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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5 22:56
행진 시작할때즘 도착해서 행진끝나고 좀더 있다가 나온 1인입니다 너무 저질체력이라...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다음주 주최측에서 어떻게 할지 좀 고민을 많이했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인원이 더 많아지면 광화문에서 수용자체가 안될지경이라;;
16/11/05 23:02
노무현 탄핵때는 저도 부끄럽게 함께 하지 못했고,
스물한살 광우병 때 잘 모르고 다녀온 이후로 지금 다시 다녀왔습니다. 정말 많은 생각이 드는 하루였고, 다음에도 꼭 참가하려고 합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16/11/05 23:13
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영상에서만 보던 87년 6월 항쟁이 이것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다음주에도 나가려고 합니다. 87년처럼 올해도 역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16/11/05 23:16
광화문에서 시청까지 그리고 골목을 가득 메웠습니다. 2부 시작전 행진을 하러 갔던 분들이 돌아오기 전에 광장에 도착해서 비교적 앞자리에서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끼리 온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다음주엔 조금 일찍 나서서 행진도 참가 하고 싶네요.
16/11/05 23:27
집회 시작할 무렵에 참석해서 2부 진행할 무렵에 나왔습니다. 시간상 좀 더 있다 나와도 됐는데 행진 대열에서 오랫만에 한참 걸었더니 저질 체력에 피곤해서;; 종로3가-을지로3가-을지로1가-숭례문-시청-다시 광화문 이렇게 돌았으니 한 5km 되네요.
나오면서 보니 무대(세종대왕상 인근)부터 서울시청 옆까지 사람이 참 많던데... 상황이 어찌 돌아갈진 모르겠지만, 다음주에 참가자가 더 늘어난다면 시청 광장까지 채울수도 있겠더라고요. 아무튼 다녀오신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예전 촛불집회때는 주최측에서 초를 나눠주길래 그냥 갔는데, 이번에는 안 보이더라고요? 제가 못 찾은건지, 주최측 예상보다 참가자가 너무 늘어서 부족했는지... 그래도 어떤 분이 나눠주셔서 들긴 했지만요.
16/11/06 01:06
저도 초를 안 가져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세종대왕상 앞에 있는 무대 근처에서 초를 나눠주고 있길래 거기서 받았습니다.
근데 행진을 하다가 초가 다 타버려서 2000원 주고 LED초를 샀네요. ^^
16/11/06 00:00
저도 다녀왔습니다. 마지막에 자유발언대에서 다양한 분들이 발언하시는데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스타트 끊은 이대생 분부터 노인들 정신차리라고 올라오셨다는 할머니, 노동자 분들과 대학생, 그리고 중학생과 고등학생들까지... 생각보다 유쾌했고 이 분위기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역사의 한가운데 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16/11/06 01:02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오늘 병점역에서 2시 반에 출발해서 4시부터 9시까지 집회에 있었습니다. 가족과 연인들 그리고 외국인들까지 나와 있어서 오히려 무슨 축제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극소수의 극우시위대가 있어서 경찰들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는 상태에서 시민들과 설전이 오가는 곳도 있었고 집회에 나온 중고생연합도 있었는데 참 이뻐보이더군요. ^^ 근데 간혹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들도 보였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시는 어른들의 모습도 보였고 결국 스태프가 제지하긴 했지만 술에 취했는지 자꾸 사람들을 밀치면서 앉으라고 소리치며 설쳐대는 어르신도 있었습니다. 또 연사로 나서는 분들 중에는 비속어와 막말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어린아이와 중고등학생들이 있는 집회에서 그러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평화로운 민주주의의 축제같았습니다. 12일에도 대규모 집회가 있다던데 그때는 농민들이 함께 한다고 합니다.
16/11/06 13:28
저는 오후에 약속이있어서 집회시작하던4시에 가서 6시넘어서 나왔는데, 앉아있을땐 몰랐는데 행진할땨보니 시민들이 정말 많고 연령층이 정말 다양해서 놀랬습니다^^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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