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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20:32
근시에 대한 설중에 성장기에 수면중에 빛이 안구에 쬐이면 근시가 된다는 것이 있더군요. 그래서 부모가 아이와 함께 자는 한국의 경우 서양에 비하여 근시 비율이 높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의 시력을 위해서라면 한 번쯤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16/04/02 20:34
와 저도 지금까지 책이든 TV든 스마트폰이든 가까이서 보기 때문에 (환경적으로) 근시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사실(가설)을 하나 알아가네요. 저희 외삼촌이 사촌동생들을 거의 터치하지 않는데, 딱 하나 강제하는게 하루에 1시간 이상 밖에서 놀기입니다. 심지어 첫째와 둘째가 고3 수험생일 때도 고수하셨었죠. 외삼촌은 참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했고, 사촌동생들은 약간 부럽기도 했습니다. 다만, 유전적인 영향인지 둘째를 제외한 첫째와 셋째는 아주 심한 근시라서 안경을 쓰고도 시력이 0.5가 안 되었습니다.
16/04/02 20:34
궁금한게 있는데요..그렇다면 난시도 유전적이거나 습관에 영향을 받는건가요...?
심한 난시는 아니라서 안경안쓰고도 생활하는데는 불편하진 않지만 가끔 먼곳을 쳐다볼때 답답할때가 있어서요..흐흐.. (건강검진때 시력측정해보니..양쪽 다 1.5 이상이라고 나와서 화들짝..ㅡㅡ;;)
16/04/02 20:47
저도 난시가 있는데, 저의 난시 원인은 속눈썹이 눈을 계속 상처내는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문제는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것이 유전이라는게...
16/04/02 22:03
야외활동이 문제라면 남녀간 시력차이가 많이 나야죠.
그리고 저 시드니와 싱가폴의 중국애들간 차이는 야외활동 시간뿐만 아닌데요. 먹는 음식부터 시작해서 공기중의 수분과 염분 함유량과 지구자기장과 중력의 크기도 다 다른데. 이런식이면 서양과 동아시아 사람들의 이런저런 신체적인 차이도 전부 우유섭취량의 문제로 결론 내려버릴수 있죠.
16/04/02 22:06
저는 근시이자 난시인데 과연 난시는 왜 일까가 가장 궁금합니다. 저는 나안으로 계단 내려갈 때가 제일 무섭거든요,.. 넘어져서 구를까봐...
근시도 근시인데 난시 때문에 나안으로 사물을 보는데 훨씬 힘들고 피곤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6/04/03 15:32
저는 좀 다른 이유로 원근감이 떨어져서 계단이 참 무섭더군요. 지하철 계단들은 그나마 계단시작하는 곳 끝나는 곳을 노란 줄로 표시해놔서 편합니다. 누구 아이디어인지 참 고맙더군요.
16/04/02 22:38
일리있는 가설이고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늘 오랜만에 한낮에 밖으로 나왔는데 그간 워낙 야간생활을 한 시간이 길어서인지 한동안 시야를 어떻게 하지 못해서 쩔쩔맸던 걸 생각해 보면, 몇 달의 생활만으로도 이 모양인데 환경적인 요인이 엄청나게 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6/04/02 23:31
가설이지만 굉장히 설득력 있네요.
한동안 유전영향이 가장 클 거라고 생각하다가, 그렇다고 하기엔 요즘 근시가 너무 많지 않나... 했었는데. 잘 읽고 갑니다.
16/04/03 03:33
제 가설은 눈이 적응한다입니다 실내생활 많이하면 시력 나빠지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덜 그러합니다 마친가지로 같은 시력이라도 안경을 일찍 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시력이 더 빠르게 나빠집니다 또한 비슷한 시력의 안경쓰던 두사람중 한 사람은 안경을 벗으니 시력이 꽤 회복된 경우를 여럿 봤습니다 그 회복기간도 몇년인경우도 있고 십년 이상 걸려 정상으로 돌아온것도 있고 반즘 회복된 사람도 있고 다양합니다 또한 시력이 나빠지는 시기가 주로 성장기이며 급격히 크는 사춘기시절 특히 더 그렇다라는것도 그렇습니다 이 모든 경우 확인이 모두 주변인들뿐이라 검증 샘플이 몇명씩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심증은 안구성장에 유전적 영향을 받지만 주로 시야환경에 안구가 적응한다는 결론의 가설을 얻었지요 그래서 다 자라기 전엔 저는 안경을 가능한 쓰지 말거나 적게 쓰길 추천합니다
16/04/03 11:01
정말 좋은글과 좋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안그래도 딸아이가 난시가 조금 있는데, 안과에 가서 안경을 쓸 정도인지 아닌지로 의사마다 말이 달라, 안쓰는 쪽으로 결론난 상태에서 생활하고 있네요. 근데 불편함을 못느끼는걸로 봐서는 안경의 도움이 일단 필요없는 상태입니다. 집안 사람중에 난시가 없는데, 큰아이가 난시가 조금 있는걸로 봐서는 유전이 100%는 아닌 것 같구요. 대충 미루어 짐작하는 이유는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것 때문에 부부간에 마찰도 조금 있었는데....
16/04/03 11:44
야외활동이 많은 쪽이 근시발생이 적어진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햇빛 때문인지는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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