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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0 07:18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상식적인 기준에서 똥을 뿌리는 일은 하지 않는게 답이지만 그걸 상식적인 사람들 사이에서 똥을 뿌리면 안된다고 말 하는게 의미가 있나요?
지각하지 말라고 지각하지 않는 애들한테 말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는데 아침에 출근하다보면 만원 지하철에서 욕설을 거하게 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다만 그런 상황에서 사후조치 말고 할 수 있는게 있나요? 현실적으로 없죠. 결국 그걸 하고 있는 개개인의 문제인데 결국 인터넷 방송에서 시청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시청하지 않거니 신고하는 것 뿐입니다. 물론 플랫폼의 특성 상 보지 말자라고 여론을 환기시킬 수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죠. 말 그대로 수위를 넘는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갖거나 사람들한테 알리는 것은 지금처럼 가능하지만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6/03/10 07:31
개인방송 시청자 수는 앞으로도 늘 것이고, 분명 언젠가는 문제가 될 것이 확실한 상황일거라고 생각하는데, 보기 싫으면 보지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좀 이해하기 힘들긴해요.
16/03/10 07:37
저도 사실 댓글을 보다 그 부분이 조금 이해가 가지 않아 여쭤보려고 썼습니다. 몇만명 단위의 인터넷 방송이면 솔직히 동시간 대의 어지간한 소규모 케이블 방송사 정도의 영향력은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아닐 수도..) 개인 방송이라고 해서 모든 제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16/03/10 07:37
한국 같은 꼰대의 나라에선 언젠가 터질 폭탄이라 생각합니다. 매번 소수인 이유로 터져서 욕먹고 산업은 나가리 되겠죠. 산업이 커지고 있는만큼 미리 대비해야할텐데 그럴리는 없고
16/03/10 07:42
이미 어느정도 개인방송에 대한 사회적합의는 되어져있습니다. 아프리카방송도 너무 심한경우는 제재하고있어요.
근데 그 허들이 글쓴분 예상보다 낮아서 그러시는것같은데 저는 개인방송 수위는 이정도는 괜찮다고봅니다. 아프리카나 팟캐스트를 소비하는 대부분 사람들도 거기에 동의하는거라 생각하구요. 게임하면서 욕설하는게 청소년에 악영향을 끼치니까 하지말자. 좋은얘기죠. 근데 이런식으로 수위를 맞춰간다면 결국 공중파 방심위 수위정도로 맞춰질수 밖에없습니다. 방심위 까다롭다고 하지만 그들도 결국 맞는얘기만하고있으니깐요.
16/03/10 07:45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 방송에 대한 제재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비스사에서도 이런 제재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수위의 관점에서 차이를 보이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문제는 방심위나 관계 부처에서 이에 대한 관심을 얼마나 기울이느냐의 문제인데, 지금의 한국 상황이라면 사실 관심은 커녕 나서서 일이나 망치지 말라고 하는게 맞는 상황이라. 말씀을 듣고 보니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것 같네요.
16/03/10 08:00
심의나 발생후 제재보다는. 인터넷 방송 사용자 간의 합의나 조정 등을 통한 자가정화(?)가 좀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러한 의견이 나오는 것에 대해 꼰대니 선비니 그런 반응이 나오니 논의보다는 감정싸움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이게.. 심의나 검열 등의 행위가 개입되기 시작하면, '그 기준을 누가 정하고 누가 그걸 판단하는가'가 중요해지는데 이것에 대해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고 봅니다. 현재 사회의 언론 편중도 처음 시작은 심의나 검열, 이를 통한 제재가 표면적 이유였다고 보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16/03/10 08:15
사용자들의 자기검열이 합의에 의해 잘 이루어진다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는 않겠죠. 말씀하신 것처럼 피쟐만 하더라도 욕설이나 사용자의 [비야냥]에 대한 제재만 해도 서로 다른 의견이 많고 합의에 긴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막상 정부가 손을 대기 시작하면 사실상 검열이 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저도 생각하긴 합니다. 그렇지만 또 마냥 이렇게 손을 놓고 보기에도 과히 방임적인 면이 있어보이고요.
16/03/10 08:18
그러고 보면 김구라가 공중파에서 이렇게 뜰줄이야 누가 생각을 했겠습니까. 물론 그 입담이야 뭐 아직도 이래저래 말이 많긴 하지만요.
16/03/10 08:17
일단 제 생각은 그런 관점의 빌미를 주지 말자는 게 시발점이긴 합니다. 자꾸 "건덕지"를 주니까 문제가 생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자체적으로 잘 하면 좋은데, 그 "잘"의 기준이 다를 수 있고, 이게 외부에서는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사실 인터넷 진흥회나 케스파 같은 민간 협의회가 참 역할이 중요한데 말이죠....
16/03/10 08:22
게임방송만 그러는걸로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스포츠 중계방송, 팟캐 정치방송 등등 다른방송들도 마찬가지에요. 막으려면 다같이 막아야지, 게임은 인식도안좋으니 게임방송만 욕설하지말아라 이것도 역차별이고 거기다 막을수있는것도아니죠.
16/03/10 08:25
전 사실 게임 뿐만이 아니라 인터넷 개인 방송 전반에 대해서 기준의 필요성을 생각을 한 거였어요. 게임 방송 콘텐츠가 많으니, 방송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콘텐츠인 게임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번지는게 우려스러운거고요. 방송에서의 행동, 언행이 문제가 있다는지 제재를 하는 기준을 적용하는 건 주제와 관계 없이 모든 방송에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3/10 08:25
메이저 인방사들은 다들 제재 가하고 있는걸로 알아요. 시청자들도 심하다 싶으면 방통위에 신고하고 그런걸 본적이 있네요.
문제가 되는건 19금 컨텐츠인데 (그래봐야 욕설이나 야한 농담 정도지만) 일반 BJ들은 19금 달면 미성년자 시청자들 참여가 떨어지니 일반 방송 달고 줄타기를 아슬아슬하게 하는 BJ들이 있어서 좀 문제가 되죠. 그 중에는 PGR에 많이 회자 되는 몇몇 BJ들의 몰지각한 행동들이 지적사항으로 나오긴 하는데 그런 부분들에 어떤 제재를 가하는게 맞는건지...애매하긴 하죠.
16/03/10 08:28
위에서도 색동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자체적인 기준이 있다는 사실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처럼 줄타기를 하는 부분은 마치 피쟐에서의 [비아냥]의 제재 기준을 세우는 것 처럼 참으로 애매한 일이죠. 하아. 참.
16/03/10 08:29
직접적인 통제를 받기 전에 자정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바람이고요.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죠. 적어도 공론화 하면서 어느 정도 자정을 하려는 움직임이나 노력 자체는 유저들의 인식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하고 방관하기 보다는요.
16/03/10 08:28
안 그래도 메이저 방송 플렛폼은 꽤 강경하게 대처해 나가는 편입니다. 특히 다음팟 같은 경우는 pd가 가벼운 욕설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정지를 먹이기도 하고요.(이건 뭐 운영자가 노답이다라는 예시로 자주 나오긴 합니다만) 한편 생각해보면 인터넷방송에서 케이블 방송보다 더한 제재를 가하는게 공정한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나마 미봉책이라면 인터넷방송도 tv 방송처럼 어느정도 이상 연령대의 시청자만 받을 수 있게 조정을 한다던가 하는 방법이 있겠죠. 물론 지금도 19방이나 터프방이 있긴 한데 좀 더 다양하게.
16/03/10 08:31
그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방송의 유연한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문제가 될 소지는 최대한 걸러내는 방법을 취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3/10 08:42
먼미래의 애기일지 모르겠지만.. 아청법을 넘어선 방청법이 나올지도 모르겠네여 크크
컨텐츠가 겹치는건 이해할순있지만 선정적인 노출이나 욕설이 오고가면 청소년이 많이 보는데 영향이 꾀 클꺼라 생각되긴하네요
16/03/10 11:10
저도 사실 이런 비슷한 말을 주변에서 듣다보니 참 걱정이 되더라고요. 게임은 참 재미있는 놀거리고, 죄나 마약, 질병 따위가 아닌데...
16/03/10 11:09
저는 당장 검열을 하자는 말이 아니고, 제 의견은 이렇다는 생각을 먼저 말씀드리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쭈려고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제 의견은 공권력에 의한 검열이나 제재보다는, 서비스 업체나 활동하는 BJ들이 이런 개인 방송이 사회에 미칠 영향력을 생각하면서 어느 정도 절제된 언어생활을 하는 가이드라인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고요. 당국에 의한 검열은 좀 멀리 나가신 부분이 아닌가 그리 생각합니다.
16/03/10 11:26
그러니까 그 의견을 적용하면 인터넷을 검열해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겁니다. 알아서 자정하자고 가이드 라인 만들 수 있죠. 근데 안 지키면 어쩔건데요. 본문은 그에 대한 시장 선택을 못 믿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결국 검열하자는 얘기죠. 그리고 인터넷과 인터넷 방송이 질적으로 구분될 이유도 없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악영향을 미쳐서 문제인게 동영상뿐일리가 있습니까? 개인 블로그, SNS, 메신저, 홈페이지 뭐건간에 다 수백만명에게 손쉽게 도달 가능한 매체들이죠.
애초에 인터넷 콘텐츠를 공공시설의 그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의견입니다. pgr 게시판이든 네이버 블로그든 인터넷 방송이든 다 기업이 사유하고 있는 플랫폼 위에 기업과 개인이 소유한 콘텐츠로써, 공공재적 성격은 희박합니다. 방송은 통신망이라는 국가 기간망을 사용하며, 방통위 인가 방식이기 때문에 높은 공공성을 요구 받는 것이고, 사실은 그것 조차도 케이블같은 쪽으로 넘어가면 많이 약해지는 법입니다. 하물며 인터넷 기반의 콘텐츠들은 높은 전파력만 제외하면 방송과 동일한 공공성을 요구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신 비유로 말해 보자면, 남이 집 안에서 똥을 싸고 물을 내리네 마네 하는 것을 집 밖에서 문제라고 얘기하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안 지키면 때려잡자는 것과 같습니다. 그 집이 엄청 크긴 하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집이긴 합니다. 하지만 사유지라고요.
16/03/10 11:43
업체나 방송인들, 시청자들이 자체적으로 합의한 가이드라인이 있느냐 없느냐 자체도 큰 문제죠. 저는 가이드라인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은 자체적으로 서비스 업체들이 가지고 있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한거고요. 그리고 합의된 가이드라인이 존재해야만 사람들이 이건 좀 심한거 아니냐 괜찮다 등의 이야기도 할 근거가 생기는 거고요.
그리고 인터넷 방송 매체는 기본적으로 사설통신망을 이용한 매체이기는 하지만 대중에 대한 송출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방통위가 각잡고 잡으러 들어가면 잡을 수 있는 요소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무산되긴 했지만, 전에 그것때문에 인터넷 실명제 이야기가 나온거고요. 이게 이론적으로 문제가 다분한 요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는 행정 관행 상 이 부분의 개입에 법리적인 근거가 존재합니다. 사유지라고 해서 공중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모든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16/03/10 11:47
맞습니다. 한국 방통위가 작정하면 때려잡을 구석이 있죠. 근데 그건 방통위라는 등신같은 시스템을 굴리는 한국이 미개한거지, 그게 바람직해서는 아니라는 걸 저는 확신합니다.
참고로 제 논지는 사유지라 해서 모든 책임에서 면책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공공지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얘기입니다.
16/03/10 12:02
그 부분은 저도 동의합니다. 사실 방통위 자체도 원리적인 면에서는 헌법적인 문제가 다분한 요소이고요. 그리고 인터넷 방송의 특성상 공중파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는건 정말 무지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걱정한 건 사실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이것도 일종의 대중 매체이긴 한데, 방송을 보고 듣는 사람들 사이의 기본적인 합의가 없는 상황에서 대단히 불편한 상황이 나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그냥 "그럼 보지 마"라고 치부해버리는 상황은 좀 아닌거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한 거고요.
16/03/10 12:49
검열의 정도가 늘 논의되고 있을 뿐 예나 지금이나 인터넷에 대한 검열이 있긴 하죠.
인터넷방송은 근본적으로 인터넷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띨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문화의 파생적 개념 또는 연장선으로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일한 인터넷 공간이라 할지라도 인터넷방송은 기존에 비해 더 다양한 것들을 가능케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폭이나 깊이가 더 확대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언행이 시각적, 청각적으로 직접 노출이 되고, 그 대상이 구체화 되기 때문에 동일 사안도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인터넷과 인터넷방송을 완전히 동일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격의 글들은 대체로 법제화 등의 강제성을 지닌 직접적 규제를 주장한다기보다는 문제제기를 통한 여론형성과 자정작용을 기대하는 목소리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문제의식 자체에 공감하지 않는 분들도 계시나 대개는 현실에서의 실천 방안을 놓고 대립할 뿐 문제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되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에 충분히 공감이 가기도 하고요.
16/03/10 08:50
수면왕님과 비슷한 관점인데
저는 이게 어디까지나 시청자들과 제작자/진행자들 간의 합의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할 문제이지 공권력을 통해서 해결해야 될 문제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또 다른 문제는 더욱더 자극적인 방송을 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있다고 봅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에 만들어 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수의 시청자들이 욕을 원하지 않는다면 욕방송의 수요또한 줄어들게 되지 않을까요? 청소년들의 욕설을 배울수가 있기때문에 우려스렵다. 라고 쓰셨는데 흠.. 저는 아프리카 같은 인터넷 개인 방송을 잘 안 봐서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미 초등학교 때부터 욕설에 노출되고 사용하게 되면서 사회화가 되는게 현실이기 때문에, 그걸 개인방송만 탓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에서 욕을 덜 사용하고 덜 자주 들으면 자연스래 욕에 거부감이 들을 것 같은데, 맞는 생각일까요?
16/03/10 11:04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일단 개인들이나 서비스 업체에서 자체적인 규정이나 가이드 라인에 대해 토의하고 서로 지켜가는 게 먼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공권력의 개입은 항상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을 해야겠죠. 저도 공권력의 개입이 장기적으로 언론통제를 강화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그 부분은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사실 몇몇 서비스 업체 등에서 전혀 가이드라인 없이 방송을 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우려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한거고요.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대형 플랫폼 업체들 (다음팟 등)에서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정해 수위조절을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6/03/10 08:51
이미 행정부와 입법부에서는
인방계에 언제 어떤 빌미로 얼마나 개입해서 뜯어갈까 시시각각 고민중이죠. 알아서 자정 못하면 결국 그만큼 자기들 목이 졸릴겁니다. 그때가서 후회해도 늦죠. 아 락스타이거즈에서 갠방에서 욕하는건 당연한 선택이죠. 어차피 프로게이머는 한철이고 지금 당장 자극적인 컨텐츠로 조금이라도 더 잘나가는게 중요하니까요. 어차피 인방의 미래에 그들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하는 행동일걸요.
16/03/10 11:06
저도 그게 걱정입니다. 인터넷 방송 자체는 굉장히 미래가 있는 분야인데, 이걸 개별 이용자들이 너무 초반에 뜯어먹다 결과적으로 (뒤늦게 생긴 규제적 조치로 인해서 소비자가 줄어) 고사해버리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죠. 서비스 업체와 BJ들 모두 좀 더 긴 시각으로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16/03/10 08:53
이미 인터넷 방송업체 예를들면 아프리카에서 자체 규정을 두고 운영하고 있고 이 기준은 생각하는것 보다 강합니다
저는 아프리카에서 어느기간 이상 방송을 하고있다면 그것은 일정수준이상의 규제를 받는 정상적인 방송이라는 게런티를 포함한다고 봅니다
16/03/10 09:10
왜 제재를 하려는지 모르겠군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자정될꺼라 생각합니다. 안된다면 그게 이 사회의 수준인거죠.
의도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막다보니 사회가 병들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 장관의 국정교과서 토론시의 발언을 첨언합니다. "저는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사상을 멸균해서 사회가 건강해지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멸균실에 살면서 증류수를 마시고, 음식은 다 끓여서 먹고, 이렇게 한다고 건강해 지는 게 아니에요. 세균, 바이러스가 득실거리는 속에서 살아도 면역체계가 살아있고, 그 병균을 이겨낼 수 있어야 몸이거든요."
16/03/10 11:33
말씀하신 부분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두고 길게 보면 자연히 자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요즘 걱정하는건 이걸 빌미로 공권력의 터치가 시작되면, 그 때 부터는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래왔고) 말이죠. 제가 너무 몸을 사리는 게 아닌가 싶지만, 또 지금의 정권이 어떠냐고 물어보시면....
16/03/10 09:12
인터넷 방송에서 욕설을 제재하는 건 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그냥 관심도에 따른 여론 재판 정도가 제재 수단 이겠네요. 해당 플랫폼 이용자가 많이 반대한다면 플랫폼내에서의 규정이 생길겁니다. 특히 청소년 상대로 욕설의 영향력이라는 건 설득력이 좀 떨어지는 것이 욕은 보통 학교친구들 사이에서 배우거든요 그러면 그걸 최초로 퍼뜨리는 사람이 누구냐 하는 것인데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도 욕 잘하고 다녔거든요. 심지어 조선시대에도 패드립들이 장난 아니였죠
16/03/10 09:20
개인방송이라고 해서 혼자 자기가 녹화해서 보려는게 아니고, 다른 사람 보라고 하는 거고, 그만큼 매너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프리카라는 플랫폼으로 송출했으니 욕하고 그러는 거겠죠. 마리텔이라도 나간다면 그렇게 할까요? 결국 아프리카가 여지껏 만들어온 개인방송은 이래도 돼~가 여기까지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16/03/10 10:12
그..그렇군요~그부분은 못봐서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감탄사적인 욕은 이해가 가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욕하고 비방하는게 싫어서요. 홀스형 정도만 되어도 괜찮아요.
16/03/10 12:42
개인적으로 그 욕과 비방이 싫어서 홀스아저씨 방송 안보는 입장에서
그정도면 굉장히 관대하신 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기 좀 말리면 욕이 자동이던데요.
16/03/10 12:58
글쿤요. 의외로 남탓 많이 안한다고 느꼈는데, 자주보는건 아니라서 잘 몰랐네요~홀스 언급한 부분은 앞으로 보면서 재고해볼게요.
16/03/10 13:15
충분히 공감하는 게 같은 인터넷 방송이라도 플랫폼에 따라서 방송문화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현재의 인터넷문화는 실질적으로 국내 인터넷 개인방송의 선두주자이자 인터넷 방송계의 막대한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TV에 기반합니다. 그리고 이는 오랜 기간 다양한 토의를 거친 사회적 합의이자 결과로서 만들어진 것이 아닌 그저 본래 무제한의 자유가 주어진 시작점이었고, 그것이 오랜 기간 별다른 관심없이 방치되면서 다수에게 당연하고 익숙하게 느껴짐에 따라 현재 그렇게 보이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방송의 역사와 비교해보았을 때 본격적으로 인터넷방송에 대한 문제제기와 논의가 대두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현재 다수가 즐기고, 익숙해 있는 문화라 하여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적극적, 비판적으로 인터넷방송에 대해 이야기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6/03/10 11:48
죄송합니다ㅠㅠ 사실 저도 이런 글을 올려놓고 뻔뻔하게 "보기 싫으면 보지 마세요"라고 말할 주제는 못되는 지라. 심려를 드려 죄송하네요.
16/03/10 09:43
이런 논의가 오히려 인터넷 개인방송 심의의 빌미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심의의 주체는 국가일테고, 심의의 주목적은 욕설이나 저질행동들을 걸러내는 게 아니게 되겠죠. 일베와 까스통할배도 용인하는 정부인데 말입니다.
16/03/10 09:58
동의합니다.
사실 길거리에서 미친짓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경범죄 등으로 처벌이 되는 것처럼 언젠가는 온라인 상의 경우도 규제가 생기기는 하겠지만, 그걸 빌미로 다른 짓(?)을 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16/03/10 11:37
제가 사실 걱정하는 것도 그 부분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쫄보짓이긴 한데, 실제로 정부에서 그런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서 그 부분에 꼬투리가 잡히기 전에 어떻게 하면 여기에 책을 잡히기 전에 자정이 될 수 없을까 하는게 제 속심정이라면 속심정이랄까요. 저도 사실은 대단히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이라. (규제하면 일거리가 늘어나....)
16/03/10 09:53
한국은 희한한게 대중이라면 검열에 저항하고 반대해야 정상인데 애써 스스로 나서서 검열하자라니 크크. 뭐 불편하고 '정상'이 아니면 검열하니 겉으론 좋아보이지만 비정상적인 사회가 되는거죠.
검열하는게 정상이 아니라 없는 상태가 정상입니다. 야동도 규제하는 나라에서 뭘 바라겠습니까.
16/03/10 11:53
사실 전 이 글을 보기 전에는 인터넷 방송이 무인지경의 가이드라인 제로의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제가 아프리카를 맨 처음 본, 꽤 오래 전(그것도 벌써 10여년이 다 되어가는...) 의 상황을 떠올리면서, 아직도 자체적인 정화가 안된거야? 라는 심정으로 쓴 글이라서요. 대중을 향하는 매체인 이상, 당국이 아니라 대중에게 합의된 기준이 있는지, 그러한 기준을 자체적으로 정할 의지가 있는지의 문제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기준을 넘어갈 때 정부가 제재를 하느냐, 소비자들이 성토를 하느냐는 그 다음의 문제라고 보고요. 그래서 일단 저는 그런 가이드라인을 우리끼리라도 만들어야지 않음? 이라는 생각으로 문제제기를 해보려고 한거고요.
16/03/10 10:02
인터넷 방송은 어차피 프라이빗 한거니까 욕하든 말든 걍 내비두자. 이건 표현의 자유다. vs
인간적으로 너무 심하지 않냐. 이건 몹시 불쾌할 뿐 아니라 악영향을 끼치니 어느정도 규제해야 한다 의 관점이네요. 저는 꼴보기 싫어서 안봅니다. 자기한테 하는게 아니라하더라도 거의 1,2시간 내내 쌍욕이 들리는데 (저는 아프리카 BJ님 친구가 아니니까요) 그 욕설의 대상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없음에서 나오는 경우도 꽤 많던데.. 그걸 좋다고 낄낄거리면서 좋다고 하는 분들을 제가 이해할수는 없지만, 또 그게 그냥 MSG같은 거라고 그런거 없으면 재미없다고 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고싶지도 않지만(전 벤쯔 방송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그렇다고 한들, 규제를 하는건 글세요. 조금 반대적 입장 입니다. 제 입장에서야 저렇게 꼴보기 싫고 안보게 되지만, 보는 분들은 분명히 즐거워하고있고 그것에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은 규제 vs 자유로 간다면 저는 자유를 존중해주고 싶네요. 그게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 꼴보기 싫을뿐이지 영상이라는 점이,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라는 점이 좀 더 시각적으로 자극적이라 그런거지. 사실 일베, 메갈, 디씨 에 비해서 내용 자체가 주는 불쾌감은 오히려 적다고 봅니다. 야설이냐 야동이냐의 차이라고 볼 수도있네요.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철구팬분들은 스타1 매니아 인척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이랑 같이 놀았던 애를 스타1 선수/BJ 라고 인정하고싶지도 않네요 저는
16/03/10 10:09
선택의 문제도 있습니다.
인터넷 개인 방송도 대중에게 공개된것이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그것은 개인이 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죠. 길거리의 배변예를 들어주셨는데, 길거리 같은 공공 기물의 경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것이 아닌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어야 하는' 성질의 것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건 엄연히 선택의 차이죠. 그리고 인터넷 개인방송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 꼬우면 보지 마라 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길거리의 똥은 그 길을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누군가는 밟을 수 밖에 없게 되지만, 인터넷 개인방송은 그것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사람따윈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외국같은 경우는 공인된 정부 단체에서 이용을 제한하는것이 아니라(워닝) 개인에게 책임을 물립니다. 넌 18세 이상이니? 니가 확인을 눌렀으므로 여기를 이용하는 책임은 온전히 너의 것이야. 이런 식이죠. 이게 바로 선택의 문제입니다.
16/03/10 10:17
그렇긴 한데, 개인 일기장에 쓴 글인가 인터넷 공간에서 쓴 글인가가 다르고, 비공개블로그냐 공개된 블로그냐 이런 관점에서도 볼 순 있죠.
규제해야한다 이런 측면에서가 아닌, 타인이 분명 접근 가능한 공간이고, 또 그럴려고 방송하는 거라는 부분에서요.
16/03/10 10:33
범죄적인 부분만 아니면, 외국 같이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나라는 그 선택의 책임을 개인에게 돌리죠.
그건 말씀하신 누가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여부보다, 개인의 선택을 우선시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욕설 자체를 범죄로 규정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저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16/03/10 10:38
동의합니다. 범죄라고 할 수도 없고 함부로 규제하기엔 악영향이 더 크다고 봐요.
다만 아프리카에서 몇몇 bj의 타인에 대한 욕설 비방 비꼼 등을 컨텐츠로 하는게 싫은거라서요. 그런거 빠지면 재미가 없으니까 그렇겠죠머...
16/03/10 10:40
그런게 사람들한테 먹히는 현 상황 자체가 씁쓸하네요.
그만큼 살기 팍팍하다는거고, 어떻게 생각하면 할말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의 해방구라고 볼 수도 있어서...
16/03/10 10:16
이미 방통위에서 많은 부분 제재하고 있어서 다른 부분의 수위가 케이블 매체보다 더 낮아진 상황입니다. 남은 것이 욕설 쪽인데, 어느정도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만, 요 부분까지 건들기 시작하면 개인방송의 매력이 많이 반감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12세나 15세 등급의 영화에서도 심하지 않은 욕설이 허용되는 것은 극의 현실감을 주기 때문이기도 한데, 개인방송도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욕설을 허용해 줘야 하는 것은 BJ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줄 수 있는 창구로써 언어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고, 정제된 언어를 써야 한다면, BJ가 가식의 틀을 벗어나기 힘들어지는 것이죠. 생각보다 인터넷 방송이 컨텐츠의 힘으로 돌아간다기보단 BJ와 팬과의 사적인 소통으로 이뤄지고 있는 형태라서 이 부분을 건든다면, 꽤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6/03/10 11:35
그렇군요. 어떻게 보면 방송인과 시청자의 직접적인 교감이 인터넷 개인 방송의 매력인데 그 부분과 연결된 요소를 건드리기가 쉽지 않겠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6/03/10 10:26
욕설이나 자극적인 컨텐츠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것들이라 생각합니다. 지상파는 물론이고 케이블도 오히려 10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지나치게 선비화 되는 바람에 그런 욕구를 충족시킬 곳이 부족했는데, 그것을 아프리카 같은 곳에서 충족시켜주는거라 봅니다.
물론 패드립, 지역드립같이 도를 넘은것들은 논외입니다.
16/03/10 10:52
개인 방송이라는 매체 자체만이 아니라 개인 방송을 '누가 하느냐'도 방송에 적용될 잣대에 영향을 크게 미치겠죠.
인디 래퍼가 트위터에 쉬이펄... 하는 거랑 안철수나 문재인이 하는 게 같겠습니까? (킹은 같을지 안 같을지 판단이 안 서네요.)
16/03/10 11:28
기본적으로 개인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정치인 같은 공인은 아니지만, 전 방송을 하는 사람이 누가 되든, 대중을 향한 매체 자체를 동일하게 이용하는 이상 비슷한 기준을 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그렇지만 선택권이 있다는 점에서 공중파 방송과도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할 거고요. 그래서 참 이 개인 방송이라는 것이 일괄적인 기준을 적용하기 애매한 매체인지라, 사실 자정이 잘 되면 좋은데 그렇지 않아보이는 경우가 종종 보이니까 걱정인거죠. 뭐, 사람마다 어느 수준이 적정한가는 다른 문제이긴 하지만 이게 빌미가 되어 공권력이 먼저 개입하게 된다면 그 이후가 사실 더 걱정이라;;;
16/03/10 11:36
네,
전 대강 트위터에서 같은 수준의 발언을 했을 때 어떤 사람의 발언인가에 따라 대중의 반응이 판이한 것은 자연스럽다는 정도의 말입니다. 개인 방송을 트위터 멘션과 비슷한 범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랄까요? 말씀처럼 법안으로 강제하는 건 말도 안되는 일일 테죠. 그냥 본인 위치에 맞지 않는 말을 했을 때 그에 대해선 본인이 책임지면 될 일이겠고, 그 책임지는 과정을 지지자들이 '꼰대질' '족쇄 채우기' '마녀 사냥'이라고 이르는 것은 경우에 따라 '표현의 자유'를 내세운 윽박지르기의 속성이 없다고 보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16/03/10 10:57
게임하면서 애들이 욕을 배워오는 것 같은데 19세 이하로 게임을 죄다 못하게 해버리는 법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분 다음 여성부장관으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16/03/10 11:23
허허. 일단 말씀이 대단히 공격적이시네요. 전 법안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아니고 이런 문제가 있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보려고 글을 올렸습니다. 본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부적절한 언어생활이라는 것이 사회적으로 2차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고 이로 인해 개인 방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게임에 불똥이 튈 우려를 하고 있다는 부분도 말씀 드렸고요. 가장 좋은건 역시 방송을 보는 사람과 하는 사람이 각자 조심하면서 방송을 하는 것이겠지만, 원 글 링크대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여쭤본 것이고요.
만약 제가 이런 문제와 관련된 정부 중앙부처에서 실제로 일하는 사람이고, 무작정 법안이나 관련 사안을 결재 처리하기 전에 대중에게 의견을 여쭤보려고 이런 글을 올렸다면 어떻게 말하시렵니까.
16/03/10 11:39
그런 글을 올렸으면 인터넷에 웃기는 짤방으로 이년은 돌아다니겠죠. 점점 북한화 되는 우리사회 일당 통치가 머지 않았다! 이런 비슷한 제목으로요. 잡혀갈까봐 못 올릴 수도 있겠네요
16/03/10 12:10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는 정확히 감이 안잡히는데, 정책관련해서 일하는 사람이 관련 주제에 접하는 (일부긴 하지만) 대중의 의견을 물어보는게 일당 통치로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선출직이 아닌 이상) 정당가입 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16/03/10 13:04
그렇게 검열 확대 되는 제일 큰 국가가 북한밖에 더 있나요?? 우리나라도 유신 때 검열확대 되긴 했죠. 지금도 우리나라 검열이 심한데 님 유럽 공중파 보시면 공중파 방송국을 폐쇄해야 된다 하실껄요?
16/03/10 15:22
시비 좀 그만 털고 다니세요.
최소한 상대한테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당신 생각은 뭐가 잘못 되었다고 이야기 할 정도는 되셔야 할텐데.
16/03/10 19:42
시비 턴 게 아니라 같은 맥락으로 얘기한거에요. 님은 자기 말에 반대하면 시비 턴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건 님이 먼저 비제이들한테 한건데요
16/03/10 19:59
아이쿠, 차기 대통령이 되서 임명해주시겠다는 위대한 뜻을 제가 미처 모르고...
헌사를 인신공격으로 받아들인 제가 잘못이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16/03/10 20:09
크크 재밋네요 이건
그냥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제재하자고 해서 비슷하게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제재하는 맥락으로 얘기한거였어요. 이거 나중에 써먹어야 겟네요 웃기네 크크크 고마워요
16/03/10 11:03
개인적으로 욕설많이 하는 BJ는 싫어하는 편이지만
심의는 다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방영물에 대한 심의라면 커뮤니티 나 블로그의 글,그림,사진 모두에 적용해야 된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오프라인에서 고성방가를 하고 악취를 풍긴다면 당장 저에게 피해가 오지만 온라인에서는 정말 별수고없이 피해갈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요 간접적인 영향때문 이라면 개인의 풍선이 너무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3/10 11:15
네. 심의같은 공권력 개입은 차후에 좀 더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나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자정을 해주는게 가장 좋겠죠.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제가 본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언어생활에서의 2차 피해라는 것도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 부분의 책임소재를 묻는 창 끝이 개인 방송으로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어서 이런 게시글을 올려보았습니다.
16/03/10 12:37
길거리에서 욕설하고 때리고 여친 몸 만지고 똥오줌 누는 걸 대중들이 직접 보면서 당하는 피해에 대해선 전혀 처벌 안하면서, 자기가 좋아서 찾아보는 인터넷방송을 규제하자는건 정신나간 짓이죠. 더 대중적 매체인 영화에서도 욕설 성 폭력 수위가 상당한데(요즘은 남자 꼬추도 다 보여주더군요)
16/03/10 15:43
전자는 당연히 현행법상 문제가 됩니다. 관련 법으로 충분히 제지가 가능한 상황이고요. 후자로 말씀드리자면 영화는 영진위에 의해 기본적으로 사전 심사의 대상이 됩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 인터넷 방송도 "방송"인데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요. 가이드라인이라는게 검열을 하는 법제적 제제만을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서비스 업체나 유저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일정한 양식일 수도 있는거죠. 그 부분에 대한 명확한 합의점이 있는지가 역시 중요하다고 보고요. (위에서 서비스 업체마다 제재 기준이 있다고 하니 그 부분은 해결 된 것으로 보입니다)
16/03/10 18:39
현행법상 문제 안됩니다. 누가 글쓴분 가족을 비롯해 대중이 모여있는 곳에서 욕하고 싸우고 여친 몸 더듬어서 사람들 눈쌀 찌푸리게 하고 기분 잡쳐도 그걸로 전혀 처벌 못합니다. 또 인터넷 개인방송이 영화보다 표현수위에서 더 심한 규제를 이미 받고있는데 뭘 더 심의하자는 건지 참 심하네요.
16/03/10 15:44
정확히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으로 여겨지는지 말해주시면 제가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쨌든 자기변호는 키배의 기본 덕목 아니겠습니까?
16/03/10 13:22
재제를 받을 거 같으니 우리가 먼저 재제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자 라는 소리인데....단통법이나 테러방지법 같은 법도 통과 되도 사는 나라이니
나올법도 합니다.
16/03/10 15:51
뭐 굳이 하드한 법적 제재 뿐만이 아니라 가볍게 사람들이 이건 좀 아니지 않냐 라는 일정한 기준만 통용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댓글 달아주신 말씀들에 의하면 업체마다 암묵적으로 일정한 기준이 있다고 하니 그 부분은 일단은 차치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사실 문제를 방관하다 나중에 사회적인 포화를 맞는 것 보다는 적절한 수준에서 자정을 하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언론의 자유는 항상 타인의 인격에 대한 배려를 이면에 요구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는데, 인터넷 방송에서 나오는 과도한 상대방에 대한 욕설이나 비하는 언론의 자유의 영역이라고 보기엔 사실 좀 애매한 부분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16/03/10 13:34
진짜 이 분들 답답하시네
인터넷방송에서 왜 욕을 하냐고요 욕하는 걸 재밌어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욕하는 걸 재밌어 하는데 수면 위 컨텐츠는 엄격히 제한되 있고 그러니까 비정규 쪽으로 몰리는거죠 공중파가 심의당하면 팟캐스트 같은 비정규 언론이 뜨는 것처럼요 인방이 제한되면 달라져요? 뭐 다른 매체가 뜨겠죠 그냥 더 아래로 숨어들어갈 뿐이지 어차피 있어요 똥이요? 전근대 유럽은 다 똥천지였어요 왜? 도시는 만들어졌는데 배관시설이 없어서 화장실이 없었어요. 그래서 길거리에 똥을 쌌죠. 그럼 화장실을 만들어줘야지 똥 싼 사람을 사형시킬겁니까? 욕이 무슨 병균이에요? 전염병이에요? 막 방송에서 욕하면 욕하고 싶어져요? 애들이 보고 배운다고요? 지금은 욕하는거 몰라요? 애들이 뇌가 없는 줄아세요 걔네도 다 알아요. 초딩이랑 성인의 머리 차이가 성인이랑 박사의 머리 차이보다 적을껄요. 다 아는 거 숨겨서 뭐할건데요. 막 애들이 요정 같아요? 무슨 누가 세상에 욕이 있다! 라는 사실을 알려주면 비명 지르면서 쓰러지고 타락해서 타락요정이 될 것 같아요? 애들도 욕 해대는데 어떡할까요? 제재할까요? 뭐라해요? 뭔 자격으로? 나도 욕하는데 욕했다고 뭐라하나요. 내가 욕하는 게 싫을 수도 있죠. 근데 욕은 하잖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다 욕하는 게 싫을 지는 어떻게 알아요? 이미 욕하는 게 재밌다고 보는 수만명이 있는데. 내가 싫어한다고 모든 사람이 싫어한다고 생각하세요? 모든 사람이 나랑 똑같다고? 발달심리학에서는 이런 생각은 7세쯤에 졸업한다는데. 언제까지 내가 싫은 건 세상에서 없어져야돼라고 생각하며 사실거에요? 보통 나이 들수록 이런 생각은 줄어들어야되지 않나요? 그게 성숙한 것 같은데. 왜 우리나라는 반대죠?
16/03/10 15:18
1. 현 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2. 욕 하는거 가지고 뭐라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현실이나 키보드질이나 욕한번 걸쭉하게 하는 것으로는 나름 정평이 나있긴 하니까요. 이런게 역지사지의 적절한 예시인가요? 허허허. 다만, 적어도 BJ가 "내가 욕을 함으로서 어떤 일이 있는가?"에 대해 한번만이라도 생각을 해봤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3. 욕을 하는 것에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 대상에는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될 수도 있고, 자신 혹은 타인을 둘러싸고 있는 사회가 될 수도 있겠죠. 문제는 현재 논란이 되는 인터넷 방송들의 욕이 향하는 방향은 상대이고 욕을 하는 이유는 "상대를 깔보기 위해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는겁니다. 그렇다면 소통의 부제, 더 나아가 약자를 기만하는 태도가 고착될 가능성이 농우하다는 것이 제가 지적하고 싶은 문제점입니다. 4. 이런 가치관은 어릴 때 부터 나타납니다. 어려서부터 힘과 권력에 눈을뜨고 주위사람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자주 봅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왜 괴롭히니?"라고 물어보면 "재미있으니까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아이들이 보고 배운다라는 말을 함부로 사용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실제로 벌어지는 일입니다. 당장 피시방만 가더라도 아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봐보시길 권합니다. 5. 이렇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사회적 비극입니다. 왜냐하면 종국에는 1처럼 소통이 자유로운 사회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죠.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무슨 소통이 있으련지요. 그점이 걸린다는 겁니다.
16/03/10 20:07
2. bj 욕만 보고 따라하는 게 아니라 님 욕도 다 따라하고요. 나는 일개 소시민이지만 쟤네는 공인이야! 엣헴. 공인이면 몸가지를 조심해야지! 못하면 안되지! 암암. 나는 쌍욕하지만 유명인은 하면 안되지! 암암 파급력이 얼마나 차이나는데 쟤가 욕을 해? 이런 xxx 저런 공인이 xxx같은 xx짓하고 있네. 아들아 넌 쟤처럼 욕 같은 거 하고 배우면 안돼? 하는 분이신가요....자기가 욕 걸쭉하게 한다고 자랑하시면서 남한테 욕하는 거에 대해 한 번만이라도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는 그 한 번의 생각에 감탄을 하고 갑니다.
3. 상대를 깔보기 위해서 하는 욕은 10년 전에도 있었고요. 30년전에도 있었고요. 일제시대에도 있었고요, 세종 시대에도 있었고요, 뭐 단군시대에도 있었을 지도 모르죠. 약자를 기만하는 태도도 마찬가지고요. 아프리카티비가 무슨 변종 바이러스입니까? 실험실에서 아프리카티비를 잘못 합성해가지고 온 아이들이 위험에 빠지고 있어요? 4. 마찬가지로 10년전에도 주위 애들 괴롭혔고요. 30년전에도고요. 단군 시대도고요. 님 어릴 때는 주위 애들 괴롭히는 애 없었어요? 막 요정의 나라였어요? 어머머머 우리 철수 사이좋게 지내~ 이러고 살았어요? 어릴 때가 40년전이라 기억도 안 나신다고요? 내가 나이가 몇인데 어릴 적 생각을 하나고요? 전 기억나는데 저 어릴 때도 괴롭히는 애 엄청 많았어요. 그냥 골목에서 팽이치기 할 때도 형들이 괴롭히고 애들끼리 괴롭히고 팽이 뺏어가지고 안 주고 별에 별 일 많았어요. 피시방이란 변종바이러스가 실험실에 합성되가지고 아이들이 위험에 빠진 게 아니라요. 그냥 옛날에는 님이 애들이 학교에서 쌈박질을 하는 지 어디 놀이터에서 삥을 뜯는 지 볼 수가 없었는데. 피시방이라는 어른이랑 아이가 공존하는 곳이 생기다보니까 애들을 볼 기회가 생겨서 그런거에요. 물론 본인 어린시절은 전혀 한 번만이라도 생각도 안 해보셨겠죠. 5. 그래서 힘의 논리로 인해 아프리카티비를 제재하면 뭐가 좋아져요?? 저기서 별풍으로 생계 꾸리는 비제이가 힘이 있겠습니까? 님처럼 뒤에서 엣헴 이건 아이들에게 유해해!! 엣헴...여성가족부 뭐하는 건가 엣헴!! 하는 분들이 힘이 있겠습니까
16/03/10 22:50
2. 적어도 아이들 앞에서 저는 욕 안합니다. 그리고 bj가 무슨 공인인가요. 공인이지도 않고 공인이라는 부담을 씌우는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3. 너무 나가셨네요. 말씀대로 인간이 태어나자마자 분명히 욕은 존재했을 겁니다. 양자를 기만하는 태도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그걸 더욱 퍼트리는 행동이 옳다고 볼 수 있나요? 원래 존재하는 것이니까 해도 괜찮다는 논리는 뭘까요. 4. 3과 같은 내용입니다. 제 어린시절을 굳이 말씀드릴 필요는 없겠으나, 아무리 반추해봐도 영상을 보면서 욕하는 것을 배울 기회는 없었네요. 5. 너무 나가셨네요. 제가 아프리카 티비의 bj들을 제제해야 된다고 말한 적도 없거니와 적어도 욕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만 생각해 달라는 것 아닌가요? 저역시 게임이 마약이다라는 말에 반대하고, 팟캐스트같은 대안언론들을 찬성하며 기존 제도권 언론을 저주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프리카tv를 제제하는 것에 찬성할 것 같으신가요. 지금 너무 흥분하셨는데, 조금만 진정하시죠. 지금 모습은 소위 10선비질하는 것의 정확한 대척점의 모습이라 공감이 전혀 안갑니다.
16/03/11 00:11
2. 공인도 아닌데 공인급으로 제재해야 될 이유는 뭐죠??
3. 님은 인터넷에서 걸쭉하게 욕하면서 욕 퍼트려도 되고 비제이는 욕 퍼트리면 안되는 이유가 뭐죠?? 4. 영상을 보고 배우던 길거리에서 배우던 차이가 뭐죠?? 5. 님이 제일 너무 나갔죠. 마치 대체 비제이가 욕하는거랑 소통이랑 무슨 상관인지...아니 지갑을 잃어버렸어?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 나 아니 내 단골가게가 문 닫았어? 이게 다 새누리당 때문에 그래 이거랑 별 차이도 없는 것 같은데요. 내 맘에 안 든다고 입 막으면서 뭔 소통 운운하시는 지 진짜 소통소통 짜증나 죽겠습니다. 그냥 5년 전만해도 소통이 무슨 한자로 쓰여있는 지 알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신문에서 정부 소통부재가 문제! 이러니까 소통을 해야한다! 소통이 중요하다! 소통이 최고야! 왜냐? 정부가 소통을 안한다고 했으니까! 아니 소통을 안해? 소통이 제일 중요한데! 소통이라고 해봤자 그냥 자기 진영논리로 생각하기. 자기 생각 남한테 주입하면 동의하기. 이런 걸로 아는 사람들이 말이죠. 아마 신문에서 정부가 스트립쇼가 부재했다고 하면 스트립쇼가 최고야! 스트립쇼를 하고 살아야지! 스트립쇼가 제일 중요해! 이러고 있겠죠.
16/03/11 00:18
? 반론할 이유가 왜 없죠?
비제이가 공인도 아니고 남다른 도덕성 의무를 져야하는 업도 아닌데 님은 되고 쟤네는 안되는 이유가 뭔데요? 무슨 님은 다른 사람과 다른 지위라도 갖고 계세요? 천룡인이신가 그리고 인터넷에서 님이 욕한 걸 봐도 되는데 아프리카에서 욕한 걸 보면 안되는 건 뭔데요? 반대로 아프리카가 무슨 특별한 도덕적 책임을 져야되는 곳인가요? 막 초콜릿처럼 아동 노동 착취하나 이유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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