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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11 20:32
젊다는게 한 밑천인데 째째하게 굴지말고 가슴을 쫙 펴라..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뜬다!!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RedSkai님.. 응원합니다. 다 잘될거에요 ^-^)a
16/04/11 20:39
자존감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힘들게 일하면 당연히 주위의 인정을 받습니다 그런 기만에 취해 한번뿐인 인생을 탕진해 버리는 거죠 더 큰 문제는 그게 "중독"이라는 겁니다 빈약한 자존감을 희생자를 자처하며 간신히 매우는 기분이 그럴싸 하거든요 어지간히만 살아도 욕먹는 인생은 아닌데 그놈의 칭송이 뭔지.... 실제로는 돌아서서 비웃거나 대놓고 불편을 토로합니다 실제로 민폐거든요 나 없어도 세상 잘 돌아갑니다 다 때려 치우고 소소한 쾌락을 즐기세요
16/04/11 20:40
몸에 이상신호가 있으신것같으면 업무량을 줄이셔야됩니다..
돈 이런건 잃어도 그래도 복구할 가능성이있는데 건강은 정말 힘들어요. 그때 버티시라고 제가 댓글 남긴것같긴합니다만 건강 챙기셔야됩니다. 업무량 분담이 가능하면 다른분들께 넘겨주시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사회복지직의경우 타직렬보다 업무량이 많은편이라..
16/04/11 20:42
회사에서 보면 일 잘한다고 일 몰빵시키는 직원 있죠
그럼 사람들은 자기는 이런일 하고 있으니 이것까지 맡으면 데드라인에 맞출 수 없다고 확실하게 말을 못하더군요 저도 평소땐 예스맨인데 업무에 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왜냐면 그건 내가 대답한다고 내가 책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죠 그런 직원들을 몇번 만날때마다 저는 제 일을 어느전도 정리해두고 도와주곤 했는데 사실 이건 커뮤니케이션 문제 같습니다
16/04/11 20:44
일중독의 전형적인 상황입니다. 한 걸음만 물러서서 상황을 냉정히 보세요.
저도 꽤 오랜 시간을 그렇게 살아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같은 실수를 하고 계시는걸 보니 안타깝습니다.
16/04/11 20:46
저도 좀 달리는 편인데 저녁 9시 넘길 일은 안만듭니다.
정말 말도안되게 어쩔 수 없을 땐 하지만 왠만해선 이야기합니다. "일 많아서 딜레이되고 신경 많이 못 쓴다. 퀄리티 제대로 못 끌어올린다" 라고 하죠. 인사평가요? S,A 주로 받습니다. 자기 스케쥴 컨트롤 못하고 일에 치여서 좀비처럼 일하는 사람들 중 좋은 평가 받는 사람 잘 못 봤습니다.
16/04/11 21:36
저같이 폐결핵 안걸리게 조심하세요; 한번 걸리고 나면 Max HP가 깎여나가서 회복이 안되는 병입니다.
잠 잘 안자는게 면역 저하에 큰 영향을 주고 면역이 저하되면 한국은 결핵 전염율이 꽤 높은 편이라고 하네요. 암 같은 더 큰 병이야 아무리 그래도 젊은 사람이 걸릴 확률이 그렇게 높진 않지만 결핵은 20~30대가 제일 높대요... 잠은 무조건 많이 자야하는 것 같습니다.
16/04/11 22:04
왜 그러고 살죠? 자존심인가요?
직장에서의 일은 서로 협업해서 해야 하는 거죠.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장수가 명장이듯이 일도 요령껏 하면서도 - 그렇다고 후임이나 다른 사람에게 일을 떠 넘기는 게 아니라 -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게 일을 잘 하는 겁니다. 업무효율은 본인이 만들어가야죠. 저녁이 있는 삶도 누리구요... 힘들면 업무를 나누세요. 별거 아니에요. 그런다고 [지는 게] 아닙니다.
16/04/11 22:59
석달동안 월 3-400시간씩 일하고 정말로 죽을 뻔했습니다. 실무직원 한 둘이 죽도록 일하나 살살 일하나 전체 조직 입장에선 크게 차이가 없어요..본인 입장에선 나 하나 빠지면 조직이 다 멈출것 같지만..다 대체제가 있거나 혹은 구할 수 있는데 내가 무리 하니까 내게 계속 일이 몰리는 것 뿐...
같이 일하세요. 그러려고 모여 있는거고, 그러니 다들 안 죽고 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6/04/12 20:55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대직자에게 이런저런 부탁을 하는데, 영 마음이 편치 않네요. 그냥,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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