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12 01:32
아래에 이런 차별법이 어떻게 유지되고 있냐고 했었는데 불어사용자들이 헤게모니를 쥐고 있을 때 만든 거 였군요. 반전인데요...
16/04/12 10:29
차별법이라고 부르기엔 이쪽이 현대 유럽의 주요 정책입니다. 서로 선을 그어 놓아서 저기서부터는 너네, 여기는 우리언어지역 땅으로 보는거죠. 크크. 핀란드가 정말 특이한 예외입니다. 정부차원에서 핀란드-스웨덴어 공용정책을 펼치고 있거든요. 핀란드 전역에서 전체 인구의 5%만 제 1언어로 사용하는 언어로 모든 공공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16/04/12 01:47
스페인이나 영국 독립이슈는 알고있었는데 벨기에는 처음 알게되었네요. 비정상회담에서 벨기에 대표가 불어를 사용하기에 그런가보다했는데 그 청년이 왈로니아 지역 사람이었나봐요.
16/04/12 11:16
지역 내 언어 차이도 상당하더군요. 브뤼셀과 왈로니아 불어가 상당히 다릅니다.
저도 처음에 벨기에 불어가 퀘벡 불어랑 비슷하다고 주장한 프랑스인의 말을 듣고 "아니 얘가 지금?" 생각을 했었는데, 전에 샤를루아에 공항을 이용하러 가면서 상점을 들렀다가 기절할 뻔 했습니다. 벨기에 내에서도 왈로니아 불어랑 퀘벡 불어가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꽤 나오는 모양이더군요. http://www.larevuetoudi.org/fr/story/laccent-du-qu%C3%A9bec 실제 프랑스에서 퀘벡 / 왈로니아인들이 서로 가끔씩 오인당하나 봅니다. 벨기에에서 먼 남서부로 갈수록 심해지구요.
16/04/12 09:56
지금까지 벨기에는 단순히 종교가 달라(신교/구교)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면을 들여다보면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어떻게 보면 EU 수도로써 브뤼셀만한 곳이 없을 것 같네요. 작년인가.. 예전에 벨기에가 무정부상태라는 뉴스를 들었을 때 잘나가는 유럽국가일텐데 저래도 되나 했는데.. 지방자치가 저 정도면 이해가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