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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13:24
저도 재미있게 봤던 프로였습니다.
참가자 수가 적어서 한 명 한 명에 대해 조명하는 시간도 길었고요. 여기에서 소미양이 참 괜찮게 느껴졌는데, 아쉽게 탈락하면서 프로듀스에서라도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16/04/02 13:43
다 좋다가 마지막이 지대로 망쳐버렸죠. 이럴거면 왜 이걸했나...싶은
암튼 그 때 떨어진 소미가 빛을 봐서 좋네요. 트와이스 멤버들이 여전히 응원을 보내주고 있던데 서로서로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16/04/02 14:12
요즘 win 보고 있는데 이게 진짜 재밌더군요. 한 명씩 떨어뜨리는 것도 아니고 아예 한 팀을 통째로 데뷔시키는 거라서 쫄깃하고 실력들도 좋았구요. 중간에 jyp랑 대결하는 것도 흥미진진 흐흐
16/04/02 14:20
JYP가 트와이스의 실제 방향성 및 이상에 가장 가깝게 만들었다는 마지막 미션곡
음알못이지만 마지막 무대 보면서 JYP가 진심 미친 줄 알았습니다 정말 여태껏 들어봤던 아이돌 곡 중에서 최악 중의 최악이었거든요;; 그리고 트와이스 우아하게 처음 나왔을 때도 JYP가 그 때 말한 게 정말이었구나;; 진심 놀랐고 애들 마음 고생 잔뜩 시켜서 식스틴 찍어놓고 쫄딱 망하게 생겼구나 많이 아쉬웠드랬죠 그런데 뚜껑을 열었더니... 음알못 인정합니다ㅠㅠ JYP 진심 존경해요>_<
16/04/02 16:25
진짜 우아하게 처음들었을때는 제왑이 드디어 미친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차트 순위권에 있는걸 보면.... 제가 음알못이었습니다.
16/04/02 18:17
근데 식스틴은 사실상 오디션을 빙자한 트와이스 데뷔 방송이었죠....
실력이나 뭐 그런거 다 필요없고 결국은 떡고가 맘에드는 맴버로... 즉 실질적으로 데뷔 맴버들은 다 정해져 있었고 그냥 거기에 맞춰서 오디션 형태의 예능한편 찍은 느낌입니다. 이런 비판이 나올수 밖에 없는게 마지막에 진짜 뜬금없이 모모를 포함시켜서 그렇죠.... 결국 그 한 수 때문에 식스틴은 오디션을 빙자한 트와이스 홍보 예능일 수 밖에 없습니다.
16/04/02 19:06
식스틴은 애초부터 시청자 투표 참고만해서 박진영이 알아서 뽑겠다고 방식을 발표했기 때문에 박진영 맘대로 뽑아도 사실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리고 데뷔조 멤버였던 식스믹스 멤버들을 중심으로 어느정도 유력한 멤버들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모든멤버가 내정되어 있던건 아닙니다. 특히 모모가 박진영이 원래부터 내정했던 멤버라는 말이 많은데 모모는 박진영에 의해서 탈락자로 직접 선택된 멤버입니다. 당시 탈락 후보였던 채영(랩), 모모(댄스), 지원(보컬) 에서 채영이는 유일한 랩파트라 거의 데뷔 확정이라고 봤었을때 결국 모모, 지원중에 모모를 탈락 시킨건데, 애초에 모모가 내정멤버였다면 모모를 지원 대신 떨어뜨릴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냥 지원이 탈락 시키면 되는건데... 굳이 떨어진 모모를 다시 합격시키는 이상한 짓을 할 필요가 있나요..-_- 여기서 박진영의 선택을 이해해 보자면, 처음부터 식스믹스 멤버들은 모두 다 데뷔시키길 원했던거 같지만 보컬담당이던 민영이 계속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른 보컬 대체후보인 지원이를 계속 데려갈 필요가 있었을 거에요. 그래서 모모를 탈락시키고 지원이를 데려갔지만 지원이도 기대만큼 안나와서 결국 식스틴 막판에 그룹 컨셉을 식스믹스 부터 생각했던 보컬라인 2명을 1명으로 줄이고 좀 더 비주얼과 댄스 중심의 퍼포먼스형 그룹으로 변경을 한거 구요. 그래서 추가 합격자가 쯔위와 모모 인것이 납득이 가죠. 박진영은 투표 내내 상위권이던 쯔위 보면서 계속 자기 생각이랑 다른 멤버 있다고 하면서 쯔위 데뷔에는 계속 회의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식스틴이 식스믹스 데뷔조를 중심으로 어느정도 유력멤버가 있던것은 사실이지만, 유력멤버 중에 한명이었던 데뷔조 민영이 떨어지고, 박진영이 얼굴도 몰랐던 연습생 1년차 미나, 1화때 독수리 하나로 박진영 눈에 든 다현, 그리고 비주얼 하나로 시청차 투표 1위한 쯔위 등은 식스틴 덕분에 데뷔하게 된게 맞아요. 그리고 보컬라인 다 떨어뜨리면서 컨셉변경하고 모모 추가 합격시킨 건 결국 트와이스 데뷔 후를 보면 신의 한수가 됩니다.
16/04/02 22:31
내정설 그런거야 그냥 낭설이지만 그걸 억지로 믿는다고 치면 그렇게 보는게 억지만은 아닙니다. 가령 예전에 일본의 하로프로 오디션 보면 오디션 중간에 새 멤버를 투입하는 등 '이상한 짓'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참가 멤버들에게 강한 자극을 주고 절박함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모모의 경우 다들 실력을 인정하고 있었고 성실하다는 것도 정평이 나있어서 적어도 멤버들 사이에서는 최종도 아닌데서 탈락할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했음직한 멤버였으니까요. 내심 설마 나는 꼭 되겠지 했던 멤버들도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서바이벌 오디션 중간에 이러는건 클리셰처럼 느껴져서 처음부터 나중에 다시 합류시킬 생각이었다고해도 그렇게 이상하지는 않았습니다.
16/04/03 15:31
모모 탈락이 굉장히 컸었죠......거의 내정된거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던 맴버였기때문에 모모 탈락했을때 난리가 났던거구요..
전부 대성통곡이었죠.... 거의 다 맨붕와서..이런식으로 날아가면 그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라는 분위기도 이때 만들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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