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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4 10:24
문제는 이제 시작이라는건데.. 시즌 끝나고 후폭풍이 더욱 심할듯.. 프론트가 막는것도 한계가 있을거고.. 출구전략조차 생각할 수 없는 운영을 했다는게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15/09/24 10:28
+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뭔가 아침에 항의전화 받고 대단히 분노해서 다른 기자들한테도 물어본 다음에 작심하고 쓴 것 같아요. 아마 지금쯤 폰은 꺼두지 않았을까요..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726022&cloc= 아마 이 기사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로 어제 오전에 올린 글이라 타이밍도 (...)
15/09/24 10:32
보도에 대한 항의는 제 생각엔 아닌 것 같아요.
야구에 관한 메모를 일본어로 하는 김성근 감독이 한국어로 된 기사를 보고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서 항의를 한다? 소설이나 기자가 카더라를 듣고 쓴 글 같습니다. 보도에 대한 항의 부분이 사실이라도 김성근 감독이 잘했다 잘못했다를 떠나서, 감독실에 들어갔는데 항의를 한 것은 어떻게 압니까? CCTV나 도청이라도 하는건지? 아니면 몰래 엿들었다가 되는것인데 이게 더 문제 아닌가 싶은데요? 그렇다면 남은건 김성근 감독의 기자들에게 항의하는 목소리가 너무 커서 들릴 수 밖에 없어서 그 사실을 알았다 인데 이 것은 가능성이 낮지 않나 싶네요.
15/09/24 10:34
김성근 한국어 읽을 줄 알죠.....
감독실에서 항의하니 어쩌니는 논점일탈입니다 최민규가 얘기하는건 자기 입맛에 안드는기자한테 항의 한다는 뜻이지 그게 꼭 "감독실"에서만 이뤄진거다라고 한게 아니죠 아마 기자들끼리도 얘기하겠죠 "야 김성근이.또 전화했어??"이렇게
15/09/24 10:38
한국산지 수십년되는양반이 한국어 능력이 떨어진다는것도 이해가안가지만 한국어 기사 읽고 이해할정도는 충분히 된다고보는데요??
한국어 발음 문제도아니고
15/09/24 10:38
교포 출신이시다 보니 한국어가 조금 어눌하시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의사소통도 못하는 외국인 감독 수준은 아닙니다. 당장 한국에서 산 기간이 얼만데요...
15/09/24 10:38
직접 김성근감독의 항의전화를 받았을 확률이 높죠. 최민규 정도면 안티 김성근 중에서도 네임드입니다. 언론플레이를 중시하는 김성근감독이 모를 리가 없죠. 구단 홍보팀 전화야 평소에도 많이 받을테니 그거 가지고 쓸 일은 없을거고.
15/09/24 10:49
일본어가 더 익숙하다뿐이지 한국어를 못하는 것도 아니고
기사를 읽고 이해하지 못 할 수준도 아닌데 .. 이해 불가의 쉴드군요. 감독실에 들어가 항의한다는거야 기사에도 나와있듯 늘 그시간에 출근해서 감독실에 있는분이니 그시간에 항의 전화받으면 감독실에서 했겠거니 하는거죠. 게다가 중요한게 어디서 전화를 했느냐는 아닐텐데요.
15/09/24 11:09
보도에 대한 항의는 이전에 다른 기자도 언급해서 아마 크로스체킹이 가능한걸로 압니다.
궁금해서 구글링하니 바로 이런게 뜨네요. http://www.fmkorea.com/184270986 이건 같은 내용이지만 좀 긴 버전 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8726022
15/09/24 11:20
기자들이 전부 특종 노리고 독고다이로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정말로 제목에 단독, 특종, 기획 등의 단어가 안 붙어 있는 기사는 다른 언론사와 다 정보교환한 다음에 작성되는 겁니다. 하루에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몇 개인데요. 기사의 적시성 때문에 기본으로 당일 보도되어야 하는 부분은 다 쓰고 남는 시간에 기획기사를 써야 하는 것이니, 모든 소스를 다 발로 뛰다 보면 기본도 못 합니다. 납품량을 도저히 채울 수가 없어요. 하루에 취재할 데가 10군데 있다고 하면 다 각자 10군데를 움직이는 게 아니고, 기자들끼리 장소 나눠서 나는 여기 너는 여기 식으로 대표로 몇 명씩 간 다음에 취재내용 공유하는 식이 되는거죠. 거의 매일 만나서 밥도 먹고 하는데요. 딱히 숨기지 않는 한 타사 기자가 전화 받은 것도 다 알 수밖에 없습니다.
15/09/24 12:41
기사는 중학교 2학년생도 글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음을 전제하고 작성됩니다.
외국인 감독도 아니고 영구 귀국 한지가 언젠데 한국어 중2 독해 수준도 안된다는건 어불성설이죠.
15/09/26 07:46
최민규는 과거에 김성근한테 면전에서 기사에 대한 항의를 들은적도 있다고 했어요
페북에 글도 썼었죠. 그리고 김성근은 발음이 안좋고 말투가 어눌한거지 의사소통에 문제있을정도로 우리말 사용능력이 딸리는건 아닙니다. 막 귀국했을 시절도 아니고 지금 김성근정도면 프리토킹 가능합니다. 당연한거죠. 그냥 생판 외국인도 몇십년살면 한국어 어느정도는 하게되는데요.
15/09/24 10:34
이쯤되면 프런트에서
1) 내년에도 저 사람이 감독이 될 가능성이 크다 2) 내년에도 올해같은 한 해를 보내고 싶지는 않다 3) 그런데 김성근은 구단주가 직접 지시한 사항이라 어지간한 파워게임 따위로는 몰아낼 수 없다 4) 그러니 방법은 여론을 악화시켜서 스스로 물러나게 하거나 파워를 축소시키는 방법밖에 없다 5) 그러니 기자들을 동원해서 깔 소스들을 뿌리자 이런 계획이라도 짠 게 아닌가 하는 음모론마저 생각나네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말하자면 저는 올해초까지는 김성근이란 사람에 대해 호의적으로 생각했다가 올해 보여주는 온갖 언행불일치, 내로남불,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은 KBO에 있어서는 안될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게 되었으며, 위의 댓글 내용도 김성근이 잘못한 게 없는데 언론플레이에 당한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공개되지 않을법한 내용들이 차차 공개되는 걸 보고 저런 의도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반쯤은 재미삼아 하는 추측입니다.
15/09/24 10:38
잘못한게 있어도 왠만하면 조용히 지나가는 편이고(올해도 참 애매모호한 사건들이 꽤나 있었는데 잘 지나간 편입니다) 왠만하면 잘 덮는 모양새인데 최근에 급격하게 잘못한거에 대해서 쉼없이 공격이 들어온다는건 덮어주는 일을 하는 쪽이 일을 덜하거나 역으로 양념뿌려주고 있다는 이야기라고 봐야죠. 최근 1일 1성근 보면서 드는 느낌은 프론트가 안막는것 같다는것과 목표는 내년엔 안보고 싶은것 같습니다 -_-
15/09/24 10:40
음모론이 아니라 사실 이게 제일 가능성이 높죠-_-;
어쨌거나 시즌말 순위가 왔다갔다 하는 중인데 감독을 두들기는 기사가 하루 하나씩 등판한다? 이건 이미 프런트와 감독이 한창 파워게임 중인 상황으로밖에는 볼 수가 없는 거죠. 게다가 쓰셨다시피 김성근은 구단주가 꽂아준 보장된 감독이기도 하니..
15/09/24 10:35
자 오늘도 불판 올라왔네요.
시즌 막바지 정리하시며 오늘도 선발 선수와 선수들 어떻게 기용하실지 고민도 하셔야 할텐데 심적 부담이 꽤 크신가봅니다. 전화걸어 항의는 할 수 있다고 보고(일반적인 경우에 왠만한 경우 아니면 연락해서 뭐라고도 잘 안하는 편인데) 항의중에 안좋은 말이 오고가서 보복성으로 쓴건지 부분까지는 일단 평가 보류하는거로. 기사를 앞쪽의 내용으로만 읽으면 바빠야 할 사람이 이미지 관리나 하고 있다는 이야기인데, 뒤집어 보면 프론트에다가 기사 관련으로 이것저것 신경써달라(기사좀 안나오게 해달라) 요청했는데 처리가 안됐을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고 감독인터뷰를 통상 경기전후에들 하는데 이해할 수 없는 패배 혹은 감독 본인의 여러가지 사유로 말없이 훅 지나가서 코치의 한마디가 기사에 실렸던걸 고려해보면 충분히 반감이 있던 기자의 보복성 기사라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결론은 프론트가 이제 커버 안치고 있다는거고 내년에 안보고 싶다는 의미로 보이네요.
15/09/24 10:38
이 기사는 영 후지네요. 첫문단은 혹사, 둘째 문단은 항의, 셋째문단에서는 권혁 얼굴 만진거를 언급하더니 결론은 '자기만 스타가 되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는데.. 혹사야 당연히 비판의 소지가 크지만 자기가 항의하거나 권혁 얼굴만진 것도 자기만 중요한 사람의 근거로 쓰이는건 어거지죠. 그 이후 이어지는 사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15/09/24 10:51
논리가
1. 한화는 현재 혹사로 힘든 상황 - 이 상황을 초래한 감독은 이런 혹사건에 대한 비판에 대해 직접 전화해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했다. 2. 권혁의 얼굴을 만지는건 당시 상황으로 볼 때 필요가 없는 쇼맨쉽(감독이 한 회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는 한번 뿐이고 올라가서 한게 컨디션 체크나 교체가 아니고 그냥 얼굴만 만지고 돌아오는 것이었으니)- 고양 선수의 이야기와 은퇴선수의 이야기와 엮어보았을 때 선수를 위해 올라갔다기 보단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원해 의도적으로 나서는 것 1&2로 보아 자기가 스타가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이라는 논리인데 크게 논리상 어거지는 아니지 않나요? 자기'만'이냐 아니냐는 좀 이상하긴 한데 기사상에서 자기가 스타가 되야한다고는 했지만 자기만이라고는 안되있으니... 그와 별개로 기사가 좀 졸렬해보이긴합니다
15/09/24 10:56
1. 통화내용 전문공개가 아닌이상 기자의 취사선택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2. 덕분에 권혁도 스포트라이트를 더 받고, 투혼 이글스 드립에서 가장 핵심멤버로 주목을 받았죠. 사실 감독실에서 항의전화 한다는 이야기만 빼고 썼으면 그래도 괜찮은 기사 아니냐라고 해볼만 한데 그 부분에서 감점입니다.. -_-;;
15/09/24 10:58
혹사는 자기가 스타가 되고 싶건 안 되고 싶건 감독에게 성적 인센티브가 있는 행위고, 그 외 행위들은 쇼맨십이라거나 대외 이미지를 신경쓴다 정도까지는 이어질수 있는 근거지만, 스타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으로까지 이어지기엔 부족한 근거들이죠. 권혁에게 나간 대목에서 자기'만' 스타가 되어야 한다라고 쓰진 않았지만, 뒤에 이어지는 내용은 팀도 중요시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추는 행태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그렇게 해석하는데 무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 제목이 씬 스틸러입니다.
15/09/24 11:13
저기서 권혁에서 나간 것이 자신을 위한 행위라는 근거로
1. 은퇴선수의 또 저런다는 발언 2. 고양원더스의 선수가 특별지도는 미디어가 있을 때만 3. 권혁에게 올라간 행위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을 하기 위한 행위가 전혀 아니었음 이라는 3개의 근거를 덧붙여 이 행위 역시 스포트라이트를 노린 것이다 라는 논리인데 딱히 구조상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여기에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한 전화에 다시 연결해 팀 상황보단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하는 감독 이라는 결론을 내는건데 이에 대한 비꼬는 표현으로 씬스틸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읽었기에 딱히 논리상 문제는 안느껴집니다. 저 근거가 모두 익명이라 신뢰할 수 없다는 건 맞지만요
15/09/24 11:16
근거의 신뢰도 이전에, 논리구조적으로 보면 전형적인 비약이죠. 절름발이이리가 쌀밥 먹은 에피소드 몇개 가져와서 그는 쌀밥을 먹어야만 직성이 풀리고 영양균형따윈 중요시하지 않는넘으로 연결시키는 식입니다.
15/09/24 11:22
결론을 두고 비약인지 아닌지를 따져야 되는데
본 기사상의 내용은 "한화 팀 자체보다 자신의 이미지를 걱정해 전화한 김성근"을 까는 거고 앞에 깔아둔 건 언제나 자신의 이미지에 신경썼다는 근거들인데 이게 비약이라고 봐야하나 의문입니다. 저 근거들을 가지고 감독은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길 바란다 까지 가는데 별로 비약은 없어 보이거든요.
15/09/24 11:35
그 두개를 연결 시키고 있으니까 비약이란거죠. 애초에 각각(1.자기를 팀보다 중시한다 2.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바란다)이 별개의 이야기라면 왜 한 기사 안에 집어 넣습니까? 그냥 겸사겸사 얘기나온 김에 그의 쇼맨십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자고 넣은 거 같으신가요.
결국 뒤에 언급된 다수의 사례는, 김성근이 팀보다 자신을 중시한다는 근거 소재로 쓰이고 있는거죠. 대표적으로 권혁 나와서 만진 사례 같은 경우는, 그냥 평범하게 '격려'라고 보면 아무 문제가 될 것이 없는 행동인데, 필요없는 짓을 했으니까 스타병으로 둔갑되어있고, 그 외의 사례도 다 그런식입니다. 개별 사례를 최대한 부정적으로 해석해서(개별 문단마다 어떤 해석을 하는지를 보면 명백합니다) 김성근=스타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으로 만든 후, 그걸 다시 항의 전화좀 했다고 '팀보다 자기가 스타되는 걸 중시하는 인물'으로 연결하고 있는거에요. 정말로 구린 글입니다. 논리도 후지고.
15/09/24 11:38
1. 자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바라는 성격이다
2. 자기를 팀보다 중시한다 라기보다는 자기의 이미지가 더욱 중요한 사람이다(사례 근거). 그런 사람이라 기자한테 자기 이미지때문에 전화했는데 그러지 말고 팀이나 잘챙겨라. 라는 뉘앙스의 기사죠. 이게 왜 비약입니까. 비꼼이라면 몰라도.. 댓글이 수정되서 다시 봅니다. 1. 권혁을 나와서 만진 사례처럼 전혀 필요없는 격려는 아무도 안합니다. 괜히 이 때 사람들이 오바한게 아니죠. 감독이 직접 올라올 때는 최소한의 컨디션체크성 질문이라도 하고 내려가죠. 감독이 올라올 수 있는 기회가 한 투수에 1번인데 말이죠. 물론 9회말이고 권혁을 믿는다. 너 교체안한다라는 제스쳐라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해석해도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투수 컨디션을 위해 하는 행위거나 필요한 행위는 아니다라는 겁니다. 해당 기사에서도 이 행동이 불필요한 행위였다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진 사실의 언급입니다. 야구에서 저 행위가 필요한가? NO. 라는 단순한 사실입니다. (여기까진 가치판단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2. 그 이후 은퇴선수의 코멘트가 나옵니다. 그럼 이 불필요한 행위는 왜 했는가에 대한 기자의 워딩인데, 은퇴선수가 가상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이러한 느낌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었다는 소리입니다. 단순히 기자만 느끼는게 아니라 현장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군가는 그러한 느낌을 받았다라는 근거죠. 3. 여기에 이러한 것에 대한 근거로 고양원더스 선수의 사례가 나옵니다. "기술지도는 미디어있을 때 외엔 받은 적이 없다" 라는 거죠. (사실 이 두가지중 아마 고양원더스 쪽의 의견을 먼저 기자들은 알고 있을테니 전자의 판단의 근거가 됐을지도 모르는 거지만.) 미디어가 있을 때만 자신들의 기술지도를 해줬다는 이야기를 근거로 가져온 겁니다. 여기서 이 사실의 날조가 아니라면 충분히 엮을만한 사안이죠. 또한 전화통화의 내용을 우리는 모르고 기자는 압니다. 그 상태에서 기자가 [자신의 현재와 과거를 비판한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다. 구단 내부와 외부, 모두가 '위기'라고 우려하는 상황에서 개인 이미지 관리를 우선했다.] 라는 이야기는 항의 전화의 내용이 자신의 이미지와 관련된 항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항의전화의 워딩이 기자의 입에선 "자신의 이미지" 때문이었다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크게 문제가 없죠. 가장 큰 문제는 기자의 신뢰성이라는 거라면 모를까요.
15/09/24 11:40
일단 1 도 비약으로 점철되어있고 (대표적으로 권혁), 2도 특정 행동에 대해 비판을 하면 모를까 김성근 전체로 이어지는 것도 비약입니다. 이렇게 순도 높은 비약글도 오랜만에 보는데 말이죠.
물론 비꼼이기도 하겠죠.
15/09/24 12:03
저도 나가는게 필요하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늘 필요한 행동만 하냐를 되물어보면, 불필요한 행동=쇼맨십 이란게 비약이 되는건 두말할 필요가 없지요. 뭐 김성근이 나갈 필요가 없는데 자주 마운드에 출몰했다면 또 모를까. 물론 그래도 쇼맨십이라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비약이거나 말거나 그거야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하지만 남을 설득하기엔 부족한 근거가 되죠. 그걸로 논설을 하게 되면 비약이 되는 거고 말입니다. 그러니까 굳이 알수 없는 관계자를 동원해 뭔가 알거 같은 사람의 해석으로 포장하고 있는거죠.
김광현 얘기도 비약. 이건 더 말하기도 아깝고. 고양원더스 얘기도 비약. 언론 앞에서만 지도하면 그게 꼭 '본인이 스타가 되려는' 목적이 되는건가요? 언론 앞에서 그럴싸하게 행동하는 건, 혹사처럼 그냥 충분히 그럴 인센티브가 있습니다. 스타병과 아무 관계가 없이도, 누구나 언론 앞에서는 그럴싸하게 행동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걸 '자기가 스타가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캐릭터 사례로 이어놨어요. 그리고 구단 내부 외부 모두가 위기라고 우려한 상황이거나 말거나 자기 신변에 대한 항의 전화를 한 상황에서 무슨 구단 타령입니까. 회사가 위기인 상황에서 집안일 하면 회사 위기를 가볍게 여기는 게 되나요? 아니면 항의 전화란 개인의 이미지를 위해선 쓰면 안되는, 구단의 목적을 위해서만 사용가능한 공식적인 채널이라도 될까요? 그렇다고 보기도 힘들죠. 그런 건 아니지만 구단이 힘드니까 개인적 불만이나 항의는 참아야 한다는 거라면 그 또한 어거지죠. 1등 할 때는 개인적 불만을 항의해도 괜찮다는 건지. 결국 하나하나 뜯어보면 모조리 문제입니다. 형편없이요.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읽을 때만 그럴싸 해보이는 글 입니다. 기자가 아니라 자연인이 술먹으면서 욕 섞어가며 지껄이면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준의 얘기죠. 하지만 기사가 그래선 안되죠.
15/09/24 12:10
절름발이이리 님//
일단 김광현이야기는 말도 안되는 비약인거 같고 고양원더스 이야기는 왜 비약인지 모르겠습니다. 기사의 신뢰성이 문제지 저 자체로 딱히 비약이다 라고 할 부분은 없는 것 같은데요. 또한 [그럴 인센티브]가 무엇인가가 문제죠. 권혁에게 올라간 건 아무에게도 이득이 없습니다. 이미지 메이킹 외엔 인센티브가 없는 행위고, 기자 앞에서만 기술교육을 하는 것도 이미지 메이킹 외엔 얻는 인센티브가 없죠. 기술을 가르쳐서 성적을 올린다면 당연히 기자 앞이 아니라 언제든 해야하는 거고, 권혁에겐 올라간 것 역시 얻는 이미지 외엔 그 어떠한 인센티브도 없죠. 이 두가지에서 얻을 수 있는 인센티브는 공통적으로 감독의 이미지고, 이 이미지를 위해 행위를 하고 있다라는 게 기사의 내용 중 하나인데 딱히 문제가 없지 싶네요. 그리고 이후의 문장은 좀 예시가 안맞는거 같습니다 회사의 CEO가 회사를 말아먹는데 내외로 우려가 나오고 그 말아먹는 원인이 해당 CEO의 특정 취향때문이고 그것 때문에 해당 CEO의 이력에 대해 다시 분석하는 기사가 났다고 CEO가 개인으로 "내 이미지 건들지마라" 전화하는거랑 비슷한건데 이게 왜 개인일입니까. 해당 회사가 망해가는 이유는 뭔가에 대한 기사를 썼는데 거기서 개인 이미지만 걱정하려고 전화했으면 "이미지 걱정하기 전에 당신 취향때문에 망해가는 회사나 신경써라" 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거죠.
15/09/24 13:56
물 님//
기자 앞에서만 잘하는 건 '자기가 스타가 되어야 하는'이 아니어도 가능한, 그리고 다들 하는 행위란 겁니다. 스타병 걸린 사람만 하는 행동이 아니고요. 그리고 '격려'라는 가능성을 제가 쓰지 않았나요? 격려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격려하지 말란 법도 없지 않습니까. 그 외에도 뭔가 하러 가다 생각이 바뀔 수도 있는거고. 자기가 주목받으러 그런거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는거지, 그런 행동을 하면 그렇게 해석하는게 마땅한건 아닙니다. 백번 양보해 그게 자기가 주목받고 싶어 한 행동으로 보기에 충분하라고 치죠. 그렇다면 '본인이 주인공이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김성근은 그 후로는 왜 그런 행동을 안하는 걸까요? 그런 성격이 바뀌어서? 이젠 주인공이 되었으니까? 그럼 그 전엔 아니었단건지? 끼워 맞추기가 너무한거 아닌가요. 대부분의 인간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고, 본인이 자신의 의도와 달리 나쁘게 비춰지지 않도록 신경을 씁니다. 그게 가장 기본적인 인센티브입니다. 이걸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바꾸는건 어폐가 있죠. 물님은 본인 직장에 방송이나 기자가 찾아오면 더 신경써서 일하거나 행동거지를 조심 안하실건가요? 그렇다고 그런 거 신경쓰니 '본인이 주인공이 되고 싶은' 행동이 되나요? 조금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하나도 이상할게 없지 않습니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다 ≠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야 직성이 풀린다 입니다. 그렇게 연결짓고 있으니 저 기사가 비약인거고요. 마지막으로 김성근이 정확히 무엇에 대해 어떻게 항의했는지는 물님이나 저나 모르지 않습니까? 무얼 근거로 회사 비판에 대해 자기 이미지만 챙겼다고 속단하시는지 모르겠군요.
15/09/24 15:04
절름발이이리 님// 저는 본문에 있는 내용으로만 말하는 겁니다. 말 그대로 격려하러 올라갔다한들 어떠한 감독도 컨디션 확인을 하지 않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여기까진 일반적 사실이고, 후자의 원더스 사례와 연결해서 기자가 지적하고 있는 건 둘 다 이득은 감독의 이미지 외엔 공통점이 없다라는 논리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는 소리입니다. 본문 내용에 기자가 자신의 의견으로 "본인이 주인공이고 싶어한다"라는 말은 쓰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익명의 은퇴선수로 대체하고 있죠.
또한 예를 드신것에 대답하면 기자가 왔을 때 일을 더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여주려고 하는 것과 기자한테 눈에 띄일려고 오바하는 것의 차이죠. 평소엔 기술지도 잘 안봐주다가 봐준다와 평소엔 아예 안봐주고 미디어가 있어야 기술지도를 해준다 라는 말은 천지차이입니다. 마지막 말에 대해선 제가 적어놨듯 본문 내용입니다. [자신의 현재와 과거를 비판한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다. 구단 내부와 외부, 모두가 '위기'라고 우려하는 상황에서 개인 이미지 관리를 우선했다.] 라는 본문을 토대로 이야기 한겁니다. 본문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것과 달리 이 글에서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는 주장에 대해 궁금한 겁니다. (당장 저도 신뢰성이 없다고 보는입장이니)폭주한건 김광현 사례정도고 기사의 신뢰성이 있다면 저 전개가 논리의 비약이냐 이걸 질문한 거지요.
15/09/24 15:17
물 님// 기자가 본인 입으로 말 안했으니 기자 본인의 논리가 아니라고 기자가 주장한다면 치졸한 변명이죠. 굳이 자기가 골라서 집어 넣은 문장이고, 제목으로 강조까지 한 사안인데 말이죠.
지도 해주는게 기자 눈에 띄려고 일부러 오버하는건가요? 하기에 이상한 행동을 기자 앞이라고 하는게 보통 오버죠. 평소엔 걸어가는데 기자 앞이라고 덤블링하고 이런 거요. 반면 지도는 원래 감독이 할만한 행동이기 때문에 '오버'란 단어와는 거리가 멉니다. 평소에 안 치우던 책상 기자가 오니가 청소하면 주인공이 되고 싶은 심리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런 간극이 비약인 겁니다. '감독의 이미지'란 단어로 어물쩍 비약이 없는 것처럼 왜곡하면 곤란합니다. 김성근은 스스로의 이미지를 신경쓰는 인물이다 정도가 논조면 도대체 무어가 문제겠습니까. 그런데 저 기사가 그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에피소드 하나하나도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충분함에도, 굳이 다 모아놓고 하나의 일관된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그 흐름 내에 '자기가 스타가 되어야 직성이 풀린다', '씬 스틸러다'같은 표현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이미지를 신경쓰는 사람' 정도를 지칭하기 위한 글입니까? 그렇다면 더럽게 못 쓴거죠. 마지막으로 "자신의 현재와 과거를 비판한 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를 했다. 구단 내부와 외부, 모두가 '위기'라고 우려하는 상황에서 개인 이미지 관리를 우선했다."에서 한화를 비판한게 아니라 '자신의 현재와 과거'네요. 비판의 포인트가 본인이고, 거기에 대해 어필하고 대응하는게 이상할게 전혀 없어 보입니다. 애초에 폭주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는거 부터가 저 글이 정상의 범주에 벗어나 있다는 충분한 예고, 상대적으로 덜 튀는 예들도 기사가 의도한 내용의 근거로써는 폭주입니다. 계속 본인의 주장에 맞춰 기사의 논조를 완곡한 내용으로 바꾸어 놓으시니 마치 논리가 큰 문제 없는 것처럼 느껴지시는겁니다. 저 기사가 말하고자하는 건 그런 완곡한 내용이 아니에요. 본인 이미지나 신경쓸 시간에 팀이나 신경써라라는게 정말로 하고 싶은 주장이면, 저따위로 글을 써도 안되고, 저런 예를 들 일도 아닙니다. 비판의 논점이 '위기인 팀을 신경써라' 라면 과거에 자기 이미지 신경쓰는 사람인걸 뭣하러 언급합니까, 그냥 팀이 위기인 걸 잘 설명해야지. 그리고 애초에 '지금'이 그럴때가 아니다 라는걸 비판의 포인트로 잡았다면, 위기 상태가 아니었던 과거 시절의 에피소드를 갖다 쓰는 것 자체도 어거지죠. 뭐 권혁 나갔을 때는 혹사 문제도 기타 팀의 위기도 그닥 제기되지 않던 시절인데 그래서 그 당시 한화가 위기여서 저러면 안되는 겁니까? 아니면 그 당시 그렇게 했기 때문에 지금 위기라는 겁니까? 논점이 순 엉망이지 않습니까. 이건 그냥 김성근이란 인물이 원래 자기 이미지만 신경쓰는 위인이란걸 증명해 비난 하기 위한 글이고, 팀이 위기란건 그걸 위해 갖다 붙인 핑계에 지나지 않죠.
15/09/24 16:46
절름발이이리님 // 위 기사는 김성근이란 사람리 원래 자기 이미지만 신경쓰는 위인이라는걸 증명해 비판하기 위한 기사가 맞습니다.
뭔가 말씀하시는게 앞뒤가 안맞아 보입니다.
15/09/24 17:00
피나 님// 물님은 팀 보다 자신의 이미지를 우선시해 항의한 것을 비판한(것이 본론인) 기사라고 주장하셨고, 그러기에 구성상 맞지 않는 글이란 겁니다.
그리고 사실 김성근이 자기 이미지만 신경쓰는 위인이란 글로 보기에도 형편없는 글입니다. 증명도 후지고, 비약도 많고. 결론적으로 어떻게 보거나 구린 글입니다.
15/09/24 10:38
개인적으로 '한 은퇴 선수, 한 메이저리그 관계자, 고양원더스에서 뛰었던 한 선수, 한 전직감독...'은 못 믿겠네요. 실명은 못해도 이니셜이라도 들어갔으면 모를까... 워낙 듣도 보도 못한 '관계자, 전문가'가 판을 치는 세상 아닙니까... 최민규기자가 단순한 안티김성근에서 요즘 조금씩 재평가 되는 기자라고 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이 기사는 너무 감정이 많이 실려있는 것 같아요. 작심하고 까다가 마지막에 그럴 싸한 문장 하나 달랑 달아놓고서 중립인척 하는 게 느껴져서... 그다지 좋은 기사가 아니네요.
김성근 감독의 성향이 저런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뭔가 있는 걸 가지고 까야죠. 김성근의 문제는 쇼맨쉽이 아닙니다. 혹사, 이제 구식이 되어버린 코칭방식 그로인한 선수생명 단축... 이거면 충분해요. 쇼맨쉽이야 선수들의 경기력에만 지장이 없다면 있어서 나쁠 것도 없죠. (눕동님처럼 메이저리그에도 막 보도되고;;;;;;)
15/09/24 10:42
저기 밑에 메갈리안 글에서는 취재원 보호를 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이니셜 흘려서 취재원 찍혀도 되...는건 아니겠죠? 물론 이 기자가 뇌피셜로 글을 썼을 수도 있지만 그건 그거대로 따로 처벌해야 할 문제죠
15/09/24 10:48
취재원 보호를 들먹이며 다수의 방송관계자, 연예소속사관계자나 지금처럼 한 선수 한 전직감독 등으로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는 가상의 제보자 시스템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머리가 아픈 문제입니다.
기사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한다고 해도 이미 기사는 사방으로 퍼져나간 상태고 이후에 정정보도를 낸다고 해도 박살난 이미지는 회복이 쉽지가 않구요. 취재원 보호가 되면서 보도가 정당하게 처리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같은 프로그램들을 보면 취재원보호는 당연하나, 뻔한 목적을 위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같은 경우는 분명 지양되어야 합니다. 심지어 일부 언론들은 공식 보도자료등을 내보낼때도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는 말을 꺼내는데 기절하겠더군요 공식 보도자료면 담당자나 실무자 이름을 같이 줘야 신뢰도가 높아지지 -_-;;
15/09/24 10:51
메갈리안 글은 안봐서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만 기자가 기사를 쓰면서 취재원보호는 해야겠죠. 그런데 이 기사에서 은퇴선수 얘기나 전직감독 얘기는 무슨 필요인가 싶기도 하고...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정말 모 구단 스카우터라면 구단 이니셜 정도라도 나오면 좋은데 그정도도 안 나오는 걸 보면 관계자는 관계자인데 메이저리그 모자 파는 사람일지도 모르는 상태인 정도라서;;; 그냥 기자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을 익명을 빌려다가 마구 때려대는 기사라 정말 별로네요. 정작 까야 되는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이거야 말로 매일 불판 까는 일에 다름 아니죠. 개인적으로 최민규기자를 나름 기사 잘 쓰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러다 제 멋에 취해서 기사 퀄리티가 훅 가거든요. 사람들이 김성근 까기에 동참하니 자신이 선구자가 된 걸로 착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15/09/24 10:59
안티김성근으로 불리다가 요즘 들어 재평가가 되는 기자로 알고 있어요. 그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기사를 뽑아내야 할텐데 이 기사는 정말 아닌 것 같네요.
15/09/24 10:50
여담이지만, 기자들이 의견을 들을 전문가가 떠오르지 않거나 귀찮으면 그냥 데스크에 휙 의견 묻고서, '한 xx 전문가는' 하면서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혹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뭐 이런 식으로 사기치기도 하고요. 곧이 곧대로 믿을 수 있을지.
15/09/24 10:58
그 부분때문에 취재원 보호라는걸 일부 기자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한 절대무기로 봅니다.
내 맘에 안드는데 뭔가가 필요하면 일단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이라는 뇌피셜로 어택땅이 얼마든지 가능하거든요 -_-
15/09/24 10:38
사실 불이 나는 원리는
온도가 아무리 높고 탈것이 아무리 많아도....산소가 없으면 탈 수 없듯이 아무리 감독의 능력이 좋고 선수들의 열정이 있어도....선수가 그냥 부실한데 어찌 성적을 내겠습니까.... 고양원더스만 못한 한화팀 데리고 고생 많이했고 정말 잘 이끌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남은경기 잘 마무리 짓고 내년을 또 준비해야죠 작황이 좋든 나쁘든 가을이 되면 추수를 하고 내년 봄을 기약하는 농부처럼말이죠
15/09/24 10:40
고양 원더스만 못한 한화팀이라니... 항상 경기 있는 날 한화경기만 찾아보고 응원해오던 제 입장에선 황당하고 화가 나네요.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선수단 면면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15/09/24 10:44
감독 변호 하시려고 쓰신 댓글이겠지만 이 댓글이야말로 김성근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주죠. 야구는 감독이 한다던 분인데 결국 선수가 없으면 못한다는 얘기니까요. 로저스까지 막판에 사줬는데 지금 8위하면 솔직히 로저스 없었으면 9위를 할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할 수 있는 점이 큰 지금(로저스가 챙긴 승수 + 로저스 덕에 그나마 쉴 수 있었던 투수들이 다른 경기에서 조금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준점) 결국 김성근은 수백억 지원 받고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 성적을 낸 선수들의 한계를 끌어내서 기대치보다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감독이 아니란 소리죠.
15/09/24 10:45
불이 나는 원리는...
잠잠한 불길 위에 쉴더들이 말도 안되는 기름을 부어서 생기죠. 고양원더스만 못한 한화라니요. 한화만큼 지원 많이 하고 국대급 선수 갖춘 팀이 얼마나 됩니까. 뎁스가 얇았다고는 하지만 그보다 더 얇았으면 얇았던 기아나 팀 분위기에 문제가 있었다고 치면 그보다 더 했던 롯데... 이런 팀들보다 못할 게 하등 없는 팀을 맡았고, 실제로 시즌 전 평가는 한화가 더 위였어요. 감독이 안쓰럽고 고생했다에서 끝났으면 그나마 지나갈텐데 왜 애먼 한화팀을 비하하나요?
15/09/24 10:45
크크 그렇죠 원더스 처럼 용병 7명씩 써서 한국 투수 따위들이 이닝을 안먹었어야 되는데 말이죠
원더스만 못한 한화라니 어이가 탈출하네
15/09/24 10:50
아무리 FA보상선수 데려오려고 명단 보다가 그냥 우리는 포기할랍니다 외치고 연봉의 300% 보상받은 기가막힌 경우에 쓴웃음도 져봤고, 2군 선수들과 북일고가 대결해서 지는 등의 기가막힌 일이 있는 구단이긴 해도 이건 좀 너무 가셨는데요?
15/09/24 11:03
작황이 안좋은걸 넘어서 밭떼기에 있던 벼 다 베어다가 불태워버렸는데 뭘로 씨뿌려 거두겠습니까.
거기에 자갈밭하고 어쩄던 논밭하고 비교하는건 논밭에 실례죠.
15/09/24 11:09
그럼요...원더스 귀족 송주호.신성현 선수가 그나마 한화 이끌어줘서 여기까지라도 왔네요.
으휴 독립야구단보다도 못하는 한화선수들.
15/09/24 11:17
아무리 한화가 망한 팀이라도 14원더스vs14한화 붙였으면 한화가 10경기중 7경기는 이길겁니다.
물론 원더스 외인 6명 모두 포함한 상태로요.
15/09/24 11:17
국대급 외야수, 역대 최고의 2루수, 역대 최고수준의 우타자이자 1루수, 올 시즌 최고의 좌완불펜, 올 시즌 한정 한국의 이치로, 한 때 최고의 좌완 불펜, 중간에 들어온 현역 메이저리거가 있는 팀인데 고양원더스보다 못한 팀이라고요? 그래서 그 고양원더스 출신들이 프로 완전히 쌈싸먹고 있겠죠?
고양 원더스 중 가장 성공한 선수가 황목치승 송주호 신성현 이런 선수들인데 송주호 평생 먹을 욕을 올해 다 먹고 있는데 역시 한화팬들이 야구 보는 눈이 없어요. 그쵸?
15/09/24 14:22
한화가 신생팀보다도 못한 팀이라 볼 수 없는데, 독립리그 팀보다 못한 팀이라뇨.
만약에 그렇다면 한화 프론트는 그냥 그 독립구단을 인수했어도 됩니다.
15/09/24 19:25
고양에서 뛰던 송주호가 1군에서 OPS 4할대 빈타에 허덕이는데 무슨 고양만도 못한 한화??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요. 고양이 프로 1군에서 뛰면 승률 2할도 쉽지 않을걸요.
15/09/26 14:31
생각보다 어그로가 너무 잘끌리는느낌이 있는데요
결국 이겁니다. 고양이랑 한화랑 싸워서 한화가 진다 는 말이 아니라 고양이랑 싸워왔던 상대방 전력 평균이 있고 한화가 싸워야 하는 상대 팀 평균이 있는데 결국 상대적인 관점에서 고양은 외국인투수 한정없이 쓸 수 있고 훈련으로 충분히 폼이 올라왔던 타자들이었고 한화 김성근감독이 오기 전 엔트리 생각해보면 뭐 답도없죠 그 선수를 사왔으니 얘기가 다른거 아니냐 라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 선수 사올때 누가사왔냐는거죠 결국 김성근감독이 선수도 하나하나 골라서 사왔고 다 적절한 혹은 기대보다 더한 결과를 보여줬고 한화가 단순전력이 부족해서 승율 3할은 아니었잖아요? 뭐 저는 아직까지도 김성근감독이 한화 간게 잘한일이라고 생각하고 충분히 잘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15/09/24 10:39
이건 좀 너무 나갔다 싶은 기사네요.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 자기애 심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뒤를 못읽는 바보짓을 하진 않겠죠. 기자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 지금 분위기에선 자기에게 칼날 돌아올 것을 뻔히 아는데 저런 짓을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일런지는..
15/09/24 10:42
기사가 너무 나간건 맞는데, 오히려 다른 부분보다도 항의전화 부분만큼은 사실일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저런 분노가 실린 기사가 나오지 않을거라 봅니다.
15/09/24 10:54
항의 전화를 할수는 있는데 항의전화를 했다고 기사에 쓴다.
비슷한 예로 공항에서 사진좀 찍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음에도 사진 찍었다고 빅엿을 날린 김민준을 물먹인 케이스도 있고, 행사 현장에 지각했다고 보복제목 다는 기사([포토] ***, 제가 좀 늦었네요?)들 생각해보면 원수졌나라고 생각 안해보긴 힘들어요. 그 항의가 전화로 너의 존재를 오늘 이후로 대한민국에서 없앨거야 같은 두손이 덜덜떨릴만한 협박이 아니고서야 그걸 보복성 기사로 내는것에 대해선 꽤 부정적입니다.
15/09/26 07:55
너무 나간 기사일거란 생각도 들긴 드는데
김성근은 뒤를 못읽는 바보짓도 충분히 할사람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김성근은 자기가 이러면 칼날이 적게오거나 오는걸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할 사람이라고 봅니다. 김성근이 이제껏 각종 문제되는 인터뷰와 발언들을 썩어나게 많이 했는데 그말하면 욕먹을걸 몰라서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욕안먹겠지 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한거죠. 알고서도 그랬으면 그건 변태죠.
15/09/24 10:40
내년에 감독 바뀔수도 있겠네요.
빙그레때 부터 한화 응원해온 팬이라 기분이 오묘합니다. 작년 겨울에 김성근 감독 영입했을때만 해도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 기분이었고.. 봄만 해도 올해는 다르다며 신나서 야구봤는데.. 여름에서 어라? 하다가 가을쯔음에 선수들 갈려나가는거 보고 깊은 빡침이 몰려오네요.
15/09/24 10:41
선수 혹사부분은 마땅히 비판받아야하고 비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 기사는 그냥 부류에 편승해서 아몰랑 난 무조건 김성근 깔거야 라고밖에는 안보이네요.
15/09/24 10:43
프런트에서 내치기로 맘먹은 모양이네요 프런트의 묵인이 없이는 나오기 힘든 수준으로 계속 터지고 있으니...
이번건 약간 졸렬해보이는 기사이긴합니다.
15/09/24 10:43
이건 조금 많이 나간 기사네요.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친 약간의 사실에 기자의 추측이과 소설을 추가해서 만든 내용으로 구성 되있습니다.
15/09/24 10:45
이 기사는 너무 3류 느낌이 나네요.
지금까지 김성근 비판 기사는 누가봐도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작성됐다면 이 기사는 한 선수는, 한 은퇴 선수는 이러면서 정체도 알수 없는 선수의 말로 김성근을 까고 있으니...
15/09/24 10:47
정말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군요.
솔직한 감상은 '별걸가지고 다까네' 입니다. 혹사문제나 여타 선수관련 문제는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뭔가 싶네요.
15/09/24 10:47
더 걱정인 건 내년 이후 한화입니다. 김성근 감독을 계속 쓰면 분명히 뭐라도 해내겠죠. (또다른 혹사든, 언플이든, 기적같은 7위 이상의 성적이든)
그런데 그 이후는 더 암흑기가 될 거고... 그렇다고 바로 리빌딩을 목표로 하면 내년부터 바로 팬분들은 힘드실 것 같네요.
15/09/24 10:47
기자들도 마냥 좋은 사람들은 아닌지라, 기사 한두개에 뭐라 하기는 뭐하고..
굳이 이런거 없더라도 김성근 감독 깔 장작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기도 하고
15/09/24 10:51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472154&redirect=false
차라리 이런 기사가 나을 거 같네요. 이건 그래도 마해영, 이순철, 정수근 자기 이름걸고 김성근 비판하고 있으니
15/09/24 10:57
이 기사 반대입니다!
[지금은 10개 구단 타격에서 삼성이나 넥센, NC, 두산 여기 빼고는 다 비슷하지 않나 싶다] 라니 기아 무시합니까... 압도적 물방망이거든요!
15/09/24 11:06
...이 기사 맨 처음에 있는분이 혹시 김인식 감독이시라면(...) 지금 이 사태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이 있는 분인데?
애초에 한화 투수진 멸망으로 이끈 시초가 누구신데...; 한화 팬분들이 이 기사를 싫어합니다;
15/09/24 10:51
최민규기자가 항의 전화 받은걸로밖에 생각이 안되는 감정적인 기사네요.
사실 저런거 말고도 깔게 잔뜩 있는 사람인데 괜히 여지를 남겨주는 안좋은 기사같아요.
15/09/24 11:06
기자가 빡이 돈건 확실한것 같고... 김성근 감독 상황이 좋지는 않다는것은 확실히 느껴지네요.. 그게 피해자든 가해자든 말입니다.
15/09/24 11:09
김성근 감독 하에서 내년의 한화는 더 강해진다는 이야기로 지인과 논쟁했었는데 기사 나오는 속도나 내용을 보니 내년에 볼 수 있을지 의문스럽네요. 그만 봤으면 합니다. 그냥 지치네요.
15/09/24 11:10
특정 선수 혹사, 무리한 연습, 미숙한 시즌 운영 (126경기 리그였음 한화가 가을야구 갔겠죠)만 가지고도 심층 기사가 나올텐데 기자 개인의 악감정으로 이렇게 기사를 쓰면 되려 역효과만 나죠.
15/09/24 11:20
저는 기아팬이고 김성근 감독 혐오하는 사람이라 옹호하고 싶지는 않은데
주제와 다른 이야기지만 80년대 야구 감독들 전부 인성이 김성근이랑 비슷한건 사실입니다 김성근 감독은 딱 80년대 한국야구 스타일이기도 하죠 80년대 야구 감독 인성=김성근 감독 인성 비슷함
15/09/24 11:24
위에도 댓글 달았지만 마이데일리의 조인식 기자가 석주일씨 팟캐스트에서 김감독이 기자들에게 전화한다는 내용을 6월에 언급했습니다.
다소 불편한 표현이 있을 수 있으니 감안하시길. http://www.fmkorea.com/184270986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anwhaeagles&no=6798426
15/09/24 11:26
김성근 감독하에서 한화는 내년에 강해지기는커녕 투수진 전부 아작이 날까 걱정을 해야죠
어처구니없는 유망주 트레이드해서 타팀 배불려주는건 덤이고
15/09/24 11:29
1. 김성근 감독이 기자에게 항의한 사례는 그전부터 자주 있었던 일입니다. 기자들이 몇번이나 불만을 돌려 토로한적이 있었고 새벽 4시에도 기사 맘에 안들면 전화왔다고 했을 정도니깐요. 그럴리가 없다는 댓글은 오히려 김성근 감독에 대해 모른다고 보입니다.
2. 김성근감독 - 기자 서로간 반박 가능하고 서로간 이해가능한 그 선상이라고 보입니다. 감독으로서도 사실의 옳고 그름을 둘쨰치고 자신이 억울하다고 판단되면 프런트를 안 거치고 항의하는 것도 충분히 이해 가능하고 기자로서도 본인이 펜대를 쥐고 말한 것에 대해 감독이 하나하나 개입하면 충분히 비판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사실 저렇게까지 개입하면 아무래도 기자가 기사 쓰는데 부담이 생길수밖에 없죠) 서로가 반박 가능하고 서로가 이해할 수 있는 그 선이라고 봅니다. 기자가 빡돈 것도 이해하지만 기사가 조금 도를 넘어서 보이는 것도 동의합니다. 3. 개인적으로는 고양 원더스에 대한 미화가 벗겨지는 과정이 조금 더 주목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긴하고 원래부터 댓글 한두개만 달고 말자는데 여러 의견이 분출하니 설명하고자 또 하나 얹게 되네요. (김응룡 감독, 선동열 감독 비판할떄는 신나게 달았으니 그에 비해 빈도가 적긴합니다만)
15/09/24 11:34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이 맞군요.
어느 기자였던가... 새벽에 전화가 와서 받으면 김성근 감독의 항의전화였다는 이야기를 보거나 들은적이 있었는데...
15/09/24 11:33
기사가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자신을 비판, 비난하는 기사를 쓴 기자에게 항의를 하는 감독이나... 그 전화를 받고 기분 나쁘다고 감정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나 오십보백보입니다. 왜 자신이 지금 비판, 비난받는지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그냥 침묵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바꾸려고 해야하는데 그동안 해온 것은 잘못을 인정하려고 하지않고 '아니다' 만 외치고 있죠.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한화 프런트와 코칭스테프 뿐입니다. 그러니 다른 야구 전문가들이나 야구인들 그리고 팬들의 반응을 기사로 내보내는 기사의 내용이 당연히 비판, 비난이 될 수 밖에 없죠.
15/09/24 11:35
근데 김성근 감독 비난할거리는 무궁무진한데
원더스 관련해서 한 선수의 인터뷰 가지고 까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원더스에서 프로간 선수가 십수명도 넘던데 프로 재취업한 선수랑 구단은 뭐가 되려나 여럿 바보 만들어놨네요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aseball&page=1&divpage=105&no=533099 이 부분의 인터뷰 관련해서 반박하는 기자들도 있고 말이죠
15/09/24 11:46
직접 펑고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이 기자들이 왔을 때만 지도했다는 것을 믿기는 힘들죠.
하지만.. 링크된 '김은식' 작가의 말도 신빙성은 떨어집니다. 엠팍에서 고양원더스에 대해서 쉴드를 치다가 마데이 건이 알려지게 되면서 말을 바꾸는 행동을 취했던 전적이 있는데다... 그 변명이 자신은 1년정도만 봐서 자세하게는 모른다는 궁색한 변명을 했으니까요. 과거의 일을 가지고 지금의 말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일도 고양원더스 관련 일이고 현재의 일도 고양원더스의 일이라 100% 믿기에는 이미 고양원더스 관련해서 신뢰를 잃은 사람이죠.
15/09/24 15:26
이 기사는 저도 악의가 있는 기사라고 생각합니다만 김은식 작가는 엠팍에서
[왜 파울볼에 이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용병에 관련된 내용은 없었는가] 라는 질문에 [통역이 없어서] 라는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했던 사람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통역도 있었죠.
15/09/26 07:59
일단 그 선수의 인터뷰는 2가지로 해석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 지도를 해준적이 없다가 아니라 기술지도를 해준적이 없다라고 적혀 있어요 다른 종류의 지도는 했지만 기술적인 지도는 잘 해주지 않았다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2. 기자들이 올때만 해줬다는 말은 문자그대로 기자라기보다 외부인이 왔을때 보는 눈이 있을때 라고 해석해야 한다고 봅니다 김은식작가도 외부인이고 기자나 마찬가지죠. 김은식이 내가 볼땐 아니더라는 말은 여기선 의미가 없죠. 당장 김은식의 저 멘션에도 댓글로 너는 기자 아니라고 생각하냐라는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15/09/24 11:37
잘쓴 기사는 아닌거 같네요. 건질만한 내용은 김성근감독이 기자들한테 항의전화를 돌렸다 하나정도.
익명의 취재원이야 그렇다치고 김광현 이야기는 논리의 비약도 심하고 왜써놨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5/09/24 11:45
[고양 원더스에서 뛰었던 한 선수는 "김성근 감독에게 몇 번 기술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단, 기자들이 방문했을 때만이었다"고 덧붙였다.]
이건 솔직히 코미디죠. 오히려 김성근의 문제는 지나친 개입과 감독인데 --;;;;
15/09/24 11:49
비판 기사를 쓰는 거야 당연히 기자의 일이지만,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비판거리가 많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이 기사는 '안 그래도 싫은 놈 마침 잘 걸렸다'는 느낌이 너무 강해서 읽기가 불편할 지경입니다. 특히 김광현 이야기는 왜 나온 건지 알 수가 없네요. 김광현이 메이저 못 간 것도 김성근 때문이라는 의미인가요...
15/09/24 11:56
하루는 커녕 몇 시간 단위로 올라오는 기사들을 보면 사실관계는 따로하더라도(저는 김성근 감독에 호의적이진 않습니다.)
대놓고 프런트 쪽에서 저격을 준비하고 있는거 같아요...
15/09/24 11:59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kbotown2&mbsIdx=1919432&cpage=1&mbsW=&select=&opt=&keyword=
김성근 감독이 까여야 할 건 이런거 타팀에 대한 존중을 몰라요. 그러면서 자기가 까이면 엄청 발끈하죠.
15/09/24 12:18
김성근 행태나 혹사에 대해서 비판 하지만
기자들에 하이에나같은 습성과 지들이 특권이 있고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인지라... 대통령 재벌회장에게도 항의하는 세상에 기자에게는 왜 항의를 못 하나요 그 동안 기사를 보면 김성근 감독에게 항의 받게 글 올렸구만... 항의 받았다는 자체를 기사올리는것 부터가 지들의 특권의식에 바탕으로한 보복성기사이죠 '니가 감히 나에게 항의를해? 한번 X되봐라' 그런식으로 올린글에 무슨 신뢰성이 있고 공신력이 있겠습니까?
15/09/24 12:47
아무래도 그동안 혼자 기사쓰고 여론때문에 욕먹다가 급반전된이후로 밀어붙이다보니 무리수가 된거 같네요. 쓸데 없는 사족이 너무 많아요. 그냥 나 김성근 싫으니 씁니다 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들구요.
특히나 김광현 얘기는 저게 왜 들어가는지 노이해
15/09/24 12:50
악의적인 기사네요. 자신의 비판 기사에 항의하는 건 감독 이전에 자연인으로서 당연한 권리입니다. 프런트가 할 일이지 감독이 할 일이 아니라는 건 무슨 소리인가요. 한화를 비판한 게 아니라 김성근을 비판한 것 아닙니까. 프런트가 왜 나서나요. 김성근에 대해 가장 잘 아는 건 김성근 자신이니 본인이 해명을 하든 항의를 하든 하는 게 맞는거죠.
그리고 기자들이 볼때만 선수 지도하는 시늉을 했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그럼 원더스에서 프로에 진출한 그 많은 선수들은 전부 스스로 컸다는 겁니까.
15/09/24 12:54
김광현 부분은 이쪽을 보시는게 나으실겁니다.
http://m.dcinside.com/view.php?id=hanwhaeagles&no=7812582&page=1&best=1
15/09/24 12:54
이 기사는 나가도 너무 나갔지요.
최민규 기자가 김성근 감독을 싫어하는 거야 자기 맘이지만, 적어도 기자라면 지나치게 감정적이거나, 부실한 근거를 가지고 타인을 비난하는 기사를 함부로 쓸 수 있는 것은 지양해야 할겁니다. 그간 잘 써왔던 기사까지 신뢰가 무너지게 될 테니까요. 세이버매트릭스를 신봉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중시한다는 것인데 저 기사는 전혀 그런 것이 아니라 그 반대쪽에 완전히 서 있잖습니까. 자기가 까던 짓거리를 자기가 오히려 하고 있으니... 이런 식이면, 그래 이런 기자도 필요하지...라고 생각되던차에 오히려... 비슷한 인간끼리 꿍짝이 맞는거 같아 보이더군요. 김정X-박XX 씨처럼... (판사님 용서를...)
15/09/24 12:57
한화의 감독 경질 역사는 어떤가요?
내년에 선수 혹사만 없다면 김 감독 경질 없이 계속 가는 걸 추천드리는데... 기아에서 감독 경질의 악순환 고리가 계속되다 보니 팀이 점점 나락으로 가는 것 같아서 그럽니다. 김성한 - 유남호 - 서정환 - 조범현(재계약후 1년 남겨놓고 경질) - 선동열(재계약하자 마자 경질) - 김기태? 조범현 시절에 겨우 끊은 악순환을 선동열이라는 허상의 카드에 홀려 또다시 감독 경질의 역사를 재개하더니 선동열 역시 순리를 거스르고 재계약했다가 경질되고... 이러니 선수 육성이나 스카우트 기준이 매번 달라지고, 선수들이 꾸준히 기회 받지 못하고 이감독 저감독 성향에 따라 다른 선수들이 올라 오고 하다가 결국 어느 순간부터 2군에서 올라와 1군급으로 완전히 정착한 선수가 없을 지경이예요.
15/09/24 12:58
이제 나올기사가 다 나와서 그런가...
깔게 있어서 까는 기사가 어닌... 까기위해 깔걸 만드는 기사가 나오네요... 내일 다른기사 기대해 보겠습니다.
15/09/24 15:15
맘 비우고 재미있게 보려고요.
8~10등 하면 뭐 신화가 완전 붕괴되는 것을 볼 것이고... 7~6등하면 대차게 비난-찬양쪽이 균형잡고 맨날 싸우는 것을 볼 것이고.. 5+등을 하면 뭐... 핵전쟁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한화라는 팀이 이렇게 뉴스의 중심에 맨날 있는 것도 생소했습니다. 전반기엔 비교적 좋은쪽 후반기엔 아주 나쁜쪽...
15/09/24 13:02
근데 감독이 기자 기사에 불만있어서 항의하면 안되나요??
혹사야 당연히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좀 기자가 지나치지 않나 싶어요.
15/09/24 13:38
[옛 영광에 취한 이는 죽은 자다]라고 역동님..이 아니라 최연성 감독이 그랬었죠.
김성근 감독은 지금 자신이 해온대로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시대는 변했죠.
15/09/24 13:38
만약 정치인이 기자에게 항의전화하고 했으면 욕 바가지로 먹었을거같은데...
차라리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하거나 감독 평소 지론대로 이겨서 입 다물게 하면되지 구질구질하게 전화하는건 언론관리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1/07/2014110703006.html?Dep0=twitter&d=2014110703006 김 감독은 또 “위에 선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생각하면 안 된다. 뚝심 있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비난에 대해 해명하는 자체가 시간 낭비다. 자기의 길을 가야 한다”고도 했다. 저렇게 시간낭비하시니 다음날 선발투수도 착각하는거죠.
15/09/24 16:01
정치인도 연애인도 다 기자에게 항의표현 하는일은 비일비재합니다. 너무 일상적인거라 욕먹는일 없는거죠
전화로도 많이 합니다 특이한 경우가 아닙니다
15/09/24 13:45
가만 냅두면 활활 타오를 걸, 괜히 오버해서 찬물 끼얹는 느낌이네요.
모두까기 시즌이 피크를 찍으면 꼭 저렇게 오버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슬슬 시들해지던데 이번엔 어떨지..
15/09/24 13:47
여름 전후로 크보 업데가 전혀 안 되었는데 그 사이 김성근 감독은 모두까기의 대상이 되었네요.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마약야구네 하면서 피지알에서도 칭송 일색이었는데 그 새 역적이 되어있네요...야신으로 신화를 만들다가 어느 새 언론이 만든 그 신화를 다시 깨부수고 있네요...참 모를 일입니다.
15/09/24 14:25
사실 진짜 문제는
이 모든 어그로가 김성근에게 쏠리는 동안 다른 팀의 문제점 (대표적으로 엔씨의 최금강 같은 사례)는 전혀 언급도 안된다는 점이죠
15/09/24 14:33
전 그것도 김성근이 갖고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금강 같은 케이스도 혹사로 감독이 욕먹을만한 케이스인데, 한화하고 비교하면 어쩔 수 없이 양반이라 초점에서 벗어나거든요. 지금 기준에선 혹사당했다고 할만한 선동열이 당시 기준에선 관리받았다는 소릴 들었던 것과 궤를 같이 한다고 할까요? 올해 한화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다면 좀 더 작은 문제를 보고 좀 더 문제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15/09/24 14:34
네 저도 그 얘길 하고 싶긴 했는데
이 기사까지 김성근을 비판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그랬던건데 시즌 초에 몇몇 분들이 우려하던 현실이 진짜로 일어나는 거 보고 경악중입니다..;; 그리고 pgr에서 우려하던분들 이전에 선수협에서부터 반 김성근으로 똘똘 뭉치며 반대했던 이유들을 생각하면 진짜 그대로 되버려서 소름돋더라고요;;
15/09/24 14:30
이런 기사 때문에 까일 게 안 까이면 안됩니다. 깔 건 까야죠.
김성근이 딱히 잘못한 부분이 아닌 것도 까이고, 대표적이다보니 대표적으로 까이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만큼 대표적으로 잘못한 부분들이 많고, 그런 부분은 까이는 모든 것을 다 합해도 모자라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누군가를 비판한다는 건 당연히 쉬워서는 안되며, 근거를 갖고 이야기를 해야죠. 언행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습니다만 그거야 취향차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 넘어갑니다만(그걸로 당하는 입장에선 이게 취향인가 싶기도하지만), 혹사문제는 제대로 짚어야죠. 지금 다른 땔감을 쑤셔넣어지면서 혹사문제가 희석되면 안됩니다. 혹사문제가 열에 여덟아홉이어야합니다. 다른 건 그냥 좀 넘어갔으면 좋겠어요.
15/09/24 18:26
혹사는 까여 마땅하다해도 이젠 별 이상한 거리지 다 싸잡혀서 까이나요. 예전엔 좋게 해석했던것도 다 이상하게 가져와서 까이는거 같군요.
깔거만 가지고 깠으면 좋겠어요. 구단 홍보실은 뭐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김성근 까면 조회수 올라가니까 너도나도 기사쓰는거로밖에 안보이는데요.
15/09/26 07:51
최민규는 김성근과 야구관이 엄청나게 달라서 그걸로 마찰은 있는거 맞습니다만
인간적으로 사이가 험악하진 않아요 자기 SNS에 김성근 걱정하는 내용의 글도 쓴적이 있어요. 인간적으로 사이가 나빠서 안티짓을 하는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던데 최민규는 혹사를 극혐하는 사람이고(이건 상식있는 사람이면 당연할테고요) 그래서 깔거 까는거 뿐입니다 또 국내에 세이버매트릭스를 최초로 도입해서 알린 사람들 중 하나인데 세이버와 통계에 능한 세이버쟁이의 입장에서 보면 통계와 기록과는 담쌓은 김성근의 운용은 깔게 널렸을테고요. 다만 아침에 출근해서 항의전화까지 받고 보니 거기에 발끈해서 기사를 쓴것같기는 합니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차마 기사까진 안쓰던 내용을 항의전화에 발끈해서 행동으로 옮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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