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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06 18:38:26
Name rorschach
Subject [일반] IMAX? 3D? 4DX? 극장의 상영포맷에 대한 이야기.
아바타 때 한 번 아이맥스 광풍이 불었고, 그래비티가 또 살짝 바람을 일으켰는데
화제작 인터스텔라 앞에서 다시 아이맥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이런저런 상영포맷들도 많아지고해서 이게 다 뭔가 싶기도 하니...
그냥 간단하게 상영포맷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전 전문가가 아니니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 틀린 부분 있으면 바로바로 지적을...
* 포맷들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 주 이용극장이 CGV 이다보니 설명들이 CGV의 시스템들에 상당히 치우쳐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정도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 2D or 3D
- 디지털 or 아이맥스(IMAX)
- 일반 or HFR
- 아트모스(ATMOS) / THX / SOUNDX
- 4DX / 비트박스 / 스타리움 ...



조금 더 상세히 설명을 해 보자면...

1. 2D or 3D
가장 먼저 다들 알고계실 기본적인 2D와 3D의 구분입니다.
간단하죠? 안경쓰고 보면 3D입니다... 영화 티켓값을 높이는 주범(?)이기도 하죠.
3D의 경우 편광을 이용하다보니 화면이 어두워질 수 있다는 단점이 항상 있습니다.

* IMAX3D가 아닌 일반 3D의 경우 대부분의 3D 상영은 (적어도 CGV, 메가박스는) 편광방식이 같아서
LG 3D TV나 LG 3D 모니터를 쓰시는 분들은 그 안경을 들고가셔도 됩니다. 특히 안경쓰시는 분들은
클립형 3D안경이 매우 편합니다.
IMAX3D는 편광방식이 달라서 안됩니다.



2. 디지털 or 아이맥스
아이맥스와 대비하기 위해서 디지털이라고 썼지만 그냥 아이맥스이냐 아니냐로 보시면 됩니다.
원래 디지털은 필름상영과 대비되는 개념이고, 아이맥스 또한 필름과 디지털로 나뉘지만
현실적으로 국내 일선극장들에서는 필름상영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필름아이맥스를 사용하는 곳은 아예 없으니
일반디지털 아니면 아이맥스로 나눌 수 있어요.

아이맥스가 뭐냐... 라고 물었을 때 자세히 설명하면 복잡하고 그냥 특정 조건을 갖춘 상영관에서
화질이 짱짱 좋고 밝은 영상을 틀어줘서 매우 좋은 곳... 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앞서도 말했듯이 현재 국내에는 디지털아이맥스 밖에 없긴 하지만 원래 아이맥스의 기본적인 요소였던 부분을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일반 영화 필름이 35mm인데 비해 아이맥스는 70mm를 씁니다.
단순히 봐도 해상도가 네 배 인 것 같지만 실제로 35mm 필름은 가로로 촬영되므로 긴 변이 35mm인데 비해
아이맥스 필름은 세로로 촬영되므로 짧은 변이 70mm 입니다. 그냥 해상도 자체가 훨씬 좋아요.
참고로 35mm 필름의 포맷이 1.85:1 or 2.35:1인데 아이맥스 포맷은 1.44:1 입니다.

최근에는 아이맥스 영화도 참 많이 개봉하는데 모든 영화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실제로 촬영이 된 것은 아니고
일반 촬영 후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서 아이맥스 포맷으로 업그레이드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영화 상영 포맷에 IMAX2D DMR / IMAX3D DMR 이라고 표시되어있습니다. (DMR : 디지털 미디어 리마스터링)
실제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한 경우는 다시 찾기가 귀찮은데 아마도 지금까지의 (상업)영화들은 기껏해야 열편 전후일겁니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아이맥스 카메라 덕후...지요...

아이맥스 카메라로 영화를 찍은 경우 아이맥스 시퀀스들이 일반 시퀀스들과 화면비율이 달라집니다.
최근의 놀란 영화들이 다 그렇고 스타트랙:다크니스, 헝거게임:캣칭파이어 등이 있었네요.

국내 여건상 가장 아쉬운 부분은 실제 필름으로 촬영된 경우 아이맥스시퀀스가 1.44:1인데 국내 상업 아이맥스 스크린 중에서
스크린 크기가 1.44:1이 되는 스크린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근 1년 이내에 생긴 아이맥스관들 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전에 화면비율이 가장 가까웠던 상영관이 왕십리 아이맥스관으로 1.79:1 정도가 됩니다.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의 경우 아이맥스 포맷으로 보면서도 원본 대비 잘린 화면을 보게될 수 있다는 것이죠.

충격과 공포인점은 cgv의 아이맥스 스크린 중에서 비스타비전 비율인 1.85:1도 안되는 1.90:1, 1.92:1 정도인 곳도 있다는 것...
게다가 몇몇 아이맥스관들은 아이맥스라 부르기에 초라할 정도로 스크린이 작기도 합니다...

아이맥스 DMR의 경우 화면비율이 일반 상영과 같은 2.35:1인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은 2.35:1인데 아이맥스는 1.85:1인 경우도 있고요.
(ex 아바타 : 일반상영-2.35:1, 아이맥스 1.78:1)

영화의 상영 비율은 imdb.com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각 영화의 [Technical Spec] 항목에 가면 자세히 나옵니다. 예를 들어 인터스텔라는
http://www.imdb.com/title/tt0816692/technical?ref_=tt_dt_spec
1.44 : 1 (some scenes: IMAX 70 mm version)
1.90 : 1 (some scenes: IMAX digital version)
2.20 : 1 (70 mm version)
2.35 : 1
이와 같으며 기본적으로 일반 디지털 상영은 시네마스코프(2.35:1)이며, 필름 아이맥스의 경우
일부 장면에서 1.44:1, 디지털 아이맥스의 경우 1.90:1라는 말입니다.



3. HFR
이미 2년간 호빗이 잘 보여줬죠. 하이 프레임 레이트 입니다. 일반적인 영화들의 프레임수가 초당 24프레임인데 비해 HFR은
초당 48프레임입니다. 이게 보니 호불호가 좀 갈리던데 너무 진짜같아서 불편했다는 의견들도 있더군요. 전 참 좋아합니다;;

호빗의 경우 앞서 말했던 세 가지 영사방식이 다 포함되니 [IMAX HFR 3D] 라는 포맷이 등장하게 되죠.
덕분에 호빗은 디지털2D / 디지털3D / HFR 3D / IMAX 3D / IMAX HFR 3D 라는 다양한...... 포맷이 나와버립니다.
여기에 뒤에 말할 아트모스도 있다는게 유머...



4. 음향에 따른 구분 : 아트모스 / THX / SOUNDX
일단 아트모스는 뒤의 두 가지와 좀 다릅니다. 영화 자체가 아트모스 포맷으로 나와야 즐길 수 있습니다.
즉 영사 포맷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아트모스쪽은 깊이 알아본적이 없어서 깊이 적진 못하겠지만 소리가 확실히 다릅니다.
아주 좋아요 크크
메가박스 M2관이 아트모스 시스템이 되어있습니다. 일단 코엑스랑 영통은 확실한데 동대문은 잘 모르겠네요.
CGV도 영등포에 아트모스 상영관이 하나 분명히 생겼었는데 (4관) 실제로 최근엔 적용이 안되는 것 같고요.

THX는 스타워즈 좋아하시거나 게임 많이 하신분들이라면 익숙하실수도 있는데, 상영관이 일정 이상의 조건에 부합될 경우
THX상영관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THX관은 영등포 CGV THX관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초창기에 비해 음량의 세기 자체가 최근엔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오히려 영등포 스타리움이 사운드가 더 웅장하게 느껴져요.
SOUNDX는 CGV에서 만든 특별관인데 크게 음향에 민감한 사람이 아니시면 잘 못 느끼실수도...... 하지만 천원 비싸요;;



5. 다른 특이한 상영관들
- 4DX
CGV의 특별관으로 최초에는 상암의 오감체험관에서 시작된 것 같은데 (지금 상암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의자가 움직이는] 상영관입니다.
미각을 제외한 네 가지 감각을 이용하죠. 원래 시각(스크린), 청각(스피커)는 영화의 기본적인 요소인데
여기에 상영관 전체가 번쩍인다거나 하는 추가 시각효과 /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불고 물이 분사되는 촉각효과 /
향기가 퍼지는 후각효과가 추가됩니다.
이 포맷은 영화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포맷은 아니며 극장에서 영화에 맞추어 따로 코딩해서 적용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한 번 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데 호불호는 확실히 갈리는 상영관입니다.
이름 때문에 2D, 3D와 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애초에 4D라는 용어가 3D+움직임 이라는 개념으로 쓰인 것 같긴 한데 적어도
현재의 4DX는 그렇진 않아요. 그래서 포맷이 4DX 2D / 4DX 3D가 되죠.

- 비트박스
CGV의 특별관.... 이라기보다 특별 좌석으로 의자에 진동이 있습니다. 별로 추천하고싶지 않아요. 그냥 사운드 짱짱인 영화
음향 좋은 상영관에서 보시면 저런거 없어도 의자가 떨려요 크크 (천원 비쌉니다;;)

- 스타리움
역시 CGV의 특별관입니다. 그냥 매우 커요. 아주 큽니다. 장난 아니예요.
가로 좌석수가 왕십리 IMAX가 32석인데 영등포 스타리움은 55석입니다.
스크린이 너무 크다보니 좋은 시스템을 갖추었음에도 어쩔수없이 화질이 좀 떨어져보일 수 있으며 가장자리에 왜곡이 살짝
생길 수 있고, 특히 3D를 상영할 경우 밝기가 많이 떨어진다는 단점들이 있습니다만 일단 짱 커서 제가 매우 좋아합니다. 크크
2.35:1이어서 시네마스코프 영화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영등포 스타리움은 사운드도 매우 좋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상영포맷으로 구분을 할 경우
1. 2D이냐 3D이냐
2. 아이맥스이냐 아니냐
3. HFR이냐 아니냐
4. ATMOS이냐 아니냐
5. 4DX이냐 아니냐
로 구분을 하시면 됩니다... (국내 여건상 IMAX와 ATMOS가 공존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아이맥스4D의 경우 서면에 시스템이 되어있긴 한데 최근엔 사용을 하는지 안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간단하게 쓰려했는데 아이맥스에서 왜 저렇게 길어진건지 모르겠네요 크크
쓰다가 좀 지쳐서 정리도 제대로 안되고 막 쓴 느낌인데 추후에 여유가 되면 아이맥스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서
상영영화들의 상영비율에 대해서 한 번 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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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6 18: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지역을 따지지 않으면 인터스텔라는 어디서 봐야합니까? (진지)
Rorschach
14/11/06 18: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취향은 왕십리 아이맥스요. 울산삼산이 왕십리보다 더 큰 것 같던데 아직 가보진 못했네요.
14/11/06 19:01
수정 아이콘
왕십리 가야겠네요. 혼자 봐야지 ㅠ
눈뜬세르피코
14/11/06 19:28
수정 아이콘
왕십리 용산은 도통 자리가 안나 아는 사람 만날겸 일산 예매했습니다. 가보셨으면 조언좀 크크
Rorschach
14/11/06 19:32
수정 아이콘
용산보다는 일산이 훨씬 낫죠 크크
일산 스크린이 왕십리보다 살짝 작긴한데 크게 체감은 안될 정도의 차이예요.
눈뜬세르피코
14/11/06 19:37
수정 아이콘
오~ 일산 애용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王天君
14/11/07 00:01
수정 아이콘
왕십리 아이맥스는 차악의 선택 정도로 보는 시각들이 영화 사이트에선 많더라구요. 크기만 크지 화질이나 의자배치나 사운드나 다 병맛이라고;;;
은하관제
14/11/06 18:52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Rorschach님이 영화 관련 글을 쓰시니 예전 '시간을 달리는 영화관'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크크..
국내에 있는 CGV IMAX 영화관이 몇몇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서면 IMAX만 가봤습니다 흐.
놀란감독 영화를 좋아하는 덕에 왠만하면 놀란감독 영화는 IMAX로 보는 편이기도 하고요. 확실히 화면에 들어오는 느낌이 다르더군요.

http://emperorhsh.blog.me/220103739823
참고로 해당 링크는 제가 스크린 사이즈 찾다가 궁금해서 본 내용인데, 국내 IMAX관 스크린 크기 비교입니다.
나름 IMAX관 정보 얻으시는데 도움이 될꺼 같습니다.
Rorschach
14/11/06 18:54
수정 아이콘
옛날 일이지요 크크크

수너군님 블로그는 이미 잘 알고있어요 ^^; 링크 넣으려다가 까먹었...는데 링크 추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츄지Heart
14/11/06 18:56
수정 아이콘
그래비티 , 아바타는 제가 왕십리IMAX 일부러 볼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서 봤는데... 인터스텔라도 그럴만큼의 재미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극적인 재미는 없어보이는 느낌이라....
마스터충달
14/11/06 19:07
수정 아이콘
영덕후지만 이런 자세한 내역은 처음 봅니다.
제가 하는 팟캐스트에서 이 내용을 그대로 소개해도 될까요? 물론 출처는 정확히 명시하겠습니다.
Rorschach
14/11/06 19:20
수정 아이콘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해주시면 좋죠. 딱히 힘들게 조사한 정보들도 아니고하니 굳이 출처까진 알리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녹용젤리
14/11/06 19:27
수정 아이콘
그냥 전 죽으나 사나 일산에서만봅니다. 왜냐면 집이 일산이니까!!!
개인적으로 일산 아맥 명당자리는 H,i열 15,16중앙계단17,18입니다.
일산아맥에서 좀더 몰입감있는 화면을 보려면 F열이 가장 좋더군요.
일산 아이맥스도 HFR상영 가능하게 해달라고 지속적으로 민원을 넣긴하지만 과연 해줄런지...
칼라미티
14/11/07 00:55
수정 아이콘
i 2,3이 나을까요 g나 f 7,8이 나을까요? 고민되네요
녹용젤리
14/11/07 11:46
수정 아이콘
ijkl 양사이드 좌석은 3D만 아님 괜찮을듯하고 D열이전 4,5,6,7/ 26,27,28,29는 비추입니다.
f열 7,8번이 그나마 나을겁니다...
칼라미티
14/11/07 11:51
수정 아이콘
일산 아이맥스의 i 2,3이나 f 7,8 고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아
14/11/06 19:29
수정 아이콘
와 글쓴분에게 쪽지로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마침 글을 올려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질럿퍼레이드
14/11/06 19:45
수정 아이콘
인터스텔라볼때 왕십리 아이맥스가 좋을까요?
새로나온 제2롯데월드에 있다는 아시아최대사이즈 SUPER G PLEX 가 좋을까요?

개인적인 질문하나 묻어갑니다 ^^;
Rorschach
14/11/06 20:09
수정 아이콘
크기는 참 좋긴 한데 인터스텔라가 아이맥스 포맷 영화인데다 왕십리에 꽉차는 화면비율의 분량이 제법 많으니 전 왕십리를 추천하겠습니다.
AttackDDang
14/11/06 19:48
수정 아이콘
IMAX 4D 서면에서 사용합니다. 작년에 그라비티 볼때 거기서 봤었어요
14/11/06 19:59
수정 아이콘
스크린 크면서 HFR대응하는 울산삼산 우왕굿
당근매니아
14/11/06 20:14
수정 아이콘
아이맥스 카메라 자체가 무게가 많이 나가고 소음이 심한 편이라, 이걸 일상장면 등에 활용하기엔 제약이 뒤따릅니다. 그래서 놀란 영화에서도 몇몇 장면에 한정해서 사용했죠. 다크나이트 보면 레터박스가 순간적으로 없어지는 신들이 몇컷 있고, 가오갤의 경우에도 자연스러운 아이맥스 비율 전환이 돋보였었죠.
Rorschach
14/11/06 20:40
수정 아이콘
헝거게임 캣칭파이어도 그랬죠. 그런데 모킹제이는 아이맥스 시퀀스가 없...

아이맥스 카메라는 소음이 진짜 너무 커서 바로옆에서 이야기도 잘 안들릴 지경이라고 하던데 놀란감독도 참 아이맥스 필름에 대한 애차이 큰 것 같아요.
소형 아이맥스 카메라도 있는데 다크나이트 촬영 당시에 전세계에 네 개 밖에 없던 1억짜리 소형 아이맥스 카메라를 텀블러 카체이싱 장면에서 들이받아서 깨먹었죠;;
당근매니아
14/11/06 20:41
수정 아이콘
뭐 카메라 깨먹으면서 만든 블랙호크다운 헬기 착륙신 같은 것도.... 화면은 죽이게 잘 나왔으니까요ㅠㅠㅠㅠㅠㅠ
파리베가스
14/11/06 20:19
수정 아이콘
이번에 춘천에도 IMAX가 생겨서 인터스텔라를 IMAX 2D로 보려고 하는데
글쎄요. 애초에 아이맥스 상영관으로 지어진게 아니라면 디지털상영과 별 차이없고 그런건가....

어쨌든 집앞에 극장이 있으니 한번 가보긴 해야겠습니다
14/11/06 20:27
수정 아이콘
3D나 4D라는 기묘한 표현이 어느새 일상화된 게 신기합니다. 사실 뭐 극장 입장에서야 관객만 많이 들면 용어 같은 건 아무래도 좋겠지만요.
Hwantastic
14/11/06 20:34
수정 아이콘
저도 자세한 기술은 모르지만 영화 각각의 기반으로 만들어진 포맷으로 보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맞춰서 가고 있습니다.
특별한 포맷이 아닌 경우에는 시간 맞는 아무 영화관이나 가서 봅니다.

일단 영사기 성능 자체는 IMAX가 2k해상도이고 M2관이 4k해상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비티랑 호빗 같은 경우에는 IMAX카메라 장면이 없었고 사운드가 ATMOS 기반 기술이라 M2관중에 가장 화면이 큰 메가박스 영통에서 봤어요.
특히나 호빗의 경우에는 원본 화질이 4k로 촬영된지라 더욱 좋았습니다. 사운드도 깔끔하게 분리되고 웅장했습니다..
다크나이트와 닼나라이즈 같은 경우에는 IMAX 카메라 촬영분이 있는지라 IMAX관에서 봤었구요.
화면이 크기도 하고 꽉 차는 압도적인 느낌이 들더군요. 요번에 인터스텔라도 IMAX 가서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Rorschach
14/11/06 20:4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호빗의 경우 M2는 2.35:1이고 아이맥스는 1.78:1이라서 전 아이맥스를 선택했었어요.
전 일단 사운드와 화면크기가 저울에 올라와있을 땐 화면크기를 선호해서 말이죠.

원래 M2에서도 한 번 더 보려 했었는데 여건이 안됐었어요. 이번 3편은 될 수 있으면 왕아맥이랑 영통M2를 모두 볼 계획입니다.
라푼젤
14/11/06 21:36
수정 아이콘
놀란이사람이 디지털기술을 워낙 싫어해서...촬영,영사,cg,미디어 포맷 등등...감독의 의도대로 필름 아이맥스로 보는게 최선이겠지만 한국엔 없죠...디지털기술에대한 놀란의 견해는 'side by side' 라는 다큐멘터리를 보시면 잘 알수 있습니다....반대 side는 누구,누군지 다들 아시겠죠?...카메론,루카스....
Rorschach
14/11/06 21:39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 병원폭파씬을 위해 실제크기 건물을 진짜 사용한거 보고 참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창으로 쓸 유리를 도둑맞아서 1층을 제외한 나머지 창문만 사실 CG라는게 유머... 크크)
역시 다크나이트에서 진짜 트레일러 뒤집은것도 그렇고 라이즈의 많은 장면들, 인셉션에서의 카페테리아 씬 등...
전 개인적으로 놀란감독의 견해쪽이 더 마음에들어서 놀란의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14/11/06 22:44
수정 아이콘
오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메가박스 M2 관은 목동에도 있는데 목동은 아트모스는 아닌가요?
목동 M2 에서 레미제라블을 봤는데 정말 음향 시설 짱짱 좋더군요
M2 관이 예술의전당이랑 같은 음향 시스템이라고 광고를 하더니
정말로 예술의전당에서 봤던 오케스트라의 사운드 만큼 좋았어요
지금껏 봐온 뮤지컬들 보다 M2 관 레미제라블 음향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기대를 하고 cgv soundx 에서 레미제라블을 다시 또 봤는데
음향 완전 작고 별로여서 너무너무 실망했... ㅜㅜ
M2 에서 레미제라블을 꼭 한 번 다시 보고 싶은데 안될꺼야 ㅠㅠ

영등포 cgv 스타리움에선 아바타를 봤었는데
화면이 너무 커서 오히려 불편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담부터는 안가봐서;;

4DX 에서는 호빗1을 봤는데
중간부터 허리 아파서 맨 뒤에서 서서 봤... ㅜㅜ

인터스텔라 아이맥스로 보고는 싶은데 예매를 못하겠어요 엉엉
아이맥스가 아니라면 차선책은 어디가 될까요? ㅠㅠ
14/11/06 22:51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아이맥스 의미없다 인가요...
14/11/06 22:5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대구에선 IMAX가 시내 CGV밖에 없어서... 이번 주말은 거의 표가 다 나갔더군요. 다음 주에 보러가려 합니다. 기다리려라 인터스텔라!
kimbilly
14/11/06 23:46
수정 아이콘
http://www.dolby.com/kr/ko/consumer/technology/movie/dolby-atmos-details.html
ATMOS 는 위 사이트 참고하시면 됩니다.
14/11/07 00:39
수정 아이콘
언급되지 않은 부분들 중엔 ReadD라던지 Auro3D같은 포맷도 있지만 워낙 마이너해서...

큰 차이 없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SOUNDX는 일부러 피해서 보는 편입니다.
CGV쪽에서 만든 국내 기술인데 제가 도입 초창기때 경험해서 그런지 저음부가 뭉개지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 안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서너편 정도 반복적으로 그러다보니 일부러 테스트해보려고 다른 상영관에서 똑같은 영화 관람해본 경험도 있네요.
최근에는 안가봐서 그 사이에 개선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진리는나의빛
14/11/07 16:53
수정 아이콘
시퀀스에서 1.4대1 이게 어떤비율을 의미하나요?
Rorschach
14/11/07 16:59
수정 아이콘
가로:세로의 비율입니다.

일반적으로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시네마스코프(2.35:1)와 비스타비전(1.85:1)이죠. 대부분의 영화들은 저 둘 중에 하나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쓰는 TV,모니터는 16:9 = 1.78:1 이죠)

실제 아이맥스 필름의 사이즈는 영사 기준으로 가로:세로 = 1.44:1이예요. 예전 4:3 모니터보다 비율로 봤을 때 세로가 좀 더 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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