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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4 17:36
아이고 안타까운 소식이군요.
잘 치료해서 건강히 복귀하길 바랍니다. 어째 야구선수들 암 소식이 요 몇년새 늘어난 거 같아 걱정스럽네요.
15/09/24 17:41
아 또 이건 무슨 날벼락 같은 소식인가요..ㅠㅠ
그래도 완치가 가능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백혈병 소리만 들으면 하늘로 떠난 제 후배하고 우정호 선수 생각이 나서..ㅠㅠ
15/09/24 20:37
완치가 가능하지만 약물로는 아직 검증 안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리백도 효과는 정말 좋지만 정상인처럼 유지해주는 정도고요. 약을 끊으면 언제 재발할지 모르고요. 완치가 되려면 아마 이식을 해야 할겁니다.
15/09/24 21:00
그렇군요
친구가 혈액암이라 멸균실 앞으로 자주 병문안 다녀서 알게된 다른 환우분들도 있는데 급성 백혈병인분들은 벌써 친한사람만 넷이 하늘로 떠나가서... 반면에 만성이었던분들은 일상생활한지 꽤 됬구요 그게 09년이었으니 엄청 오래됬네요...
15/09/24 18:15
아이고 병명만 보고 깜짝놀랐네요.
김영민선수 솔직히 지금까지 놀림감밖에 안됐습니다!!가 나올정도의 완봉승을 하더니만.. 하영민선수 왔으니까 팀 걱정말고 두 달 동안 잘 치료하고 내년에 이닝이터만 해주면 좋겠네요.
15/09/24 18:48
유독 다사다난한 시즌인것 같아요.
백혈병이라길래 놀랐다가 그나마 약물치료로 가능하다니까 안심되네요. 복귀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15/09/24 18:54
제목 보고 진짜 깜짝 놀랐네요.
완치 가능한 백혈병이라니 뭔가 낯설긴 합니다. 완쾌해서 내년 시즌에도 잘 던져 주길 바랍니다. 단, 기아전에서는 살살 좀...
15/09/24 19:55
급성은 진행이 빠른거고 만성은 느린겁니다. 만성을 놔둬버리면 언젠가는 급성이 되서 안좋아지겠지만 그 전에 치료 받으면 나을 수 있습니다.
15/09/24 19:52
만성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아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라니.. 이 모습 그대로 쾌차해서 내년에도 힘껏 공 뿌리길 바라봅니다.
15/09/24 21:23
1. 만성 골수성 백혈병을 놔두면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될 수 있다 -> 아닙니다. 아예 다른 병입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이 급성 악화가 되는 상황이 있는데 이 때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급성 악화라고 하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다른 병이라서요.
2.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약물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 아닙니다. 완치를 바라보려면 골수 이식을 해야되는데 약으로 조절 잘 되면 굳이 위험이 있는 골수이식을 하지 않습니다. 약으로 조절이 잘 되시는 분들은 고혈압/당뇨 등 만성 질환처럼 그냥 약을 달고 사시는 겁니다. 당뇨보다는 평균적인 위험이 좀 높은 편이고, 에이즈보다는 낮은 정도라고 할까요... 그리고 골수 이식을 하여 질병의 증거가 없는 경우 '완치' 가 아닌 '완전관해' 라는 표현을 씁니다. 고형 병변이 없어서 악성 세포가 없어진 것을 확인 하기 위해 골수의 일부를 뽑아 확인 하는 검사를 하는데, 여기에서 악성 세포의 증거가 보이지 않으면 완전관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악성세포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재발하는 경우가 꽤 많고요. 3.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만성 골수성 백혈병과 비교하여 골수 이식했을 때 완전 관해율이 더 높다. -> 뚜렷하게 맞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 (분류가 어째 시간이 갈수록 점점 늘어남...) 골수 이식을 만성에 비해 더 많이 하는 이유는 약물치료로 택도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 뿐이지, 골수이식시 완전 관해가 달성 되는 경우가 만성 보다 많아서는 아닙니다. 물론 여타 고형암에 비해서 치료성적이 많이 좋은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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