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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5 02:25:48
Name 김도진
Subject [일반] 손가락 살인
살인 (殺人)  : [명사] 사람을 죽임.

대한민국 헌법 제250조 (살인, 존속살해)
①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252조 (촉탁, 승낙에 의한 살인 등)
① 사람의 촉탁 또는 승낙을 받어 그를 살해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②사람을 교사 또는 방조하여 자살하게 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



오늘 손호영씨 관련해서 병원에서 기자들의 정말 안좋은 행동. 더러운 행동들 보고 화가나서 어떤 언론사 소속 기자들이
그런짓을 했나 보려고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

기사 검색하면서 본것은, 기자들의 추악한 행동을 탓하는 네티즌이 아닌, 입에 담을 수 조차 없는 악플로 채워진 댓글란 이었습니다.
이쯤되면 직접적인 살인은 아니더라도, 살인교사 죄 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그 댓글이 달린 기사 링크하고 싶었지만, 피쟐러분들의 정신건강을 생각해서 그만뒀습니다)


왜 한번 얘기한번 나눠본적없는 생판 모르는 남한테, 자신한테 피해준 것도 없는 사람한테 그런말까지 해야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연예인들 아무 이유 없이 의심하고, 모욕하고, 상처주면 자신들은 행복해지는걸까요. 그리고 그런 댓글들은 정말 사람을 미치게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아니라, 저런 댓글이라면 어떤사람이 와도 미쳐서 나가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또. 우리나라에 그런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끔찍한데, 내 주변에도 그런사람이 있을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끔찍하네요



제발 여성가족부든 어디든 게임셧다운제 이런 것 하지 말고, 인터넷 문화를 좀 더 신경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실명제든 뭐든 해야 할 때가 정말 온 것 같고, 인터넷상에서 그런식의 댓글은 보는 사람 모두에게 피해를 주니까
당사자의 고발이 아니더라도 처벌을 받을 수 있게 해야 되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흠..
열받아서 막 쓰기 시작했더니 속 으로 부글부글 끓기만 하고 육두문자만 혼자 내뱉고 있네요
그만 줄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손호영씨 저한테는 정말 바른 이미지의 연예인이였는데 이런일이 생겨서 정말 가슴아픕니다.
꼭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 지시길 바랍니다.




P.s 손호영씨 팬이신분들은 손호영씨 기사 절대로 검색하지 마세요 혐오가 아닌 인간의 추악함의 끝을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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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3/05/25 03:15
수정 아이콘
http://z.enha.kr/pds/3/3e/e0063057_47a1e54e34b58.jpg
손가락 살인이라고 하셔서 이거 생각해버렸네요.
개인적으로 GOD를 좋아해서 손호영씨도 괜찮은 이미지였는데, 부디 다시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마해보입시더
13/05/25 08:02
수정 아이콘
이것마저 쇼라고 보는 사람들,
고인을 이런데 다시 언급하는건 좀 실례지만 임윤택씨가 아프셨을때도 치를 떨었는데.,.하..
마음아프네요.
다시한번말해봐
13/05/25 08:15
수정 아이콘
기사를 보지않고 pgr에서 글만 보더라도 잔인한 댓글들이 간간히 눈에 띄더군요.
제발 그러지들말아주셨음.. 합니다.
기자들, 악플다는 네티즌들, 악플은 아니더라도 아무렇지않게 혼자 추리하고 의심하는 댓글들을 보며
아,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지-. 를 다시금 깨닫고 있습니다.
구밀복검
13/05/25 08:52
수정 아이콘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신규회원2
13/05/25 09:22
수정 아이콘
이것도 그렇고, 저는 특히 열받았던 것이 특종이다 싶어서 응급환자 길을 가로막고 사진찍고 인터뷰부터 하는 하이에나 같은 연예부 기자였었죠.
연예부 기자들이야 개인적으로 옛날부터 싫어하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놈(年)들은 정말 기자 취급 하기도 싫습니다.
그리움 그 뒤
13/05/25 10:51
수정 아이콘
사람의 가장 큰 적은 다른 무엇도 아닌 사람 그 자체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하네요
일각여삼추
13/05/25 11:26
수정 아이콘
여성가족부가 담당도 아닌데 인터넷 문화에 신경써야 할 이유가 있나요. 인터넷 실명제는 이미 작년에 위헌 판결 맞고 사라진 법입니다. 다시 만들기는 어려워 보여요.
이토카이지
13/05/26 01:28
수정 아이콘
손호영씨 안타깝습니다. 모든 걸 다 제외하고서라도 어여 쾌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나라에서 더러운 꼴 그만 보시고 본국으로 돌아가셔서 악플없는 곳에서 마음 치유하면서 사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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