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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02 13:41
트럼프의 문제는 이거죠. 정치의 기본이 안되어 있다는 것. 그가 하는 말이 맞고 틀리고 지키고 안 지키고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정치라는 것에 적합한 인간이 아닙니다.
17/02/02 13:43
호주 총리가 세계 대통령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는 부분이네요. 그러다가 나라가 없어지는 수가 있는데... 올림픽 깃발 다시 그리는 수가 있습니다
17/02/02 13:55
말 나온김에 한마디 더 하자면 저건 왕이나 황제여서가 아닙니다. 오히려 왕이나 황제라면 자기 봉신이나 다른 군주들한테 저렇게 "품위없이" 굴지 않습니다. 저건 그냥 독선이고 소아병이에요. 인간의 생각이 짧고 인간으로서의 깊이가 덜되먹은 겁니다. 차라리 왕이나 황제면 다행이겠네요. 왕이라 치더라도 세종같은 왕이 아니라 연산군 같은 왕인거죠 저런건. 우리가 세종을 왕이라고 욕하진 않잖습니까? 쟈는 폭군이라 욕해야 하는 겁니다.
17/02/02 14:58
왕이나 황제를 한번도 실제로 본적도 없으면서 너무 단언하시는듯
책에 쓰여있는 역사적 사실 몇줄로 상상하는 것과 실제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죠.
17/02/02 15:05
그렇게 말한다면 마찬가지에요. 왕이 말 함부로 하고 자기 내키는대로 행동하는 사람일거라는건 무슨 근거로 그러는데요?
내가 말하는건 왕이나 황제라는 것의 기본 개념은 군주로서의 위엄과 품위를 갖춰야 하는 존재였다는 겁니다. 이건 어느시대 어느 문화권에서나 그래요. 그런데, 지금 사람들은 트럼프를 왕이나 황제라고 말하면서 조롱하잖아요. 왕이나 황제의 원래 개념은 그런게 아니라는 것을 말하는겁니다. 폭군이나 혼군이라고 해야 맞는거지요 저런건. 세종대왕과 연산군의 예를 괜히 든줄 압니까?
17/02/02 14:12
진짜 이거 보고 사이다라고 행복해하는 분들이 미국에 엄청 많고, 한국에도 엄청 많을것 같네요. 제가 언젠가부터 사이다 드립에서 불안함을 느끼게된 이유에요... 마음 속으로만 떠올리든 말든 하고 직접 해선 안되는 행동들을 거리낌없이 하는걸 보고 사이다라고 외치는 사람들이 늘어났거든요.
17/02/02 14:27
가장 대비되는 부분이 자기의 모사를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부시때도 칼 로브가 제갈공명짓을 했는데, 부시는 그 칼 로브가 NSC에 참가하는걸 막았죠. 그러나, 지금 스티브 배넌은 NSC는 말할것도 없고 오만곳에 다 나대고 있구요.
17/02/02 14:21
막말 개소리가 사이다로 포장되는 세상이 오고 있군요. 트럼프는 본인이 하고 있는 일이 무슨 일인지도 모르는 작자예요. 정신병자들이 그렇죠.
17/02/02 14:25
영어권이니 통역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무슨 전화를 남자들끼리 25분.
호주총리"내가 너라도 난민을 안받을거야" 트럼프"체면은 세워줄께"
17/02/02 14:36
둘이 짜고 치는 고스톱이란 생각도 잠깐 했는데 생각해보니 트럼프가 그렇게 호주 총리를 '배려'해줄 사람이 아니죠. 짤 필요성조차 못느끼는 천조국 황제시라...
17/02/02 14:54
음 사이다까진 아니어도 난민에 대한 정책은 괜찮다고는 생각합니다. 트럼프지지자는 아니지만 오늘 아침에 불펜에서 스웨덴에 들어간 난민들이 일으킨 참상을 보고 있으니 멘탈 회복이 안되더라구요.
17/02/02 15:02
진짜 중동의 이슬람들은 어쩜 저리도 극악한 난민들이 많은 지 참.... 동남아 쪽도 문제가 조금 있다곤 하지만 나름대로 잘 사는 거 같던데 허허 참.....
17/02/02 15:06
네 거의 범죄집단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기 호주에서 떠넘기려는 난민도 중동쪽 무슬림 난민으로 호주에서 안받으려고 섬에서 방치하다가 미국으로 떠넘기는 상황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17/02/02 16:19
난민이 그냥 난민이 아니에요.
비율이 가족이 넘어온것보다 남성 혼자 넘어온 비율이 많고 그 말인 즉슨 가족을 다 버려두고 자기만 도망쳐온겁니다. 그런 사람들 중 정상인이 얼마나 될까요...
17/02/02 15:21
최근 중동 정세를 개판으로 만든 책임 0 순위가 미국인데 '괜찮다' 와는 거리가 멉니다. 도의적 책임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주장한다면 이해하겠지만, '미국'이 그걸 감당 못한다는 건 말이 안되는 핑계라서요. 제일 웃긴 건 원리주의 이슬람의 근원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우호적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저런 헛소리를 지껄이는 거죠. (심지어 사우디는 테러리스트 배출 국가인데도 제대로 제재 받은 적도 없고 이번 밴 국가에서도 빠져있습니다) 지금의 수니파 원리주의 막장 이슬람이 판을 치게 된 데에는 미국을 빼고 이야기할 수 없어요. 세속주의 정부가 들어서 있던 이라크, 이란을 종교적 막장국가로 만든 건 찬란한 미국의 업적입니다.''악의 축' 같은 중2 수준의 개념도 웃겼지만, 굳이 리스트를 만들거면 이란을 넣는 게 아니라 사우디 아라비아를 넣었어야 했어요.
17/02/02 16:06
그나마 지금의 사우디 왕정이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지 국제사회가 뭐라고 한다고 더 나은 정권이 사우디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우디 왕정을 대체할만한 정치 계층이 원리주의 성직자들뿐인데 그들은 IS와 다를바가 없죠.
17/02/02 16:09
그게 미국의 '이슬람 밴' 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빠질 이유가 되지는 못하죠. 저는 어떻게 해야한다고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 앞뒤가 안 맞는다는 겁니다. 명분과 실제 행동이 일치해야 납득이가죠. 거기에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추가한 거고요.
17/02/02 16:54
근데 미국이 사우디 제제걸면 또 전세계 유가 요동에 세계정세가 어떻게 돌아갈지 몰라서...
그건 그거대로 경솔했다고 비난받을거 같네요.
17/02/02 15:52
임기 중 전쟁 한번 일으키겠네요..
이런식으로 강하게 극우적인 포지션으로 경제 부양되면 모르겠는데 이리저리 막히면 더 강한 처방을 할 수 밖에 없겠죠.. 그곳이 극동만 아니길.
17/02/02 15:54
불안불안해요;.... 막말로 호주대빵이랑 전화하다 빡쳐서 끊었다고 저렇게 나불거리는데 우리나라를 얼마나 만만히 보고있을까... 참 답답하네요
17/02/02 16:17
다음중 최악은 누구인가?
후임정권에 난민수용이라는 빅똥을 넘기고 간 오바마. 난민을 미국으로 떠넘기려는 호주총리 남의 나라 총리에게 버릇없이 굴고 트위터에 꼰지르는 트럼프.
17/02/02 16:43
협정을 [실제로 했다면] 여기서 호주 총리가 가장 억울하죠. 황당한 협정을 한 오바마(솔직히 저 많은 난민을 받아주겠다는 협정을 진짜로 했을지 엄청 의문스럽네요.)와 그 협정을 요구했더니 폭주하는 트럼프가 악역이고...
17/02/02 16:48
트럼프가 결례를 저지른것과 별개로 이 일의 근본원인은 오바마의 실책 탓이라고 봅니다. 왜 저런 말도 안되는 협정을 맺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하지도 않은 협정을 맺었다고 거짓말칠만한 나라가 있을리 없죠. 북괴정도면 모를까요...
17/02/02 17:36
자 그럼 우리나라도 다음 대통령이 위안부 협정 깨자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일단 국가간의 협정이니 지켜야 할까요? 아니면 정권 바꼈으니 그냥 깨버리면 될까요?
17/02/02 17:46
보니까 11월달 대선직전에 맺은 협정이던데, 힐러리가 이길거라고 확신하고 오바마가 무리수 둔거죠.
분위기를 보면 트럼프가 말은 저렇게 해도 결국은 약속은 약속이기에 수용할걸로 보이네요.
17/02/02 19:10
우리입장에서는 좋은거 아닐까요? 위안부협상 무효화하는데 한미일간에 명분이 생길거 같은데 말이죠.
미국 입장에서도 저렇게 해놓고서 우리에게 무조건 지키라고 하지는 못할거 같고요
17/02/02 20:17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4975474
"나쁜놈들 못 막으면 미군 보낼 것"…트럼프, 니에토 협박 멕시코 대통령에게 미군을 들여 보낼수 있다고 협박을 했다는군요.
17/02/02 21:59
정상끼리의 통화에서 저렇게 하는 것이 용인되는건가...
미국 대통령 자리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마음대로 '너 해고!' 하던 자리도 아닌데... 너무 막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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