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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1 17:06
18억 5천 중에 실제 앱 개발에는 500만원이라....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12단계를 거친건 아닐테고, 정부3.0추진위원회 회의 운영비용으로 10억 2,800만원이란게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회의 운영비용에 티비, 인터넷, 라디오 광고 금액이라도 포함되있지 않는 이상 말이지요.
16/08/31 17:07
어떻게 하면 회의비가 10억이 나오나요 진짜 정신나갔네요 무슨 장기 프로잭트도 아니고 500만원이면 기껏해야 2달짜리일 탠데 기획만 2년했나요?
이런 사실을 모르고 쓰는 사람들은 그래도 불편하던 점이 조금이나마 해결 되었으니 칭찬일색이겠죠. 아이러니 합니다. 직업의식을 상실한 변명과 넘기기, 덮기, 밥그릇 지키기 일색의 공무원 일처리 수준나오네요.
16/08/31 17:20
전문가들 20명 정도 초청해서 시간당 100만원씩 주고 한 4시간 정도 노가리 까면서 이거 저거 넣자고 이야기 좀 해준 담에 끝나고 회식으로 1인당 50만원짜리 식사를 하면 8000만원 + 1000만원 해서 약 9천만원이 나오네요. 이렇게 한 10번 정도 반복하고 1억은 수고비로 총 책임자 주머니에 넣으면 10억은 충분히 나올 것 같습니다!
16/08/31 17:08
그냥 아이콘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넘어가는게 전부 아닌가요?
앱을 만든게 아니라 이미 페이지는 있고 링크 아이콘 만든게 전부일텐데 오히려 왜 500이나 들었지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는데...
16/08/31 17:18
지금 깔아봤는데, 사실상 다른 모든 정부 서비스를 모아다가 링크로만 제공하고 있고, 500만원이 적정한 것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
정부 용역 사업은 그래도 어느 정도 정당한(?) 금액을 지급하기에 틀리진 않을 것 같고... 18.5억은 정부3.0 총 예산이고, 500만원 수준에서 개발된 것을 보면 애초에 개발은 빠져 있다가 나중에 "앱도 하나 만들어 보자" 해서 자투리 예산으로 만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갑자기 아무 생각 없다가 500만원으로 만드려 하면 저 정도 수준으로 나오는게 맞죠. 담당자 입장에서도 없는 것 보다 좋으니까 "대충 500만원으로 만들어서 실적 한 줄 더 넣어보자" 한 것 같은데, 하필 갤럭시 노트에 탑재한다고 하면서 의외로 언론을 타는 바람에... 욕심을 너무 많이 부린 거겠죠. ;;
16/08/31 17:38
어차피 웹 앱 링크인데, 중급개발자 1인 M/M 이겠네요.
그 외의 예산이 어처구니없이 많이 쓰인건 맞긴 한데, 세부항목까지는 모르겠으니 덮어놓고 까긴 좀 그렇습니다;;
16/08/31 17:50
윗분들 말씀대로 웹앱이고 기존 시스템 링크만 제공하는 거라 500만원이 적네 뭐가 부족하네 할 계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정부3.0이야 기존에도 있던 거고, 그거 더 많이 쓰게 한다고 홍보비를 지출하는 게 앱 개발비보다 훨씬 많은 것도 이해는 됩니다. 회의비 항목은 뭐가 들어간 건지 잘 모르겠으나 그건 지금 시점에서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러면서 까기는 좀 글치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16/08/31 18:05
저는 ios 개발자라 정부앱 상태를 볼 수는 없지만,
단순히 웹앱 링크 제공 및 껍데기 + 일부 네이티브 기능.. 이라면 프리랜서 1M/M이 맞긴 할것 같네요. 단가도 딱 그정도..인데, 수수료에 관리비용에 이런거 계산에 안 넣어야 가능하긴 하죠. 제가 올해로 10년차라서 고급이라면 고급이긴 한데.. 500이상 주는데가 잘 없어요 크크
16/08/31 19:18
회의비가 아니라 "회"의 운영 비용으로 10억이라는 얘기 아닌가요? 사무국 직원 인건비 라던가요...
그건 그거고 가장 비중이 커야할 내실이 0.05억인데 홍보비용이 18.5억이라니... 역시 헬조센에선 내실보단 포장이 적어도 370배는 중요하죠! 크크...
16/08/31 19:33
전체적으로 얘기에 취사선택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긴해서 쪼끔 찾아보다 말았는데, 댓글 보고 전체에 대해서 생각해보니 다시 궁금해졌네요... 찾아보고 오겠습니다.
16/08/31 19:29
18.5억의 예산이 들어갔는데 개발비가 500만원인 것도 놀랍고, 웹앱이라 500만원이면 적절하다라는 반응도 놀랍네요. 개발비가 전체 예산의 0.27%인데 이게 현실이다라니.
16/08/31 19:38
예산운용의 실태가 적절하다는게 아니라,
웹앱으로 링크만 연결하는 거면 '그거 개발하는데 500만원쯤 들어가는게 맞다'라는 거죠, 위의 댓글들 쭉 보면... '그래, 그거면 500만원인건 알겠다. 근데 그럼 나머지 돈은??'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죠.
16/08/31 20:37
자문료같은 인건비에는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에 비해 개발비 (당연히 인건비가 포함되어잇겠죠) 500만원이 들어가는 것이 정상인지 묻고 있는 거죠.
16/09/01 09:27
앱의 상태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디자인 좀 하고 바로가기 좀 걸어놓은 거라, [정상인지 묻고 있는 것] 이라면 [네 정상입니다] 라고밖에는 답을 할 수가 없죠;
16/09/01 10:42
앱의 상태가 문제가 아닙니다. 엄연히 개발비가 들어갔는데 그게 전체 예산의 0.27%라는게 문제죠.
1. 만약 앱의 상태가 정말로 문제라면, 왜 그런 앱을 정부가 강요해서 넣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으신지요? 2. 만약 앱이 그런 조잡함에도 들어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으신지요? 18.5억이라는 작지 않은 돈의 흐름과 유용이 중요한 것이지, 앱의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심지어 웹앱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16/09/01 11:02
앱의 상태가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정부 3.0 시스템은 이미 구축되어 있고 그냥 거기에 대한 접근성을 올려주는 것 뿐입니다. 개발비를 잔뜩 부어서 그 위에 다른 시스템을 만들거나 앱 내에서 뭘 하게 하거나 할 필요가 없어 보여요. 물론 그걸 민간기업에 선탑재를 강요하는 건 또 다른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용량이나 메모리를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지울 수도 있으며 설치를 안 할 수도 있고 상주를 하는 것도 아닌 바로가기 앱이 뭐가 그렇게 싫어서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전체 예산의 0.27% 얘기하시는 걸 보니 '앱 개발 예산이 18.5억인데 개발비가 500이다' 라고 접근하고 계신 것 같은데, '정부 3.0 관련 예산이 18.5억이고 접근성을 올리기 위한 바로가기 앱 개발은 그 중 500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수행했다' 고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예산 전체가 앱 개발 예산이 아니잖아요. 아래 다른 분께서도 정리해 놓으셨네요. 위 내용 바탕으로 번호 붙이신 질문에 답을 해 보면: 1. 앱의 상태가 딱히 문제인 것도 아니고 500만원 예산 자체도 딱히 문제되는 것 없어 보입니다. 그런 앱을 정부가 강요해서 넣어야 하는지에 대해 반대하시는 건 개인의 의견이라 존중하지만, [이게 뭐 어때서 그러냐 정부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지지 않냐]는 의견도 존중해 주시면 좋겠네요. 2. 위에 써 놨듯이 [정부 서비스 접근성이 좋아짐] 이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저런 거 없이도 쓸 사람은 알아서 찾아서 쓰겠지만, 처음 깔려있는 것 외에 못 쓰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16/09/01 11:07
댓글에 [앱의 상태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디자인 좀 하고 바로가기 좀 걸어놓은 거라, [정상인지 묻고 있는 것] 이라면 [네 정상입니다] 라고밖에는 답을 할 수가 없죠]라고 말씀하셨는데 다음 댓글에 [앱의 상태가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 ]라고 말씀하시는 논리를 제가 따라잡기 힘드네요.
개발비 500만원의 적은 예산으로 수행했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신다면, 저와는 다른 입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바라보시는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6/09/01 11:13
제 댓글을 [앱이 그 정도 상태인 게 문제다]라고 읽으셔서 이해가 어려우셨던 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 그 앱은 그 정도 상태(=바로가기 서비스가 동작한다)면 충분한 거고, 그 정도 앱 개발하는 데 500만원이면 그런가보다 할 정도라는 겁니다. 괜히 헛돈 많이 써서 조잡하고 무겁게 이것저것 붙이느니 그냥 돈 적게 들이고 가벼운 지금 앱 상태가 훨씬 낫다는 얘기예요. [또 추가: '앱의 상태가 문제라면' 이라는 얘기는 곰주님이 하셔서 거기에 대해 문제가 아니라고 답변 드린 겁니다;;]
애초에 막 몇천만원 몇억 부어서 조잡하게 몇십~몇백메가짜리 앱 만들어서 메모리에도 상주시켜놓고.. 그래놓고 선탑재 한다고 하면 저부터 욕하고 반대할 겁니다. Q: 개발비 (당연히 인건비가 포함되어잇겠죠) 500만원이 들어가는 것이 정상인지 묻고 있는 거죠. A: 앱의 상태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그 앱이 어떤 건지 아시는지) 그냥 디자인 좀 하고 바로가기 좀 걸어놓은 거라(이렇게 기능이 제한된 작은 앱이다), [정상인지 묻고 있는 것] 이라면 [네 정상입니다] 라고밖에는 답을 할 수가 없죠; (500만원이 들어간 게 정상이다) 계속 댓글 수정해서 추가를 해서 죄송합니다만; 모든 소프트웨어 개발이 돈 많이 들여서 안에 이것저것 넣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기존 시스템이 있어서 500만원짜리 대충 만든 바로가기 앱 정도면 되는 게 있고, 아예 처음부터 싹 다 개발하고 집어넣어야 해서 몇억 몇십억을 부어야 하는 게 있고 그렇겠죠.
16/08/31 19:38
웹앱이라는 얘기가... 기존에 이미 다 만들어져 있는 정부 3.0 웹포털 사이트에 연결해주는 링크만 만드는 수준일테니까요...;;
극단적으로 얘기하자면, PGR 위쪽에 있는... 각종 포털 및 협회 페이지 링크 만들어주는 수준?
16/09/01 14:11
곰주님 업계분 아니신가요?
지금 문제점은 18억5천만원을 대체 어따썼냐? 가 문제이지, 그 앱개발비가 500만원이다.. 는 문제가 아니라고 모든분들이 설명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쉽게 이해가 되는데요.. 왜 자꾸 빙빙 돌리시는지.. 어차피 저 프로젝트 18억5천만원은 정부 3.0 을 홍보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생각하면 그중에 모바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가벼운 링크앱을 짜투리예산으로 500만원 넣는건 괜찮죠... 나머지 18억4천5백만원을 어따썼냐가 궁금하고 문제되는거지..
16/08/31 20:28
일단 정부 3.0이 단순히 웹페이지 하나 만들어놓고 홍보하는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정부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컨셉으로, "운전면허 적성검사 간소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고속도로 돌발상황 알림, 등등등"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있습니다. 저도 그냥 정부 사이트 긁어온 내용이라 더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 링크로 들어가서 살펴보시면 됩니다.
http://www.gov30.go.kr/Intro/Intro.jsp ----- 어찌되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녹색 소비자 연대에서 [(*별첨)] 이랬는데, 제가 아무리 뒤져봐도 찾질 못해서 --... 행자부 예산현황 페이지에서 예산 개요를 확인해 봤습니다. http://www.mogaha.go.kr/frt/sub/a07/budgetStatus/screen.do pdf 상으로는 112 p 고, 목차상 108페이지에 정부 3.0 예산얘기가 시작되는데, 체험마당 및 성과 공유 가 1,640 백만원 그러니까 16.4억이네요. 어디서 2.1억이 차이나는진 확실하진 않은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여기서 확실히 확인 가능한건 저 돈이 개발에 들어간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앱 형태"가 아니라 "포괄적인 정부 3.0"이 있었고, 그에대한 성과 자랑이 16억쯤 잡혀있는거네요. 그리고 추진 위원회는 여기선 그냥 금액만 얘기나오는데 10.28억입니다. 사무국과 위원회 운영을 합쳐서요. 예산 은 위원회가 6.78억, 사무국이 3.5억이네요. 역시 높으신분들이 2배는 챙겨갑니다. 그리고 국회 예산 정책처에서 예산안 부처별 분석에서 분석해 놓은 것이 있는데, 예산 잡아놓은걸 보니 실제 [회의비]로 인식된다고 여겨지는 참석수당 및 검토 사례비 쪽은 4.13억입니다. 10억 아니에요. 아 밥먹는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 위원회 예산 짜투리는 밥먹는돈이였던가... 위원회 10명, 분과 전문위원회 4*9 = 36명, 전문가 20명 해서 생각보다 위원회 규모가 크네요. 물론 이분들이 "앱만 만들자고 계신 분"들은 아니고 "정부 3.0 추진 위원회"입니다. 참석수당 (15만/1인) : 위원회 10명*12회 + 분과(전문)위원회 36명 * 18회 + 전문가 간담회 20명 *24 회 1.87억 안건검토 사례비 (20만/1인) : 위원회 10명*12회 + 분과(전문)위원회 36명 * 18회 + 전문가 간담회 20명 *24 회 2.26억 정부 3.0 국제 컨퍼런스나 행정한류 네트워크... 이거 보고 진심 내가 이짓을 왜하고있나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내역들도 확인해보면서 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확인하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랬다간 제가 쓰러질 것 같네요... 타이틀만 보고 대충 생각해서 스스로 일을 이렇게 키우고 고통받은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마지막으로, 녹색소비자연대 기사를 다시 훑어보니 다시한번 느낀게, 주제목과 부제목은 정말 아주 강한 시선끌기 용도입니다. 정부 3.0은 크고 포괄적인 내용이고, 앱개발과 저 홍보비, 위원회 운영비 묶어서 비난하는것은 사실왜곡이라 생각되네요. 기사 원문 7번째 문단을 보면 다음 내용이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산하기관의 자료를 보면, 이들은 49개 앱을 개발하는데 24억 4,800만원을 투자해 평균 6천만원의 제작비용을 썼다고 한다. 그런데 정부가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민간기업에 요청해 무리하게 선탑재까지 한 앱을 기존의 10분의 1도 안 되는 단 500만원 투자로 만들었다는 것은 이용자를 기만한 행위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앱개발 얘기하려면 이내용으로 얘기하는게 맞지, 운영 위원회 예산가지고 얘기하려면 어떻게 저 수당이 35만원씩 받아갈 내용이냐 라고 다른 비판이 제기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줄요약. 1. 정부 3.0은 정부 혁신을 의미하지 단순히 홈페이지/앱 만드는게 전부가 아니다. 홍보비+개발비 해서 전체예산이 아님. 2. 퀄을 보면 500만 짜리 일. 그래도 다른 문화부 개발과정과 비교해서 1/10밖에 안썼고, 선탑재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다. 3. 회의비가 문제라고 할꺼면 따로 문제제기하자.
16/08/31 21:41
그 앱 기능을 보니 단순 홍보기사링크로 묶어놓는 앱이더라구요.. 무슨 민원처리라도 될 줄 알았건만..
거기에 수억씩 쓰지 않아 그게 다행...
16/08/31 22:27
정말 웃긴게 그 담당자들 중에 S/W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시는 분이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그분들을 욕하는게 아니라 개뿔도 모르는 사람들보고 저런거 해보라고 하면 제대로 할 수 있나요? 대충 아는 업체 지정해서 500 정도 던져주면 한달 월급은 되니까 그걸로 대충해봐 이런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S/W에 대한 인식이 저정도 수준인데 알파고 나온다고 AI 하자 떠들어대고 빅데이터 나오니 빅데이터 하자고 떠들어 대고.. 정부에서만 그러면 좋겠는데 회사에서도 S/W 우습게 알고 저딴 소리 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니 짜증이 넘쳐납니다. 알파고를 봤으면, S/W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면 담당자를 좀 아는 사람으로 다 갈아치우고 뭘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면 되는 시대가 아니라는걸 알고 제대로 된 투자, 기술에 대한 인식이 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살기는 좋은 나라일지 모르나 하는 일들은 정말 후진국 같습니다..
16/09/01 11:43
정부일을 해본적은 없지만
큰 규모 -몇만명단위-를 직접적으로 상대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일을 해본적이 있는데 경험에 비추어보면 대체로 이런일들은 회의하고 어쩌고 자문구하고 어쩌고 사람부르고 모이고 하는게 생각보다 훠얼씬 돈 많이 들긴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뭐라도 실수하면 인터넷에 삽시간에 퍼져서 구설수에 오르고 그렇게 되면 훨씬 더 큰 비용이 발생하기때문에 기업규모가 커질수록 정부규모쯤되면 문구하나가지고도 온갖 종류의 사람불러서 토의합니다. 그게 다 돈이죠. 소프트웨어도 개발자투입을 10배투입해서 생산성을 두배높이면 다행인것인데 조직 규모가 커질수록 중간에 의사결정 트랜지션에 엄청많은 비용이 소비될거에요. 정부에서 예산운영이 방만한것은 사실이고 개선이 필요하지만 해결이 쉽지않은 과제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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