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9/13 08:53:04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 2016년 세계대학교 순위...
이런 리스트들을 발표하는 곳이 몇 곳 있는 것으로 압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만 해도 영국의 타임즈, 중국의 상하이교통대학교 그리고 QS Topuniversities 라고 하는 곳에서 매년 세계대학교 순위를 선정해서 발표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명단은 바로 QS Topuniversities에서 발표한 순위입니다.

QS Topuniversities 사이트에 따르면 자신들은 6개의 항목에 가중치를 다르게 두어서 대학들을 평가한다고 말합니다. 동료 학자들의 평가 40%, 고용주 평가 10%, 학생 대 교수 비율 20%, 교수 1인당 논문인용횟수 20%, 외국인 교수 비율 5%, 그리고 외국인 학생 비율 5%가 바로 그것들인데요 이들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의 명단을 보면 현재 가장 중요하고 "핫"한 연구들이 어떤 대학에서 주로 나오고 있는지 알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다들 예상하시겠지만 탑10에 들어가는 대학들은 "너희들만의 리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다 영미권 대학들입니다. 이것은 편향된 시각이 반영된 것일 수도 있겠고 실제로 이런 대학들에서 중요한 연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우선 세계 대학교 순위 탑10에 들어온 대학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MIT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막연히 1위는 하버드 대학교이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나머지 대학들도 다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유명 대학들입니다. 10위안에 유일한 비 영미권 대학으로 8위에 취리히 국립공과대학이 자리를 잡은 것이 이색적입니다.


아시아 대학들만 따로 순위를 정리해 보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12위로 아시아 대학들 가운데서는 가장 순위가 높고 한국 대학들은 서울대가 35위, 카이스트가 46위, 포항공대가 83위, 고려대학교가 98위, 성균관대학교가 106위, 연세대학교가 112위에 올라 있습니다.






공과대학 부문만 따로 빼서 한번 리스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전공별로 각각 리스트가 다 달리 작성이 되는데 제가 공알못이라서 일단 mechanical, aeronautical & manufacturing 분야가 그래도 공대의 제일 핵심이지 싶어서 이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대학 명단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역시, MIT가 부동의 1위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교, 캠브리지 대학교, UCB, 영국의 임페리얼 컬리지 등의 순위이고 특이하게 싱가포르 국립대학교가 10위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이 대학이 공학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것 같네요.


사회과학 분야로 가서 business & management 에서는 어떤 대학들이 높게 평가받고 있는 지 알아보았습니다.




역시 이 분야는 하버드대학교가 제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런던비즈니스스쿨에 이어서 프랑스의 인시아드가 3위이고 공대만 강한 줄 알았던 MIT가 여기서도 6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보코니대학교가 10위인데 이 분야는 영미권 대학 말고도 유럽의 대학들이 2곳이나 10위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 눈에 띄네요.

아무튼 www.topuniversities.com 사이트를 방문하면 이런 식으로 각 분야별로 권위 있는 대학들의 목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어떤 대학도 저하고는 단 1g의 관계도 없다는 게 좀 슬프긴(?) 하지만 (그러게 학교 다닐 때 공부 좀 열심히 할 걸...--;;) 그래도 뭐 나름 잘 살고 있으니 그것으로 된 거 아니겠습니까? 한국 대학들의 약진을 기대해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9/13 09:03
수정 아이콘
하도 100위권에도 못든다고 말을 하니, 평가기준에 맞추어서 서울대가 노력 좀 했죠...
파란미르
16/09/13 09:15
수정 아이콘
이 지표들이 사실 듣기로는 평가기준을 어느 업체에 맞추느냐에 따라서 업체마다 점수가 업치락 뒤치락 한다더군요...
Exposure
16/09/13 09:15
수정 아이콘
중앙일보 등에서 매기는 우리나라 대학순위는 신뢰도 제로에 개판인데, 요건 어떤 수준인지 궁금하네요
오클랜드에이스
16/09/13 09:16
수정 아이콘
캠릿브지 대학교가 보여서 반갑네요
전기공학도
16/09/13 09:17
수정 아이콘
기준을 어떻게 잡아도, 영미가 짱이죠.
최강한화
16/09/13 09:17
수정 아이콘
제 모교는 지방 사립대이지만 이런데 순위권에 올라온다는게 고맙네요...
Neanderthal
16/09/13 09:35
수정 아이콘
오홋! MIT?
16/09/13 09:22
수정 아이콘
여기서만큼은 고연이네요!
파란무테
16/09/13 10:34
수정 아이콘
고성연!
MagnaDea
16/09/13 09:26
수정 아이콘
순수 공대로써 MIT와 쌍벽을 이루는 칼텍이 공대 리스트에서 빠졌어요!
Neanderthal
16/09/13 09:34
수정 아이콘
전체 순위에는 5위인데 저 분야는 좀 약한가 봅니다.
누구도날막지모텔
16/09/13 09:26
수정 아이콘
예일대가 없는게 신기하네요. 하버드급 대학교인줄 알았는데..
16/09/13 10:15
수정 아이콘
예일은 학교가 확장적인 성격을 가지지 않은게 클겁니다. 당장 경영대나 법대만 하더라도 소수로 뽑으니까..
그래도 저 랭킹에 상관없이 HYP는 영원히 HYP입니다.
Philologist
16/09/13 11:09
수정 아이콘
요새는 HYPS라고도 많이 하더라구요 흐흐
스푼 카스텔
16/09/13 09:38
수정 아이콘
의학분야는 1위 하버드 2위 옥스포드 3위 캠브릿지 23위 도쿄대 30위 홍콩대 48위 서울대 49위 교토대이네요.
순위권 밖에 101-150위권에 성균관대와 연세대가 있구요

닥터 하우스 배경인 Princeton plainsboro teaching hospital은?

가상의 병원이고 프린스턴대는 아이비리그이지만 실제로 의과대학교가 없지요~ 그리고 Dr House는 하버드 졸업생 입니다 흐흐
블리츠크랭크
16/09/13 12:38
수정 아이콘
하버드가 아니라 홉킨스 재학중에 부정행위로 쫓겨나서 미시간 대학 졸업입니다.
스푼 카스텔
16/09/13 12:48
수정 아이콘
앗 잘못알고 있었군요 수정감사합니다
16/09/13 09:44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지X대인 MIT가 1위라니요?
세종머앟괴꺼솟
16/09/13 09:50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얘기긴 한데 제가 보는 자연어 처리나 인공지능 쪽은 연구역량을 이미 기업이 대학을 꽤나 넘어서 버려서 지금와서는 해당분야만 고려하더라도 대학순위 같은건 더더욱 신경안쓰게 되네요.. 물론 MIT나 스탠포드가 대단한 학교임에는 틀림없지만..
16/09/13 17:17
수정 아이콘
사실은 연구역량이라기보다는 어플리케이션쪽 아닐까요.
거기서 쓰는 이론들은 대부분(전부다일것 같기도?) 대학에서 나온 연구들이죠.
어차피 자본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대학이 기업을 이기긴 힘듭니다.
AI나 딥러닝쪽도 대학은 cpu 수백대, gpu 수천대씩 사용할 재정적 여건이 되질 못하죠.
그렇다면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대략적으로 정해지겠고요.
Philologist
16/09/13 10:00
수정 아이콘
qs ranking은 레퓨테이션이 40%라서 참 거시기합니다. 전에 누가 어떤 식으로 레퓨테이션 점수가 매겨지는가 말씀해주셨는데, 무작위로 교수들에게 보낸다...라고 하더라구요.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대학 10개 쓰시오." "xx 분야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대학 10개 쓰시오." 이런 식으로 질문이 나오니, 전통의 강호들은 실제 실적과 관련없이 위쪽에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제 전공분야만 봐도 ???? 하는 대학도 많고...그래서 무작위로 선정된 교수가 누구냐에 따라 대학 랭킹이 1년 사이에 널뛰기가... (예를 들어, 북경대가 아마 20위권->100위권->30위권 뭐 이런 적이 있다고...)
게다가 한국 대학들은 저거 랭킹을 위해서 이런저런 전략을 짜다보니 정작 교육의 질은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sway with me
16/09/13 12:55
수정 아이콘
Times ranking도 설문조사에 참여해 봤는데, 어차피 reputation 물어보는 방식은 대동소이 합니다.
뭐 저는 한국 대학들의 이름들을 좀 많이 써 넣었습니다만...
정량적 지표에 의한 실적이라는 것이 학문활동을 다 잘 말해 줄 순 없으니, 동료학자들의 의견/평판을 고려하는 것이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cienbuss
16/09/13 10:08
수정 아이콘
학부순위들은 솔직히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더군요, 차라리 분야별 대학원 랭킹이라면 모를까. US News Report에서도 프린스턴이 하버드를 2000년대 후반에 이겼던 것 같지만 그걸 보고 수험생들이 하버드를 지원하거나 하버드생만 뽑던 VC에서 프린스턴생을 대신 뽑지는 않을테니까요.
16/09/13 10:11
수정 아이콘
솔직히 공신력이 매우 의심됩니다...
근데 경제학 랭킹보니까 또 나름 수긍이 갑니다...-_-;
NoWayOut
16/09/13 10:32
수정 아이콘
영국 에서는 LSE의 부진이 눈에 띄네요..
마브라브
16/09/13 11:10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볼때마다 참 기준이 애매하단 생각이 드네요. 학교재정이나 교수당 연구비같은건 어떻게되는지 궁금하네요.
세크리
16/09/13 11:11
수정 아이콘
자연과학중 저희분야만 봐도 순위에 이름빨이 있는것 같긴 합니다. 영국 대학중에 사실 10위권 안이라고 확실히 말할수 있는데가 없는데, 다 아는 분야 최고의 대학을 앞지르고 위에 가서...
어묵사랑
16/09/13 11:30
수정 아이콘
메사추. . . 지잡대가 1위를 하다니
전에 지잡대 운운하딘 그 분은 뭐하고 사시려나요크크
16/09/13 11:36
수정 아이콘
이놈의 대학 순위 때문에, 대학이 학문의 전당이 아닌 경영 지표로 평가받는 기업화되어 가는 것이죠. 특히 사립이 아닌 공립대들은 예산도 한정되어 있고, 교수들 TO도 한정되어 있는데, 뭘 더 어쩌라는 것인지 답답합니다.
Neanderthal
16/09/13 11:42
수정 아이콘
위에서 몇 분도 언급해 주셨는데 확실히 그런 부작용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대학들이 처한 환경이 다 다를테니까요...
16/09/13 16:24
수정 아이콘
재미로 보는 자료인데 제가 흥분한 것 같습니다..학교 순위 매기기는 좋아하는 교수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미카엘
16/09/13 12:11
수정 아이콘
이야 우리 학교가 언급되다니
Neanderthal
16/09/13 12:13
수정 아이콘
오홋! 스탠퍼드 대학교?
맥아담스
16/09/13 12:16
수정 아이콘
싱가폴 대학이 아시아에서 1위라니 신기하네요.
영어권 국가라서 그럴까요?
Neanderthal
16/09/13 12:20
수정 아이콘
영어를 쓰느냐 안 쓰느냐는 상당히 영향력이 큰 요소일 것 같습니다.
16/09/13 12:55
수정 아이콘
칼텍이 종합대학순위엔 올라가 있는데 공과대학 순위엔 없네요.
Neanderthal
16/09/13 13:01
수정 아이콘
저 분야에서는 그런데 예를 들어 Chemical Engineering 분야에서는 MIT가 1위, 칼텍이 6위 입니다...분야별로 다른 것 같긴 한데 전체적으로 MIT를 더 높게 쳐주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16/09/13 16:23
수정 아이콘
칼텍이 순위가 처지는 것은 그냥 규모가 작아서 그런겁니다. 높게 쳐준다 낮게 보인다 이런 평가는 이 정도 레벨의 학교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규모가 커서 이득을 보는 학교 중 대표적인 학교가 위에도 언급된 U of Michigan Ann Arbor 죠. 주립대인데다가, 없는 전공이 없고, 규모도 어마어마해서 정량적 평가지표에서 많은 이득을 봅니다.
sway with me
16/09/13 23:03
수정 아이콘
U of M은 UCLA나 UC Berkeley와 규모가 비슷하지 않나요?
킹찍탈
16/09/13 13:58
수정 아이콘
지잡대가 1위를 하다니
16/09/13 13:59
수정 아이콘
랭킹 매길땐 아무래도 대학 규모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이즈가 작은 칼텍이나 몇몇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순위에서 밀릴 수 밖에 없겠죠.
이런 대학 랭킹들은 참고자료로만 봐야지, 랭킹'만' 보고 진학할 학교를 고른다거나 (특히 박사과정) 하는 일은 삼가세요. 한국도 최근엔 마찬가지 추세인 것 같지만, 미국도 나중에 자기 커리어가 대학교 랭킹대로 절대 가지 않습니다. 저기 표에 있는 학교 다니면서 (혹은 졸업해서) 주변 한국사람들 인식, 기대치와 현실의 괴리때문에 좌절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16/09/13 14:02
수정 아이콘
동료 학자들의 평가라는게 아무래도 너무 주관적일수 밖에 없죠. 이런 점에선, 이래저래 욕을 얻어 먹긴 해도 그냥 US News가 제일 정량적이고 깔끔한 것 같습니다.
sway with me
16/09/13 14:09
수정 아이콘
US News 랭킹은 최상위권을 미국 대학들이 독식하는 현상이 좀 더 심하더군요. 최상위권에 등장하는 대학들의 이름은 QS와 비교해도 거기서 거기이기도 하지만요.
정성남자
16/09/13 14:10
수정 아이콘
다른 랭킹에 비해 설대가 너무 높게 평가되는듯하네요
16/09/13 16:25
수정 아이콘
그런 감이 없잖아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 이후, 설대가 꽤나 적어도 지표상으로 드러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투자도 많이 했고 노력도 많이 한 결과가 반영된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KAIST나 포항공대, 광주과기원도 마찬가지고요.
sway with me
16/09/13 22:06
수정 아이콘
QS 랭킹은 서울대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국 대학들의 랭킹이 높지요.
연구실적이 향상되고 있는 면도 있겠고, 이 랭킹은 국제성에 상당한 점수를 주기 때문에, 외국인 교수를 영입하려 노력한다거나, 외국인 학생(특히 중국 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것이 이 랭킹에서 예전보다 한국 대학들이 순위가 많이 올라간 이유이기도 합니다.
한화이글스
16/09/13 15:00
수정 아이콘
스위스 취리히 는... 컴퓨터 쪽에서는 굉장히 좋은 학교 입니다. 의외로 CMU가 없네요?
왼오른
16/09/13 16:02
수정 아이콘
이 즈음에서 (재미로) 설문 들어갑니다.

전액 장학금이고 공대 지원일 경우...
1. 난 MIT 간다
2. 난 서울대 간다
스윗앤솔티
16/09/13 16:13
수정 아이콘
당연히 1번이죠...
16/09/13 16:25
수정 아이콘
학부를 등록금 싼 서울대에 가서, 박사를 빠루와 동문이 되는 코스로 가면 되겠네요.
칸나바롱
16/09/13 16:3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만 살꺼면 서울대가 압도적인데..
스윗앤솔티
16/09/13 17:22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연구직으로 살꺼면 mit가 압도적입니다..
칸나바롱
16/09/13 19:41
수정 아이콘
연구직 말고 기타 등등을 따지면 서울대도 좋을거 같은데.. 연구직이라면 MIT가 더 좋것 같내요..
-안군-
16/09/13 17:00
수정 아이콘
당연히 1번이죠. MIT 나와서 한국 돌아오면 대우가......
학벌빨(?)로 사기쳐먹기도 MIT가 더 좋을 것 같네요. 흐흐흐...
맥아담스
16/09/13 19: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1번 아닌가요...
이미 서울대 다니고 있는 학생들도 MIT 갈수 있다면 서울대 따위 자퇴할 듯
게다가 전액 장학금이면 학비 비싼 MIT 가는게 이득이죠.
마스터충달
16/09/13 19:33
수정 아이콘
밸붕 1번...
16/09/14 14:59
수정 아이콘
향후 한국 거주 예정인 사람의 이상적인 정석 코스는 학부를 2번으로 시작해서 좋은 분야 MIT PhD로 나가는 건데, 좋은 분야 MIT PhD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고 극소수만 가는 거라서(보통 카포서 수석 아니면 차석이 갑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가서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이 부분 달성이 안 됩니다.

한국인 중간값 정도라면 대체로 최대노력시 간신히 졸업하는 정도가 한계일 가능성이 제일 높은데, 공대는 학부만 나와서는 할 수 있는 업무 면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1번과 2번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측면을 보면 4년 등록금 합산액이 2400 vs 24000 정도로 10배쯤 차이가 나니, MIT를 택하는 쪽이 10배 큰 돈을 받는 효과가 나긴 하지만, 벋는 것이 딱 등록금 뿐이라면 그 외 실제 지출비용이 최소한 수 배 가량 늘어나는 것을 감수해야해서 이것도 일방적으로 한 쪽이 유리한 것은 아니죠.

결국 한국 거주 예정이신 분은 그냥 주사위로 결정해도 될 정도의 문제일 뿐,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16/09/13 20:21
수정 아이콘
서울대학교 의문의 1패...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575 [일반] 세월호 참사 마지막 구조자... [44] 다크슈나이더9190 16/09/14 9190 17
67574 [일반] 트럼프가 쓰러지지 않아 [80] minyuhee13811 16/09/14 13811 2
67572 [일반] [KBO] 이승엽. 한·일통산 600호 홈런 달성 [19] The xian5671 16/09/14 5671 3
67571 [일반] [짤막 공지] 스연게 오픈 날짜 관련입니다. [1] OrBef3857 16/09/14 3857 3
67570 [일반] 사진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탔습니다. [36] 기네스북7042 16/09/14 7042 38
67569 [일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왜 "추석 차례 지내지 말자"고 할까 [47] blackroc12765 16/09/14 12765 6
67568 [일반] [짤평] <매그니피센트 7> - 이 영화가 분식이라면... [81] 마스터충달9222 16/09/14 9222 7
67567 [일반] 한국 아이튠즈 약관이 변경되었습니다. [6] Leeka6921 16/09/14 6921 2
67566 [일반] 어른과 어린이의 경계 [20] 성동구5504 16/09/14 5504 2
67565 [일반] [러닝] 기어핏2 사용기 [19] iMac8691 16/09/14 8691 2
67564 [일반]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차이 [27] 질롯의힘13758 16/09/13 13758 14
67563 [일반] 우본,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 예정 [107] 모여라 맛동산9279 16/09/13 9279 3
67562 [일반] 정형돈, 9월 방송 복귀 주간아이돌 확정 [30] 굼시7098 16/09/13 7098 5
67561 [일반] [MLB] 강정호 이주의 선수.jpg [5] 김치찌개5914 16/09/13 5914 1
67560 [일반] 갤노트7. 통신비 지원 및 60% 충전 업데이트 안내 [20] Leeka7398 16/09/13 7398 0
67559 [일반] 핸디캡 이론 (흡연과 음주의 이유) [12] 모모스201310088 16/09/13 10088 3
67558 [일반] [정보공유] 알만한 사람 다 아는 구글포토 소개 [27] 천둥7271 16/09/13 7271 1
67557 [일반] 하니-김준수 결별 [34] 유애나11081 16/09/13 11081 0
67556 [일반] 갤럭시 S7 폭발 영상 [34] RoseInn13318 16/09/13 13318 0
67555 [일반] "정신 나갔다, 술집·다방하는 것들" 김항곤 성주군수의 막말 파문 [24] 부활병기9554 16/09/13 9554 1
67554 [일반]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레볼루션’ 트랙리스트 [17] 좋아요3727 16/09/13 3727 3
67552 [일반] 영국 외무부 "한국 개고기 거래 중단토록 압박" [147] 군디츠마라11599 16/09/13 11599 1
67551 [일반]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는 2016년 세계대학교 순위... [58] Neanderthal10243 16/09/13 1024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