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트7 사고로 인해 소비자들을 붙잡아 놓기 위해서 갤럭시S7 구입 조건이 좋게 나온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에 저도 갤럭시s7 엣지 샀다가 통수 맞은 경험담을 알려드리고자합니다. 부디 저처럼 통수 맞는 분이 또 없기를 바라면서..

쓰고 있던 G2가 액정유리가 깨진채로 쓰고 있던 터라 핸드폰 바꿀 날만 기다리던 차에
지난 주에 신도림 테크노 마트를 갔습니다. 핸드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백치 호구인지라
핸드폰에 대해 잘 아시는 회사 동료 분과 함께 갔드랬죠. 시간이 늦어서 여러 군데 들러보지는 못할 상황이라
4군데만 들러서 물어봤는데, 가게 들를 때 마다 불러주는 가격이 이전 가게 보다 만원 정도 씩 내려가더라구요.
마지막 가게가 제일 조건이 좋아보여서 구입을 하려는데

조건이 이랬습니다. 사려고 한 폰은 갤s7엣지. 출고가 9240000에서
공시 지원금으로 -23만,포인트 할인이라 해서 업체에서 할인 받고
삼성v2카드 가입해서 54만원을 할부로 하는데, 2년 동안 달마다 30만원 이상 쓰면 되는 조건 이였습니다.
그래서 최종 제가 핸드폰 요금에 더해서 내야 하는 총 할부금은 5만 5천이라 하더군요.

가게에서 보여준 내용은 사진을 찍었던 지라..첨부로 올렸습니다.

카드를 만들고 나서 핸드폰 업체에 카드 번호 알려주면 54만원을 할부금에서 빼주는 처리를 하고나니
문자가 오더군요. [54만원 36개월 승인]

오잉?36개월? 2년만 쓰면 된다고 했는데 36개월이라니..뭐지 싶어서 핸드폰 구입한 가게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24개월 동안만 달마다 30만원씩 쓰면 다 까진 답니다. 카드사에 전화해서 문의해서 물어보라길래
삼성카드 고객 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생짜 다 내야한다네요. 2년이 아니라 3년을 매달 30만원 사용 해야 되는 일이 생긴거였죠.

핸드폰 가게에 다시 전화해서 2년이 아니라 3년이라는데 어찌된거냐 하니 자기는 잘못 없다. 어차피 카드 쓸텐데 3년 쓰면 되지 않느냐
라는 식으로 나오네요. 허허..어이가 없어서. 3년 쓸거였음 걍 다른 업체를 알아보던가 더 기다렸다가 더 좋은 조건 나오는 걸로
핸드폰 바꿨을 텐데..통수 제대로 맞았습니다. 여전히 호구를 벗어 나지 못하네요.

혹시 카드할부 껴서 폰 구입하시는 분들 조심하십시요. 혹시 업체가 궁금하신분은 쪽지 주시면 답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