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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8/07 00:05:41
Name Duvet
Subject [일반] 르브론 제임스는 시대의 지배자인가?
보통 nba에서 한시대를 지배한 인물로는 마이클조던, 샤킬오닐을 꼽습니다.
마이클조던은 말하기만 하면 입만 아플뿐이고 샤킬오닐은 쓰리핏할때 그 포스는 정말 무적이었죠. nba를 재미없게 만드는 주역이라는 소리도 들으며...

그리고 보스턴의 8연패를 달성했던 빌러셀, LA의 5회우승을 이뤄낸 매직존슨도 한시대를 지배했다라고 할만할겁니다. 그 경쟁자였던 월트 체임벌린, 래리버드는 좀 논란이 있을테구요.

그럼 과연 르브론 제임스는 한시대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을것인가?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976001&sca=&sfl=wr_subject&stx=%EB%A5%B4%EB%B8%8C%EB%A1%A0&sop=and

NBA매니아에서 재미난 토론이 있더군요.

르브론을 과연 한시대의 지배자라고 볼수있는가? 라는 내용인데





지배자이다 라는쪽은

2009년 MVP
2010년 MVP
2011년 파이널
2012년 MVP&우승&파이널MVP
2013년 MVP&우승&파이널MVP
2014년 파이널

최근 6년간 MVP 4회, 파이널 4회, 우승 2회, 파이널MVP 2회라는 성적을 이루어낸 르브론의 엄청난 업적에 주목하며
근10년동안 5번이나 파이널에 갔기에 지배자라고 말합니다.
스탯과 개인기록 기량으로도 충분히 지배자라고 할 만 하다는 쪽입니다.



지배자가 아니다 라는쪽은

지배자라고 하기에는 파이널에서 허무하게 무너진적이 많다.
2회우승 3회준우승으로 준우승이 우승보다 많다.
탑5안에 드는 선수중 3명으로 팀을 구성한것 치고는 우승횟수가 부족하다
노비츠키, 던컨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의 시합에서 패한게 한시대를 지배했다는 포스로선 2프로 아쉽다

라고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르브론 제임스가 저번 시즌 우승을 해서 3연패를 했다면 확실히 던컨을 제치고 리그를 지배한 지배자로 말할수있었을텐데 샌안에게 너무 무기력하게 지며(웨이드, 찰머스의 부진이 컸지만) 준우승에 그쳐 무언가 2% 아쉽긴 하네요. 르브론이 근 10년간 가장 뛰어난 선수이기는 하나 무언가 도미네이트 한 강함을 보여줄만하면 무너지고 또 보여줄만하면 무너지곤 해서...

그리고 역시 이런 논란이 없을려면 쪼잔한 그분처럼 3연패 + 3연패에 파이널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아야 ..(거기에 덤으로 우승할때마다 파엠도 같이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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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7 00:14
수정 아이콘
98%지배자 이지요
14/08/07 00:15
수정 아이콘
이 시대 최고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최강이 아닐 뿐이죠.. 그래서 지배자 소릴 못 듣는거 라고 봐야 할 겁니다.
14/08/07 00:15
수정 아이콘
기승전졸렬남....
一切唯心造
14/08/07 00:16
수정 아이콘
저는 지배자가 되기에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빅3 뭉친건 상관없지만 동부가 약한게 좀 걸리네요 서부였으면 파이널 숫자를 저만큼 채울 수 있었을까? 싶고
지배당하지 않은 선수들도 있구요 파이널의 던컨과 샌안은 지배하에 없었죠
신나라
14/08/07 00:18
수정 아이콘
현리그 최고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배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생겼어요
14/08/07 00:24
수정 아이콘
현존 리그 넘버원은 분명하나 지배자 느낌은 확실히 아니죠.
14/08/07 00:31
수정 아이콘
웨이드 광팬이긴 하지만 "탑5안에 드는 선수중 3명으로 팀을 구성한것" 여기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웨이드는 탑 10, 보쉬는 탑 20 ~30위권 선수라고 생각해서
물론 이것도 처음 결성했을때 얘기지 해가 지날수록 웨이드는 ㅠㅠ
14/08/07 00:34
수정 아이콘
빅3가 결성될떄는 웨이드, 보쉬 모두 탑5안에 들지 않았었나요?

당시 PER 1위가 르브론 2위가 웨이드 4위가 보쉬인걸로...
14/08/07 00:4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근데 10~11은 1,3,33; 11~12은 1,3,48; 12~13은 1,7,29; 13~14은 2,18,41
그리고 웨이드는 사실상 11~12부터 플옵만 가면 무릎이 ㅠㅠ

빅3라서 PER 이 떨어졌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르게 보면 당시 마이애미, 토론토가 막장이라 PER이 높기도;;;
minimandu
14/08/07 00:46
수정 아이콘
빅3 결성 당시의 웨이드는 2번 포지션에서 코비와 양대산맥이었고,
빅3 결성 직전 해에도 All NBA 퍼스트 팀이니까 Top5 급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웨이드 폼이 하락한건 빅3 결성 이후부터죠. 그 이전에는 어느팀을 가도 공격 1옵션이었습니다.
보쉬도 Top20-30 급이라뇨. 충분히 Top10급인지는 몰라도 Top20 안쪽이었던건 확실합니다.
14/08/07 00:52
수정 아이콘
결성 당시는 말씀이 맞습니다.
근데 기가 막히게 결성한 이후부터 웨이드 기량 하락, 보쉬 인사이드 플레이 실종 (이건 팀 전술 탓도 있지만 나중엔 방법을 까먹었는지 하려해도 못하던..)
다만 "탑5안에 드는 선수중 3명으로 팀을 구성한것 치고는 우승횟수가 부족하다" 이 말의 늬앙스는 계속 기량이 좋았던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말인데 실상은 결성 후부터 빅3 가 아니라 빅2.5 에서 마지막에는 빅 1.5 수준으로 떨어진...
첫해에 우승을 했어야하는데...
14/08/07 11:2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만 조금 바로잡자면, 결성한 이후부터 웨이드가 기량하락은 아니었습니다.
당시 결성했을 당시 시즌 끝날 때까지는 웨이드 2옵션이라는 말이 없었어요.
르브론이 근소하게 더 우위활약을 펼치긴 했어도, 팬들, 비팬들 모두 원투펀치라고 썼지 르브론 1옵션이라는 말도 안썼습니다.
당시 플옵에서 르브론에게 살짝 뒤쳐졌지만, 파이널에선 르브론보다 훨씬 우월한 퍼포먼스로 우승했으면 웨이드가 파이널MVP였죠.

물론 그 다음해에 팀밸런스를 위한 목적으로 2옵션으로 내려가고 무릎약화 악재까지 겹쳐서 말씀하신대로 기량 하락이 눈에 띄긴 했습니다만..
14/08/07 11:29
수정 아이콘
아이디 합치면 선수 완성이네요 흐흐
첫해 잘하긴 했죠, 경기보면서 팀웍은 하나도 없어서 답답하긴 했지만 ㅡㅡ
14/08/07 11:33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 답답한 '너한번 나한번 공격' 때문에 결국 댈러스한테 깨지고 재정비를 하게 된거고,
그래서 2회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으니 다행이긴 해요 ;
카미너스
14/08/07 00:33
수정 아이콘
이제동 느낌이 나요
시나브로
14/08/07 00:4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위에 '현리그 최고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배자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현존 리그 넘버원은 분명하나 지배자 느낌은 확실히 아니죠.' 댓글과 조화되는
minimandu
14/08/07 00:39
수정 아이콘
비교대상인 선수들에 비해서 아직 부족하죠.
시즌중의 포스나 스텟은 부족함이 없지만, 혼자서 팀을 파이널로 이끈 클블 시절 이후 빅3 결성 자체가 저평가의 계기를 마련해준 샘입니다.
물론 Final 두번 먹었지만, 두번의 준우승에 눈에 가기도 하고 Final의 경기력도 조던, 오닐에 비해서 오락가락 하는 느낌이죠.
그리고 클블 오자마자 또 귀신같이 Big3 결성 눈앞이네요. 뭐랄까... 드라마를 만드는 능력은 확실히 부족합니다.
레이몬드
14/08/07 00:40
수정 아이콘
리그 No.1 이라면 이견이 없겠지만 지배자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하다고 봅니다.
이에 어울리는 선수는 최근 20년간으로 보면 조던 - 샼 정도가 아닐까 하네요.
구밀복검
14/08/07 00:41
수정 아이콘
우승횟수 이야기는 좀 납득하기 어렵군요. 그러면 [개인 기량에서 이견의 여지 없이 가장 압도적인 선수]였던 윌트 체임벌린도 같이 까일 텐데...게다가 아직 한참 우승 더 할 수 있을 나이고.
오히려 이건 현역 디버프로 보입니다. 르브론이 지배자가 아니라고 하면, 최근 수 년 간의 NBA는 '대체적으로 춘추전국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독보적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없는 상태에서, 르브론이 약간의 비교 우위를 보임으로써 그냥저냥 느슨하게 1인자로 인정받는 정도'라는 식이 되는데, 아무리 봐도 이것보다는 훨씬 강하게 1인자임이 지지되고 있는 상태라. 2010년을 전후로 한 NBA가 춘추전국기로 묘사될지 르브론 시대로 묘사될지 훗날을 생각해보면 후자 쪽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기쁨아붕
14/08/07 00:43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파이널에서 던컨을 만났을 때마다 항상 졌죠.

우승 숫자도 너무 적고

이번 시즌 다음부터 어떻게 할지가 중요하겠지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VinnyDaddy
14/08/07 00:46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이겼..
기쁨아붕
14/08/07 08:28
수정 아이콘
아, 맞네요..제가 착각을.
minimandu
14/08/07 00:48
수정 아이콘
1승 1패죠.
VinnyDaddy
14/08/07 00:51
수정 아이콘
클리블랜드때까지 쳐서 1승 2패입니다.
VinnyDaddy
14/08/07 00:50
수정 아이콘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냐 하면 yes이겠죠. 실력에서건 스타성에서건. 단 비교대상이 MJ나 MDE라면 아직은 거기까지에는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어떤 분이 2% 얘기하셨던 것처럼, 모든 고난을 닥치고 뚫고나가면서 팀원들 머리채까지 잡고 질질 끌고가던 것 만큼은 아직은..이라고 다들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레이몬드
14/08/07 01:02
수정 아이콘
댈러스, 샌안과의 파이널에서 무력하게 패배했던게 저에게는 상당한 감점요인으로 작용하네요.
특히나 댈러스 상대로는 웨이드가 캐리한 반면 르브론 본인은 부진했으니...
만약 서부에 있었다면 이렇게 계속해서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듭니다.
몽키.D.루피
14/08/07 01:20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논란이 없어야 지배자죠. 논란이 생기는 거 자체가 이미 탈락..
시나브로
14/08/07 02:34
수정 아이콘
와, 이 말 정말 좋네요.

스스로나 여러 방면에 적용 가능한
구밀복검
14/08/07 03:13
수정 아이콘
뭐 근데 평가가 자리잡히려면 일정한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농구는 아니지만 축구의 예시를 언급하자면, 00년대 초중반만 하더라도 앙리가 니스텔로이나 셰브첸코보다 나은 선수인가에 대한 논란이 많았습니다만, 현재에는 별로 의문시 되지 않죠. 반면 01년의 오웬의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서는 수상 당시에는 거의 이견이 없었습니다만 나중에 가서는 논란 거리가 되었고..스1도 마찬가지죠. 이윤열이 임요환보다, 이제동이 마레기보다 못하다는 논란은 당시에는 참 많이 나왔습니다만 요즘은 언감생심 주워섬길 수도 없는 이야기고. 박성준은 정점에 있을 때에 분명 <본좌>라고 호명되었지만 지금에 와서 박성준을 본좌로 기억하는 이는 없죠.

즉 작금의 논란 여부라는 것에는 시의성이 개입하기 마련이라고 보며, 시의성이 제거되고 난 다음에야 옥석이 명백히 가려질 거라고 봅니다.
실룩셀룩
14/08/07 01:27
수정 아이콘
그의 행보나 발언에 대한 불만이 그의 커리어를 깎아내리지 않나 싶은데
빅3 결성이후 4연속 결승진출과 2번의 우승만으로도 충분히 엄청난 커리어이고 지배자라는 칭호가 어울리지 않나 싶네요.
물론 3번의 준우승이 아쉽겠지만 솔직히 조던이나 샼이 너무 비정상적인 모습이였던것이지
이만한 선수도 다시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Arkhipelag
14/08/07 01:31
수정 아이콘
리그 최고의 선수는 분명하지만 지배자라 볼 순 없지 않나 싶네요.
파이널에서 무패인 조던을 제하더라도, 오닐만큼의 지배력도 아직은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히트에서의 리핏 또한 마찬가지고요.
하다못해 르브론의 캐벌리어스에 웨이드와 보쉬가 들어와서 리핏을 이뤄냈다면 얘기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습니다만, 현실은 웨이드의 히트에 보쉬가 들어왔고, 웨이드-보쉬의 히트에 르브론이 들어온 거죠. 그나마 우승할 때의 영향력이 그렇게까지 큰 것도 아니고요. 당장 2년 전의 샌안과의 파이널만 해도 앨런의 극적인 3점포 아니었으면 6차전에서 끝날 경기였죠.
조던은 뭐 배드보이스한테 깨지면서 점차점차 강해지면서 파이널 먹은 다음부턴 말 그대로 무적이었고, 샤크가 레이커스 와서 3핏 했을 땐 엄밀하게 말하자면 코비가 1옵션급의 기량이 아니었죠. 샤크-코비 순이었다가 코비의 영향력이 커져가면서 나이 및 프랜차이즈 여부 때문에 오닐이 튕긴 거였으니..
구밀복검
14/08/07 01:45
수정 아이콘
근데 [오닐만큼의 지배력]이라고 말하기엔 그게 무지막지한 수준이 아닌가 싶네요. Most Dominant Ever란 말 자체가 문자 그대로의 의미였으니. 쓰리핏 시절의 플옵-파이널에서의 지배력만 놓고 보면 오닐보다 [확실하게 더 나았던 선수]는 올타임에서도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MJ도 포함하여)
광기패닉붕괴
14/08/07 01:52
수정 아이콘
조던-샤킬 오닐 시대를 본 사람들이라면 리그 지배자라면 이정도는 해야지란 생각이 은연중에 들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대 지배자 = 조던, 샤킬 오닐 이란게 머릿 속에 너무 강렬하게 박혀버렸으니까요.
그래서 지배자가 맞는것 같으면서도 지배자가 아닌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 같기도 하구요.
Arkhipelag
14/08/07 04:08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까진 아닐지 몰라도 지배력이란 면으로 보자면 샤크보다는 쪼잔한 분이 좀더 낫다고 봅니다. 레이커스의 3핏이 샤크-코비의 원투펀치에 가까웠다면, 불스의 3핏을 조던-피펜의 원투펀치라 부르긴 좀 어렵지 않나의 차이 정도?
14/08/07 01:54
수정 아이콘
여기서 질문하나 던져보면 조던이 지배한것인가요 불스가 지배한것인가요?
조던이 지배했다고 하기엔 불스가 너무강했던것 아닌가싶습니다
Arkhipelag
14/08/07 02:21
수정 아이콘
2차 쓰리핏, 그것도 72-10 때의 불스라면 모를까 시카고가 그렇게까지 강한 팀은 아니었죠. 당장 왕조라고 불리는 팀 중 5번 포지션이 불스보다 약한 팀을 찾기도 힘들 겁니다. 1번 또한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고요.
불스의 지배라기보단 조던의 지배라고 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14/08/07 02:32
수정 아이콘
카트라이트가 유잉을 10점대로 막고 자신도 더블-더블을 하는것을 보고 이게 절대로 약한 센터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파워포워드도 바클리 말론정도 빼면 오클리나 이런 파포보다는 좋아보이구요 스몰포워드는 당시까지 역대로봐도 이길것같은 포드가 몇 없습니다 물론 조던이 없었으면 두번의 3연패는 없었겠지만 조던의 지배라기엔 불스가 너무 강하지않나 싶어요
14/08/07 02:44
수정 아이콘
샤킬오닐에겐 코비브라이언트가 있었고
매직존슨도 카림압둘자바가 있었죠

시대를 지배했다는 지배자들도 그정도의 파트너는 있었습니다. 지배자라고 해서 원맨쇼로 다 우승시키고 그러는건아니죠. 이들에 비해 불스가 더 강하다고 생각은 안드네요.
14/08/07 02:53
수정 아이콘
샤킬오닐이 레이커스에서 3연패할때만으로시대를 지배했다고 보진않죠 히트로 옮긴후 코비보다 한수아래라고 여겨졌던 웨이드가 샤크와의 시너지로 펄펄 날은 반면 샤크없는 레이커스는 코비만으로 우승할수없음을보여줘서 샤크가 시대의지배자로 평가되는것입니다
매직존슨이 시대를 지배했다라고하기에도 압둘자바가 네임밸류로 밀리는것도 아니고 제임스 워디가 함께이끄는 쇼타임 레이커스가 억울하지 않나요?
14/08/07 02:56
수정 아이콘
그렇죠. 샤크에는 코비브라이언트가 있었고 또 한번의 우승에는 드웨인 웨이드같은 탑 슈팅가드가 있었습니다.

지배자라고 해서 아군팀이 절대 약한게 아니죠. 불스나 샤킬오닐때의 LA나 조던, 샤크를 제외하고도 강팀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조던, 샤크가 지배자가 아닌게아니죠

그리고 매직존슨도 한시대를 지배한 지배자로 봅니다만...
14/08/07 03:07
수정 아이콘
그러면 샤크 매직 버드 던컨 등과 조던을 같은레벨로 놔도 무방하다는 제의견에 동의하시는건가요?
14/08/07 03:12
수정 아이콘
그게 왜 그렇게...?? 조던이 남긴 커리어나 업적은 샤크 매직 버드 던컨을 훨씬 상회합니다만...
14/08/07 03:18
수정 아이콘
^^ 샤크 매직도 한시대를 지배한 선수라시길래요 버드와 던컨을 뺄순없고 조던도 시대를 지배한선수니까 동급으로 보자는 얘긴줄 알았습니다 크~
그럼 커리어가 훨씬 상회하니까 조던은 두시대를 지배했다라고 하죠 뭐
14/08/07 03:20
수정 아이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모씨 이영호 등이 분명 한시대를 지배한 본좌들이었지만
서로 다 동급인건 아니죠.

한시대를 지배했다고 다 같은 레벨, 동급이라는게 아닙니다.
14/08/07 03:20
수정 아이콘
물론 코비샤크의 레이커스빼면 불스가 확연히 좋은팀이다라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치킨너겟
14/08/07 04:1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8/07 04:27
수정 아이콘
모두가 그렇게생각하지만 내의견은 이렇다고 의견제시는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의견제시조차 못하게하는 발언은 속으로나 하시길 바랍니다
치킨너겟
14/08/07 04:35
수정 아이콘
삭제, 타인의 생각에 대한 무리한 비방 댓글. 위 댓글과 갈음하여 벌점 처리합니다.(벌점 2점)
14/08/07 04:57
수정 아이콘
치킨너겟 님// 남의 의견을 잘도 답을 내시네요 덕분에 Duvet님과 예전 농구예기하며 즐거웠던기분 더러워졌네요 감사합니다
14/08/07 02:31
수정 아이콘
조던이 야구한다고 외도했을때 불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가능한 강팀정도였지 우승을 확신할수있는 팀은 아니었죠.
14/08/07 02:34
수정 아이콘
에이스가 빠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정도로 강하다면 조던이 지배했다라고 하기엔 불스가 좀억울하지 않나요
14/08/07 02:46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라는게 nba는 거의 절반의 팀이 진출하는거라서...
14/08/07 02:57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에 진출가능한 강팀"이라고 쓰셨기에 한말입니다
저도 조던없는 불스에서 조던롤을 억지로 수행하던 피펜에게는 좀 실망했긴 하지만 그굉장한 조던역할을 해야한다는 부담감 또한 이해하는 바입니다
14/08/07 02:59
수정 아이콘
플레이오프에 진출가능한 강팀 과 리그를 지배하는 최강팀과는 나름 큰 격차가 있다고 생각해서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강팀정도를 리그를 지배하는 최강팀으로 만든게 조던이니까요.
14/08/07 03:13
수정 아이콘
네 불스라는 강팀에 조던이라는 에이스를 얹어 리그를 지배하는 최강팀을 만든것인데 비리비리한팀 데리고 조던이 혼자 그커리어를 달성한것처럼 회자되어서 질문던져본것입니다
14/08/07 03:18
수정 아이콘
당연히 비리비리한 팀을 데리고 조던이 그 커리어를 달성한건 아니죠.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없구요....
14/08/07 03:33
수정 아이콘
매직의 마지막 파이널 조던의 첫번째 우승에 조던이 레이커스에 매직이 불스에있었으면
아니 레이커스에 피펜만 있었으면조던은 그커리어를 달성하지못했을것 같아서요
치킨너겟
14/08/07 04:11
수정 아이콘
조던 은퇴한 다음시즌은 피펜의 활약과 그래도 3차우승이후의 팀이어서 강팀의 면모를 유지했지만 다음해에 조던이 컴백하기전까지 부진하던 팀이었습니다
14/08/07 04: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말했습니다만?
치킨너겟
14/08/07 03:52
수정 아이콘
1차 스리핏의 불스는 조던과 불스의 성장과정의 정점을 찍었던 경우입니다. 처음부터 마이애미의 빅3가 뭉친것도 아니었죠. 드레프로 입단할시 리그 하위팀이었고 조던이 들어오자 풀옵에 나가는 팀이었습니다. 그러나 번번히 고배를 마시기 일수 였습니다.이후 핵심선수인 피펜과 그랜트가 드레프트로 들어왔고 그들은 점점 성장했고 1차 쓰리핏때 조던과 함께 정점을 찍게 됩니다.

2차 쓰리핏때는 시카고의 우승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 멤버로 조던이 쓰리핏을 했기때문에 강해보이는거지요. 로드맨은 당시 뛰어난 리바운더이긴했지만 팀 스피릿을 해한다는 이유로 안좋게 봤고 대부분 이건아닌데 라는게 주 여론이었고 말이죠.. 하퍼 같은 경우 부상이후 완전 기향하락한 상태로 불스로 오게되죠..
14/08/07 04:01
수정 아이콘
피펜과 그랜트를 뽑았으니 너무 잘뽑았죠
2차때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한축엔 원래 유럽의 조던 쿠코치였습니다 로드맨까지 데려와보니 결과적으론 그랜트보다도 훨씬 강력한 파포장착이어서 쿠코치가 최강 식스맨이 되지요
아무리생각해도 불스가 너무강해요 감독까지생각하면 더욱더...
치킨너겟
14/08/07 04:07
수정 아이콘
그 둘이 들어와서 곧바로 디트로이트를 꺾고 간것도 아니었습니다. 디트로이트에게 번번히 막혔죠. 시카고가 처음부터 강팀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1차우승때 올스타는 조던 한명뿐이었죠.

시카고의 트라이앵글의 주축은 조던이었습니다. 조던이 아니었으면 제대로 안돌아가는 불스였죠. La의 트라이앵글의 주축은 샤킬이구요
14/08/07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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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아이자야 토마스가 이끄는 디트로이트한테 번번히 막혔다고 강팀이아니라고 합니까 크크
젊은 팀이 경험을쌓아서 디트로이트뿐만이 아니라 레이커스까지 넘어설정도로 강팀포텐을 가지고 있던것이지요

뒤에 트라이앵글 오펜스 얘기는 누구나 다아는 얘기를 왜쓰신건지 1차 쓰리핏의 트라이앵글보다 2차쓰리핏의 트라이앵글이 로드맨으로인해 더강력하다는 말입니다
치킨너겟
14/08/07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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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이 있어서 강력하다뇨... 말이 안되는 소리입니다.. 득점력이 0에 가까운데 공격에 도움이 된다니.. 이상한 소리를 하시는군요 로드맨이 도움이 된건 리바운드와 수비입니다.물론 로드맨도 트라이앵글오펜스라는 시스템에 쉽게 적응했지만 공격적으로 도움이 된건 아니었죠.(이게 그랜트와의 차이점입니다) 2차 쓰리핏때 트라이앵글은 주로 하퍼-조던-피펜의 삼각대형이었죠.

조던이 들어올때 시카고는 강팀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강팀이 아니었다구요
14/08/0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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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의 강력함을 모르신다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당시에 안보셨거나 농구를 모르시거나...

그리고 누가 조던이 들어올때 불스가 강팀이라했습니까 호레이스그랜트와 스카티 피펜이 들어온시점부터 이미 우승을 넘볼 전력이 되었으며 그들이 필잭슨이라는 명장아래서 당시에 센세이션해던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완성시켜가며 강팀이된거 누가 모릅니까 자꾸 혼자만아는 얘기처럼 얘기하시니까 답답하네요
이모든게 조던만의힘이라기보다는 주연같은 조연들과 명장의 전술이 함께 만들었다는 걸 상기해보자는 질문이었습니다 자꾸 하지도 않은말 반박하듯이 써내리지 마세요
치킨너겟
14/08/0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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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 잘 압니다. 위대한 리바운더이자 수비수이구요.. 트라이앵글오펜스에서 옛날보다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라고 주장해서 적은것 이구요.

조연들 잘 알죠. 감독도 뛰어나구요. 그 전에 본인이 쓴 리플부터 보고 오시죠. 마치 불스라는 팀에서 우승한 팀빨로 치부하는것으로 보이는데요..결국 조던이 있기때문에 팀원들은 성장한거고 우승한거죠. 그의 기록들을 보면 조던이 지배한게 맞습니다.
14/08/0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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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이 있기에 우승한거 맞습니다조던도 강력한 인사이드와 어느팀에가도 에이스인 스몰 포드가있는 불스가 아니었으면 우승은했을수있어도 두번의 3연패는 불가능하단 말입니다
그러면 당장 이댓글들에서 시대를지배하짐지못했다고하는 르브론과 같은급입니다 이게 제의견입니다
당장 조던의 첫번째 우승 결승상대인 레이커스에 매직빼고 조던이들어가면 당대 최고 강팀인데도 그커리어는 힘들어보입니다

수정하신부분이 있기에 저도 덧붙이자면 로드맨이 트라이앵글 오펜스에 그랜트자리에들어간것이 맞고 말씀힌신 하퍼는 시즌초반에 사용해보다가 로드맨이 완전히 꽤찼죠 그랜트가 20점씩 퍼붓는선수도 아니고 인사이드에서 비벼주는 역할인데 공격리바운드만 10개막잡아내는 로드맨이 훨씬강력하지요
치킨너겟
14/08/07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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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lub 님// 강력한 인사이드요?? 그때 당시 평은 시카고의 약점은 인사이드였습니다만....조던이 평가받는것중에 하나가 강력한 인사이드진이 없는 상태에서 우승했다는 평을 듣는 선수인데요..본인부터 경기보고 오세요... 시카고의 5번은 늘 약점이었습니다.
14/08/07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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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너겟 님// 제 얘기의 논점이 바로 여기에있습니다
카트라이트 나 롱리등 불스의 빅맨센터들이 그렇게까지 약하지 않으며 최고 수준급 파포가 함께 있으니 상당히 좋은 인사이드인데 다들 3대센터 4대센터에 홀려 아주약한 허접한 센터들로 추억하지요
치킨너겟
14/08/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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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lub 님// 카트라이트와 롱리가 허접한 센터가 아니었다뇨..롱리의 시카고 통산성적은 오펜 1.8, 디펜 3.6, 평균득점 8.9 카트라이트는 오펜 1.7 디펜 3.8, 평균득점 9.2 이었습니다. 이둘은 조던의 시카고시절 통산 리바운드 성적보다 낮거나 비슷합니다. 롱리는 심지어 그냥 시카고의 무늬만 센터지 몸빵용이라는 평을 당시에 들었었구요. 저 둘의 센터를 너무 과대평가하시는게 아닐까 싶군요.

로드맨의 리바운더 능력과 수비능력은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올라갈정도로 역대급이었고 엄청난 선수였던거 압니다만...2차 쓰리핏당시 불스의 득점루트중에 인사이드 득점력은 안좋았고 조던과 피펜에 많이 의존한상태였구요. 그리고 그때 당시 시카고와 견줄만한 팀들중 시카고보다 인사이드 득점에 약한팀은 없었습니다. 시애틀의 숀캠프가 있었고, 유타는 칼말론이 있었죠.
14/08/0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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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너겟 님// 불스의 인터리어 오펜스는 강력한데 실제 불스의 넘버 원 포스트 옵션은 조던이었죠. 환상적인 백투더 바스켓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 롱리나 카트라이트는 플레이오프 상위라운드에 가면 나오는 스타 센터/파포들을 상대하기 위한 몸빵용이 맞고요. 로드맨이나 그랜트는 뛰어난 선수들이었지만, 카트라이트와 롱리는 그저 몸이 었죠... 불스로서는 매우 좋은 옵션이었지만요. 실제 조던과 피핀이 공을 점유하는데 더 잘하는 센터는 있어봤자 재능 낭비고, 그랜트가 공격 옵션으론 괜찮았지만 (야투율이 매우 높았죠, 포스트업 게임 같은 건 없었지만.. 전형적인 효율이 높은 가비지맨) 아예 공격을 안하는 로드맨이 있을 때도 공격면에서 팀엔 문제가 없었으니까요. 물론 JSclub님의 말씀대로 로드맨, 피핀 같은 선수들은 역대급이지만 (특히 수비적으로 너무 괴물들이었고 이 부분이 그토록 불스가 강했던 주 이유 중 하나겠지만), 조던은 제 (팬심가득 크크) 그 자리에 다른 선수가 들어가도 두번의 스리핏을 해낼 순 없는 것 같네요.
14/08/0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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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맨이 조던말은 잘 들었죠. 조던의 리더쉽능력을 잘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합니다.
14/08/0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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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와의 챔피언쉽 6경기를 보면 조던이 왜 조던인지 잘 나오지요. 그리고 조던은 이런 경기가 많았다는게 함정이죠. 이정도의 하드캐리력은 타 스포츠를 통틀어서 탑이 아닐까 합니다.
14/08/0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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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상황에서 클러치능력은 인정합니다
그래서 그커리어를 쌓을수 있었고
그것이 여러사람의 뇌리에남아 모두에게 인정받는것으로생각되니다
기쁨아붕
14/08/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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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상황에서의 클러치가 아니라

팀원들이 컨디션이 안좋고 상대의 수비전략이 너무 강력해서 도저히 답이 안나오는 상황속에서도

자기 자신도 몸이 힘든 순간(고열이라던지, 고열이라던지, 고열이라던지)에도

혼자 닥돌하면서 파울 얻어내면서 꾸역꾸역 자유투 던지면서 40점씩 넣어가는 하드캐리를 말하는 겁니다.
치킨너겟
14/08/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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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우승(vs la)
시즌:31.5득점 6.0리바운드 5.5어시스트 2.8스틸 1.0블락 필드골 53.9%
플옵:31.1득점 6.4리바운드 8.4어시스트 2.4스틸 1.4블락 필드골 52.4%
결승:31.2득점 6.6리바운드 11.4어시스트 2.8스틸 1.4블락 필드골 55.8%

2차 우승(vs 포틀랜드)
시즌:30.1득점 6.4리바운드 6.1어시스트 2.3스틸 0.9블락 필드골 51.9%
플옵:34.5득점 6.2리바운드 5.8어시스트 2.0스틸 0.7블락 필드골 49.9%
결승:35.8득점 4.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7스틸 0.3블락 필드골 52.6%

3차 우승(vs 피닉스)
시즌:32.6득점 6.7리바운드 5.5어시스트 2.8스틸 0.8블락 필드골 49.5%
플옵:35.1득점 6.7리바운드 6.0어시스트 2.1스틸 0.9블락 필드골 47.5%
결승:41.0득점 8.2리바운드 6.3어시스트 1.7스틸 0.6블락 필드골 50.8%

4차우승(vs 시애틀)
시즌:30.4득점 6.6리바운드 4.3어시스트 2.2스틸 0.5블락 필드골 49.5%
플옵:30.7득점 4.9리바운드 4.1어시스트 1.8스틸 0.9블락 필드골 45.9%
결승:27.3득점 5.3리바운드 3.8어시스트 1.7스틸 0.1블락 필드골 41.5%

5차우승(vs 유타)
시즌:29.6득점 5.9리바운드 4.3어시스트 1.7스틸 0.5블락 필드골 48.6%
플옵:31.1득점 7.9리바운드 4.8어시스트 1.6스틸 0.9블락 필드골 45.6%
결승:32.3득점 7.0리바운드 6.0어시스트 1.2스틸 0.8블락 필드골 45.6%

6차우승(vs 유타)
시즌:28.7득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 1.7스틸 0.5블락 필드골 46.5%
플옵:32.4득점 5.1리바운드 3.5어시스트 1.5스틸 0.5블락 필드골 46.2%
결승:33.5득점 4.0리바운드 2.3어시스트 1.8스틸 0.6블락 필드골 42.7%

중요한 클러시능력만 인정할게 아니죠 그냥 90년대 nba를 지배했습니다.
14/08/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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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1993년 7년 연속 득점왕, 1994년 야구외도후 95년에 복귀, 1996년~1998년 3년 연속 득점왕

이게 단순히 중요한 상황에서의 클러치능력일까요?

그냥 올타임으로 잘하고 ,중요한 상황에서도 잘한거죠.
14/08/0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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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불스팀 그대로 나두고 조던대신 어떤 선수가 들어가도 2번 쓰리핏은 못합니다.
에초에 피펜은 1옵션 그릇이 아니었구요. 조던 스탯 보고오세요.
14/08/0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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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에 만약은 없지만 매직이 조던자리에 있고 에이즈없이 쭉 뛰었어도 안되었을까요?
비슷하게는 했을것같습니다
물론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니 부질없는 짓이죠
14/08/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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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은 카림과 워디가지고 5번우승
조던은 피펜 2차 쓰리핏땐 로드맨 추가
같이한 팀메이트가 클래스차이도 나고 매직버드 시대보다 90년대 nba에 탤런트는 더 많았죠.
그리고 불스는 득점할 선수가 조던밖에 없었죠. 팀 구성도 매직이 들어와선 별로 득이 될게 없었습니다.
결론은 매직도 못한다 입니다.
14/08/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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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가 6번 파이널 우승을 할때, 그 6번 모두 마이클 조던이 MVP를 먹었습니다.
당시의 불스에서 조던을 다른선수로 대체한다고 했을 때 6번의 파이널에서 전부 MVP를 먹을 선수가 있을까라고 생각해 보면 될 듯 한데,
저는 마땅히 떠오르는 선수가 없네요.
Arya Stark
14/08/07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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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면서 지배자라고 하기에는 뻘쭘해 졌죠.
마르키아르
14/08/0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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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스타판을 달구던 본좌논란이 생각이 나네요.

이렇게 논란이 된다는 것 자체가 지배자가 아니란 뜻이 겠죠.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때.. 그때서야 지배자가 되는 거겠죠.

지금 대부분의 사람이

실력적인 면에서 이영호가 최강이었다고 애기하는 것처럼요..
도라귀염
14/08/07 04:28
수정 아이콘
올타임 넘버원 아성 위협하는건 올해 우승 실패하면서 거의 물건너간 분위기지만 시대의 지배자라 이건 뭐 어느정도는 인정해줘도 되죠 하지만 논란은 좀 있을듯 합니다 nbamania가 대표적인 친르브론 사이트임에도 불구하고 이견이 제법 있을 정도면 뭐 말 다했죠
오토모빌굿
14/08/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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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mania는 극단적이라고까지는 아니지만 안티르브론 사이트입니다. 운영진까지 안티르브론 성향을 가진 운영진이 대거 있더군요.
도라귀염
14/08/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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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랑 다음까페ilovenba 그리고 nbamania 디씨농갤 보통 4군데중에서 가장 르브론에 호의적인 곳이 nbamania더라고요 농구 좀 보신분들은 다들 아는 내용인데
14/08/07 05:23
수정 아이콘
대놓고 수퍼팀 만들었는데 2회우승밖에 못했으면 지배자는 아니죠.
조윤희쨔응
14/08/07 06:00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졸렬한 그분때문입니다. 그분이 워낙 대단해서 크크.

르브론도 올타임은 그분때문에 불가능할것 같지만 지금 최고의 선수인건 맞는 듯
노네임
14/08/07 06:53
수정 아이콘
조던의 아성에 도전하기 어려워진 거지 지금까지 르브론의 시대였던 걸 부정할 순 없죠.
껀후이
14/08/07 09:10
수정 아이콘
마모씨의 본좌역정 드라마가 떠오르네요.
진짜 그 수많은 논란들을 하나하나 격파하고
그 대놓고 너 떨어져라 하며 만들어놓은 테란맵에서
당대 최고 테란 전상욱, 변형태, 진영수, 이윤열을 꺾고
본좌에 등극할때의 그 포스란...
일주일간 스갤이 평화롭던 그때를 잊을 수가 없네요.
어찌 그딴 인간에게 그런 드라마와 영화가...참...
인생 모르는 것 같습니다.
14/08/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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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조던은 평생 농구게시판을 평화롭게 하실듯...

'누가 최고의 선수인가' 답 : 마이클조던
14/08/07 20:06
수정 아이콘
캬 이걸 졸렬남이 캐리하네.
14/08/07 09:28
수정 아이콘
지배자는 맞죠.. 쪼잔한분한테 안될뿐이지..
밀레니엄단감
14/08/07 09:52
수정 아이콘
그냥 리그최고선수일뿐 지배자는 아니죠. 코비 던컨보다 쪼금 더 잘하는 선수일뿐.
오닐과 조던은 농구에 경기내에서의 파괴력이 차원이 다릅니다.
구밀복검
14/08/07 10:00
수정 아이콘
뭐 '누가 리그 최고의 선수인가?'에서 별 이견이 나오지 않고 의견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지배자로 보기에 충분하지 않나 합니다.
오닐이나 조던은 지배자들 중에서도 따로 분류해야 한다고 보고요. God tier 쯤 되겠죠...이 둘을 기준으로 하면 정말로 딱 그 사람들 2명 밖에 포함 안 될 수도 있을 걸요. 러셀은 개인능력에서 윌트에게 밀렸고, 윌트는 반지를 2개 밖에 못 땄으며, 카림은 매직이 등장하기 전엔 반지를 1개 밖에 딴데다가 ABA와 NBA가 병립되어 있을 때에 전성기를 구가했으며, 매직과 버드는 서로가 서로에게 확연한 우위를 과시하지 못했으니까요. 저 중에서 조던이나 오닐처럼 쓰리핏 해본 것도 러셀 밖에 없고.
레이몬드
14/08/07 11:58
수정 아이콘
지배자라고 불리려면 언급하신 둘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No.1과 지배자는 어감부터가 다르지 않나요?

예를 들면 지난시즌은 MVP와 리그 우승을 모두 빼앗겼다는 점에서 지배자라고 하기엔 아쉬움이 남죠.
결과적으로 개인으로서 최고가 되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팀이 최고가 되지도 못했으니까요.
MVP야 팀 사정상 혼자서 하드캐리해야할 필요가 적다보니 스탯에서 손해를 볼 수 있어서 빼앗길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우승은 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구밀복검
14/08/07 12: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러셀, 윌트, 카림, 매직, 버드가 빠지는 명단이라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죠. 현실적으로도 빠지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 절대다수일 테고요.
드랍쉽도 잡는 질럿
14/08/07 10:27
수정 아이콘
지배자라고 보지 않습니다.
커리어도 던컨(샌안)에게 밀리거나 발목 잡힐뻔 하거나 하는 일도 계속 생겼었고, 플레이 스타일도 기존의 조던 등에 비해 승부처에서 메이킹 해줄 수 있는 스타일이라고 보기도 힘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코비보다 못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디시전 쇼도 그렇고... 특히나 나이 더 먹고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분명 잘하는 선수이고 어느 정도 결과로 보여줬지만, 외적으로는 작년 파이널 실패가, 내적으로는 그 와중에 보여준 경기력이 벽을 넘을 수 있는 그런 선수로 보이질 않았기에, 겨우(?) 역대급 선수들 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끝나지 않을까 합니다.
곧미남
14/08/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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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리그 넘버1은 맞고 지배자에 가장 다가간 선수이죠 그가 조금만 겸손과 참을성을 가졌으면 아마 많이들 지배자로 인정도 했을꺼구요
좋아요
14/08/07 11:09
수정 아이콘
엔비에이 잘모르지만 덧글흐름만 보면
지배자(진)정도가 현재로선 딱 적절한거 같네요
근접했으나 된정도까진 아닌
노네임
14/08/07 11:23
수정 아이콘
르브론에게 적용되는 잣대를 들이대자면 오닐도 기간이 짧아서 지배자라고 부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있죠. 물론 리그에 키만 큰 식물 센터들이 오직 오닐을 막기 위해 영입하는 등 NBA 라는 거대한 리그에 남긴 파급력은 대단했지만요.
이러한 잣대를 적용해서 지배자라고 부를만한 선수는 NBA를 통틀어서 정점에 오른 뒤 승자의 자리에서 마무리 한 조던과 빌 러셀 뿐입니다. 르브론이 이번 시즌 준우승을 차지 했기 때문에 평가가 너무 내려간 것 같은데 다시 연속 우승에 성공해서 승자의 위치로 올라선다면 르브론의 시대였다고 말하겠죠. 실제로 조던도 복귀 시즌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패배한 뒤 다시 3연패에 성공했고 러셀도 감독 겸 선수로 뛴 첫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2연패에 성공하면서 최후의 승자라는 이미지를 남겼으니까요. 르브론이 두 선수 보다 준우승 횟수가 더 많더라도 앞으로를 지켜봐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14/08/07 11:3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말장난 아닌가요?
지배자라는 기준을 어디다 놓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거잖아요.
애초에 지배자의 기준을 세워놓고 논의하는게 아니라, 지배자의 기준이 각자 다 다른 상태에서 얘기를 하니 결론이 날리가 있나요?

그러다보니 위에서 코비 / 던컨보다 쪼금 더 잘하는 선수일뿐. (코비는 역대 No.2 SG, 던컨은 이견없는 역대 No.1 PF)
이라는 평가를 해줘도 지배자는 아니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오는거죠.
꽃보다할배
14/08/07 11:40
수정 아이콘
르브론은 시대의 지배자 맞죠. 구지 부인할 이유가 없습니다.
르브론은 올타임 넘버 원이냐? 라고 하면 당연히 아니다. 가 답입니다.

올타임 넘버원은 누구냐? 라고 하면 갑론을박이 있지만 단 한명의 존재감이 농구계 전체에 최고다 라고 한다면 주저않고 마이클 조단을 뽑습니다.
득근이어라
14/08/07 11:40
수정 아이콘
최근 10년안쪽으론 완벽한 지배자입니다.
오토모빌굿
14/08/07 11:52
수정 아이콘
지배자 맞죠.
그냥 08-09부터 리그 최고의선수하면 단 한번의 이견없이 르브론이 꼽혔습니다.
조던,오닐 이후 이런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구요.
이번 파이널만해도 샌안 히트 통틀어 르브론이 제일 잘했습니다.
팀이 워낙 르브론빼고 전원 다 대삽을 들어서 진거지요.

뭐 던컨에게 여러번 덜미가 잡혔다는데 첫 파이널은 파이널 올린거자체가 기적인 전력이었죠. 그 팀으로 파이널까지 간거 자체가 역대급 퍼포먼스임으로 제외한다치면 1:1 주고 받았죠.
조던만해도 플옵 모두 우승한거도 아니고 파이널무패가 뭔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파이널에 못 간 경우가 수두룩한데요. 우승횟수 자체가 중요한거지 준우승횟수가 플러스가 되면 플러스지 마이너스라고 보진 않습니다.
치킨너겟
14/08/07 12:17
수정 아이콘
파이널무패가 의미하는게 없다뇨.. 조던이 절대강자로 표현받는 이유가 그것인데요....
14/08/07 15:07
수정 아이콘
조던의 파이널 무패가 한참 각광받았지만, 파고 들어가서 논의가 시작되면 결국 큰 의미없다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조금만 생각해도, 파이널 패배 = 컨퍼런스 우승 인데, 파이널 이전에 탈락하는게 컨퍼런스 우승보다 높게 쳐지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벌어지기 때문이죠.
치킨너겟
14/08/07 15:15
수정 아이콘
그건 말도 안되는경우구요. 그냥 말꼬리 붙잡자고 하는 논리밖에 더 되나요...의미없다는건 르브론팬들이 많이 주장하는 경우를 봐왔습니다만..
14/08/07 15:26
수정 아이콘
뭐가 말이 안되고 뭐가 말꼬리 붙잡자고 하는 논리라는건지 모르겠네요.
NBA관련 커뮤니티가서 한 번 여쭤보세요. 어떤 의견이 대세로 취급받고 있는지.
(현지에선 아예 파이널 무패라는 개념을 쓰지도 않습니다)
치킨너겟
14/08/07 15:32
수정 아이콘
파이널 패배 = 컨퍼런스 우승 인데, 파이널 이전에 탈락하는게 컨퍼런스 우승보다 높게 쳐지는 말도 안되는 논리

이 논리가 말도 안된다는겁니다. 그냥 흠낼려는 꼬리잡기죠... 충분히 컨파 우승도 인정받을만하죠...

어학연수로 미국에 2년동안 있을때 학교 친구들 말 들어보면 르브론과 조던과 비교하면 많이들 그러더이다 조던은 파이널에서 진적이 없다...

님이 말하는 현지는 도대체 어디 현지인지는 모르겟지만요
14/08/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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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건지 알고 지금 얘기하는건가요? 대략 정신이 멍해지네요.
같은 댓글에 상충되는 논리를 펴고 계시니까 무슨 말씀을 드려야될지 모르겠습니다.

1. 파이널 패배가 컨퍼런스 우승이다. 즉, 파이널에서 패배하는 것이 파이널 진출 못한 것보다 위대하다.
(파이널 6회진출 6회우승보다 같은 숫자의 우승횟수라면 파이널 10회진출 6회 우승이 훨씬 위대하다는 얘기)
- 또 못알아들으실 것 같아 부연설명하면 같은 우승 횟수라면 파이널 무패는 오히려 더 마이너스 업적이란 얘기입니다. 근데 무슨 파이널무패가 조던이 위대하다는 상징이에요 대체... -_-

2. 현지의 어느 전문가(칼럼니스트, 기자 등) 조던의 파이널 무패를 조던의 커리어에 업적으로 올려세우지 않습니다.
님처럼 어학연수 갔다가 주위 친구들한테 그런 얘기를 들을 순 있죠. 개인생각이야 뭔들 못하겠습니까.
치킨너겟
14/08/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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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michael jordan final undefeated 을 일단 한번 쳐보시죠..현지에서도 충분히 나오는 의견입니다만....
14/08/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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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잘못했네요.
파이널 무패라는 개념이 없는게 아니라, 마이클 조던의 업적으로 파이널무패를 주장하는 전문가는 없다는 의미로 적었는데, 다시보니 아예 그런 개념자체가 없다고 써놨네요.
치킨너겟
14/08/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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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못알아들으실 것 같아 부연설명하면 같은 우승 횟수라면 파이널 무패는 오히려 더 마이너스 업적이란 얘기입니다. 근데 무슨 파이널무패가 조던이 위대하다는 상징이에요 대체... -_-

매직의 예를 들어봅시다...9번의 파이널 진출 5번의 우승... 조던은 1차 쓰리핏이후에 평가가 어떗습니까? 이미 역대 1위로 평가받았죠..이게 과연 의미 없다는 말인가요?..
14/08/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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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1차 쓰리핏 당시에는 조던보다 매직을 우위로 두는 사람이 많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던이 위대한건 그가 리그에서 활약한 활약상과, 파이널에서 6번이나 우승했고 그 과정의 드라마틱함 등등이 결부되어서이지. 파이널 무패는 통용되는 업적이 아니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어도)

그니까 다 필요없고, 파이널 무패가 위대하다는 말 자체가
조던의 커리어를 예를 들어
6회 파이널 진출 6회 우승 >>> 10회 파이널 진출 6회 우승 이 얘기라는 소린데 이걸 누가 납득하겠냐구요.
10회 파이널진출 6회 우승은 다른말로 하면 6회 우승 4회 컨퍼런스 우승인데요. 당연히 후자가 더 위대하다고 하죠.
치킨너겟
14/08/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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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e 님// 아뇨 이미 역대 1위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2차 쓰리핏으로 완전 쐐기를 박아버렸죠... 조던의 6회 우승은 그냥 6회 우승이 아니라 쓰리핏 연속 두번이 컸던것이죠 거기에 자연스럽게 무패우승이 따라온거구요.. 11번 반지를 낀 빌러셀이 왜 그럼 조던보다 평가에 뒤지는데요..

그 이유가 되지 않겠습니까? 6전 무패, 쓰리핏 두번이?
구밀복검
14/08/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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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그냥 1차 쓰리핏 그때부터 조던이 매직보다 높게 평가받았고 올타임 넘버원 소리 나왔죠. 근데 이건 뭐 트로피고 경력이고 떠나서 그냥 실력 그 자체에서 압도적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조던이 두 번의 쓰리핏 후 은퇴 안 하고 컨퍼런스 우승 두 어 번 하고 파이널에서 준우승 2번 했다고 평가가 떨어졌겠습니까. 혹은 89년이나 90년에 불스가 컨퍼런스 우승하고 파이널 가서 레이커스와 포틀랜드에게 진 다음에 1차 쓰리핏 했다고 해서 역대 원탑 소리가 안 나왔겠습니까. 이런 점에서 중요한 건 우승이 몇 회나, 준우승이 몇 회나, 컨퍼런스 결승은 몇 번 갔냐..뭐 이런 거지, 파이널에서 무패라는 것은 이야깃거리 이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지난 시즌의 던컨도 파이널에서 지면서 파이널 무패가 깨졌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던컨의 평가에 금이 갔다거나 파이널 못 간 것만도 못했다거나 그렇진 않았죠. 5회 우승 파이널무패보다 5회 우승 1회 준우승 파이널 유패가 낫습니다.
치킨너겟
14/08/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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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밀복검 님// 그런횟수로 낫다고 판단하려면 빌러셀이 조던 보다 역대랭킹에 앞서야됩니다...현실은 그렇지 않죠 그냥 우승이라도 쓰리핏 두번이 평가에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왜 마이애미가 쓰리핏을 르브론이 쓰리핏을 달성하느냐에 주목을 받았겠습니까
14/08/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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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무패는 대단한 의미죠. 그리고 르브론이 조던 보다 못미치는 부분이 바로 여기인데, 첫 우승 후 조던은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진적이 단 한번 밖에 없습니다. 그건 2년 공백 복귀 직 후 라 특별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르브론이 시리즈에 참여한 선수 통털어 가장 좋은 기량을 보여주지만 이기지 못하면 그걸로 다가 아닐까요? 조던이 우승할 때 팀 전체가 폭풍같은 활약을 해서 우승하는건 각 쓰리핏의 첫 해 정도지 나머지 두 해는 특히 피핀이 공격 쪽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옵션이었습니다. 허리부상 때문에 제대로 뛸 수 조차 없는 경우도 있었고요. 물론 수비에서나 연결고리 역할로는 대단했죠. 하지만 조던이 불스에서 한 마지막 플레이를 보시면, 그의 우승을 향한 의지, 절대 상대팀이 이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다른 선수들과 조던의 차이점 인 것 같아요. 이기지 못했는데 지배자라고 불릴 수 있을까요?
오토모빌굿
14/08/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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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가 아니라 단한번 있지 않잖습니까?
두번 세번은 안되고 한번은 된다 이건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조던이 대단한건 엄청난 활약과 엄청난 수상내역이지 파이널 불패가 아닙니다.
조던이 3연패후에 또 결승에 가서 져서 6우승 1준우승이면 더 대단한거지 덜 대단한거라 보십니까?
14/08/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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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활약과 엄청난 수상내역 때문에 대단한게 아니고 파이널 불패 때문에 대단해- 라는 뜻은 아니고요, 파이널 무패는 분명 큰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단 한번 실패 한 상황이 잘 아시겠지만 매우 특별한 경운데 그 정도는 봐주지 않아야 할까요? 흐흐 실제 그정도 예외도 없이 지배해야만 지배자고, 그게 아니니까 나도 지배자다라고 한다면... 어쨌든 제 생각은 다릅니다. (팬심 가득하기도 하고요) 또 파이널 까지 이미 갔는데 졌다면 변명할 여지가 더 없겠지만, 아시다 시피 그 해엔 2년공백 때문에 그 정도까지 해낸게 더 놀랍다고 생각해 주셔도 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그 해에 준우승까지 해서 6우승 1준우승이면 더 대단했겠죠.
14/08/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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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부터 리그최고의 선수로 이견이없다뇨; 0809 mvp는 르브론이였으나, 직전년도 mvp코비가 WWW(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1위하면서 제대로 불타올랐었는데.. 실제로 나이키 등 미국 커미셜에서도 둘이 인형CF도 찍으면서 파이널에서 보자는식으로 라이벌관계를 부추겼었구요. 하지만 0809, 0910전부 르브론이 플옾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해서 결국 전미국인들의 기대는 꺽였고, 결국 코비가 리핏을 이루어내었죠. 르브론이 탑프로스펙터였다는건 부정할수 없지만 (백투백 mvp였으니..) 이견없는 르브론이 원탑이 된건 10코비 우승이후 한풀꺽이고,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옮긴 시점인 1011시즌부터이죠. 그때는 듀란트가 지금처럼 스텝업하기 전이였고 코비는 팀성적및 개인성적이 떨어지던때에 르브론의 전성기가 찾아왔으니 라이벌도 없는 리그no1이였습니다.
오토모빌굿
14/08/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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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부터 최고의 선수였다는것도 많이 줄여서 한겁니다. 07정도부터 이미 기량적으로는 원탑으로 올라섰었지요.
08-09 코비빼고도 웨이드등 날고 기는선수가 많았던 시즌이었지만 mvp에 잡음 하나 없이 선정된데는 르브론의 기량이 독보적 원탑이었던게 크죠.
바로 전년도 코비만해도 mvp논란이 아주 거셌는데 말이죠.
당장 매니아만 가도 지배자논란은 있을지언정 르브론 원탑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14/08/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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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렇게 단언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 미국여론등은 다 님생각에는 하등 가치없는 생각이고, mvp득표수만 중요한건가요? 보통 최고의 선수를 가릴때는 우승이 상당히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그 당시에 0708준우승, 0809우승 0910우승하면서 넘버원이라고하기엔 르브론의 존재때문에 확언할순 없지만 르브론한테 뒤쳐진다고 말하긴 힘든데요.

여기에 르브론의 인터뷰입니다. 여러선수들도 비슷한뉘앙스로 인터뷰한적이 있죠.
http://www.youtube.com/watch?v=Fv37ykpYk84
오토모빌굿
14/08/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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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저 미국 사는데요?
미국 여론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14/08/0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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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링크해드린 링크도 미국 링크고 저도 그당시에 Holland , Michigan에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전 제 주위가 어떻다 주관적으로 이렇다고 말한적 없고 객관적으로 링크를 첨부해드렷는데요. 님말따나 이견이 없는 no1은 아니라는 반증은 되는거 같은데요
오토모빌굿
14/08/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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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말그대로 이견이 아예 없을수는 없겠죠. 의견이 몇억개일텐데요.
그냥 매니아가셔서 물어보세요. 어떤 답이 돌아올지.
치킨너겟
14/08/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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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때당시 미국에 있었습니다만 Felice 님이 말한것이 맞습니다
14/08/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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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님말따나 "08-09부터 리그 최고의선수하면 단 한번의 이견없이 르브론이 꼽혔습니다" 명제는 스스로 부인하셨네요. 그리고 제가 링크해드린 링크는 몇억개의 의견중에서도 공신력있는 기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또 nbamania 말하시는것 같은데 미국사신다면서 nbamania의견은 공신력 있게 생각하시나 보네요. 개인적으로 매냐오프활동 하다가 접었구요. 미국사신다면 잘 아시겠지만 매냐에서도 미국내의 반응과 다른반응도 많고 당장 한국 nba커뮤니티 양대산맥인 nbamania와 다음 카페 i love nba 만 봐도 성향도 다르고 답도 다른경우가 상당한데요. 님말씀대로 전 님말씀의 반론만 제기했으니 님이 미국언론 자료를 찾아서 저한테 재반론하시던가 알럽이나 매냐가서 물어보셔서 저한테 말씀해주셔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오토모빌굿
14/08/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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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8/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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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굿 님// 잘모르시는건 님이신거 같습니다만.. 전 나름 성의껏 자료도 찾고 링크도 달아드렸는데 한마디로 잘 모른다고 하다니 좀 불쾌하네요. 그럼 잘 아시는 님이 반박할 자료를 찾아서 재반론 하면 되지 굳이 이렇게 비아냥 거려야 하나요. 토론의 기본부터 배워오길 바랍니다.
14/08/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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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구글에서 대충 쳐봤는데도 님말따나 단 한번의 이견이 없는 명제는 성립하지 않네요.

http://bleacherreport.com/articles/313661-top-10-nba-players-of-2009#articles/313661-top-10-nba-players-of-2009/page/11

http://www.kidzworld.com/article/21934-nba-names-top-50-players-2009

http://www.youtube.com/watch?v=rqtZwopaIK8

http://bestplayerontheplanet.com/nbas-top-10-players-2009/

뭐 르브론이 1등이였다는 자료도 물론 있겠지만 이자료들만 봐도 이견이 없는건 확실히 아닌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애패는 엄마
14/08/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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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으로 계속 최고였으니 충분히 지배자라고 생각합니다.
본좌론 때도 그랬지만 그리고 기준이 항상 앞사람들의 평가들을 후자들은 다 받아야하니.
종이사진
14/08/0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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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자들은 안티마저 반박하기 어려운 패배감을 느끼게 만들곤 했습니다. 게다가 리그 트렌드를 바꿔버려요. 조던과 오닐이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심지어 밀레니엄 쓰리핏을 레이커스가 달성할때 느바를 안보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조던이후 슈팅가드들이 쏟아져나왔고 샼을 막으려고 덩치좋은 빅맨들은 실력과 무관하게 고연봉을 받았습니다.

브롱이가 뉴타입이고, 현재 가장 높은 수준의 선수지만 우승보다 준우승이 많고, 노땅팀에게 챔피언을 빼앗겼습니다. 이대로 커리어가 진행되면 스탯은 대괴수지만 우승횟수는 적은 채임벌린처럼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토쉬바
14/08/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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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던컨던컨 하는거 보니까 신기하네요.
도대체 언제적 던컨이야
14/08/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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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배하다"라는 표현이 언론에 언제부터 등장한거죠? 영어권에선 지배하다-dominant, dominating이란 말을 스포츠에 많이 쓰는데 언젠가부터 한국말로도 경기를 지배한다-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게 된 것 같은데 항상 있었나 해서요. 실제 제가 느끼는 르브론이 dominating force냐 하면 그렇다라고 말하겠지만 지배자냐 라고 하면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되는 그런 상황이...
vlncentz
14/08/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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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아닌가요? 리바운드왕 강백호
14/08/0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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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것 같아요 크크크크
드랍쉽도 잡는 질럿
14/08/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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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룰즈 때문아닐까요?
디트로이트 수비의 룰도 있지만 조던이 지배하는 뜻의 조던 룰(도미네이트도 같이 쓰였고)도 있었으니까요.
14/08/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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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우승반지를 적립한 지배자 -> 팀 던컨
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하드캐리하신 분, 그리고 퍼포먼스를 고려해도 스포츠 전체를 지배한 자 -> 마사장

르브론은 한 팀의 프랜차이즈도 아니고, 쓰리핏도 못 했지만 이 두 선수와는 다르게 스토리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량이 만개한 07년부터 하드캐리해서 파이널을 갔지만, 던컨의 산왕한테 완패를 당했고...쓰리핏을 통해 마사장과 비교할 존재가 되려 했지만, 이 역시 던컨의 산왕에게 막혔었죠.(국내에서 마사장과 비교 떡밥의 기준이, 우선 쓰리핏부터라는 답이 많았으니깐요)
그러나 본인이 클리블랜드 전력의 반 이상을 차지했던 시절..하드캐리하지 못한 점, 빅3를 결성했지만 하지 못 했던 쓰리핏...
뭔가 뛰어넘지 못 했지만, 마이애미에서 우승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리블랜드 우승을 향해 돌아왔다는 것은 충분히 스토리가 있죠.
힘들겠지만 클리블랜드로 돌아와서 우승하면...마사장과 던컨만큼의 지배자는 아니어도 지배자라고 보구요.
클리블랜드로 쓰리핏을 하자면 마사장 다음으로 지배자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클리블랜드는 현재 우승도 한 번도 못 한 안습의 팀이라서...
팀 프랜차이즈 최초 우승이라는 임팩트는 아무래도 클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지배자라고 하면...지배자 느낌이 전혀 없는 지배자라고 봅니다.

사실 르브론이 지배자라는 논쟁에 이미 맞다 아니다라는 걸 논하는 거 보면 르브론은 충분히 리그 원탑의 선수 그 이상이라고 보기 때문이거든요.
지배자라는 단어는 함부로 나오는 단어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요. 아직 현재 진행 중이고...정말 르브론이 은퇴 이후에 평가를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14/08/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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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실망스러운 파이널 퍼포먼스나
2013년에 레이앨런 덕분에 반지 얻은거나
2014년 파이널에 르브론와 매치업된 카와이가 파엠 받은거 정도만 나열해도 조던에는 한참 못미치죠.
RuleTheGame
14/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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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맛이좋아요
14/08/0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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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은 본좌인가?

본좌론의 재탕이군요

빌매마샤(르)
구밀복검
14/08/0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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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작 140플에 달하는 갑론을박 속에서 르브론의 <대항마>는 언급되지 않네요. 듀란트라도 한 번 언급될 줄 알았습니다만...
대항마가 변변히 없다면 지배자라고 하는 것이 그리 이상할까 싶습니다. 지배자라는 어휘가 적어도 러셀, 윌트, 카림, 매직, 버드, 조던, 샤크, 던컨까지는 아울러야 의미가 있다고 보고, 저들을 모두 아우를 정도면 르브론도 충분히 포함되어야 마땅하다고 보네요.
14/08/0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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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컨이 있지요.. 그것도 가장 최근 파이널에서 던컨의 산왕이 르브론을 무너트렸습니다.

만약 조던이 쓰리핏 달성에서 첫번째에 매직을 이기고 우승하고 2연패를 거뒀지만 세번째에 매직의 la에 져서 우승컵을 내준다면 조던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이 3년간을 매직, 조던 양웅의 시대 그런식으로 표현되었겠죠.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926922&sca=&sfl=wr_subject&stx=%EB%8D%98%EC%BB%A8+%EB%A5%B4%EB%B8%8C%EB%A1%A0&sop=and


르브론의 팬들이 많은 nba매니아에서도 이번 파이널에서의 르브론의 패배로 역대순위에서 던컨을 르브론 위에 두는걸 거의 당연시하게 생각합니다. 이런상황이면 던컨, 르브론 양웅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거죠.
구밀복검
14/08/0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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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단위에서의 던컨의 시대]는 개인적으로 07년 정도에 끝났다고 봅니다. 물론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걸쳐 던컨이 부활한 모습 보여주었고 2연결 갔으며 반지 한 번 더 끼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최근 몇 년의 던컨이 MVP 컨텐더였다든가 퍼스트팀에 당연히 드는 정도의 선수는 아니었으니까요. 지난 시즌 외에는 퍼스트팀은 커녕 써드 팀에도 들기 버거웠었고...다시 말해 현재로서는 동 포지션에서 3손가락에도 들기 힘든 선수라는 것인데, 이런 선수가 현 시대의 지배자라는 것은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렵죠. 해서, 이번의 우승이 역대 선수 평가에서 비교 우위를 획득하는 데에 기여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현 시대가 던컨의 시대였음을 의미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파엠도 카와이 레너드가 가져갔고. 이것은 80년대를 카림의 시대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비슷하죠.
14/08/07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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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All-NBA First Team 에 속했고 NBA All-star에 올랐으며 All-Defensive Second Team 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전에 화려한 전적을 세운 레전드는 후에 또 다시 반등하면 그거까지 포함해 하나의 시대를 만들었다라고 폭넓게 인정해주곤 합니다.

이윤열이 그랜드슬래머로 이윤열의 시대를 구가한뒤 부진에 빠졌다가 박성준 박태민과 더불어 우승을 번갈아하며 삼신시대를 연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랭킹1위는 박성준이었고 본좌소리를 먼저들은것도 박성준이었지만 이윤열에게 패배하며 박성준의 단독시대가 아닌 삼신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팀던컨의 우승으로 역대 선수에서도 르브론은 던컨에게 밀린다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버렸으며 이걸 르브론의 시대다라고 말하기는 곤란하게 되어버렸죠.
구밀복검
14/08/0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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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단 한 번 뿐이죠. 07-08 세컨드 팀, 08-09 세컨드 팀, 09-10 써드 팀, 10-11과 11-12에는 노미네이트 못 되었고, 12-13에 부활하여 다시 퍼스트팀이었지만 결국 우승은 못했고, 정작 우승한 이번 시즌에는 노미네이트 못 되었고. 차라리 듀란트와 르브론이 [개인]으로서 양분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지, 현시점에서의 TOP이 던컨은 아니죠. 당장 최근 5년 하워드 vs 던컨하면 폴이 한 쪽으로 기울 텐데요.

삼신전 시절의 이윤열을 예로 드시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것이, 저 시절의 이윤열은 [그 시기에서의 성과와 역량에만 국한하더라도] 박태민이나 박성준에 전혀 밀릴 게 없는 선수였습니다. 레전드 버프 받아서 삼신전인 게 아니라 그냥 셋이 비슷비슷했어요. 이윤열이 아니라 당시 신예였던 전상욱이 그런 성과를 냈어도 삼신전이라고 불리웠을 겁니다. 차라리 저 중에서 한 명을 뺀다면 MSL에서 8강에 그쳤던 박성준이었죠.
14/08/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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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러셀도 개인커리어는 월트 체임벌린에게 못미치고 All-NBA First Team 3회 에 불과합니다만 (월트 체임벌린은 7회) 보스턴 8연패에 9회우승을 쌓아 빌러셀의 시대를 만들어버리죠.

팀단위스포츠에서 개인기록보다 더 중요한건 우승이고 최근 2회의 대회는 팀던컨과 르브론제임스가 우승을 번갈아 가며 한 시대였습니다. 그렇다고 산왕의 이번 우승에 팀던컨의 공이 적다고 할수도 없구요.

마이클조던이 1987년부터 1990년 까지 득점왕을 차지하며 4회연속 All-NBA First Team 3회연속 All-Defensive First Team 을 거뒀지만 아무도 이때를 마이클조던의 시대라고 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우승을 못했기때문에 마이클조던이 개인기량이 가장 뛰어났을지는 몰라도 우승을 못했기에 그의 시대라고 할수없었습니다.

그리고 삼신전에서 본좌 소리를 들으며 랭킹1위를 구가한게 박성준인데 박성준을 빼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 msl 8강으로 폄하하기에는 팀단위리그의 압도적인 성적등이 있었기때문에... 삼신전에서 굳이 필두를 따진다면 박성준이라고 봅니다만
구밀복검
14/08/0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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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그 즈음의 매직은 개인으로서도 조던에게 크게 밀릴 것이 없었으니까요. 당장 88-89, 89-90 MVP가 매직 존슨이죠. 82-83부터 90-91까지 단 한 번도 퍼스트팀을 놓친 적이 없고요. 현 시점에의 던컨이 리그의 파워 밸런스 내에서 차지하는 위치와는 갭이 큽니다. 최근 몇 년 간의 던컨이 '좋은 빅맨들 중에 하나'라면 당시의 매직은 '리그 최강자 중 하나'죠. 게다가 당시의 조던은 반지를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상태였고요. 반면 작금의 르브론은 2개 [밖에]라고 까이곤 합니다만 그래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상태는 아니었죠.

이런 식이면 1985/87년에 두 번이나 파이널에서 동 시대의 라이벌 매직과 40 가까이 먹은 카림의 LA에 가로막힌 래리 버드도 지배자라고 할 수 없게 됩니다만, 이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게 엄격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14/08/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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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러셀은 All-NBA First Team 3회에 불과해 7회인 월트체임벌린에 밀리고 개인스탯도 밀리는 편이지만 보스턴의 8연패와 13년동안 11회 우승을 이끌었기에 빌러셀과 보스턴의 시대라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그걸볼때 개인스탯도 중요하지만 팀우승도 중요하죠.
르브론이 2개라고 할때 던컨은 2014년 승리로 5회우승을 달성해버렸죠.
만약 조던의 1차 쓰리핏때 매직이 조던에 비해 스탯이 딸렸어도 매직이 조던을 꺽고 우승했다면 이 3년을 조던의 시대다라고 말하기는 힘들었을겁니다. 조던 매직의 시대가 더 잘 쓰이는 말이 되었겠죠
구밀복검
14/08/0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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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매직이 연속성 있게 정점을 이어나가고 있던 91년이 아니라 한 차례 부침을 겪은 뒤 수 년 간 수면 아래 침잠했다가 94년이나 95년 즈음에 다시 불스를 꺾고 반지를 한 차례 되찾아왔다면, 그리고 매직이 '조던에 비해 스탯이 부족한 수준' 정도가 아니라 동 포지션 3손가락 안에 들기 힘든 선수였고, 팀 내에서의 우승 기여도도 주전 모두가 비슷비슷한 수준이었다면, 그 시기(그러니까 94년 내지 95년)를 매직의 시대라고 부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당장 지금이 던컨의 시대라고 하면, 08년부터 13년까지도 던컨의 지배기에 속하게 되는 걸까요.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저 시기는 누구의 시대가 되는 걸까요.

그리고 빌 러셀 뿐만 아니라 윌트 체임벌린도 지배자라는 평가를 받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래리 버드가 LA에게 2번 지고 파엠 한 번은 아예 40 가까이 먹은 카림에게 내줬다고 해서 버드가 지배자 아니었다는 이야기도 안 하고요.
14/08/0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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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매직의 시대라고 부르지는 않겠죠. 하지만 이후 조던이 다시 쓰리핏이 없이 그냥 끝냈다면 그 시대를 조던 단독의 시대라고 부르지는 않았을겁니다. 조던이 2회우승에 그치고 94년 95년 매직이 다시 조던을 꺽고 우승한다면
80년대 말까지 거슬러 올러가 폭넓게 조던 매직 양강의 시대로 포장되겠죠.

월트체임벌린보다는 빌러셀을 지배자라고 하고 보스턴과 빌러셀의 시대라고 많이 이야기하죠. 결국 중요한건 우승이고 우승을 밥먹듯이한건 빌러셀이니까...

만약 르브론이 클블가서 투핏 쓰리핏을 한다면 그냥 다 통틀어 르브론의 시대라고 할수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르브론이 클블가서 더이상 파이널 진출을 못한다면 그냥 지금 이시대는 던컨 르브론 양강시대로 포장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입니다.
구밀복검
14/08/0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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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러셀을 우위로 두든 열위로 두든 윌트 역시 한 시대의 지배자로 평가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당장 all time most dominat player를 언급할 때 윌트가 항상 거론되는걸요. 하다못해 구글링으로 dominator wilt chamberlain으로 검색해도 수두룩하게 나오고. 또한, 반지를 가지고 논하자면 자신의 전성기에는 반지를 1번 밖에 획득하지 못하고, 빅마켓인 LA 가서 한참 우승 못하다가 80년대 되어 매직 들어오고 자신이 2옵션 이하로 밀리고 나서야 반지를 4개 더 추가한 카림은 지배자인지 아닌지, 지배기가 어디었는지를 논하기 애매해집니다. 그리고 그런 카림에게 파엠 뺏기고 2년 뒤에 LA에 한 차례 더 진 보스턴의 래리 버드도 지배자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고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윌트, 카림, 버드 모두 각기 60년대, 70년대, 80년대를 대표하는 한 시대의 지배자로 인정 받죠. 팀 트로피든 개인 수상 경력이든 1차 스텟이든 2차 스텟이든 기준은 두루두루 다양합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그렇게까지 엄격하진 않음을 의미합니다.
14/08/0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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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우승을 한 빌러셀과 개인스텟에서 우위를 점하는 월트체임벌린을 동시대에 지배자라고 한다면
마찬가지로 지금을 르브론과 던컨의 시대라고 할수도 있는거죠. 개인스탯은 르브론이 우위라도 팀 커리어는 던컨이 우위이니까요.

매직과 버드의 양웅시대를말한다면 저번파이널 던컨의 승리로끝나며 아직 던컨의 시대가 끝나지않았음을 의미하고 이는 르브론 단독시대가 아닌 르브론 던컨 양웅의 시대라고 말할수도 있는거죠
구밀복검
14/08/08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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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러셀이 개인 기량에서 윌트에게 밀렸었다고 한들 오로지 윌트에게만 밀릴 뿐 나머지 선수들과의 격차는 넘사벽이었습니다. 애초에 정규리그 MVP만 5번을 받은 선수인 걸요. 세컨드팀 들어간 것도 윌트가 퍼스트팀이라서 그런 거지 다른 선수들 기준이었으면 당연히 퍼스트팀 들어갈 활약이었어요. 지금의 농구와는 페이스 차이가 큽니다만 어쨌든 15득점-20리바운드를 패시브 스킬로 기록했던 선수고...요즘처럼 포지션 구분이 덜 엄격하고 파워 포워드와 센터가 빅맨이라는 상위 카테고리로 통합되어 포지션 선정에 상당 정도의 신축성과 융통성이 있는 시기였으면 아마 러셀과 윌트 둘 다 퍼스트팀 들어갔겠죠. 게다가 우승도 단절기간이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다시 치고 올라온 것이 아니라 연속적이었고요. 58-59부터 68-69까지 단 한 시즌만 끊겼을 뿐 11시즌 중에 10시즌을 우승했으니까요. 당연히 보스턴의 시대, 러셀의 시대라고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던컨은 그와는 다르죠. 08 이후의 던컨은 리그를 지배했다고 할만큼, 누구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과는 독보적인 격차를 보이는, 딱 한 명만 빼고는 모두를 압도하는 그런 선수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이 기간 중에 우승을 거듭해나가며 연속성을 획득한 것도 아닙니다. 7년 만에 다시 우승한 거죠. 게다가 그 우승 과정에서 더 맨이었던 것도 아니며, 그 사이 기간 중에 최고 중에 하나로 군림했던 것도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이번 해의 던컨의 우승을 업적으로서 높게 평가할 수 있다고 한들, 00년대 중반까지의 지배자가 던컨이라고 한들, 그리고 던컨이 역대 레벨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법한 경력을 쌓았다고 한들, 07-08부터 12-13까지를 절대 던컨의 시대라고 할 수 없는 거죠. 그건 박성준이 08 에버 배에서 부활했다고 해서 신한은행 2005 OSL부터 박카스 OSL까지를 박성준 시대라고 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축구 같은 경우에도 02년에 호돈이 월드컵 우승하며 화려하게 우승했다고 해서 98-99부터 01-02까지의 약 4년 간을 호돈의 시대라고 하진 않죠. 호돈의 부활이라고 하지. 그나마 호돈은 해당 대회 최고의 선수였음이 분명함에도 말입니다.
14/08/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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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돈이 02년에 부활해서 월드컵 최다골을 넣었기에 2000년대를 지단과 호돈의 시대라고 대략 뭉뚱그려 말하는거죠.
말씀하신대로 중간에 호돈이 부상으로 골골대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못했지만 2002년에 부활해서 맹활약하면서 피파 올해의 축구선수를 3번째로 획득하며 그뒤에도 호돈보다 더 잘하는 공격수는 많았지만 그 모든것을 포함해서 한시대를 지단과 호나우두에게 준겁니다.

누구든지 그시대를 지단과 호나우두의 시대라고 하지 지단과 세브첸코? 또는 지단과 앙리의 시대라고 하지는 않아요. 호나우두가 부상으로 잠시 그 시대가 끊겼음에도 말이죠

빌러셀이 세컨드팀에 들었다는건 한마디로 최고의 센터는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그것도 계속 월트체임벌린에 치였다는건 센터로서 개인스탯은 최고가 아니었다라는걸 말하는거겠죠. 하지만 빌러셀의 시대라는건 그 많은 우승횟수때문에 그런겁니다. 그리고 최근 10년간 nba에서 가장많은 우승을 거둔건 던컨의 샌왕뿐입니다. 10년간 가장많이 우승을거뒀다면 이 10년은 던컨의 시대라고 볼수도있는거죠. 그리고 이번우승에서 카와이가 마지막에 르브론을 잘막아 파앰이 되었지 던컨도 뛰어난 활약으로 팀 우승에 공헌했습니다. 절대 가바지 멤버는 아니었죠
구밀복검
14/08/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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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를 지단과 호돈의 시대라고 하진 않죠. 호돈의 시대는 96-97부터 98월드컵까지로 끝, 좀 더 길게 잡아도 99 코파 아메리카까지입니다. 98-99, 99-00, 00-01, 01-02, 02-03, 03-04 그 어느 시즌도 호돈의 지배와는 정말 말할 나위도 없을 정도로 거리가 멀었죠. 그 이후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기 때문에 98-99부터 01-02에 이르기까지 약 4년 간의 기간 동안을 대표한 선수는 지단과 피구죠. 여기에 좀 더 추가하자면 히바우두 정도고...앙리와 토티는 이들보다 약간 뒤 시기에 주목 받았고, 셰브첸코는 아예 지배했다고 할만한 시기가 없습니다. 이후 03-04 부터는 호나우지뉴가 평정하고, 06-07은 카카가, 07-08부터는 메날두의 시대죠. 이럴진대, 00년대를 호돈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나이브하고 어설프며 라이트한 인식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 샌안토니오가 우승을 하고 던컨이 다섯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고 해서 07-08부터 13-14의 기간이 모조리 던컨의 지배기가 되진 않죠. 최근 10년 간 산왕이 최다 우승이라고 해봐야 마이애미와 같은 3회고(그러면 웨이드를 시대의 지배자 경쟁 대열에 합류시켜야하는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나마도 06-07 이후 6년 간 우승을 못하다 이번 13-14에 우승한 거죠. 06-07과 13-14를 같은 궤에서 거론하기에는 중간의 단절 시기도 길고 연속성도 없죠. 그 사이에 산왕과 던컨이 꾸준히 결승 밟았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고.

그리고 빌 러셀이 개인으로서 최고가 아니었다한들, 반복하여 언급했다시피 그래봐야 윌트 한 명입니다. 윌트 한 명 외에는 모조리 개인으로서도 빌 러셀보다 아래였어요. 심지어 독보성을 입증하는 한 지표가 되는 MVP Share에서는 러셀이 윌트보다도 앞설 정도죠. 지금 리그로 치면 지난 시즌의 듀란트 정도의 독보성을 10년 가까이 유지했다는 것인데, 이 정도면 07-08 이후로는 리그 최고 선수를 가리는 파워 밸런스 게임에서 이탈한 던컨과 비교될 계제가 아니죠. 러셀은 윌트만 없으면 이견의 여지조차 없는 압도적인 리그 넘버 원인 반면, 최근 수 년 간의 던컨이 르브론 하나 없다고 리그 넘버 원이 되진 않습니다. 한 10여 명은 제외해야하죠.

즉 내내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으며, 그 기간 동안 매 시즌에 가깝게 우승하며 무지막지한 연속성을 과시한 60년대의 러셀은, 07-08 이후 그저 리그에서 좋은 빅맨 중 하나 정도였으며, 5~6시즌의 단절기를 거친 던컨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으며 비유하기에 적당한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08-09에 처음 MVP를 수상한 이래로 12-13까지 5시즌 동안 4번이나 MVP를 획득했고, 이 사이 2번의 우승을 했고 2번 다 파이널 MVP를 받았으며, MVP Share에서도 MJ와 카림에 뒤이은 3위에 위치했으며 다음 시즌에는 2위로 올라설 것이 거의 확실한 르브론에 대해서조차 엄격하고 높은 기준을 적용하려 한다면, 07-08이후 우승 한 번에 준우승 한 번, 시즌 MVP나 파이널 MVP는 받은 적도 없는 던컨에 대해서도 관대해서는 안 되죠. 샼이 정점에서 내려온 02-03 즈음부터 산왕이 4회 우승을 찍은 06-07까지가 던컨의 지배기라는 것에 누가 이견을 표하겠습니까만, 07-08 이후에도 던컨이 리그를 지배했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죠. 위에서 언급했듯이, 박성준이 08 에버 배에서 부활했다고 해서 신한은행 2005 OSL부터 박카스 OSL까지를 박성준 시대라고 절대로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차라리 이번 시즌에 개인으로서 보여준 역량에 있어 듀란트가 르브론보다 우위에 섰기 때문에 르브론의 리그 지배력에 금이 갔고 현재는 르브론과 듀란트가 투탑인 시대라면 그건 이해가 갑니다만.
14/08/08 11:50
수정 아이콘
보통 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10년 한시대를 대표한다고 하면 지단과 호나우두시대라고 합니다.
그게 일반적인 인식이라는거죠.

빌러셀의 예를 든건 개인 커리어보다 높은 선수가 있다는사실이 그 선수의 시대가 아니다라는건 잘못된 말이라는걸 말하기 위함입니다.
던컨위에 르브론이 있어도 던컨의 시대라고 할수도 있는게 이 10년간 가장많이 우승을 한건 던컨과 샌왕이니까요

스타는 애시당초 기간이 10년이 채 안되고 짧은시기에 여러선수가 전성기를 1년단위로 끊는경우가 많기에 짧은단위로 시대를 재곤 합니다만 축구나 농구는 오랜 역사가 있기에 10년단위로 끊는경우도 가능합니다. 그럴경우 이 10년간을 르브론 던컨의 시대라고 표현할수도 있다는거죠.
구밀복검
14/08/08 14:23
수정 아이콘
진짜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96-99를 호돈의 시대, 00-03을 지단의 시대, 03-06을 호나우지뉴의 시대로 보죠. 진짜 일반적인 인식에서는 '호돈은 지배기가 짧은 선수였다'는 것이고요. [만약 90년대 중반부터 00년대 중반까지를 호돈/지단의 시대라고 한다면, 그건 굉장히 느슨하고 정제되지 않으며 엄밀성이 떨어지는, 러프한 레토릭 혹은 드립 이상이 되기 어렵습니다.] 마찬가지로 00년대 후반부터 10년대 초반까지도 던컨의 시대라는 것도 선전적인 수사 이상의 이야기는 될 수 없고요. 그리고 이런 식의 러프함과 관대함, 나태함이 용인되어야 한다면, 마찬가지로 르브론이 지배자라는 식의 이야기도 용인되어야하고요. 어느 하나에는 지극히 나이브하고 관대한 태도를 취하면서 다른 하나에는 지극히 엄격하고 빡빡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으며 일관성이 없는 것입니다.

더불어, 오히려 빌 러셀은 반례에 가깝죠. ['동시대의 이견의 여지 없는 넘버 원이 아니더라도 시대의 지배자로 인정 받으려면 적어도 러셀 정도는 되어야 하며 그 미만은 어림도 없다']는. 11년 간 10회나 우승했으며 그 기간 동안 리그의 탑으로 군림했던 선수와, 10년 간 3회 우승한(그나마도 웨이드와 히트가 3회 우승으로 횟수가 같으니 우승횟수로도 단독 1위도 아니죠), 그나마 가장 최근 우승은 7년 만에,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리그의 탑은 고사하고 동 포지션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까말까했던 선수는 아예 같은 범주에서 예시로 들먹일 정도의 유사성이 없다고 봐야합니다.
루크레티아
14/08/07 20:05
수정 아이콘
시대의 지배자라 함은 팀을 최고의 팀으로 만들면서도 그 속에서도 군계일학의 모습을 보여야 그 칭호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샤크 이후에는 던컨의 시대 같아요. 데뷔 이후로 내내 팀은 컨텐더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그 컨텐더 자리를 유지시킨 건 절반 이상이 본인의 능력, 게다가 개인의 커리어도 빠지지 않으면서도 역대급 리더쉽을 선보이고 있죠. 지금 시대의 지배자는 던컨이고, 우리는 아직 던컨의 시대를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8/07 20:06
수정 아이콘
결국 졸렬남으로 끝나는 이 댓글의 흐름은 대체.....

역시 NBA는 졸렬남때문에 평화롭습니다.
엽기토끼
14/08/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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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째 낯이 익다 했더니, 역시 어제 매냐에서 본 글이 링크 돼 있군요. 이 주제는 지배자란 어휘의 정의와 기준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또 그 과정에서 개입되는 주관에 따라 판이하게 나뉠 수밖에 없는 것이라 섣불리 확언하는 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전 르브론 또한 시대의 지배자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탯이 증명하고 있다고 봅니다. 1차 스탯과 특히 2차 스탯에서, 르브론은 현시대를 넘어 거의 역대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농구가 매우 다이나믹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지표를 통해 모든 걸 알 수 없고 따라서 스탯과 경기력을 완전히 등치 시켜 보는 건 무리가 있겠지만, '퍼모먼스'나 '아우라' 같이 지배자를 논할 때 주로 사용되는 근거들이 주관이나 기억에 의해 왜곡되고 편향될 수밖에 없는 요소들이란 것을 상기해본다면, 전 스탯을 통한 평가가 그나마 가장 합의에 이르기 쉽고 또 공정한 기준이라고 생각하며, 그러므로 1,2차 스탯에서 낭중지추처럼 독보적인 르브론은 분명 시대의 지배자가 맞다고 봅니다.
14/08/07 20:35
수정 아이콘
이번 파이널에 던컨의 산왕에게 짐으로서 르브론이 던컨을 넘어섰다라고 말하기도 뭐한 상황이 되지 않나 싶네요
던컨이 이미 5회우승으로 르브론을 던샤코위에 올리던것에서 던컨이 르브론보다 역대 커리어로 위다라는 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던컨 르브론의 시대면 모를까 르브론이 지배하는 르브론의 시대다 라고 하기는 또 곤란해지죠.

조던이 1차 스리핏하고 매직을 넘어섰다라는 말을 들은건 매직을 무너트리고 왕좌를 조던이 차지했을때지 7연속 득점왕하며 엄청난 퍼포를 보여줬지만 배드보이즈에게 항상 지고 결승문턱에서 떨어졌을때가 아닙니다. 만약 조던이 매직을 무너트리고 2회우승한뒤 3번째 결승에서 매직에게 무너졌다면 그 쓰리핏 시대는 조던의 시대가 아니라 조던 매직 양강의 시대로 평가받았겠죠. 그리고 아직은 조던이 매직보다는 못하다라는 말이 나왔을겁니다.

르브론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하기에는 다른누구도 아니고 던컨의 산왕에게 무너진게 매우 뼈아픕니다.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1926922&sca=&sfl=wr_subject&stx=%EB%8D%98%EC%BB%A8+%EB%A5%B4%EB%B8%8C%EB%A1%A0&sop=and

던컨에게 무너진뒤 확실히 던컨은 던샤코에서 빠져나와 르브론 위에 올리는게 대세가 되어버렸습니다. 르브론에게 우호적인 nba매니아에서도 던컨을 르브론위에 주로 올리죠. 이런 상황에서 르브론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입니다. 던컨 르브론이 지배하는 시대라면 모를까...
걸스데이 덕후
14/08/07 20:52
수정 아이콘
3.3혁명 이후 마레가 본좌설 토론이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이스포츠 본좌 놀이가 미국농구 지배자 놀이로 된 건지
14/08/08 16:26
수정 아이콘
넘버원은 맞지만 결코 지배자는 아니죠. 히트에서 한 5년 더 뛰면서 계속 우승 추가 했으면 모를까..
이야호코와붕가
16/04/18 22:45
수정 아이콘
JSclub 이분은 질문이 별로 좋지 않았고 그래서 치킨너겟님이 흥분한듯 하네요 댓글이 삭제되있는거 보니, 좋은 질문에서 좋은 답변이 나옵니다! 글고 오토모빌굿 이님은 논쟁을 펼치기 이전에 이미 KO패를 당한터라 그냥 판을 엎어버리고 뛰쳐나갔네요. 아무튼 치킨너겟님이랑 Felice님의 글을 보고 있자니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근데 댓글을 쭉 읽다 보니 본문은 아예 잊혀지고 말았네요;; 농알못인 저로서는 지배자인지 넘버원인지 알고 싶지도 않고 단지 르브론의 역동적이고 이타적이며 빠르고 강력한 그의 플레이는 마이클 조던도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이클 조던은 지배자들 중에서도 넘버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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