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1/05 23:37
오늘까지 딸 결혼식 때문에 바빠서 그랬다치고...
내일 청와대 및 야권과 어느 정도 교감을 나누고 얼른 그만 두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을 거 같습니다. 요즘 보면 이정현과 함께 제일 멍청해 보이는 사람이 김병준씨에요.. 아 생각해보니 그분이 있군요....흐흐..
16/11/07 01:54
딸 결혼식 때문이 아닐까요?
김영란법때문에 액수가 줄긴 했습니다만...아마 1인당 10만원 인가요? 어쨌거나 교수로 받을수 있는 총액과 국무총리 내정자로서 받을 수 있는 총액을 저울질해 볼 필요도 없이 당연 후자 아니겠어요? 암만 생각해봐도 총리 해먹긴 글른 것 같은데 그냥 축의금 알바 뛴다고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16/11/05 23:33
박근혜대통령님이 총리 인사청문회를 위해서 야당당사 앞에서 석고대죄하고
7시간 마라톤 기자회견같은걸 하지 않는 이상 현시점에선 거의 가능성이 없죠. 그냥 시간벌려는 사석작전 같은 역할에 그칠거라고 봅니다.
16/11/05 23:35
저도 그럴거 같습니다..
김병준씨가 조금 생각이 있다면 좋은 핑계를 내서 사퇴할 방법이 많은데 왜 이렇게 자리에 욕심을 내는지 모르겠네요...
16/11/05 23:35
야당까지 가기 전에 새누리당 비박계부터 넘기 힘든 상황이죠. 대체 무슨 깡으로 여당하고 이야기도 없이 결정하고 발표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6/11/05 23:36
본인이 팽당하던 욕을 드시던 줄거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끝까지 버틸거 같네요. 제가 그분 이더라도 끝까지 버티고 언론 샤워 받다가 그만 두겠습니다. 절대 손해는 안 보니까요.
16/11/05 23:39
사실 깜도 안 되는 사람이 총리 지명을 받은 것 자체가 행운이죠. '총리 지명자'로만 남아도 만족이고, 어쩌다 정말 잘 풀려서 진짜로 총리가 되면 대박이고.
때문에 이 입간판은 사퇴할 이유가 없습니다.
16/11/05 23:46
솔직히 이 입간판/언론샤워가 본인의 이력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보기에는 시대정신도 없고, 그냥 자리에 눈먼, 머리 나쁜 멍청이로 보이거든요. 그게 어느정도냐면, 이런 사람을 중용했던 노무현정부가 이상해 보일 지경이에요..
16/11/06 00:12
노무현 정권이 이상한 정권이었던 거 맞습니다. 인선을 나이브하게 했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거죠.
참여정부의 명과 암을 둘 다 물려받은 게 문재인씨인데, 같은실수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지하면서도 정말 불안합니다. 이번에도 실패하면 다음 기회는 없을 거니까요.
16/11/06 02:56
노무현이란 사람의 성향, 그리고 대선 전 급성장한 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자신의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없었던 한계도 있죠.
대중이야 그의 진솔한 면에 반했을 수 있지만 정치하시는, 혹은 정치권을 염두에 두는 분들 시선에선 달랐을 테니까요. 노무현은 정말로 좋아했던 정치인이지만 그래서 참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문재인의 경우는 그래도 정치 일선에 나서 자신의 기반을 다질 만한 시간적 여유가 노무현에 비해선 있었을 것 같네요. 노무현의 적자라는 부분까지 포함해서. 뭐 지켜봐야죠.
16/11/05 23:40
현 상태로는 절대 국회통과 못합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 야당과 아무 협의도 없이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직접 신임 국무총리 후보를 지명해놓고 거국중립내각 드립을 치는 것이... 말이 됩니까요 -_-; 의석이 여소야대인 상황에서, 야당뿐만 아니라 비박계 여당의원까지 모두 난리를 치고 있는데 국회가 총리 임명 동의할때 재적 의원 과반수나 채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6/11/05 23:43
동의합니다..위에 giants 님도 언급하셨지만...
아니 여당과도 상의하지 않고 총리를 내세우는 건 무슨 미친짓인가 싶습니다.
16/11/05 23:47
어제 대통령 담화에서 김병준 교수에 대한 푸시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조차 안하더라구요.
이러면 대통령 vs 야권 기싸움이 되버린지라 어제 대통령 감성팔이로 여론을 반전시키지 못하는 이상 어려울거라 봐요. 사실 김병준 교수에게 정말 분노합니다. 뻔히 청와대 속셈을 모를리도 없는 양반이 그걸 좋다고 넙죽 받다니..... 혹자가 오래 굶으면 변절한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추한 행동입니다.
16/11/05 23:49
참여정부때 입각했단 이유로 새누리 정부 10년동안 외면당하다 보니...중요직책이 너무 고팠나 봅니다..
요즘 제일 없어보이고..멍청해 보이는 사람입니다.
16/11/05 23:54
그동안 황교안 하던거 생각하면 빨리 짤리고
김병준이라도 총리되는게 더 좋긴한데 박근혜가 이딴식으로 이용할줄은 몰랐네요. 기습총리 임명한다음에 이정현이 하던말이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선택하신 아주 훌륭한~~' 이딴식이었죠. 단지 이말 한번 해보려고 사람을 이용한거였다는게 넘 비열한사람들인것 같습니다. 그말할때 이정현 표정은 정말 역겨웠구요. 지들이 노무현한테 어떻게 했는데..
16/11/05 23:52
잘 흘러가서 부디 탄핵역풍 같은 어처구니 없는 일만 안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버티기가 얼마나 통할지, 행여나 정말 통해버릴까봐 불안해 죽겠네요.
16/11/06 00:28
솔직히 범야권 역풍 받던 시절하고 지금 비교하면 일 저지른 쪽에서 저지른 규모는 너무 크고 디테일은 너무 민망한 수준이라...-_-)))) 역풍이 부니마니 하는 시나리오는 그리 상상이 안가네요. 뭐 하나 있긴 한데 그게 실제로 일어날거 같지는 않고.
16/11/06 00:24
본문하고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대통령의 7시간과 최태민 목사 건 이렇게 2건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고 하는군요...
과연 그알에서 무언가 단초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16/11/06 01:00
사실 똑똑한사람들이라 더 아집이 있다고 봐요.
정말 우리 입장에선 왜저러나 싶지만 그들은 주위에 좋은 얘기만 듣고 안좋은 얘기는 반대파들의 주장이라 생각하고 내가 들어가서 다 바꿀수있다.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꺼라고 봅니다. 거기에 여기서 잘하면 단번에 이름 알릴 수 있으니 다음에 누가오든 뭐라도 떨어지겟지 하는 생각도 있을꺼구요. 아마 쭉 버티려고 들껍니다. 이미 상황을 제대로 볼 사람이였으면 거기 들어가지도 않아요.
16/11/06 01:05
야당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에 비준을 해줄리가 없죠.
하야, 탄핵보다는 약하다하지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그것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먹히는데다 청와대와 여당이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도 못하는데 그 포지션을 물리고 청와대와 여당이 원하는데로 해줄리가 없죠.
16/11/06 01:49
어제 딸 결혼식에 청와대에서 화환하나 안보냈다고 합니다. 그런 중대사에 관심 하나 없는거 보면, 이 양반 본인이 얼마나 가벼운 취급을 받고 있는지 충분히 알텐데 말이죠. 이래서 권력에 대한 욕심이 무섭나봅니다.
16/11/06 04:38
본인 입장에서는 자진사퇴할 이유가 없죠
그냥저냥 잊힐 운명이었던 정치인생에 모처럼 메이저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 여기서 만에하나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당하면 순식간에 고건급 되는 거 아닙니까
16/11/06 04:58
대국민통보문에 언급 한번 없고 공식적으로는 책임총리의 '책'자도 언급 안하는 걸 보면 버리는 돌 정도가 아니라 자기 돌로도 생각 안하는 것 같은데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러고 있는 건지... 나는 모두가 예스라고 외칠때 노라고 하는 선구자가 될거야 뭐 이런 걸까요? 이 마당에 야당이 총리 시켜줄 리도 없고 -- 그러고 보니 새삼 이번 총선때 여소야대가 되지 않았다면 어쨌을까 싶어서 뒷통수가 쭈삣하네요.
16/11/06 08:51
요즘 정치인들 사리사욕 채우는게 정말 단순하고 별 거 없어보이던데
혹시 어쩌면 정말 '딸의 결혼식'이 목표가 아니었을까요? 총리내정자 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때와 아닐 때 딸이 결혼식은 본인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천차만별일테니까요. 전 같으면 '설마 총리가 겨우 딸 결혼식 관련 이득에' 겠지만 요즘 사태로 보면 기득권들은 어떻게든 하루라도 더 버티는게 목적으로 보이고 기득권이 될 수 있는 이들은 이때라도 해먹자 하는 분위기 같아 보여서요.
16/11/06 08:56
처음부터 총리 수락할때 현 시국에서 자신의 권한과 역활을 분명히 약속 받았어야죠. 박통은 실권을 내놓겠다는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한 적이 없는데. 이렇게 되면 내정자가 자리에 눈이 어두워 설레발 친거 밖에 안되죠. 머리 좋으신분 같은데 욕심이 앞섰어요.
16/11/06 09:49
일단 스스로 사퇴하지 않는다고 말하긴 했는데 돌아가는 모양새가 워낙 분위기가 안 좋아서..스스로 사퇴 안 한다고 하더라도 총리가 될 가능성은 엄청 낮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게 스스로 사퇴해서 빠져 나오시지....
16/11/06 09:55
이대로 그냥 묻히겠죠.
팟캐스트에서 정청래 전 의원이 '배고프면 변절한다' 로 요약하더군요. 대학교수니, 권력, 관심이 배고팠던 것으로 봐야겠죠. 김종배는 '국민의 불행을 토양으로 행복한 사람' 이라고 아주 불같이 화를 내더군요. 아직 임기 남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도 떨고 있는데, 하물며 하야국면에서 지명된 총리후보자는...
16/11/06 13:27
그리 자진 사퇴가 어려우면 여기자 불러서 인터뷰 겸 술자리 하다가 "빼" 한마디 하고서…, 다음날 아침 파안대소 하면 사과하며 성희롱 핑계로 그만두면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