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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12:52
퀸세정은 1위가 얼마나 어그로를 끌어모으는 자리인지 잘 보여준 사례였죠.
워낙 멘탈도 단단하고 언행도 조심해서 곱씹어보면 책잡힐게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도 어그로가 몰렸죠 전소미가 압도적으로 1위를 탈환했을때 표정이 그렇게 홀가분하고 편안해 보일수가 없었다는... 게다가 그 버스논란으로 같은 회사 멤버, 특히 친한 언니가 극딜맞았던게 본인이 공격당한 것보다도 더 멘탈이 찢어졌을 겁니다. 차라리 본인만 맞았으면 웃으면서 버텼을게 김세정이죠 푼수현 저때는 진짜 울컥했네요. 차라리 저 파이널4에 잡히지 않았으면 그냥 마음 편히 웃으면서 다른 친구들 축하해주다가 갔을것 같은데...ㅠ 마지막에 진짜 또다른 엄청 친한 사이인 이수현 김나영 둘이 남기라도 했으면... 너무 잔인했을 것같아요. 어쩌면 그나마 다행일지도...
16/04/02 12:54
김세정이 인터넷을 안보는성격도아니고 케이팝스타2에나왔을때도 본인이 케이팝스타갤에 인증까지했던 처자라서
아마 디씨 프갤도 봤을듯.. 거기 김세정이 1위일때 개념글의 절반이 김세정까는글이었던.. 얼마나 본인이신경쓰였을지.
16/04/02 12:57
이건 김세정팬들 잘못도 좀 있는게 그 고깃집 회식?? 그거 친목이라고 엄청 극딜먹였죠...김세정 강미나 김나영 젤피라인은 왜 없냐고...그거에 대한 반발심도 조금 있었습니다.
16/04/02 12:58
둘이 동갑이고 젤리피쉬에서 같이 연습했어서 그런지 친한가 보더라구요.
최종 11인에는 못들었지만 이번 기회에 얼굴, 이름, 매력 많이 보여줬으니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16/04/02 13:08
바비 같은 애 있으면...흐흐
전에 YG에서 두번 했던것도 안봤다가 쇼미3에서 바비 보고 오 이놈 뭐야 하면서 역주행하고 나중엔 아이콘 글까지 쓴터라 -_-
16/04/02 13:44
크크크크 제가 프듀 보면서 느끼는 건데 조문근은 한 7800패 정도 하는 느낌입니다.너무 많이 패해서 더 이상 셀 수도 없을 정도니...
16/04/02 15:14
크크 시즌2가 남자버전이라면
지금하곤 비교도 안되는 아비규환이 펄쳐지겠네요. 확실한건, 남자들이 아무리 이를 갈고 있어도 정작 남자표는 결과에 영향을 1도 못끼칠거라는 거죠.
16/04/02 13:05
프로그램이 참 재밌긴했는데
세정이 욕먹는거때문에 불편한것도있어서.. 다들 궁예이신가 뭔 가식적이라고 까는건지 참 끝나서 후련한감도 있네요
16/04/02 13:19
세정이가 잘못(?)한 거라면 그냥 1위를 한 거죠. 말같지도 않은 어그로들이 어찌나 꼬이던지...인간에 대한 회의감이 정말 많이 들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16/04/02 13:20
한가지 확실한건 방송에 나온 얼마 안되는 분량에 대사 몇마디 가지고 사람 인성 함부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사실이죠. 특히 엠넷에서요.. 참가자들 다들 고생했고 IOI도 활동 잘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랍니다.
16/04/02 13:21
사실 유정이처럼 픽미 센터로 활동을 하고 악플 미친듯이 달렸으면 차라리 나았을텐데....
세정이는 인사 두번 한게 전부인데 악플은 엄청 받아서... 최유정 - 김세정 - 전소미 순으로 센터가 넘어갔는데.. 낀 센터라 센터 누린것도 거의 없는데 악플만 받은.. 안타까운 역활을 했죠 -.-;;
16/04/02 13:29
여기에 딱 맞는 댓글은 아니지만 여자는 다 여자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강해보이고 정신력도 좋을 것 같고 해도 결국 여자의 감수성은
있습니다. 세보이는 개그 우먼인 이영자, 조혜련, 이경실 등도 펑펑 운 적 있고 강해보인다는 제시, 치타, 이효리, 서인영 등 다 우는 모습 보였죠. 심지어 작년에 여자 격투가 원탑이었던 론다 로우지도 패배 후 눈물을 흘렸다고 하며 그 론다 로우지를 이겼던 홀리 홈도 패배 후 울고 그 홈을 이긴 테이트도 벨트를 딴 후 눈물을 흘렸죠. 본문의 둘은 제가 잘은 모르지만 지금까지 우는 모습 안 보인 것만도 대단한 겁니다. 남자 아기, 여자 아기로도 실험했듯이 여자들은 주위에서 울면 같이 우는데 매번 울음 바다였다던 이 프로그램에서 최소한 방송 끝날 때까지 참았다는 건 대단한 거죠.
16/04/02 13:41
김세정이 하는 소감 보면 참... 얘보다 나이가 몇 개나 많은 제가 숙연해지더군요.
엄마 꽃길 걷게 해주겠다는 말이... 끝나고 참 먹먹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푼수현 이친구 데뷔하면 응원하려구요. 101명 중에 13등 한 건데 엄청난거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면 엄청난 인기몰이 할 친구로 보입니다. ss 빨리 메인보컬 구해서 데뷔좀 시켜주라...
16/04/02 16:04
다시 2위로 내려간 10화에서 했던 소감도 인상적이죠.
남아있는 연습생들과 모두 꿈의 끝자락에서 만나자고 한거요. 이 친구도 작사하면 잘 할 것 같습니다.
16/04/02 14:04
멘탈적 피로라고 할까요. 밝기만 하면 출연자도 차츰차츰 얼굴에 그림자가 생겨나더군요.
막판에 어떻게든 꾹 눌러참으려고 얼굴 다 일그러지는거 보니 엠넷 욕이 절로 나오네요.
16/04/02 14:42
핑거팁스의 리더는 '황수연(탑35 발표이전) -> 기희현' 이었습니다.
자신이 리더가 아니라서 연습을 독려하기에는 애매한 위치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16/04/02 15:12
세정이처럼 항상 밝게 지낼려고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어제 울어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우리푼수현은 진짜 한주만 더 있었더라면 11위 했을거라 봅니다. 잘했다 우리푼!!
16/04/02 15:16
프로그램이 나중에는 거의 더지니어스 느낌이 되긴 하더군요. 참가자가 분량과 욕심과 이미지 관리를 모두 찾아야 하는 게임 같은. 연습생에게 너무 바라는게 많은 것 같습니다.
16/04/02 16:26
그나저나 푼수현 저 슬픈 와중에 마지막에도 몸개그하더군요.
혜리 껴안고 울다가 정은우 견장에 머리껴서 고통스러워하는 움짤이 돌아다닌다는 크크
16/04/02 16:55
김세정 사진이나 좀 보려고 검색하다가 안티들 떠드는걸 보니 정말...
맨날 웃는게 가식적이라고 까다가 어제는 우는게 가식이라고 까다군요.. 울때 진심이 느껴져서 덩달아 울컥했는데..ㅠㅠ
16/04/02 17:46
김세정으로 프듀 입덕했는데, 그럼에도 1픽을 고민없이 이해인으로 고정할 수 있었던건 탈락할 가능성 따윈 없어보여서였어요. 그렇게 고정된 1픽을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만든게 푼수현의 열풍이었구요.
분위기는 사뭇 달랐지만(한쪽은 능글능글, 한쪽은 푼수떼기) 항상 밝은 모습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당장은 희비가 갈렷지만, 앞으로는 둘다 행복한 미래가 있길 바랍니다.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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