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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30 09:05
사실 손책이 포악한 측면이 있어서 장수했다면 오히려 손권 이하의 암군이 될 확률도 높았다고 봐요
박정희마냥 제명에 못죽어 득을 보는 케이스랄까
16/08/30 10:16
그나마 자기 선에서 암살당해서 끝난게 다행이지 진짜 조조치러 갔으면 반란 터지고 유표가 치고 들어와서 손가가 망했을 거 같습니다....
16/08/30 11:56
실제 조조공략때 손책 생전에도 진등선에서 정리(...)된지라..
망하는건..뭐 그렇게 합비에서 털려도 안망하는거보면 그리 쉽게 망하지는 않았을듯
16/08/30 10:13
그럴듯하네요.. 돌이켜생각해보면 우길 에피소드는 조금 뜬금없는 면이 있는 것 같긴해요. 손책이 죽고 손권이 권력을 잡는 계기가 되는 사건인 것에 비하면 사건이 다소 신화적인 면이.. 본문처럼 생각하면 약간 이해가 가네요.
근데 독우부분에서 유비가 매질한게 아니라 장비아닌가요..? 잘 기억이..
16/08/30 10:30
/밥민하 스타로드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정사를 본 적이 없는데, 유비 이미지가 연의랑은 좀 다른 모양이네요...상상이 잘 안가네요. 연의에선 유비가 오히려 장비를 혼냈던거 같은데 크
16/08/30 10:49
정사기준 유비의 성질머리는 더럽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부하에게 농담을 던졌다가, 그 부하가 농담으로 받아치니, 열받아서 앙심 품고 있다가 결국 기회가 오자마자 목을 쳐 버리는......
16/08/30 20:31
황건적도 태평도의 일종입니다.
태평도의 중심지는 화북이라고 합니다. 황건적의 사상이 태평도를 계승한 것이기도 하구요. 황건적이 퍼뜨린 노래에 나오는 '황천'은 태평도에서 신 비슷하게 떠받드는 개념이었습니다. 물론 태평도가 오두미도보다 먼저 등장했으니 오두미도도 태평도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종교와는 달리 도교는 현세에서의 무병장수를 추구합니다. 삼천갑자 동방삭, '노인인데 아이처럼 얼굴에 홍조를 띄었다.', '신선이 되었다' 같은 문구는 도교의 영향을 받은 표현입니다. 그래서 동방삭처럼 우길의 수명을 늘린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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