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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6 19:21
저도 고지방에는 크게 신경 안 쓰면서 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 당을 많이 줄이는 식단으로요. 한달동안 밀가루음식이나 밥은 거의 안먹었네요. 그래도 조금씩 감량은 되고 있는거 같아 좋아요.
16/11/06 19:32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쌀은 어쩔수 없는 점심에만 먹지만 그것도 반으로 줄이고 아침에는 계란 + 고구마 점심에는 그냥 사먹지만 되도록 고기류 탄수화물 최소화 저녁은 고기 (닭 , 돼지고기 , 소고기) 체중은 그대로 이고 스테미너나 위장, 대장관련에서는 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다만 고기를 저녁에 매일 먹는것이 라면, 밥을 안 먹는것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그냥 탄수화물 위주에서 50% 이하로 줄인정도 랄까.... 고지방이라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16/11/06 19:30
저는 달리기를 해도 관절에 크게 무리가 안가는 무게까지 될때가지 해보자고 생각하고 했었는데, 진짜 살빠지는 효과자체는 뛰어났던거 같습니다. 목표체중에 도달하고, 식당에서 밥 사먹는데 음식이 아주 짜고 달게 느껴지는게, 원래 간을 세개 해서 먹던 사람이 조금 싱겁게 먹게 하는데도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16/11/06 19:32
LCHF를 잘못이해하고 계신거 아닌가 합니다. 이건 다이어트라기 보다는 식생활의 선택이에요 마치 채식주의자와 마찬가지로 말이죠.
정상식습관으로 돌아오면 바로 원복돱니다. 그리고 대사증후군을 개선에 건강해지는 것도 Lchf의 목적중 하나입니다. 식비는 처음에는 좀 깨지지만 나중에는 아끼는 노하우들이 생깁니다. (계란이나 계란, 계란같은.....) 현사회의 일상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 의견도 많이 찾아보고 관심도 많이 가져야 지킬 수 있는 식생활입니다. 좀 더 길게 편한마음으로 해보시면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네요
16/11/06 20:38
지금 LCHF를 완전히 그만두겠다는건 아닙니다.
지금 하고있는 식단을 조금 느슨하게 할 생각인거죠. 일반식으로 돌아온다고했지만 탄수화물 비중은 그렇게 높아지지 않을거고 당 섭취도 딱히 높이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대로 지금처럼 정말 제한적으로 하지않겠다는거죠. 타이트하게 하면 할수록 지치긴 여느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더라구요.
16/11/06 19:41
저도 나름 이 식단을 표방하고있는데.. 일단 직장생활하면서 탄수화물을 극도로 줄인다는건 저로서는 불가능하더군요
같이밥먹는사람들에게 점심에 삼겹살을 먹자고 할수도 없고 각종 찌개류와 면류,백반류에 길들여진 점심문화를 바꿀수도 없고..따로 도시락을 싸온다던가 한식부페가서 반찬만 먹는 방법도 있겠지만 실행하기가 좀.. 그래도 기타여느 방법보다 스트레스가 덜한건 확실한거같아요 삼사키로 뺄때까지 아 힘들다가 아니라 오 이런방식으로 빠지는게 가능하다니 하는 신기함이 훨씬컷으니까요
16/11/07 00:57
점심을 드시고 아침 저녁만 바꿔보세요...
직장인의 한계상 이 방법이 제일 좋더군요. 내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점심 공기밥을 반만 먹게 되더군요. 밥 보다는 반찬과 고기류로 가게 되더라구요.
16/11/06 20:20
덧붙여 제 결과는 원래도 콜레스테롤이 좀 높았는데 6월 검사보다 무려 100의 수치가 올랐더군요..물론 ldl수치가요..인바디 검사는 지방만 5킬로 정도 빠졌구요..의느님의 강력한 권고로 약처방 받았네요..후아..세상사 참 어렵네요..크크..
16/11/06 20:21
저는 요즘엔 탄수화물, 당 제한을 약간 푸는 대신 1일1식하고 있습니다. 밥, 과자만 절대 안 먹고 빵을 예전부터 너무 좋아해서 1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먹는 정도로. 그 외 햄버거(콜라, 감튀X) 먹고, 어젠 짬뽕 먹구요. 면은 절반만 먹고 해산물 야채만 먹는 식. lchf 하니 식욕이 많이 줄어서 원래도 하루 2끼 정도만 먹었는데 이젠 1끼만 먹고 나머진 물, 탄산수, 아몬드유, 견과류 이런걸로 떼우니 충분하더군요.
16/11/06 20:21
극단적이라고 하시는데 탄수화물 비율은 계산하고 하시는 건지 궁금합니다.
언론에 알려진대로는 탄수화물 섭취는 15%이하인데요. 인터넷에서보면 무탄수에 가깝게 생활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당연히 탈이 오겠죠. 그리고 섬유질 섭취는 충분히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과도한 지방섭취 부작용을 줄이려면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섬유질을 탄수화물로 계산하고 안드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16/11/06 20:41
생각해보면 섬유질은 나름 이런저런 채소들로 섭취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탄수화물은 저도 거의 안먹은거 같네요.. 그래서 현미밥을 조금씩 가지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6/11/06 20:44
LCHF가 정말 어떤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있는지 저도 정확히 모르니 다이어트법에 대해 뭐라고 평가는 안하지만...
굳이 자신의 신체를 가지고 실험을 해볼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균형이 깨진 식단은 분명 하나의 효과만큼 따라오는 부작용이 있을 거라고 봐요. 한 1년쯤 후에 열풍이 사그라들고도 효과가 입증된다면 저도 해볼 생각입니다 크크
16/11/06 20:51
저도 PGR에서 글을 보고 이것 저것 찾아봤습니다. LCHF가 확실히 유명해지긴 했는지 뉴스에도 여러번 나오더군요.
단기간에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부작용도 있어 장기간 하면 좋지 않다는 경고가 대부분이였습니다. 저도 영상을 봤기에 스웨덴에선 10년째 검증된 방법이다 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걱정스러워서.. 그래도 LCHF를 공부하며 알게 된 내용들만이라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아무튼 줄인다. 밀가루(라면, 빵)는 최대한 줄인다. 당, 설탕 뺀다. 가공식품X, 치즈, 버터 같은 자연 식품 위주로 식단구성, 저지방은 버려라 이 영상을 보고 난 후 저도 마트에서 음식을 살 때 뒷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사게 되었는데 그 부분이 가장 큰 발전같습니다. 흐흐 나중에 결국 LCHF를 장기간 유지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전세계에 대세로 자리잡으면 그 때 참전하겠습니다.
16/11/07 09:14
저도 대체 뭘 먹으면서 영양성분을 보고 칼로리를 보나 했는데 스스로 그렇게 되고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말씀하신 부분만 잘 지키셔도 충분히 효과는 볼겁니다 :)
16/11/06 20:59
위에서도 얘기를 해주신 분들이 있듯이 저또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올라가서 LCHF식단은 중단했고, 요즘은 저탄수화물에 초점을 맞추고 단백질과 지방은 균형있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LCHF를 추천하시는 의사선생님들은 LDL콜레스테롤의 증가는 일시적일 뿐이고 LCHF를 지속하다보면 그것들이 점차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로 바뀌니 LDL콜레스테롤의 수치에는 연연하지 않아도 하시더라구요. 그렇지만 사람심리가.. '약을 먹어야한다' '20대 치고는 너무 높습니다' 이런말을 들으니 괜히 무서워져서 ..크크 이제는 '고지방'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저탄수'에 초점을 맞춰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만뒀지만 제가 LCHF를 약 6주간 하면서 좋다고 느낀점은 나쁜음식을 피하는 습관이 몸에 뱄다는 것입니다. 정상체중이지만 탄산음료를 달고살아 튀어나온 뱃살이 고민이어서 LCHF를 하게 됐는데, 6주가 지난 지금 더이상 탄산음료를 찾아헤매는 예전의 모습은 싹 사라졌습니다 크크. 식사를 할때 무의식적으로 배가 부를때까지 먹는 경우도 많이 줄었구요. 이렇게 적절한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만 식사를 하는 자제력이 생겼다는 점 또한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 장점들은 다른 다이어트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는데요. LCHF는 저같은 백수학생이 해보기 쉬운 식단이었기 때문에 적은 노력으로 좋은 습관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식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흐흐
16/11/06 21:00
저탄수 고지방의 핵심은 저탄수화물이 아닌가 싶네요. 많은 다이어트들이 저탄수화물이 기본이 되어야 효과가 있는거처럼..
건강해지고자 하는게 목적이라면 저탄수화물 하면서 운동도 병행해야 좋은 결과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숨이 찰정도로 하루에 10~20분이라도 달린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이라 달리기가 쉽지 않기도 한대 러닝 머신이 없다면 케틀벨과 같은 운동도 충분히 유산소 효과가 좋습니다. 제대로 배우기만 한다면 시간/공간 효율적으로 쓸수 있어서 참 좋은거 같네요.
16/11/07 09:16
맞습니다.
결국 모든 다이어트는 저탄수가 포인트인거 같아요. 운동은 집에서 풀업, 딥스, 스쾃 +a 정도로 하고있습니다. 실은 달리기를 싫어해서 집에서 하고있는 실정이죠 크크
16/11/06 21:29
다른 다이어트 대비 빠지는 무게 대비 지방의 양이 많은거 같긴합니다.
보통 다이어트식단하면 무게는 나름 빠지는데 수분이 많아서 정작 옷을 입었을때 느끼는 체감감량이 적다면 이 식단은 확실히 체중계에 올라갔을때보다 옷을 입었을때 더 체감이 되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식단을 통해서 과자류 탄산음료와 좀 멀어졌다는데 의의를 두고있습니다. 정 땡기면 제로콜라나 나랑드사이다를 마시는걸로 대체하고있구요. 당이 줄어서 그런지 요요도 안왔고 해본 다이어트식단중에선 제일 만족도가 높았고 옷이 얇아지는 계절이 오기전에 지금보다 더 오래 해볼 생각입니다.
16/11/07 09:17
네.
저도 5키로 감량이라고 했지만 5키로로는 정장이 맞지 않을거 같은데? 싶었는데도 잘 들어가더라구요. 저도 일단 약간은 느슨하게 진행하다가 또 필요하다 싶으면 타이트하게 하는식으로 가볼 생각입니다.
16/11/06 21:54
지방의 누명 2회차 방송을 본 이후로 시작했습니다.
치즈,버터,크림 챙겨먹는 정도로 심하게 하지는 않고 밥,면,빵 등을 끊으면서 한식반찬과 고깃국 위주 식사를 하는 정도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 음주는 유지하고 있고 얼마전엔 일본 4박5일 여행 다녀오면서 탄수화물 폭식을 겪기도 했지만 꾸준히 지켜나갈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체중은 6kg정도 줄었고 옷사이즈도 한사이즈 줄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장 만족하는것은 머리숱이 풍성해진겁니다!!!!!!!30대가 된 이후로 갈수록 정수리가 휑해져서 슬펐는데 lchf를 하면서 휑했던 부분이 갈수록 풍성해지고 모발도 굵어짐이 느껴집니다!!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라이프스타일로 정착시킬 생각입니다
16/11/07 20:03
헛...지금까지 그 어느 후기보다 솔깃해지는 글이군요. 안그래도 약으로 버티면서 서서히 고자가 되는 느낌이었는데 .. 정말 머리가 날까요..
16/11/06 22:39
오래하면 진짜 피보는다이어트인거같아요. 전 3주만에 8키로까지 빼고 그 뒤부터 탄수화물 서서히 늘려서 거의 정상식단으로 돌아왔습니다. 몸무게는 여전히 빠져있는 그 상태이지만, 앞으로 목표 몸무게까지는 1달 저탄수, 2달 정상식이 이런식으로 번갈아하려고합니다. 성공하면 후기식으로 한번 올릴게요. 임상실험 결과를 크크
16/11/07 15:42
이때까지 살면서 핫하다는 온갖 다이어트 방법들을 해봤는데 저는 lchf가 제일 잘 맞네요.
여러횟수의 다이어트를 거듭하면서 폭식이 질병수준으로 점점 심해져갔었는데(전 여자인데 폭식오면 치킨 한 마리, 피자M사이즈 다 먹고 디저트로 케익까지 먹는 수준이었어요. 것두 맛을 느끼며 먹는게 아니라 탄수화물에 미쳐서 쑤셔넣는 수준) lchf하면서는 그런 수준의 폭식이 전혀 없어요. 기껏해야 밥 한공기 정도? 운동량, 칼로리에 집착 안해도 되고 버터랑 고기를 먹으면 따라오는 포만감이 오래가서 기분도 좋구 다이어트 하면서 이렇게 스트레스 안 받긴 처음이네요. 비용같은 경우 저는 계란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계란찜, 계란후라이, 스트럼블, 수란, 삶은계란등등...집에서 삼겹살만 먹으면 돈도 돈이지만 질리더군요. 근데 왜 식당에서 먹는 삼겹살은 여전히 맛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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