19
제가 광주 살고 있어서 그런지 호남에 못내려오게 막은 비대위의 행태가 정말 화가 났었습니다.
60대 이상은 그렇다쳐도 40-50대층도 문재인이 안오는거보니 더민주 한번 혼나봐야겠다. 이번엔 국당찍어야겠다는 분위기로 흘러갔거든요. 1달만 더 일찍 내려왔어도 판도가 꽤 바뀌었을꺼예요.
17/02/03 11:25
저도 친구들이 광주에 여럿 살고 덕분에 몇 년간 충파일대 및 전대후문(이라기보다는 그냥 술집만 다녔지만 ㅡㅡ;)에서 살다시피 한 사람으로서, 이젠 호남에서도 햇볕정책과 노무현이 절대불가침의 신성영역이 아닌 듯 한데, 대북 강경기조와 노무현에 대한 비판적 계승 원칙을 유지하면서 호남유세에 조금만 더 신경썼으면 의석 몇 개 정도는 더 가져올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확실히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함으로서 다른 곳에서 의석을 잃었을 수도 있겠고... 역사에 가정이란건 없으니까요. 여튼 아쉬움은 확실히 있습니다.
17/02/03 10:47
할배요 큰듯을 품었으면 크게 한번 베풀고 갑시다. 천년만년 살려는 것도 아니고 역사에 좋은 이름 남기고 가실 수 있는 능력과 업적이 되는데 왜 이렇게 몽니 부리십니까. 역사의 씬스틸러로 이름 한번 남기고 좋게 갑시다.
17/02/03 10:51
김종인이 의도 했든 아니든(의도 안했겠지만..) 민주장 지지층을 결집해주는 효과를 가져와서 결론적으론 문재인에게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았나...싶습니다.
17/02/03 11:57
말이 조석변개로 바뀌시는 영감님이 무슨... 그냥 탈당하셔서 비례대표자리 하나라도 비워주면 감사할 뿐이죠. 지금까지 문재인 까대기로 해당행위 만렙 채우신분이 탈당설에 발끈하는게 우습기만 합니다.
17/02/03 12:24
지 말도 바꾸는 양반이라 입에서 나오는 말도 걸러야죠.
딱 한 가지 틀로 보면 저런 행동 다 해석이 됩니다. [나 왕노릇좀 하자,그게 안되면 왕처럼 대우라도 좀 해줘라]죠. 추대 안 해주니 문재인이랑 갈라 선거고, 자기 존재감 희미해지니 개헌이고 이재명이고 안희정이고 핫한 토픽으로 의도적으로 분란을 만드는 겁니다.
17/02/03 20:28
당대표 추대해달라고 했던게 언제적 일인데 지금 그 얘길 들고 오시는건가요?
결국에 추대나 경선으로 당대표 못될거 같으니까 김종인이 꼬랑지 말면서 대표사퇴했던게 작년 봄의 일 아니었던가요? 그 이후의 김종인 행보를 보면 아웃사이더로서의 행보는 될 지언정, 왕대우 해달라고 한다기에는 한참 모자라죠. 제가 보기에 작금의 김종인 비판은 좀 심하게 과하다고 봅니다
17/02/03 16:27
김종인은 특정세력에게 지나치게 매도되고 음해되고 있습니다
김종인 쉴드를 많이 치는 편이라 주변사람들한데 너 김종인 지지자냐고 욕먹고 놀림받고 갠적으로 억울한적이 많은데요 쩝; 성향상 이런 캐릭터를 좋아할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것들은 왜그러는지 무튼, 사실이 아닌걸 아니다라고 말하는 것인데, 누가 그랬다 이러면서 약 먹은것 처럼 바로 바로 믿어버리고 욕하는 앵무새같은 모습들에서 빨갱이 입에 달고 사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여 경계하게 되더라고요
17/02/03 22:26
저는 김종인이 반문전선을 고의로 교란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총선 이후에 예정되 있었던 문재인 고립작전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 진영에 잠입한 것이 아닐런지요. 총선직후 마지막으로 문재인과 회동했을 때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갔을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건 반문재인 연합으로 문재인 포위 작전을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개헌파와 접촉하면서 저들의 구심점을 분산 시키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서로가 각을 세우고 선을 긋다가 대선 직전에 다시 만나야 한다. 라는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을지.. 그리고 나서 언론에 '문재인측 총선 끝나니까 말 바꾼다!!' 라고 일성. 이번 순교의 의미는 대승적 차원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를 돕겠다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마치 제3지대 기웃거리다가 당으로 돌아오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상대 진영의 구심점을 분산시키기 위해 공작을 하다가 원래 본진으로 되돌아 오는것이죠. 문재인이 대권을 거머쥔 이후 김종인은 노태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청와대 경제수석이나 경제부총리로서 경제 정책을 맞게 될 거 같습니다. 라는 시나리오를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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