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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6 02:15
저도 오늘 봤습니다. 영상미만 보더라도 챙겨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는 충분히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유머포인트가 개인적으로 거슬리긴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많이 어린 친구들도 유쾌하게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16/11/06 02:25
영상미는 일품이더라고요. 크크 개그 센스는 미묘했던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빵빵터지는 류는 아니고 그냥 소소한 느낌.
16/11/06 09:35
앤트맨이나 가오갤은 영화 상에서 다른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끌어왔었는데 이번에는 미술 쪽에서만 어느 정도 가져온 느낌이라 비슷한 뼈대가 유난히 눈에 두드러지는거 같아요. 크크 물론 영화 보기 한참 전에 짤평도 늘 챙겨봐서 그럴 수도...ㅡ.ㅡ;;
16/11/06 10:12
인터넷에 <닥스> 혹평이 은근히 많아서 긍정적 평가가 반갑네요. 지목하신 요소들이 제가 꼽았던 점들과 많이 겹쳐서 놀랍기도 했고요.
16/11/06 09:32
비주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입니다, 전 3D에서 두번 봤는데 앞으로 한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비주얼 가치로 인해 제게는 아주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어차피 전 마블에게서 스토리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기도 하고요
16/11/06 09:48
앤트맨이나 가오갤의 재기발랄함에 비해선 확실히 뭔가 특별한 변화를 준 거 같지는 않은 영화죠. 스토리도 기존 아이언맨1/토르1/퍼스트어벤져처럼 뭔가 비슷한 구성이고 그냥 무난무난한 편이고..근데 뭐 대체로 이런 마블의 연속된 시리즈물의 경우 아이언맨2편을 제외하곤 대체로 후속으로 갈수록 평가가 좋아졌으니..스토리라인도 닥스2가 나오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언맨2처럼 망조가 들 수도.....(그럼 안 되는데...) 어쨌든 스토리는 다소 아쉽지만 시각적 효과가 워낙 좋은 작품이라 그것만으로도 티켓값은 충분히 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배우들의 열연도 볼 만하죠. 컴버배치의 연기야 두 말 할 나위 없을 정도로 좋고..다른 조연 배우들도 좋은 편인데 그 중 저는 특히 틸다 스윈튼의 연기가 참 좋더군요..원래도 좋아하는 배우기도 했지만..
16/11/06 09:55
저도 딱 무난+적당한 소개의 영화 같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아이언맨2편은 퍼스트어벤져/토르 1편이랑 비슷한 맥락에서 읽어야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어벤져스 세계관으로 통합하는 과정에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틸다 스윈튼은 진짜 특유의 아우라가 장난아니더라고요. 덜덜
16/11/06 10:59
닥스 후기들 보고 종합해보면 "서사는 영 별로, 좋게 쳐줘도 무난한 수준이고 단점이 없는 건 아님. 근데 눈뽕은 제대로고 눈뽕 하나 만으로도 최소한의 즐거움은 느낄 수 있다"인 것 같더라구요. 제가 느낀 것도 비슷하구요. 각 잡고 까면, 서사는 밋밋한 편입니다. 그리고 서사 진행에 있어서 생략된게 꽤 많아서 깔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영화를 보는 데에 심각한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고, 영화를 이해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설명 정도는 해주기 때문에 넘어가줄 수 있는 부분이었죠. 눈뽕은 확실히 화려하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보려고 시간대 맞추느라 스크린이 별로 좋지는 않은 영화관에서 봤는데, 스크린이 너무 아쉬워서 3D로 다시 보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로 눈뽕은 제대로더라구요.
도전 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는 평도 많은데, 제 생각엔 MCU 내에서 새로운 캐릭터의 시작이면서, 또 새로운 영역(마법)에 발을 들이는 만큼 무난한 선택을 한 듯 싶습니다. 게다가 시리즈물이니까 첫화에서 모든 이야기를 다 풀지 않아도 관객들이 어느정도는 납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자 핑계(...)도 있고요.
16/11/06 12:40
다른건 몰라도 시각적 효과 에서만큼은 고평가 되는데, 그것도 기대는 못미친 것 같네요. 마블 영화중에서 중상 정도라고 봐요.
공간 왜곡되는 장면 자체는 멋진데, 지형이 마음대로 움직일 뿐 전투에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건 약했거든요. 전투장면에서도 손에서 나오는 검기같은 것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투닥거리는 느낌이었네요. 전 오히려 너무나도 강대한 적을 상대하는데 있어, 엑스맨 아포칼립스 처럼 더 짱센애가 이겨버림 이런게 아닌, 어느정도 개연성있는 결말을 만든게 좋더라구요.
16/11/06 14:00
꽤 영리하고 매력적으로 끝낸듯 싶습니다. 다만 휙휙 전개되면서 던져 줄 수 있던 부분들이 그냥 넘어간거 같아 아쉽기도 합니다. 액션씬은 호불호의 영역이 아닐까 싶네요.
16/11/06 13:06
확실하게 평이 갈리더군요. 비쥬얼적인 측면 중시하는 사람들한테는 평이 좋지만, 서사적인 측면 중시하는 사람들한테는 별로라는 평입니다. 저한테는 둘 다 중시해서 아니면 둘 다 중시하지 않아서 평균해서 보통 정도였습니다.
16/11/06 13:25
개인적으로는 많이 졸았습니다.
애초에 액션이나 히어로물 안좋아하는데 마블은 그래도 볼만했던 것이 많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저한텐 좀 아쉬웠어요.
16/11/06 14:02
개인적인 느낌이 정석적인 히어로물에 오컬트적 요소로 멋을 낸 느낌이라 히어로물을 안좋아하시면 아무래도 취향에 안맞으셨을거 같네요.
16/11/06 15:13
새 캐릭터를 소개하는 영화이니 스토리에 힘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비주얼 쪽이 실망스러웠어요. 멀티버스간 이동할 때 나오는 형형색색의 효과는 솔직히 좀 유치... 80년대 영화에 나올 법한 화면을 그냥 21세기의 그래픽 기술로 재현한 느낌. 미러 디멘션에서 공간을 왜곡해서 건물 등이 변하는 건 괜찮았어요.
16/11/06 18:59
저는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초에 기대치를 많이 낮추고 갔고, '뭐 히어로 영화가 돈만 안 아까우면 됐지.'라고 생각하는 편이라... 다만 찬양할 정도인가 하면 제 기준에는 아닌 것 같네요. 좀 뻔하긴 했습니다. 시각 효과도 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것들이었고...
개인적으로는 마블 영화가 조금 과도하게 찬양받으면서(이게 다 DC 때문..?) 기대치가 높아지고 반감도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16/11/06 19:48
재미없을수 있는 가능성이 여러가지였는데.
그래도 평타는 뽑더군요... 저런 프리뷰 스토리로도 저만큼을 뽑는데..... 도대체 왜 계속해서 DC는 망하는 ㅜㅜ
16/11/06 22:44
3d로 봤는데 어후 멀미나서 안경벗고 그냥 봤습니다. 흐흐
어차피 스토리는 닥터스트레인지가 이렇게 태어났군 하는 정도로 봐서 별로 기대안한 부분이었고요.. 컴버배치연기보는 재미로 봤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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