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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03 14:25
전여옥이 생각을 달리하게된거라면 이유중에 세월호가 컸을것 같습니다. 지금 자기 자식나이대 친구들이 그렇게 죽어갔으니 충격먹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6/11/03 14:26
이사람도 기회주의자일 뿐이죠. 최순실에 대해서 한 인터뷰를 봤는데.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자 대변인이었던 전여옥 전 의원이 고심 끝에 한마디를 건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전화라도 해보세요. 막 당황하더니 저쪽으로 가서 전화하더라고요. 제 가슴이 무너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라며 박근혜를 저격했던데. 전화라도 해보세요 라고 말한 발상 자체가 최순실을 알고 있었다는거고. 알면서도 침묵했다는거죠.
16/11/03 14:27
좋아하진않지만 전여옥한테 침묵했다고하면 억울하죠. 이제와서 박근혜 디스하는것도 아닌데요. 모두가 불의를 보자마자 바로 기자회견열고 모든걸 폭로해버리는 영웅이면 좋겠지만 그러면 자신이 가진 모든걸 버려야한단건데 말로만 쉬운 주문이죠. 당장 이 사건 안터졌으면 박경천(이름이 헷갈리네요) 경관도 문서유출하고 국기문란한 범죄자 취급받았을 뿐이구요. 굳이 멀리갈 필요없이 회사나 자신이 있던 군대내 부당한 행위 수없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는데 그거 당하는 모두가 자기 자리포기할 각오하고 폭로하고 밝히고 있나요. 그랬으면 사회가 더 깨끗하겠지만 다들 그냥 더러워도 참자가 많은거같은데. 그래서 그럴수 있는 사람을 존경하는거구요.
16/11/03 15:02
그때 눈치보기 급급해서 아무말 못해놓고 이제와서 그것도 여론이 돌아서자 이러쿵 저러쿵하는게 기회주의자일뿐이라는 거죠. 애초에 전여옥이 천하에 죽일년이라고 말씀드린게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대단한 영웅이라거나 뭔가를 속시원하게 폭로한게 아니라는 겁니다.
16/11/03 15:20
그럼 전여옥이 언제 비선실세 관련해서 언급한적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바스커빌 님의 의견도 일리는 있겠네요. 워낙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안한줄 알았는데 했는데 제가 몰랐을 수도 있겠네요.
16/11/03 15:45
이미 거기서 한국 남성들의 대부분은 군대에서 '뭘해도 안된다'라는것에 꺾이고 들어가는 경험을 쌓고 사회에 나오는것같습니다. 이게 엄청난 문제점이라고봐요.
16/11/03 14:36
일제강점기도 아니고 박근혜와 관련 있는 사람은 다 부역자! 하는건 별 의미가 없죠.
전여옥과 유승민은 다르고, 유승민과 이정현도 다릅니다. 각자가 책임져야 하는 짐의 크기도 다르고요. 게다가 대통령으로서 국가를 사유화 했다는 것이 큰 문제지, 박근혜가 정치인으로서 역량이 없다는게 기자회견 열고 뒤집어 엎을만한 사유도 아니고요. 이후론 갈아타서 꾸준히 박근혜 디스하고 다녔으니까요.
16/11/03 14:27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25일 이후 며칠이 지나고 사건이 얼마나 더 터지고 진상이 밝혀지는데 박근혜는 언제쯤에야 입장 표명 제대로 하나요?
16/11/03 14:27
원한이 컸나 보군요. 때는 이때다 하고 튀어나오는걸 보니. 어차피 똑같은 쓰레기인데 자기는 아닌척 하는걸 보니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네요.
16/11/03 14:27
일본은 없다를 보면서 참 얕다고 느꼈는데 심지어 그마저도 표절이었나 보군요.
하찮고 저렴한 인간입니다. 굳이 관심줄 필요 없어요.
16/11/03 14:36
전여옥이 기회주의자이고 과거에 욕먹을 짓을 한 건 맞다고 봅니다. 저도 정말 싫어하구요.
하지만 요새 박근혜에 대해 전여옥이 던져주는 소스들은 100%진실이 아닐 지라도 충분히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그냥 지금 이 순간만 적절히 이용하고 버리면 되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16/11/03 14:41
아주 아주 꽃이 피네요. 꽃이 펴.
전여옥 당신이 그런 말 씨부리는 거 창피하지 않나? 전두환 민주화 부르짖는 소리하고 있네. 킁.
16/11/03 14:47
전여옥이 표절부터 함량 미달의 행위를 한 건 사실이지만
적어도 뭔가를 깨닫고 박근혜를 박차고 나온 이래 박근혜에 대한 비판만큼은 꾸준했고, 그점만큼은 인정을 하고 싶습니다
16/11/03 15:16
특히,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기엔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멍청하다)는 거하나는 끈기있게 물고 늘어졌고, 그 점에 있어선 저도 인정합니다. 결국 일이 이렇게 터지니 전여옥이 주목을 받네요.
16/11/03 14:56
이혜훈이나 원회룡등 전여옥처럼 권력에서 쩌리로 밀려나서 합리적인척 비판하는 사람들보면 역겨움.
처음에는 생각이 바뀐줄 알고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지만.. 다시 권력한번 잡아보고 싶어서 쇼하는거밖에 안되더군요.
16/11/03 15:04
[어떻게 보면 정치인의 말, 대학교수들의 말 같은 거 믿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많은 데서 문질러지고 깎여져서 진실하고는 이미 거리가 멀 정도로 많은 걸 갖고 있는 사람이예요.]
[나는 거짓말쟁이다] 라는 명제가 참일까요 거짓말일까요. 실소만 나오네요
16/11/03 15:08
정치적 이슈는 떠나서 여러 방면으로 유명한 전여옥 전 의원의 아들이
자동차 정비를 공부하고 진로를 정했으며 그 길을 위해 서포팅을 해준다는말이 놀랍군요.. 아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땐 깊은 진심이 느껴집니다. 흙수저 연금술이란 책을 읽어 보고 싶네요..
16/11/03 15:23
"우환도 있었구요, 전여옥 측이 너무 저희 사람들을 협박도 하고 괴롭혔어요.
▶협박이라면? = 예를 들어 한 기자한테 "너 하나 목 잘라도 너무 쉽다", "누구도 알고"... 결국 그 기자는 자의반 타의반 그만뒀구요. 협박도, 전여옥 입장에서 선후배 관계없이 골고루 행해졌어요. 결국은 피해 당사자는 저인데,2중 3중으로 피해받은 사람 많았죠. ▶통화한 적은 있어요? = 통화했죠 만나진 않고, 전화로 협박했죠. 부부가 전화해서 ''''죽이겠다''''는 말도 나오고 ''''돈과 힘이 있으니까 마음대로 해봐라'''' 이러구요. ▶임신 중에 그런 얘길 들으셨다구요? = 임신 8개월 때 그 얘기를 들었어요. 워낙 말로 표현으로 적절하게 전여옥이란 인물을 상징할, 그런 표현이 말로 할 수 없는 사람이죠. ▶목에 마비가 온적이 있다구요? = 있죠 3개월 정도.." http://www.nocutnews.co.kr/news/938422#csidxadf37901c5a2bafb0701691ebc995e7 전여옥에게 표절당한 유재순씨가 대법원에서 승소하고 한 언론 인터뷰입니다. 심지어 전여옥은 유재순씨와 유재순씨의 주장을 보도한 오마이뉴스를 상대로 고소했었죠. 저런 사람이 세월호 이야기하면서 아이엄마나 시민의 상식 이야기하는거 보면 아이러니 하긴 하네요. 박근혜에 대한 증언은 나름대로 가치가 있겠지만, 진솔이란 소리를 들을 사람은 아니죠. 자기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진정성은 있겠지만(자기 자식 사랑 안하는 부모가 드물죠.)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30822193708920 국회의원 자식이 자율형 사립고에 성적미달인데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으로 입학했다는 배경이 있으면 좀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정비를 배운건, 아마 적응 못하고 자퇴한 뒤(기사에 나옵니다)의 일이겠군요..
16/11/03 15:37
책 을 찾아봤는데 프롤로그에 이런게 쓰여있네요
"명예와 권력을 얻으려면 시험에 통과하거나 남들이 인정하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 길은 이미 우리 아이가 가기엔 힘들어 보인다. 가슴 아프게도." 그전의 교육 방식은 삐뚤어 졌다 할 수 있지만.. 자식에 대한 부모의 욕심을 포기 한 다는게.. 특히 명예와 권력으로 한때나마 성공한 길을 걸어 봤던 부모가 자식에 대한 욕심을 포기한다는게 자식 둘 둔 부모로써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인지 대강이나마 짐작이 가서인지 자녀교육 철학쪽은 깊이 있는 진심이 느껴진다 생각이 드네요.
16/11/03 16:04
역시 유재순씨의 말을 빌자면 "왜그러냐 하면 제가 전여옥씨 같은 경우 너무 거짓말을 잘하니까 1심 때는 진짜 너무 힘들었거든요. 너무 거짓말을 잘하니까. 거짓말로 시작해서 거짓말로 끝나니까."라고 묘사했던, 전여옥의 본성이 변했을 것 같진 않습니다. 유명한 르포 작가에다가 자료도 다 쥐고 있던 사람이 법정에서 대처하기 곤란할 정도로 술수를 쓰던 사람인데요.
깊이있는 진심이 있는것처럼 썼겠죠. 아니면 그것도 누구에게서 표절했다고 하더라도(그러진 않았겠지만), 전여옥이란 사람에게는 전혀 놀라울게 없죠.
16/11/03 16:15
그런경우라면 자식에 관한 본인의 생각이란것도 계산인거고
책홍보를 위해 저런말을 했다는거인지라.. 제가 뒷통수 맞는 상황이네요 허허..
16/11/03 15:34
치졸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불쌍하다고 뽑은 국민들이 더 불쌍해 진다는 말은 놀랍더군요. 여기에 더해서 박근혜 보다 본인들 자식들을 더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뼈 빠지게 일해서 세금으로 최순실한테 복채 내는 자식들이 더 불쌍하지요.
16/11/03 16:05
저에게 머랄까 약간 충격적으로 다가온것은 제가 알던 전여옥이란 여자의 이미지는 굉장이 센 이미지로 기억나는데 영상 보면서 느낀점은
이 여자가 이런 온화한 이미지 가지고 있었나 속으로 계속 놀라면서 봤네요.
16/11/03 16:14
전여옥 전 의원님. 입은 삐둘어져도 말은 정확하게 합니다. 왠 호구 만나서 벗겨먹을려고 했는데 최순실한테 밀렸다는 말을 뭐 그리 거창하게 하는지.
당신은 피해자가 아니라 공범이야.
16/11/03 16:27
7시간 동안 잠수탔던 박근혜는 절대로 용서할수가 없지만 그렇다고 당신도 의원 활동 내내 잘한거 없잖아? 왜 이제와서 다시 기어나올라고 하는건지 쯔쯔..
16/11/03 16:32
이제와서 뭔소릴 하건 개소리죠. 가장 강직해야될 순간순간들에 쓰레기같은 비열함만 보여와놓고 이제와서 얼추 맞아보이는 말 내뱉은들 전여옥이라는 사람이 바뀌지 않습니다.
16/11/03 17:10
사람은 처한 환경에 따라 변할수 있는 거죠.
물론 전여옥씨가 변했다, 라는 주장을 하는 것은 아니고 강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그럴 수 있다 라는 이야기이고 판단은 각자가 하는 것이죠.
16/11/04 22:52
탈박하고 나서 박근혜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이거 하나만큼은 인정하는게 맞다 보고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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