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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6/25 16:45:13
Name vibe
Subject [일반]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전자발찌 채우자는 얘기가 나왔네요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50&year=2015&no=603655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 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하면 이런 생각을 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이미 전자발찌는 성 범죄자들이 차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무슨 메르스 감염되면 범죄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물론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한다는 것이야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럼 다른 방법을 찾아야죠. 이미 성범죄자들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고 있는데

메르스 의심자에게 전자발찌를 채우자니...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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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스
15/06/25 16:46
수정 아이콘
정치인들은 창의성이 없다고 했던 제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김제피
15/06/25 16:51
수정 아이콘
진짜 각 잡고 반성하셔야겠네요.
The xian
15/06/25 16: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잠재적 범죄자인 국회의원들에게도 전자발찌 착용해야죠.
다리기
15/06/25 16:48
수정 아이콘
요즘 개그맨들 먹고 살기 힘들겠네요. 정치인들이 왜 희극인들 밥그릇을 자꾸 뺏으려고 하나요ㅡㅡ
닭이아니라독수리
15/06/25 16:53
수정 아이콘
그래서 개콘에서 민상토론을 잘라먹었습니다 야호잇
개념테란
15/06/25 16:48
수정 아이콘
전자발찌는 너무하네요. 하필 성범죄자들이 찬 물건과 동일한 것을..
Shandris
15/06/25 16:49
수정 아이콘
무단으로 장소를 이탈하는 사람에게라는 조건이 붙어있으니 생각해볼법 한 얘기라고는 봅니다. 찬성하진 않지만...
15/06/25 16:50
수정 아이콘
헐... 무슨 이따위..
15/06/25 16:52
수정 아이콘
국개론에 근거하면 맞는 법인데요.
자기만 걸린게 억울하다고 지하철타고 경찰관한테 항의한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대로 가다간 자영업자 어떡하라고요.
일반회사원들이야 병가에다 국가에서 지원도 해주지만요.
15/06/25 17:05
수정 아이콘
물론 생각해볼만한 거긴하고

무단으로 장소를 이탈하는 사람에게라는 조건이야 붙어있지만

성범죄자들이 차고 있는 발찌는 아니라는거죠

다른 방법이라면 생각해볼만은 합니다
15/06/25 21:41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런 주장이 나온다는게 국개론에 맞죠.
15/06/25 16:56
수정 아이콘
국희의원들 회기때는 목에다가 폭탄목걸이 채우고 국회의사당 밖으로 나가면 터지게 하고 싶네요.

목이 너무하면 발목으로 해야 하나. 발목 다 잘리면 손목으로. 손목까지 다 잘리면 그땐 모가지...
zelgadiss
15/06/25 16:5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배틀로얄 입법
15/06/25 17:07
수정 아이콘
졸거나 딴짓하면 경고음이 울리는거죠. 3분 이상 쌩까면 콰콰쾅
삼색이
15/06/25 17:12
수정 아이콘
악 크크 배틀로얄법
강동원
15/06/25 16:57
수정 아이콘
고심끝에 국민 인권 해체...
소신있는팔랑귀
15/06/25 17:01
수정 아이콘
역대급 헛소리네요. 킁
15/06/25 17:08
수정 아이콘
전자발찌 할바에야 약속 안지키는 국회의원들 목에다 형틀 메고 다니는걸 추천합니다.
DSP.First
15/06/25 17:13
수정 아이콘
저런 레전드 헛소리는 뭐 많이 들어서, 그런가부다 합니다.
이참에 국회의원님들 발목에 전자발찌나 채우시죠.
종이사진
15/06/25 17:13
수정 아이콘
시스템의 미비에서 발생하는 피해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군요.
세월호 유족을 빨갱이라 하는 것과 같은 방법인거죠.
15/06/25 17:15
수정 아이콘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 -_-...
하얀 로냐프 강
15/06/25 17:16
수정 아이콘
;;;
노련한곰탱이
15/06/25 17:25
수정 아이콘
기침소리 나면 법봉으로 때려죽이는거 아닌가요?
15/06/25 17:32
수정 아이콘
최응아 이게 법봉이다. 무지몽매한 자들에겐 그저 몽둥이가 약이니라
마스터충달
15/06/25 19:00
수정 아이콘
마구니! 마구니!
스키너
15/06/25 17:26
수정 아이콘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장비'가 기사제목의 '전자 발찌'로 바뀌네요. 내용의 적합성을 떠나서 기사제목의 장난질을 보는거 같아서 좀 불유쾌하네요.
연상되는 내용도 전자발찌의 낙인효과와 해당 기사에서 말하는 위치추적이 가능한 장비와는 갭이 좀 있는거 같구요.
만트리안
15/06/25 17:27
수정 아이콘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전자발찌를 채우는 꼴을 내 눈으로 보는것 보다는 차라리 국민 전부 메르스 양성 반응 나와서 다 죽는게 더 긍정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강원스톼일
15/06/25 17:43
수정 아이콘
흠 참 급진적인 생각이시네요
전 살려주세요
오스카
15/06/25 17:53
수정 아이콘
너무 나가셨네요
영원한초보
15/06/25 17:42
수정 아이콘
그냥 휴대폰 추적 가능하게 하자고 하지...
15/06/25 17:57
수정 아이콘
옛날처럼 아예 이마에 낙인을 찍자 그러지 않아서 감사하다고 해야하나요.
참 생각하는 아이디어 꼬라지 하고는...
R.Oswalt
15/06/25 18:01
수정 아이콘
사실 전자장치라고 발의는 했지만, 전자발찌랑 똑같은 장치나 다름없죠. 대상자가 무단 이탈 등의 보건당국 지시를 위반하는 환자 또는 의심자를 대상으로 하시 때문에 전자발찌와 동등한 수준의 강제성은 당연히 수반된다고 봐야죠. 전자장치와 전자발찌의 워딩은 중요한 논점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감염격리시설 또는 자가격리 중에만 활용한다면 외부에 노출되지 않으니 착용대상자의 심리적 거부감을 제외한다면 크게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짧은 생각이 듭니다.
대신 외부 활동이 완전히 차단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더욱 확실하고 정확한 지원-보상 대책이 동반되어야 하겠지요. 의료시설에 대한 지원만 나와있고 자가격리 대상자에 대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해당 개정안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무리 머리로 생각해도 사망자의 시신을 '압수'하여 장례를 제한한다는 내용은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너무 힘듭니다. 압수란 표현이 정말 눈살을 찌뿌리게 만드는군요... 라디오에서 들었던, 이제 고인이 되신 60대 여성 환자분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환자 본인은 감염자로, 가족은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되어 그 환자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간호사가 편지로 환자에게 가족의 마지막 말을 전했다는 이야기였지요. 이런 비극에 대해 망자의 시신을 압수.. 기분이 좋지 않네요.
헬레인저
15/06/25 18:23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다고 그대로 장례를 치르라고 하기도 뭐하죠. 이런 특수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하네요.
R.Oswalt
15/06/25 18:30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머리로는 이해를 하고는 있는데, 굳이 압수라고 까지 표현을 해야 했나 싶습니다.
사태 진정시까지 보건당국이 망자의 시신을 관리-책임 진다는 등의 그나마 덜한 표현도 있을진데, 굳이 그렇게 써야 하나 싶어서 참 먹먹해서...
모여라 맛동산
15/06/25 18:31
수정 아이콘
헛소리도 진화하네요.
질보승천수
15/06/25 19:19
수정 아이콘
아웃 브레이크류 창작물에서나 볼 수 있는 개소리인줄 알았는데 언제나 현실은 창작을 뛰어 넘는군요.
이런 경우를 접할 때마다 사고의 폭이 넓어지는 기분입니다.
Flash7vision
15/06/25 20:08
수정 아이콘
여러 가지 의미로 참 대단합니다. 한편으로는 이젠 뭐 딱히 놀랍지도 않고요.
소독용 에탄올
15/06/25 21:10
수정 아이콘
포탈 덧글에서나 나올 소리를 입법하겠다고 나오다니 참...
焰星緋帝
15/06/25 22:35
수정 아이콘
참신하게 미쳤군요....나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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