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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10/09 06:51:2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우리 회사엔 모임이 있어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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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5/10/09 07:34
수정 아이콘
여성평판은 사실 매우우호나 적대적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오늘 뒷담화 당할걸 한달뒤에 당한다 정도지..
15/10/09 08:18
수정 아이콘
여성 평판이 문제가 아니라 팀내 평판을 신경쓰시면 돼고 그것만 양호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서쪽으로가자
15/10/09 08:27
수정 아이콘
지난 번에 오피스 허즈번드 얘기하셨던 것의 업데이트 버젼;;이군요.

마음이라는게 쉽게 안되는거지만;; 직접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너무 신경쓰지 않는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직 성공하시길...
금요일에만나요
15/10/09 09:13
수정 아이콘
뒷담화에 굳이 신경쓸 필요 있나요. 무시하면 그만이죠.
자유형다람쥐
15/10/09 09:28
수정 아이콘
무시가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도 있죠.
어디서 계속 나올지 모르는 나의 악평을 별거 아닌 듯 흘려들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적을 듯 합니다.
헤글러
15/10/09 10:15
수정 아이콘
신경쓸 필요는 없는데 단체로 자신을 욕하는 사람을 신경 안쓰는 것도 타고난 마이페이스가 아니라면 꽤나 노오력이 필요한 일이죠. 뭐 저라도 굳이 대안을 제시하자면 고소할 수 있을 정도로 증거가 있지 않다면 무시하는 쪽을 제시하겠지만 그건 그게 어렵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라기보단 딱히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기 때문인 거 같아요
비수꽂는 남자
15/10/09 09:24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가 직장내 여성 동료들 사이에서 뒷담화의 대상이 된 적이 있습니다. 대게 주도자 1~2명에 나머지는 동조만 하는 사람들. 호구처럼 참아주다 성적인 뒷담화까지 들려와 고소까지 했습니다. 그게 작년 일인데 고소한다니까 뻔뻔하게 내가 언제, 겨우 그거 가지고, 니가 행실을 똑바로 안 하니까 등으로 변명이 발전하더니 고소 진행되는 한달여간을 더 열심히 씹어대더이다. 주도자가 남들 앞에선 붙임성도 좋은 편인데다가 그 사람 눈밖에 나면 뒷담화의 대상이 될까봐 남들도 비위 맞춰주느라 열심이더군요. 결국 경찰조사 받고 와서는 무릎꿇고 울면서 빌어 합의금 받고 퇴사까지 하는 걸로 마무리 지었지만.. 여자들 파벌 싸움이 생각보다 무섭더라고요.
껀후이
15/10/09 11:19
수정 아이콘
어우 글쓴분 여자 많은 회사신가요?
자도 저번에 부서이동하면서 여자밖에 없는
부서로 왔는데 진짜 미쳐버리겠더군요
한없이 자애롭고 착하던 다른 팀 과장님인데 저를 뒤에서 엄청 씹고 있었고, 같이 일하던 동갑계약직은 우린 뒷담화 하지 말자 친하게 지내자 해놓고 다른쪽 계약직한테 제 뒷담화하고, 우리 팀 과장님은 방어는 커녕 다른 팀 과장님이랑 저 뒷담화하기 바쁘고...
그냥 일만 할 순 없나요 하나 회사에서 일보다 다른 것때문에 스트레스 받다니...ㅜㅜ
焰星緋帝
15/10/09 11:23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지만.... 여자들의 이중성은 답 없어요...그게 싫어서 인연 끊은 인간들도 좀 있고...물론 저도 어느 정도 해당되겠죠. 다만 자각하고 안 그러려고 애쓸 뿐....근데 남자분들 사회에선 그런 일이 없으려나요?
헤글러
15/10/09 12:06
수정 아이콘
남녀비율 비슷한 데서는 남녀 모두 저러는 게 좀 줄어드는 거 같고 남초든 여초든 동질적인 집단(어쩌면 성별 외의 다른 특성에 있어서도??)에선 왠지 모르게 저런 게 많아지는 거 같아요.
15/10/09 12:26
수정 아이콘
케바케지만 남자는 좀 더 단순해서(?) 앞에서 친하고 뒤에서 따기보다는 그냥 대놓고 불편하게 지냅니다. 사무적으로 인사만 한다던지. 서로 터치 안한다던지.
뒤에서 욕하는거야 어느 집단이나 비슷하겠지만 저는 여자사회가 피곤한게 겉으론 친해보이는데 뒤에서는 서로 까기 바쁜 모습이더라고요.
수아남편
15/10/09 13:09
수정 아이콘
앞에서 웃어줄만큼의 참을성이 없. . .
-안군-
15/10/09 16:09
수정 아이콘
남자들은 싫은 티를 못 참습니다.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죠.
같은 이치로, 좋아하는 티도 못 참습니다. 간단히 얘기해서... 단순합니다.
2막4장
15/10/09 11:32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판을 흔들어서 모임을 깨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제가 제일 싫어하는 성격의 모임이네요. 녹음을 해서(수위가 약한걸로) 사내 공개게시판이 익명으로 올린다거나,
윗사람에게 까발리거나, 머 등등 심각한 폐해의 가능성을 힘센사람에게 알리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제 성격이 이런 경우 극단으로 달리는 경우가 되서 그런거 같으니 본인에게 맞지 않으면 하지 않으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타네시마 포푸라
15/10/09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받아치는걸 좋아하지만, 그로 인해 제 친구까지 뒷담화를 당하는것을 피하고 싶어서 참을 수 밖에 없네요.
여성분들이 힘이 막강하고 회사가 40명규모로 매우 작기때문에 제보자는 금방 걸릴게 뻔하거든요..
3막1장
15/10/09 18:39
수정 아이콘
금방 걸리면 안되겠습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15/10/09 12:02
수정 아이콘
업데이트보다 동기화 쪽 같네요. 클라우드 뒷담화.
질보승천수
15/10/09 12:10
수정 아이콘
여자의 특수성 같습니다. 남자들과 달리 잡다한 소재의 이야기거리들이 인간 관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서.....
남자는 동일한 관심사나 주제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함으로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도구로 대화를 하는데 여자들은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에서 동질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남자들은 정치인이나 연예인 아니면 주변 3자를 씹는거 자체에는 별 흥미를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 거 같은데 (정말 싫은 사람 말 나오면 "그새끼 얘긴 꺼내지도 마" 같은 분위기랄까) 여자들은 뒷담화 같은 것으로 서로의 공감대를 발견하고 씹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의 윤활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씹다 보면 그게 점점 더 발전하고.......
미팅 하러 가거나 판매원이 물건 팔때도 여자가 동성 친구랑 같이 있을땐 만나지 말라고 하던데 그것도 그래서인 것 같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5/10/09 12:11
수정 아이콘
하는 짓은 소마, 정확도는 키리오, 나서기는 야마다, 뭐 대충 그런 상황에서 그게 한둘이 아니라면... 지옥이죠.

뭐 어쩌겠습니까, 사람은 거의 변하지 않는 것을... 그나마 자기가 자각이라도 하면 모를까 자각하지도 않으면 답이 없죠. 이직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5/10/09 13:5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지만 그 채팅방에 있는 모든 여자들이 다 그런 행동을 다 좋아하는건 아마 아닐거에요. 의외로 그런 행동을 주도하는 몇몇 외에 나머지는 그저 맞장구나 쳐주는?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자들 세계에선 좀.. 내 맘에 안들어도 맞장구를 쳐줘야 업무관계든 대인관계든 편할 때가 많죠.. 오히려 맞장구 안쳐주면 그들 세계에서 은따될테니까요.. 어쩌면 그 채팅방에 있는 사람들 중에 님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그 채팅방은 그냥 대상이 누구든지간에 욕만 하고 싶은 채팅방일 뿐이니까 거기서 나온 헛소문들에 너무 상처받지마시고 더 당당히 일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아리마스
15/10/09 18:48
수정 아이콘
이게 정확합니다. 여왕벌과 가신을 쳐내면 이런일이 안일어나죠, 가장 좋은건 가신 한명을 꼬득여서 여왕벌로 만들게 하면 자기들끼리 우왕좌왕하다 각개격파 당하죠
15/10/10 08:43
수정 아이콘
나를 욕하는 사람은 제가 자원봉사를 하든 기부를하든 뭘하든 욕을 할거에요.

제가 여자가 많은 회사에 다녀봤는데 장난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신경을 아에 끄고 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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