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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7 10:31
마음이 편안한 음악이죠.
연주회에 졸린 음악은 단언컨데 쉽냐 어렵냐로 나뉩니다. 편안하냐, 강하냐는 전혀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요 크크크크.
15/09/07 10:33
이왕이면 음악만 올라온게 아니라 직접 치는 영상 위주로 고르다보니 사실 제약은 있습니다만,
부닌께 딱 떠줘서 고르는데 별 고민은 없었죠. 제가 영상 고르는 법은 가급적 직접 치는 영상 중에 음악이 좋은데, 가급적 여자걸로.... 뭐 이 정도 순입니다;;;
15/09/07 02:31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가 대박이긴 하죠..
교향곡을 능가하는 규모의 소나타도 있는 반면, 군더더기는 다 빼고 할말만 딱 하는 류의 소나타도 있습니다. 오히려 두번째 류의 곡을 쓰는게 작곡가에겐 더 어렵죠... 암튼 피아노 소나타 25번 잘 들었습니다. (아마 제목이 종달새라고 붙어있을거에요....)
15/09/07 10:22
군더더기 없다는 말씀듣고 듣어봤더니 정말 그런 것같네요.
그런데 바렌보임 요즘 지휘만 열심히 해서 지난번 피아노 연주하는 것 언제 봤나 모르겠는데 연주하시네요.
15/09/07 10:36
연주를 계속 하긴 합니다. 간간히 음반도 냈던 것 같은데..
근데, 영상은 옛날 것들인데 유투브에 바렌보임 영상이 진짜 많이 깔려있어요. 뭐만 검색하면 죄다 바렌보임. 그래서 특별한 거 못찾겠으면 바렌보임으로 갑니다 크크크.
15/09/07 10:42
예전에는 열정이야말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절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새는 그 이후 것들로 듣게 됩니다.
베토벤 말년 음악들으면 대굇수 오브 대굇수랄까요. 하나하나 들을 때마다 무슨 이런 미친 대박 퍼레이드가.... 제가 작곡가였다면 진짜 대좌절에 빠졌을 듯요........... 그리고 25번에 종달새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나요? CD에 한 번 쯤 쓰여있는 걸 봤을 법한데, 제 것들엔 쓰여있는게 없어요.. 25번 들으면, 초기 소나타랑 비교했을 때 진짜 빈틈이 없어요. 간결하게 딱 요점만 말 하는데, 거기에 모든 뜻이 다 함축되어 있는 그런 느낌.
15/09/07 02:36
호로비츠 이 양반은 크크크
암튼 피아노 처음 배우는 사람이 호로비츠를 따라했다간 큰 호통을 듣게 될 것이야... (원래 손가락을 펴서 치면 안됨~~~)
15/09/07 10:20
지난번 10곡도 다 못들었는데 또 올라왔네요. 그런데 이번에서 상대적으로 짧아서 벌써 몇개 들었습니다.
오늘 팀장도 휴가라 몰래 듣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좋은 곡 고맙습니다.
15/09/07 10:44
사실 원래 듣기 쉬우라고 악장까지 콕 찝어서 올릴 계획이었는데, 지난 번 음악들은 이상하게 악장별 영상을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번에는 진짜 짧은 곡도 많이 넣었고, 영상도 비교적 의도대로 잘 구해졌어요. 잘 들으세요.
15/09/07 11:55
맨 첫곡에 모짜르트에 대해서 쓰셨네요.
저는 모짜르트 곡에대해서 "어쩌면 모짜르트는 꼭 자기 같은 곡을 쓴다"라고 표현을 합니다. 모짜르트 곡은 들으면 딱 모짜르트다라고 할 수 있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중 더 모짜르트 같은 곡이 있고 약간 덜 모짜르트 같은 곡이 있기는 합니다만. 신동 정말로 신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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