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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7 03:10
장기하씨가 아티스트용 팔찌 차고 슬램존 들어오셨는데 알아본 팬들이 들어올렸습니다. 근데 그걸 경호원이 보고 제지후 아티스트용 팔찌를 뜯고 슬램존에서 내보낸 사건이죠.
https://twitter.com/KihaChang/status/625263287400165376 노답...
15/07/27 03:17
으...뻘밭에서 살아나와 중앙역에서 대기 중인 1인입니다 ㅠㅠㅠ 공연들은 정말 최고였는데 운영은 진짜 답이 없네요. 특히 오늘은 햇볕이 지옥 같았는데 그늘이 한군데도 없어서 정말 임사체험이었습니다. 거기에 바닥은 그 모양이라 앉아서 쉬는 것도 불가능하고... 음식 사도 먹을데 없고...
아무튼 저도 시티브레이크 위주로 다녔던지라 이번 건으로 정말이지 한국인들의 높은 도덕심과 인내력에 감탄했네요.
15/07/27 03:31
그래도 아티스트들이 이 고생을 치유해줬습니다. 여러분 피해의식 파세요 ㅠㅠ...뭐 커트 코베인 예토전생시켜 불러오기 전엔 안산 락페는 이제 갈 일 없을 듯 합니다.
15/07/27 03:33
근데 저도 열받지만, 라인업이 국내라인업 펜타수준으로 빵빵해지고 메인라인업에 콜플, 오아시스, 메탈리카 등이 끼거나 제 개인적인 최고애정밴드인 범프가 오는순간 가겠죠 ./......................
15/07/27 03:39
아 콜플 이야기 좀 꺼내지 마요, 좀 ㅠㅠㅠㅠㅠㅠㅠ다들 콜플 오면 다시 온다고 해서 말이 씨될거 같아서 무섭단 말입니다ㅜㅜㅜㅜㅜㅜ여길 또와서 아 고생을 해야하다니ㅠㅠㅠㅠㅠ
15/07/27 03:23
https://www.youtube.com/watch?v=6Lt9DhgKEm0
Some security guy shut me down for a minute or two...I wasn't too happy about it...and rather confused too (I had a press pass, which he specifically checked)...I get a bit angry during the dark part...sorry. 기자증이 있는 어떤 외국인은 공연보며 영상 찍다가 경호원에게 갑자기 제지 당했나보네요.
15/07/27 03:27
뭐 그래도 좋은점은 있었습니다. 박지수시절 엠겜 피디분은 오늘 푸파 공연보시면 난리나실듯..... 체감상 10분짜리 정크버크자 테마가 나왔죠.
15/07/27 03:36
내년에 다시는 안갑니다.(다펑오면생각은해볼께요..)
안산시청 cj 노답입니다. 3년전부터 했고 또비가오면 보안해야죠. 1. 교통문제 가뜩이나 시골길+사람많음 헬인데 오이도~대부도버스가 1시간에 한대랍니다. 그리고 10시에 차 끊기는 기적! 지산같은경우는 이천 터미널~지산리조트에서 차량다수운행과 늦게까지 버스 운행해줘서 참 좋았는데 여기는 자차 택시아니면 다닐수가 없습니다. 2. 비문제 비올꺼 뻔히 아는데도 준비가 하나도 안된느낌입니다. 음식점앞에만 파레트 깔아놓고 공연장 주위는 그냥 진흙밭입니다. 진짜 즐기고 싶어서 신발양말 쓰레기통에 버리고 공연봤습니다. 근데 고운 진흙도아니라 슬리퍼나 샌들입으신분들 발가락아파 죽었을수도.. 저도 발 아파서 온통다 상처입니다. 3. 쉴곳부재 이건 지산때도 마찬가지였지만 비가오니 더 노답입니다 앉아서 쉴곳 자체가 없어요 심지어 음식점하나는 비 피하고 먹을 자리비 2천원을 받습니다.. 장점 1. 행사는 엄청 많이 합니다 먹을꺼 마실꺼 안산시청도 만족도조사후 텀블러주고 이거 할시간에 교통 쉴곳이나 더 만들어라! 2.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습니다 이걸 좋아해야할지 안산락페 가는사람들마다 매년 불만도 많고 이번은 날씨도 최악이라 지산때 반정도밖에 안온 느낌입니다. 공연볼때는 맨앞에서 봤는데도 매우 쾌적했어요.(그래도 진흙밭..) 3. 생각보다는 괜찮은 음식들 뭐 축제음식들에비해 가격이 엄청 착하고 싼건 아니지만 나름 용인하고 먹을정도였습니다.
15/07/27 06:07
t머니 충전소는 3군데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위치선정을 이상하게 해서 2군데는 구석에 있어서 줄도 없고 엄청 널럴하더군요;
1~2년 해온 것도 아닌데 운영 때문에 엄청 욕 먹더군요. 작년에 1년 건너 뛰면서 노하우가 다 없어지기라도 한건지;;;
15/07/27 07:31
저는 그나마 덜 고생한 편이었네요.
대부도에서는 아예 숙소 잡을 생각을 안했어요. 월곶포구에 모텔촌이 있어서 거기까지 나가서 트윈베드룸에 묵었는데 5만원밖에 안받았습니다. 첫째 날에는 일찍 가서 주차를 할 수 있었지만 둘째 날에는 자리가 없어서 근처 식당에서 음식 시키면서 주차해도 되냐고 하니 해주더군요. 티머니는 NFC가 되는 스마트폰이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이용했고요. 뻘밭은 정말 답이 없죠. 이번엔 아쿠아 슈즈까지 신고 갔지만 나중에 씻을 때나 도움이 됐지, 다니는데 불편한 건 여전했죠. 역시 장화가 답인 모양입니다.
15/07/27 08:03
저도 갔다온 후기를 적자면..
1일 미친 모기 2일 미친 뻘밭 3일 미친 무더위 로 요약 가능했습니다. -_-... 2,3일도 모기 안물린건 아닌데 1일날 올한해 물릴껄 다물린 느낌이었습니다. 첫날에 신발 하나 잘못 사는 바람에 발 전부 쓸리고 염증나고 찢어지고 하는 상황에서 낮술먹고 술기운으로 죽을힘을 다해서 놀았네요. (오늘 쉬느라 요양중입니다. 발이 죄다 탱탱 붇고 진물 나고 죽겠는데.. 발만 멀쩡했으면 더 놀았을텐데 생각뿐이 안나네요 ㅠ) 논건 정말 후회가 없었지만, 만약 다음에 또 락페를 간다면 안산락페는 안오기로 친구들과 약속했습니다. 워낙 시설이 부족하고, 열악해서 굳이 락페를 와야 하는데 여길 와야 되나 생각은 들더라구요.
15/07/27 09:04
티머니는 미리 충전해서 가지고 가고, 셔틀버스도 크게 문제 없이 잘 탑승했습니다.
문제는 3일 내내 개선이 안되는 머드판과 모기... 이렇게 악조건의 락페는 처음이었습니다.
15/07/27 09:57
경호하는 친구들도 그렇고, 운영도 개판이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관객에 대한 배려가 없어요.
페스티벌 존재의 이유가 관객인데... 2일권으로 토일 다녀왔는데 온통 뻘밭에 발은 부르트고, 쉴곳도 없고, 모기 수시로 물리고, 교통과 주차도 개판, 참석자들에 대한 배려도 개판... 안산택시쪽이랑 협의가 안되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전환했다는데, 미리 쿠폰내고 셔틀 탄사람은 환불도 안되는 상황 크크크 욕 많이먹던 지산시절도 이정도는 아니었네요. 다시는 CJ가 주관하는 락페 안갑니다.
15/07/27 10:02
나이 먹은 지라 어제 저녁 타임에만 놀다 왔어요. 그럼에도 3일 논 것 마냥 다리가 무겁네요. 안산 머드 축제의 혹사 효과는 1.5~2배는 되는 듯 합니다. 돗자리 깔고 쉬는 것도 쉽지가 않고.
안산 바다향기 테마파크가 지산보다 좋은 점은 사실 상 메인무대가 두 개인지라 겹치는 공연없이 다 볼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는 거. 그리고 주차장에서 공연장까지가 그리 멀지 않다는 거 두 개였네요. 그리고 본문에 안 나와있지만, 모터헤드 할배들 진짜 캐감동이었습니다ㅠㅠ
15/07/27 10:54
공연은 짱이었는데 정말 cj답더군요. 그냥 돈으로 최고의 가수들을 불렀으니 다른건 모르겠고 니들은 알아서 놀아라.
다른 인프라는 우리 엉망진창이다. 솔직히 씨티 브레이크 스타일 엄청 안 좋아 하는데도 꽤 비교되는군요.
15/07/27 10:59
제 아무리 세계 최고 공연이라한들 저렇게 고생하면서 볼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무슨 행사만 나면 주변 상권은 손님들 뜯어먹을라고 2배~3배를 부르는건 당연지사이며.. 이걸 통제할 사람들도 없고.. 요즘 휴가철이라 휴가 계획 세우면서 이것저것 보는데 정말 국내는 그 돈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경제 상황은 안좋다는데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길래 웃기는 상황이네하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됩니다. 관광 분야에 있어 이 나라는 죽었다 깨어나도 안될꺼 같네요.
15/07/27 12:08
여름에 락페를 주로 기획하는 이상, 비를 맞는건 사실 어찌보면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일기예보상에서 강우량이 낮더라도 3일 일정 중에 무조건 최소 소나기 한번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이 놈의 락페들은 정말 학습성이 없는건지, 아니면 게을러서 그런건지 해마다 바뀌는게 없군요. 4년전에 락페 갔었을 때도(제 경우엔 인천이었습니다만) 중간에 소나기 내리는 바람에 뻘밭되고 안그래도 주변이 쓰레기 매립지라 냄새 올라오고 개판 오분전이었는데 여전한가 보군요. 고무판 하나 까는게 그게 그렇게 어렵나 싶습니다. 차라리 티켓값 좀 더 올리는 대가로 고무판 깔리면 이해라도 하자는 심정이었는데 요샌 그냥 이유없이 티켓값만 오르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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