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11/22 00:57
이런... 정작 가야할 사람은 안가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대가 대한민국 민주화에 기여한 일들은 영원히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15/11/22 01:01
언제나 옳은 방향으로 갈 수는 없었지만 그 결단력으로 해낸 많은 일들이 빛나는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편히 가시길. 당신이 만든 대한민국은 여전히 빛날 겁니다.
15/11/22 01:01
3당합당이라는 한국정치사에 뼈아픈 흑역사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에 큰 공이 있는 인물이고 대통령이 된 뒤에도 실패한 것도 있지만 금융실명제같은 초반에 좋은 정책도 많이 펼쳤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01:0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화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부분만으로 전체를 판단하지는 않으려 합니다. 우선은 추모하고, 평가는 나중에 해야겠죠...
15/11/22 01:14
https://www.youtube.com/watch?v=3eJiXQOJC8o
유시민 전 의원이 고인의 대통령 시절 업적을 엑기스로 요약한 동영상입니다. 과도 있지만 대한민국 현대사의 거인이라는 점은 보혁진영 모두 부정할 수 없다 봅니다.
15/11/22 01:14
심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국이 가시밭길 같던 근현대사를 관통해 나가는 와중에 김영삼 같은 정치적 거인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역사의 행운이었습니다.
15/11/22 01:17
명복을 빕니다.
커다란 잘못이 있었으나 그 결과까지 의도됐다고 볼 수 없고, 잘한 점은 무수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는 제 첫 정치적 영웅이기도 하셨었구요. 대한민국이 빠른 경제발전과 함께 빠른 민주주의의 발전도 이뤄낸 것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생각합니다.
15/11/22 01:19
15/11/22 01:2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도 있었지만 공도 절대 무시할 수 없었던, 한국 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을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15/11/22 01:32
대통령의 서거는 주말에만 나오는 것 같네요.
6년전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해서 서거할때도 토요일 오전이었는데 일요일 새벽에 세상을 떠나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01:42
pgr 통해 접한 급작스러운 소식이라 좀 충격적이네요..
어린 시절 경험한 '과'와 안 좋은 평판의 임팩트가 참 컸고 공부해 좀 알게 된 후에도 솔직히 좋아할 수 없는 분이었지만 이렇게 떠나시니 황망하고 허전하고 아쉽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올해 여름 고등학교 역사 선생님과 6~70년대 김영삼의 민주화 운동에 관한 대화를 했던 게(들었던 게) 생각나네요. 안 좋았던 건강, 고통 같은 거 이제 훌훌 털어 버리시고 이제 고통 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세요.
15/11/22 01:52
연희동에 계신 머대리님과 그 다음에 대통령 하신분들은 욕을 엄청 드셔서 아직도 살아계신건지.. 쩝.. 씁슬하군요.. DJ나 YS, 노무현 전 대통령같은 분이 오래 사셨어야 되는게 아닌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01:59
참 이소식을 들으니 까먹고있던 엿같은 기억이 하나 떠오르네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고인의 손자가 있엇는데
정년을 앞두신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 앞에서 고인(김영삼 전대통령)이 쓰래기다 뭐다 이래서 이상하다 하는 말에 아이들이 그친구를 왕따시켯던 아니 그렇게 몰아갔던 선생님이 기억이납니다. 친하게 지냈었는데 얼굴이 빨개지며 아무말도 못했던 친구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부디 좋은곳에 가시고 그 친구또한 잘지냈으면 합니다.
15/11/22 02:22
담임이라는 인간이 정말쓰레기네요. 심지어 실질적인 피해를 당한 인간이라도, 그러면 안되는건데요
정신나간 쓰레기네요. 자신의 제자보다 자신의 분노한게 중요한 인간이라니.
15/11/22 08:01
이건 뭐 죄없는 손자를 선생이 주도해서 왕따시키다니...... 진짜 정말 어렵겠지만 '인성' 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 같은게 나왔으면 해요.
15/11/22 08:56
인성을 떠나서 YS의 손자면 아직도 집안의 파워가 으리으리할텐데 일개 초등학교 교사가 YS의 손자한테 그런소리를 해요? 겁이 없는건지...
15/11/22 02: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공도 많고 과도 많았지만 굴곡진 인생의 수레바퀴가 이렇게 쉽게 부러지다니.... 먼저 부서져야할 바퀴도 많은데 말이죠...
15/11/22 02: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참으로 많은 생각과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훨씬 많았지요,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전에 당신의 삶의 대부분은 멋졌습니다. 거인이 가셨네요. 우리는 이제 어른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제 생각해보면 두명의 거인이 생각하고 꿈꾼 한국은 지금과 많이 다를것 같아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15/11/22 03:02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김영삼 대통령님. 당신이 있었기에 이나라 민주주의가 그나마 이정도 올수있었던 것이겠지요. 분명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그또한 서툴렀을뿐 당신의 본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편히쉬세요. 감사했습니다.
15/11/22 04:31
시대의 거목이었죠
3당합당과 IMF는 대한민국에 큰 멍에를.안겼지만 그 나름의 공도 큰 인물이고 김대중전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 민주화 그 자체였던 사람이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06:38
밤에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서 병원 가셨던 뉴스보고 잤는데, 밤사이 돌아가셨군요. 이렇게 한 시대가 가는가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06:41
솔직히 머같은 대통령들을 겪고 나니 과보다 공이 훨씬 커보입니다. 어릴 때 YS시리즈를 읽고 한 나라의 대통령을 이렇게 희화화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공헌을 한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07: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누구에게나 공과 과는 공존하기 마련이고 어느 부분이 크냐는 저마다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한국 현대사의 거목임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겠지요.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도 그렇지만 군부독재자 콩밥먹인게 개인적으론 제일 시원하더군요. 절때 천수를 누려서는 안될 사람들인데.. 후우..
15/11/22 08:58
고인 명복을 빕니다만.. 삼당합당이 5공 잔재청산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현재의 새누리당까지 이어지게 되었으니 정말 아쉽고 슬픈일이죠. 군부청산은 잘 하셧지만
15/11/22 09:33
3당합당과 IMF라는 양대삽질때문에 좋게보긴 참 힘든양반인데 또 나름의 인간적인 매력은 느껴지는...
거목은 갔는데 새싹은 보이지 않는 시절이네요.
15/11/22 09:44
김대중 노무현 집권때는 욕먹어야 마땅한 인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당시에 민주주의와 자유는 기본 옵션이었기에 그 외의 것들만 놓고 봤을땐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었죠. 그런데 국정원과 군대를 이용해 여론 조작을 한 집단과 인물이 대통령이 된, 기본옵션이 상실된 현상황을 보니, 김영삼 전대통령이 거인이긴 거인이었다는 생각이 확 드네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없어선 안될 인물이었습니다. 언젠간 재평가 될겁니다.
15/11/22 10:09
과도 있지만 공도 있다.. 이 분께 어울리는 말이죠. 전두환이나 박정희, 이승만 포장질에 쓰일 말이 아니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10:43
김영삼옹은 정말 몇번 칭찬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공을 한두개도 아니고 수도없이 가지고 계신분이죠. 하지만 과도 역대 민주사에 길이 남을 넘버급 하나에 경제사에 길이 남을 넘버원급 하나가 있어서... (IMF, 3당합당)
또이또이하기엔 공도 묻기엔 너무나 영향력이 크고, 과도 또한 너무나 치명적이기에, 그냥 각각 평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5/11/22 11:07
공도 있고 과도 있고 평가는 후대에
라는 거 자체가 훌륭한 인물이라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공과를 평가할 대통령 자체가 거의 없죠.
15/11/22 11:10
김영삼때문에 군사독제세력들이 아직도 기어나오는거죠. 전 그래서 김영삼을 민주화의 투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김영삼이 망쳤죠
그리고 노동법 날치기... 노동자들의 적입니다
15/11/22 11:21
하나회 척결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금융실명제 시행 지방자치제 부활 일제 잔재 척결 지금 나열한 김영삼 대통령의 업적에 비견할 만한 것들을-물론 과 또한 많긴 합니다만-다른 대통령들에게서 찾아보기 쉽지 않죠. 삼당합당이랑 IMF로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만, 대통령 김영삼을 빼놓으면 한국 민주주의 역사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15/11/22 14:1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근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었던건 1. IMF의 기억이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또는 어느정도 극복했다는 것 2. 근래 두 보수정권의 존재 그 자체(진보세력 입장에서) 3. 절대 과소평가 할 수 없는 많은 공 때문이라고 봅니다. 엄청난 2개의 과(3당합당, IMF)에도 불구하고, YS는 분명 역사의 진보를 위해 싸웠고 노력했던 정치인입니다. 역사의 후퇴를 목도하고 있는 현재 YS의 재평가 및 추모분위기가 생겨난거죠. 한때 역적취급 받았던 때를 생각하면 격세지감이기도 합니다...
15/11/22 19:15
공(1. 민주화투쟁, 2. 문민정부출범, 3. 하나회척결, 4. 금융실명제 등), 과(1. 삼당합당, 2. IMF) 등을 되돌아 보면 과보다는 공이 더 큰 분이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2 20:48
머리 좀 깨었을 때 대통령이셨기에 오히려 저는 에피소드가 많이 기억 납니다. 아까 식구들끼리 저녁 먹으면서도 그 얘기를 했고요.
등산(조깅) 대통령, 칼국수 대통령. 멸치 대통령, 재해 대통령 ㅠ.ㅠ (성수대교, 삼풍 등등) 무엇보다 추진력 하나는 역대 대통령 넘버원이라고 생각되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5/11/23 00:00
고인의 공과 과에 대해 분석이 많고 대체로 비슷합니다.
역사가 거꾸로가는 듯한 오늘의 국정 모습에 특히 그 분의 민주화 업적을 되새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뭔가 덜 채워진 듯합니다. 정말 오늘 정치 현실에서 고민해야할 점은 과거 그 분을 지지했던 야당 지지자 및 영남의 리버럴 시민들이 어떻게하면 다시 변화를 위한 역동적 에너지로 나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아닐까요. 현재 야권의 품을 넓히기 위해서도, 또한 '기울어진 정치 운동장'에 어떤 균형을 만들기 위해서도 고인의 서거를 계기로 치열한 성찰적인 고민을 해보는게 필요하겠죠.
15/11/23 00:04
우리가 그대와 함께 있음에 그대가 우리와 함께 있음에
우리가 그대와 노래부르네. 그대가 우리와 노래부르네 군정종식 김영삼. 민주정치 김영삼. 안녕히 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