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5/24 09:02:08
Name 최종병기캐리어
Subject [일반] 가수 손호영 자살 시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001&aid=0006276344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4시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손씨는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자 황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5분여만에 모두 꺼졌으며 손씨는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라고 하네요...

얼마전 지인의 자살과 그로인한 악플로 인해 많은 심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텐데, 안좋은 선택을 하셨네요.
건강에 큰 지장은 없다고하니 다행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3/05/24 09:04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가 자살해서 멘붕했지 기자들은 달라붙지 대중들은 되려 손가락질하지. 그래서 저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것 같네요.
손호영은 차를 빌려준것 밖에 없는데 몇몇은 아예 살인자로 낙인찍더군요.
그렇게 사람 하나를 또 보내버리고 싶은건지...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5/24 09:06
수정 아이콘
정말 다행입니다. 자칫했으면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5월에 엄청난 소식이 또 나올 뻔했네요.. 부디 마음 추스리고 주변사람들 도움 받아가며 재기했으면 합니다.
있어요399원
13/05/24 09:10
수정 아이콘
하필 여자친구가 자살한 차에서 굳이 자살하려는 사람이 새벽이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자살기도를 하다가 불이 나니까 뛰쳐나왔다
라는 정황으로 사람들이 증거인멸 및 일종의 쇼가 아니냐, 라고 말하고 저도 약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차량 조사는 다 됐을텐데 증거인멸의 의미도 없고, 일단 내외적으로 혼란스러운 사람이 이성적인 판단을 어떻게 할까 싶네요. 무수히 달리는 악플이 무섭네요.
일단은 손호영 씨가 얼른 웃음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5/24 09:13
수정 아이콘
자살하려는 사람이 뛰쳐나왔다라는게 이상하다는 말이 있던데,

아무리 자살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플라스틱이 타면서 나오는 유독가스를 마시면서 버틸수가 없죠...누구나 튀어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있어요399원
13/05/24 09:16
수정 아이콘
그쵸. 분신자살도 아닌데 불이 나는데 일단 본능적으로 뛰쳐나오겠죠. 근데 자살하는데 번개탄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틸야드
13/05/24 09:17
수정 아이콘
번개탄 사용하는 경우는 꽤 있습니다. 안재환씨도 그렇게 자살했고 말이죠.
보고픈
13/05/24 09:1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자살하려는 사람은 유독가스를 마시면서 버티는 게 맞다는 건 스스로 숨을 참아서 질식사로 자살할 수 있다는 말과 같은 황당한 얘기죠.
13/05/24 09:15
수정 아이콘
자살하려는 사람이 순간적으로 마음을 바꾸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자살이라는게 충동적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방법이 미흡하거나 이상해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요.
있어요399원
13/05/24 09:17
수정 아이콘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쓴 글이 아닙니다 흐흐;
13/05/24 09:17
수정 아이콘
연탄불로 죽는 건 고통없이 가고 싶어서인데..
아무리 죽고 싶어도 분신을 택할 사람은 드뭅니다-_-;;;
있어요399원
13/05/24 09:19
수정 아이콘
뭔가 댓글을 달기 시작하니 자꾸 달게 되는데 제가 쇼라고 생각한다는 게 아닙니다. 댓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나 보네요...ㅠㅠ
굳이 분신의 예를 든 이유는 불이 붙었을 때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피한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김연우
13/05/24 09:20
수정 아이콘
전 죽는게 두려워서, 가 아니라
차가 불타게 되어서 주변 분들께 폐가될까바 아닐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태연O3O
13/05/24 09:22
수정 아이콘
인터넷 댓글이 참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안죽고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13/05/24 09:33
수정 아이콘
있어요399원님께서 굉장히 경솔하게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쇼라니요...
의식이 멀쩡하고 눈 앞에서 불이 타고 있는데 어떻게 버팁니까..
Tiger203
13/05/24 09:36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말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있으요399원님 의견은 그건 좀 아니다라는 정리인 것 같습니다...
있어요399원
13/05/24 09:56
수정 아이콘
위에 제가 단 댓글로 답변 대신합니다.
사악군
13/05/24 09:44
수정 아이콘
자살이라는 것이 극히 감상적인 선택인데 '하필 여자친구가 자살한 차에서?'가 아니라 오히려 여자친구가 자살한 차니까 거기서 함께 죽겠다고 생각했다는 게 극히 자연스러운 추측이죠..

불이 나서 손호영씨가 죽지 않고 사셔서 다행입니다. 죽긴 왜 죽습니까. 자살은 큰 죄이고 비겁한 행위입니다.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고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13/05/24 10:34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악플 다는 인간은 새끼발가락을 불로 지져 보고 싶습니다
과연 몇 초나 버틸지
13/05/24 09:24
수정 아이콘
기사 댓글에도 있던데...자살하려는 사람이 왜 뛰쳐 나오느냐고....이거 넘 웃긴 얘기 같아요 ;;;

잠든 사이 유독가스를 마셔서 자살하려고 했던거지
몸에 불이 붙는데 그걸 참아내면서 자살하려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요?
부평의K
13/05/24 09:28
수정 아이콘
이럴때마다 느끼는건 PC통신이 확실히 좋았구나. 라고 하는 점입니다...

정말, 어느정도 걸러져서 사람들이 들어와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따구로 무분별하게 악플을 달아대지는 않았거든요.
인터넷 실명제를 진짜 이럴때는 꼭 도입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부작용이고 뭐고, 자기 이름까고 악플 달 수 있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예전 PC통신 시절이 진짜 그립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3/05/24 09:38
수정 아이콘
실명제는 모든 대규모 사이트들이 이미 하고 있었고, 특히 네이트는 실명을 공개까지 했었지만, 악플에 있어 전혀 효과 없었습니다. PC통신 시절의 매너는 소규모 커뮤니티의 특성이라고 봐야지, 실명 공개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부평의K
13/05/24 09:41
수정 아이콘
PC통신때보다 압도적으로 비실명자가 많았다는 소리죠.

그 당시에야 지금보다 실명으로 가입하는 사람이 많기도 해서 더욱 그랬을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3/05/24 09:42
수정 아이콘
아뇨. 하루 십만명 이상 방문 사이트는 다 실명가입이 의무이었습니다. 공개가 안될뿐이죠.
그냥 단순하게, 실명제는 악플 예방에 있어 무용합니다.
부평의K
13/05/24 09:44
수정 아이콘
그 실명이라는게 차명인 경우도 흔하고 하다는겁니다.

완전 실명에 본인 돈까지 내고 썼던 PC통신 시절과 같은 수준이 아니기에 그런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완벽하게 본인 실명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면, 악플에 있어서 무용하다고 해도 적어도
당하는 사람이 고소미 먹이기야 훨씬 수월하겠죠.
절름발이이리
13/05/24 09:47
수정 아이콘
차명이라봤자 부모나 형제자매가 대부분이죠. 특히 전자. 완전히 생뚱맞은 차명인 경우는 전체적으로 극히 일부고, 그래봤자 고소미 먹이기는 문제 없어서 지금도 수월합니다. 실명제 아니라고 잡기 힘들지 않아요. 만일 차명이 흔하고 그 경우 잡기 힘들다라면 실명제도 소용없다는 반증일뿐이죠.
애초에 전세계에서 이런 정신나간 제도 운영하는 나라가 몇개 안됩니다.
참고로 말하면 타 국가들의 피시통신들도 현재보다 다 매너가 좋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그냥 소규모 커뮤니티의 특징입니다.
부평의K
13/05/24 09:54
수정 아이콘
고소미 먹이기가 수월하지 않으니 문제죠, 실제로 악플 단 사람들 추적해서 고소미 먹이고 싶어도 항상 부딫히는게
본인이 아닌 경우가 참 많아서 문제입니다. - 이건 실제로 경험담이니 여기에 대해서는 어떠한 반론도 무시하겠습니다.

부모나 형제자매라고 해도 '내가 아니다' 라고 하면 그 이후가 참 감당 안되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럴때는 참 답답하죠.

또한, PC통신 전체를 소규모 커뮤니티라 하시는데... 적어도 예전 PC통신 이용자 수가 현재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
규모보다는 작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애초에 이용자들이 걸러져 들어온 이유도 있기는 해서 그렇지만 좀 더 교화(?)
받고 이용하게 되어서 매너라는게 자연스레 자리잡은것도 크다고 보기도 하고요.

타 국가들의 피시통신도 물론 현재보다 매너가 좋았죠, 본격적으로 무너진게 WWW의 대중화 이후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5/24 09:59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면 더욱 실명제가 전혀 소용없네요. 아니면 사이트 회원 가입/로그인 할 때 지문이라도 확인하는 형태를 원하시나요? 사실 겪으신 문제는 수사 의지의 문제와 죄질의 미약성 문제일 뿐이죠. 실명제의 불효용은 사실상 이미 논의가 끝난 수준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저도 하이텔 천리안 사용자였으니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으셔도 됩니다.
부평의K
13/05/24 10:02
수정 아이콘
현재로썬 가입할떄 공인인증서나 준하는 수단으로 필히 가입하게 하는 정도밖에는 답 없겠죠.
어차피 그런건 남의 것 동의 없이 쓰면 문제가 되니까요.
절름발이이리
13/05/24 10:06
수정 아이콘
주민등록번호도 남의 것 쓰면 범죄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형태가, 한국 웹이 기술적으로 개판이 된 전형적인 트랙이죠. 갈라파고스화 되서 산업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효용은 없는 최악의..
부평의K
13/05/24 10:11
수정 아이콘
남의 것 쓰면 범죄지만, 문제는 주민번호는 애초에 가족이던 친지던 쉽게 알 수 있는 열세자리 숫자죠.
한국 웹이 갈라파고스화 되었던건 강제적으로 사용하는 ActiveX 문제이고, 어쨌던 갈라파고스가 된것과
이 문제와는 연관성이 없는거 아닌가요.

어쨌던, 현재로썬 공인인증서나 아이핀 정도만이 나와있는 솔루션의 전부일 뿐이고. 그 외의 솔루션은
추후 나오면 적용하더라도 - 이대로 가면 언젠가는 말씀하신 지문인식 솔루션 도입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조금 가지고 있긴 합니다 - 지금 당장에 있는 솔루션 만이라면 저런거 밖에 없겠죠.
절름발이이리
13/05/24 10:12
수정 아이콘
물론 기술적으로 하려면 억지로 다 합니다. 쓸모없고 비용만 발생시키며 사용자 피곤하게 하는 방향이란 것 뿐입니다.
실명제도 엄청난 갈라파고스 요소입니다.
부평의K
13/05/24 10:15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이 국내 웹의 가장 큰 문제겠죠.

어쨌던, 그 문제는 문제고. 현재로써는 그 문제라도 이용해서 아예 확실하게 제대로 하던가 해야죠.
그렇게 못할거 같으면 나라에서 악플로 인해 고소 들어오면 끝까지 찾아서 처벌을 해 주던가.
13/05/24 10:1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쨌건 실명제는 쓸데 없는 소리였다는 거 인정하시는 거죠?
부평의K
13/05/24 11:42
수정 아이콘
아닌데요?

보시면 알지만 실명제를 아예 제대로 하자는 소리입니다만. 갑자기 어디서 나오셨는지?
절름발이이리
13/05/24 13:15
수정 아이콘
그게 최악의 방안이란 겁니다. 제대로 안해도 산업에 미친 악영향이 어마어마한데.. 단언컨데 악플의 해악을 줄이는 효과가 눈꼽만치 있더라도, 그 수만배의 피해를 일으킬 겁니다. 전문가 사이에선 답이 나와있는 문제고, 단지 이런 류 사건 일어날 때 감성적으로 나오거나, 여가부나 일부 시민단체들이 뭣도 모르고 꺼내는 탁상공론이죠. 중국같은 독재 인터넷 검열국을 제외하면, 실명제를 하는 국가는 없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틀린거에요 그냥.
나나세 미유키
13/05/24 09:41
수정 아이콘
시대가 시대니까요.. 실명제해도 지금의 시대엔 크게 소용없을겁니다.
부평의K
13/05/24 09:43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어차피 감당이 안될지경이라 더 하지요.
13/05/24 09:41
수정 아이콘
월이용료 내고 했던 서비스였던 부분도 간과할 수 없죠.
적어도 id(이름)이 나오는데 이상한 이야기 잘못 쓰면 그 아이디 못쓰는거나 마찬가지인 상황 생기기도 딱좋구요

친구꺼 빌려쓰면서 이상한짓 하면 친구관계 깨지는 수준의 상황도 종종 생겼었고...
부평의K
13/05/24 09: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적어도 그런것도 꽤나 의도치 않은 순기능으로 작용했다는 생각입니다.
사악군
13/05/24 09:47
수정 아이콘
존댓말이 너무나 당연했던 그 시절.. 반말을 하면 대화방에서 쫓겨나고 사람취급 못 받던 시절이었죠. 흐흐.
13/05/24 09:52
수정 아이콘
실명제 의미가 없어요. 어짜피 하던 안하던 조사하면 그거 누가 쓴건지 다 알수 있습니다.
부평의K
13/05/24 09:54
수정 아이콘
조사해서 나왔는데, '제가 아닙니다'고 그게 사실인 경우 그 뒤가 더 문제입니다.
후후하하하
13/05/24 10:32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의 조사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 문제죠.
절대 공개되지 않는다. 공개된다 이 두가지만으로 현실을 해석하지는 않으니까요.
다시말해 공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오프라인과의 연결점이 많아진다는 의미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차이가 줄어듦에 따른 심리차이가 없다면 악플러라는 단어가 생기지도 않았겠죠.
세츠나
13/05/24 12:54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는 그럴듯한 방책일 뿐 실효는 없다는 것을 많은 연구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럴듯한 방책'들이 사실은 효과가 없거나 역효과인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리고 효과가 있다고 해도 실제로는 하면 안되는 방책들도 있고...
인터넷 실명제는 효과도 없을 뿐더러 하면 안되는 방책이라 할 수 있죠. 논의거리가 안되지 않나 싶네요.
영원이란
13/05/24 10:26
수정 아이콘
그냥 인터넷 문화가 변한겁니다. 또한 당시 피시통신은 어느정도 구매력 있는 계층(월정액 및 전화비)만 접할 수 있었고 대중화된 것도 아니었고요.
실명제와는 아무 상관 없어요.
부평의K
13/05/24 11:45
수정 아이콘
그 당시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플러는 있었지만, 이정도로 막장의 끝을 달리지는 않았죠.
당시에는 어쨌던 본인의 이름을 까고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말입니다. 물론, 몇몇 차명 아이디가 있긴 헀지만
본명을 쓰는 사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죠.

나름 PC통신부터 시작해서 인터넷 이용한게 20년 넘습니다만 이정도로 망가진 인터넷 문화는 WWW 대중화 이후죠.
엄밀히는 메가패스, 두루넷 이후지만...
세츠나
13/05/24 12:59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가 유용하다는 어떤 새로운 근거나 통계자료가 나왔나요? 아니면 특별히 유용한 인터넷 실명제의 방법이 개발 또는 발명되었나요? 왜 갑자기 인터넷 실명제의 유용성을 주장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마 새로운 뭔가가 있기 때문에 갑자기 이런 주장을 하시는거 같은데...실례가 안된다면 그걸 먼저 제시해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인터넷 실명제가 실제로 유용하다는 근거가 존재해도 기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pgr에는 어느 정도 기본권이 제한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근거를 제공해주시면 어느 정도 논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인터넷 실명제는 '쓸모없고' '악한' 제도이기 때문에 애초에 논의꺼리도 안된다는게 대부분 pgr인들의 입장이거든요. 적어도 '쓸모있음'을 어느 정도 증명해주신 다음에야 논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평의K
13/05/24 13:13
수정 아이콘
역으로 여쭤볼게요, 그럼 악플러들이나 문제 일으키는 사람이 있어서 고소했을때. 본인 실명이 아니고 타인의 차명이나
3자의 이름을 써서 찾지 못해 발생하는 폐해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애초에 정부에서 생각한 실명제 자체가 문제가 참 많은거라는걸 모르는건 아니고 그럴바에는 차라리 확실한 본인인증수단을
도입하던, 어쩌던간에 자신의 글에 책임은 질 수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누군가의 기본권을 지켜주고 존중 할 줄 알아야 나의 기본권도 지켜지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항상 누군가가 자살하고, 누군가가 비참하게 최후를 맞으면 악플러들을 까면서 정작 그 악플러를 잡을 수 있는 시스템은
점점 희미해지면 어떻게 하나요.

어쩌다 보니 주변사람이 악플로 좀 많이 시달려서 고소했지만, 결국에는 본인의 이름이 아니었고 찾은 사람도
누군지 모른다고 한 덕분에 참 씁쓸한 경우를 겪기도 했고요. 그러다 보니 이쪽에 더 민감할 수 있긴 합니다.
회원가입시 본인 실명인증 정도만 확실하게 할 수 있어도 그럴때 참 많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게 사실이긴 하고요.

뭐, 어쨌던 그 쓸모있음의 증명이야 옆에서 같이 겪어본 입장에서 이론적으로 증명하긴 참 힘든 부분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3/05/24 13:23
수정 아이콘
익명 표현의 자유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본권이, 잠재적으로 침해될지 안될지 알 수 없는 가능성 차원의 권리보다 우선하는 게 상식이죠.
더불어 이미 언급하셨듯 실명을 추적했는데 본인이 아니더라 라고 할 거면, 극단적인 수단(일일히 지문 확인 같은) 동원하지 않는 한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 다음은 그냥 수사의지의 문제입니다. 왜 의지가 없냐면, 개개의 악플의 죄질이 사실은 그리 높지가 않아서 그렇습니다.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악플에 대한 법의 평가 문제인거죠.
부평의K
13/05/24 13:27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가입할때부터 본인확인을 안하면 모르겠습니다만, 어차피 현재도 본인확인은 하는 상황에서
그럴바에 본인인증절차를 제대로 하고, 활동이야 익명으로 하던 말던 그건 상관없다는겁니다.

본인이 싸질러 놓은 글에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것과, 어쨌던 본인이 싸지른 똥은 본인이 치우는것.
이건 꽤 큰 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절름발이이리
13/05/24 13:29
수정 아이콘
네. 그 본인 확인 절차도 없애야 합니다. 제대로 할 방법은 인증서를 동원하는 등의 보안적으로나 편의성이나 효용면에서 모조리 쓰레기같은 방법을 빼면 없습니다.

뭐 배설하는 놈들이 많은 건 유감입니다만, 물 내리나 안내리나 검사하려 모든 화장실 문에 실명확인을 할 수 없는 것 과 같은 맥락이죠.
세츠나
13/05/24 13:30
수정 아이콘
실명제를 하지 않아서 생기는 폐해에 대해서는 제가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데요. 굳이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면 '유감스럽다'라고는 할 수 있겠네요. 저 역시 그러한 현실의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저 자신이 피해자가 된다면 저도 억울함을 느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교통사고의 피해자가 된다면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이 세상의 모든 차들을 없애고 싶을 수도 있고, 제가 딸이 생겨서 성폭행의 피해자가 된다면 이 세상의 나 외의 (어쩌면 나 자신까지 포함한) 남자새끼들은 전부 찢어죽이고 싶은 심경이 될 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그렇게 해도 된다는 아무런 근거가 되진 못하죠.

무슨 의미냐, 이상하게 확대해석한다고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제 얘기는 인터넷 실명제를 하지 않아서 '본인 실명이 아니고 타인의 차명이나 3자의 이름을 써서 찾지 못하는 것'은 '폐해'가 아니고 '당연한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게 왜 폐해인가요?

인터넷 실명제는 '인터넷이 특수하기 때문에 특수한 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식의 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명제가 매우 일반적인 것이라면 제가 길거리에다 낙서를 하거나 어떤 말을 한마디 할 때마다 나의 지문 같은게 남는 경우라 할 수 있죠. 그런 세상이 올 수 있습니다. 과학이 발전하면 말이죠. 나는 나의 모든 행위나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겠죠.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실명제 정도야 당연하죠.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데 인터넷만 실명제를 한다면, 인터넷만이 매우 특수한 경우여야 합니다. 혹은 현실적으로 제제할 수 있는 대상이 인터넷 밖에 없으니까 인터넷만 제제를 하자는건데, 그건 매우 불공평한 일이고 인터넷을 '뒤떨어지는' 매체로 만들겠죠.
세츠나
13/05/24 13:33
수정 아이콘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누가 무슨 말을 남겼는데 그게 누가 한 말인지 누가 쓴 글인지 모르는건 보편적으로 매우 당연한 것이고, 그로 인해서 누군가 피해를 봤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그것이 매우 특별하거나 특수한 폐해라서 유독 제재해야 하는 것이라고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걸 제재해야 한다면 인간의 거의 모든 행위를 제재해야 할 것입니다.
13/05/24 11:14
수정 아이콘
사실 피시통신 시절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거의 모든 사이트가 매너가 있는 편이었고 그나마 완곡하게 하오체를 쓰던 디씨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디씨에서 반말과 욕이 일상화 되고 비슷한 시기 모든 포털사이트 뉴스기사에 댓글란이 생기면서 그때부터 매너가 이모양이 되었지요.
부평의K
13/05/24 11:48
수정 아이콘
사실은 이게 이모양이 된 이유중의 하나가 애초에 자정작용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는 일반 포털사이트 특성 +
인터넷에서는 발언의 자유가 있다라는 말을 정말 자유스럽게 착각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라고 생각합니다.

악플러와 비슷한걸로 파워블로거지들이나 (제대로 된 파워블로거가 아닌...) 게시판 알바들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13/05/24 09:29
수정 아이콘
대박사건 터질뻔 했네요...근데 언젠가 또 시도할까봐 걱정이네요
마스터충달
13/05/24 09:29
수정 아이콘
살아서 다행이죠;;
개념은?
13/05/24 09:34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조차 쇼라는 댓글들이 너무 화가납니다.
송지선 아나운서 기억하시나요? 그분도 자살하기전에 수많은 암시들을 남기고 그랬었는데 당시에 사람들이 임태훈을 욕하기도 했지만 송지선 아나운서가 쇼를 한다느니, 여자가 처신이 그게 뭐냐니느 등으로 적지 않은 악플을 받았던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송지선 아나운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됐었고요.

사람이 죽고나서 100번 후회를 하면 뭐합니까.. 이미 늦어버리고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 지금 이런상황에서도 쇼라니요. 지금은 쇼니 진짜니를 판단하는게 우선이 아니고 손호영 한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는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이건 아닙니다. 손호영씨
페스티
13/05/24 10:1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샨티엔아메이
13/05/24 09:35
수정 아이콘
이게 쇼라는 글들을보고 참 세상 무섭다고 느꼈네요.
차라리 쇼였으면 다행이다 싶고요.
그땐그랬지
13/05/24 09:38
수정 아이콘
악질 찌라시 돌린 놈들부터 해서 싸그리 고소미 쳐먹였으면 좋겠네요.
참 인간들 추잡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3/05/24 09:40
수정 아이콘
다행입니다.
XellOsisM
13/05/24 09:44
수정 아이콘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인터넷은 정말 무섭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저도 모르게 댓글도 안 달게 되고 눈팅만 늘어가네요.
악의가 담긴 댓글도, 악의 없는 댓글도 있겠지만 다수+익명성 이라는 방패때문에 죄책감은 생기지 않겠죠.
세상 참 각박하네요.
다시한번말해봐
13/05/24 09:47
수정 아이콘
제발 이 시기가 잘 지나가줬으면 좋겠어요.
잘 버텨주길.
Granularity
13/05/24 09:48
수정 아이콘
살아서 다행입니다..
13/05/24 09:4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쇼면 좋은 거죠...발견해서 다행입니다ㅠㅠ
애패는 엄마
13/05/24 09:52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지오디 재결성도 보고 싶은 사람이라.
13/05/24 09:52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렇지 않아
작은 촛불하나 켜보면 달라지는게
너무나도 많아
아무것도 없다고 믿었던 내 주위엔
또 다른 초 하나가 놓여져 있었기에

불을 밝히니 촛불이 두 개가 되고
그 불빛으로 다른 초를 또 찾고
세 개가 되고 네 개가 되고
어둠은 사라져가고

촛불하나 자신의 파트 가사대로 마음먹기를..
권유리
13/05/24 09:54
수정 아이콘
부디 잘 이겨내기를 ..
샤르미에티미
13/05/24 09:54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로 무조건 죽겠다는 마음은 아니었을 지 몰라도 보여주기 위한 쇼라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쇼를 할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는 악플러 중에서도 당장 고소해야 될 악플러들이나 생각할 만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매번 방긋방긋 웃던 손호영씨고 한 번 최고점을 찍어본 연예인이고 지금까지 안 좋은 얘기 한 번 없던
사람이었는데, 이런 선택을 하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13/05/24 09:56
수정 아이콘
http://img.donga.com/mlbpark/fileUpload/201305/1369356198.jpg
http://img.donga.com/mlbpark/fileUpload/201305/1369356230.jpg
http://img.donga.com/mlbpark/fileUpload/201305/1369356187.jpg

불펜에 올라온 불탄 차량 사진입니다. 저정도로 화재면 도망갈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화재는 손호영씨에게 죽지말고 살아서 좋은 일 많이 하라는 신의 응답인 것 같고요.
13/05/24 10:02
수정 아이콘
무사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부디 몸조리 마음조리 잘 하셔서 빨리 회복되시길...ㅜ_ㅜ...
스치파이
13/05/24 10:03
수정 아이콘
어제 봤던 떴다!럭키맨님의 "오늘은 장례식 내일은 결혼식" 글을 손호영씨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장례를 치루거나 혹은 조문을 갈떄마다 매번 느끼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명이라도 남아있다면
그 사람에게 슬픔을 남기지 않게 악착같이 오래오래 꿋꿋하게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

손호영씨에게는 그를 사랑하는 이들이 보통 사람보다도 훨씬 많을텐데,
안 좋은 생각 하지 말고 정신 바짝 차려서 걸어 나가면 좋겠어요.
13/05/24 10: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입니다..

이제 마음고쳐드시길..
13/05/24 10:06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6&oid=433&aid=0000000063
번외로 손호영씨 여자친구 분 자살 사건이
그동안 이렇다저렇다 얘기가 많았는데 깔끔하게 정리가 된 거 같네요,
역시 디스패치 답네요.
에위니아
13/05/24 10:08
수정 아이콘
살아줘서 다행입니다.
13/05/24 10:11
수정 아이콘
아 살아서 다행입니다.
많이 안타깝네요. 시도는 충동적이였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루 워커
13/05/24 10:15
수정 아이콘
참으로 다행인건 손호영씨가 번개탄을 쓸줄 몰랐던게 큰 행운이였겠네요...
살아서 다행입니다..
응답하라2013
13/05/24 10:18
수정 아이콘
번개탄 피운 게 불로 번져서 다행입니다.
손호영씨가 죽지 말고 열심히 살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힘내서 잘 살았으면 좋겠네요.
자살하지마요~~ㅠㅠ
13/05/24 10:18
수정 아이콘
멍청한놈..
멍청한놈..
에레기 이놈아..
욕한 사람보다 널 좋아한 사람이 더 많은데..
사티레브
13/05/24 10:19
수정 아이콘
유서까지 발견됐나보네요..
Paranoid Android
13/05/24 10:20
수정 아이콘
어휴....다행이네요 정말...제발 이겨내시고 버티셨으면좋겠습니다
그렇게 자기목숨버리면 다른사람들은 또 얼마나 고통스럽겠습니까
주위사람을생각해서라도 나븐생각은버려주세요
13/05/24 10:24
수정 아이콘
곁에 누가 있어줬으면하네요
13/05/24 10:26
수정 아이콘
내 스스로 죽겠다는 것과 외부의 요인으로 죽음을 당하는 것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제목은 모르겠지만 한국영화 중에, 자살 싸이트로 만난 이들이 집단으로 죽으려고 별장 같은 곳을 가게 되는데 거기에서 살인이 일어납니다.

한 명씩 한 명씩 죽게 되는데 그때부터 이들은 살고 싶어해요. 어찌 보면 당연한 거겠지요, 내 목숨은 나의 것이니.

하지만 사실 내 목숨은 나만의 것이 아닙니다. 나를 낳아주신 분들의 것이기도 하고, 나를 쳐다보고 아껴주는 이들의 것이기도 해요.

죽은 사람만 죽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를 죽이는 사람은 그를 아끼는 사람들까지 죽이는 것과 같습니다. 아주 잔혹한 살인인 겁니다..

아무튼 손호형 씨 무사하니 다행입니다. 주위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잘 다스리기를 바랍니다.
13/05/24 10:33
수정 아이콘
옛날엔 연예계에 11월 괴담 이런게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5월은 정말 잔인하네요
떴다!럭키맨
13/05/24 10:39
수정 아이콘
다행이네요.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살아야 합니다.
一切唯心造
13/05/24 10:47
수정 아이콘
제발 누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Do DDiVe
13/05/24 10:49
수정 아이콘
god멤버나 가족들이 24시간 붙어있어 줘야겠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13/05/24 10:52
수정 아이콘
2013년 5월은 정말 많은일이 일어나는 달이네요..
최근 마스터셰프코리아 셀러브리티에서 우승도하시고 활발한 활동 보기좋았는데 안타깝습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로트리버
13/05/24 10:52
수정 아이콘
의식이 돌아오지않아 중환자실로 이동한다고 합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야 할텐데요...
13/05/24 11:11
수정 아이콘
아 이런!
당삼구
13/05/24 11:42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울트라면이야
13/05/24 10:54
수정 아이콘
지치고 힘들때 내게 기대 언제나 니 곁에 서 있을께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내가 너의 손 잡아줄께

god, 촛불하나
대답 안해?
13/05/24 10:54
수정 아이콘
그 심정이 너무 공감이 가서 마음이 아프네요..
얼마나 괴로울까요...
13/05/24 10:58
수정 아이콘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그리드세이버
13/05/24 11:10
수정 아이콘
못난 사람..그렇게 다른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노래를 부를 땐 언제고...다시는 못난짓 하지 마시길
쇼미더머니
13/05/24 11:19
수정 아이콘
참... 빨리 완쾌해서 자리 털고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특히 그런건지 예전에도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놈의 증권가 찌라시라는 얘기 좀 안 떠돌았으면 좋겠어요.
수천 수만가지 소문이 도는 곳에서 몇개 맞는게 나왔다고 증권가 찌라시가 무슨 예언서처럼 취급받는거 보면 예전부터 맘에 안들었는데 거기 편승해서 별별 소문 지어내서 증권가 찌라시에서 나왔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고..
pgr에서는 본적없지만 다른 곳에서 사건 발생 직후 누가 증권가 찌라시라며 손호영씨가 살인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그땐그랬지
13/05/24 11:23
수정 아이콘
그거 퍼다나른 놈들 제발 전부 용서없이 고소미 쳐먹였으면 좋겠습니다.
13/05/24 11:26
수정 아이콘
손호영씨, 저에겐 항상 호감을 주는 연예인이었는데(웃는 모습 때문인듯...),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잘 이겨내시고, 요리 프로그램에서 우승하던 그런 모습을 나중에라도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카토
13/05/24 11:35
수정 아이콘
쇼라니...참 말 함부로 하는군요....
그 쇼덕분에 중환자실로가구요???참 대단한 쇼네요??
사람의 죽음에 관하여 이렇게 가볍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이 참 놀랍네요...에휴...
쇼라고 말하는 사람들 때문이라도 꼭 의식돌아오면 좋겠네요~~
Go_TheMarine
13/05/24 11:48
수정 아이콘
아.... 손호영씨 너무 극단적인 선택을 한게 아닌가 싶네요....
빨리 완쾌되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합니다...
그땐그랬지
13/05/24 11:56
수정 아이콘
중환자실로 옮기는 와중에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려고 엘리베이터를 막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울면서 비켜달라고 해도 안비키고 버티고 있다네요.
쓰레기같은 놈들, 그 업보 그대로 본인한테 돌아가길.
내일의 香氣
13/05/24 12:23
수정 아이콘
남의 생명보다 자신들의 카메라에 찍힐 사진이 더 중요한가봅니다...
이건 기자를 넘어.. 파파라치인데...한국판 다이애나 왕세자비 만들 생각인건지...
마르키아르
13/05/24 12:45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이면, 그 기자들 전부 살인미수죄로 경찰이 잡아가야죠...

어떻게 그런짓을...덜덜...
다시한번말해봐
13/05/24 12:56
수정 아이콘
사진 올라온거 보니 피가 거꾸로 솟네요.
정말 무서운 기자들이네요..
더이상 소식 안들어도 되니 그냥 기사며 사진이며 싹 다 내리고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누렁쓰
13/05/24 11:58
수정 아이콘
손호영씨 너무 안타깝네요. 마음 잘 추스리고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자살은 전염병이라고 하더라구요. 내 주변의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슬퍼하지 않게, 그 사람이 나와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힘들고 어려워도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13/05/24 12:16
수정 아이콘
죽지말고 살아서 좋은 일 많이 해주세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대청마루
13/05/24 12:1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음모론 주장하는 사람들보면 참 명탐정코난이랑 김전일이 사람들한테 허황된 생각을 심어줬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손호영씨 그래도 살아나셔서 다행입니다.
13/05/24 12:18
수정 아이콘
잘 추슬렀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정도 그럴지도 모른다 예상은 갔습니다만... 사셔서 다행입니다.
포포리타
13/05/24 13:27
수정 아이콘
안타깝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고...
손호영씨 힘내세요!!
아레스
13/05/24 13:3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손호영씨 지금 사귀는 여친도 있다고 들었는데.. 예전 여친 자살했다고 굳이 따라 자살하려했다는것도 드러난 정황만으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면역결핍
13/05/24 13:42
수정 아이콘
아니오. 심정이 저러합니다.
다시한번말해봐
13/05/24 13:44
수정 아이콘
사악군
13/05/24 14:00
수정 아이콘
'내가 얘랑 헤어져서 얘가 죽은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겠죠.. 심정이 이해는 갑니다.
그땐그랬지
13/05/24 14:03
수정 아이콘
지금 사귀는 여친이 있다는 말은 책임질 수 있는 말인가요?
아니라면 지금 상황에서 함부로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만.
13/05/24 13:54
수정 아이콘
뉴스보니 화상도 있고 차에서 약도 여러개 발견됐다고 하더군요.. 아마 번개탄 피우고 수면제먹고 자다가 차에 불이나서 손에 불에 데이고 나서 잠을 깼겠죠.. 그 이후엔 뭐.. 차 바깥으로 나올수 밖에 없죠..
명괴물임
13/05/24 13:58
수정 아이콘
세상은 무섭네요.
누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신상을 털어서 막 욕하는 네티즌들을 보면 할말 없는거 같습니다.
루머를 믿고 그러는 네티즌들도 참 너무한거 같네요.
연예인들의 고통은 누구보다 더 클수도 있고 악플로 인해 자살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걸 겪어본 사람들은 그런 고통을 이해할수 있을지도 모르죠.

회복 잘 되시길 바랍니다. ㅠㅠ
컵라면
13/05/24 14:00
수정 아이콘
제가 좋아하는 몇안되는 남자 연예인중 한명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부디 다른 생각마시고 잘 지내시길

바라네요
라울리스타
13/05/24 14:1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전진도 악성루머에 극한 상황까지 갔을때 멤버들로 극복했다고 했었는데

이래서 남자는 친구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
아무튼 다행이네요...
Smirnoff
13/05/24 15:1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소간지라는 훌륭한 친구를 두고 떠난 박용하씨가 더 안타깝습니다....ㅠㅠ
가루맨
13/05/24 14:24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이런 짓을 하나요?
제발 다른 마음 먹지 말고 마음의 안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forangel
13/05/24 16:02
수정 아이콘
아마 무의식중에 탈출한걸로 보입니다.
약국에서 주는 수면제 먹고 연탄불 피우면
곤히 자다가 죽을거 같지만 실제로는 신음소리,발버둥을 치거나 하는등의 무의식중에 살고자 하는 본능적인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무의식중의 행동이라 본인은 기억도 못하죠.
라리사리켈메v
13/05/24 16:35
수정 아이콘
인간이 느끼는 가장 큰 고통이 작열통입니다.
자살로 분신을 택한다? 택도 없는 소리죠.

개인적으로 자살을 하는 사람은 스스로 살아나지 못하게끔 상황을 만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과정은 무조건 충동적이예요.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목을 매다는 행위 모두
충동적으로 시도를 하지만 고통스럽다고 느끼는 시점에서 되돌아 올 수 없거든요.
탈출구가 조금이라도 존재하는 상황에서 고통을 참는 다는 것은 일단 말이 안되요.

여튼 손호영 씨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13/05/25 00:2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작열통을 참을 수 있는 인간은 인류 역사를 통털어봐도 다섯 명도 안될 겁니다.
절름발이이리
13/05/25 01:45
수정 아이콘
몹시 힘들긴 하겠지만 말이 안되는 건 아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4003 [일반] 언더그라운드, 그중의 지독한 감성 보컬. [13] Bergy105143 13/05/25 5143 1
44001 [일반] 손가락 살인 [8] 김도진5480 13/05/25 5480 0
44000 [일반] 일본인에 대한 오해? 선입견들 -1 한류열풍 [44] coolasice14630 13/05/25 14630 9
43999 [일반] 우울할 때 들으면 더 우울한 노래 [10] 애플보요4903 13/05/25 4903 1
43998 [일반] [해축] 모나코 무티뉴, 로드리게스 영입 外 [20] 반니스텔루이5180 13/05/25 5180 0
43997 [일반] 중국인에 대한 오해? 선입견들 [33] 드롭박스7386 13/05/25 7386 1
43996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알버트 푸홀스 시즌 8호 홈런) [7] 김치찌개4826 13/05/24 4826 0
43995 [일반] [책 소개] 나는 꼼수다 2 [30] DarkSide5502 13/05/24 5502 1
43994 [일반] 최강타격가의 대결. 이제 이틀남았습니다 [18] 피지컬보단 멘탈6413 13/05/24 6413 0
43993 [일반] [책 소개] 나는 꼼수다 1 [28] DarkSide5450 13/05/24 5450 0
43992 [일반] [해축] 금요일의 bbc 가십... [20] pioren4311 13/05/24 4311 1
43991 [일반] 김용판, '국정원 댓글 사건' 축소수사 지시 시인 [131] pullbbang7374 13/05/24 7374 7
43990 [일반] [요리] 감자전을 만들어봅시다. [35] 민머리요정6922 13/05/24 6922 1
43989 [일반] 투개월/100%의 뮤직비디오와 EXO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20] 효연짱팬세우실5643 13/05/24 5643 0
43988 [일반] 얼마전에 꿈 때문인지 오래전에 있었던 약간 트라우마가 떠올리네요. [14] 명괴물임4321 13/05/24 4321 0
43987 [일반] 자네 그거 아나? 내가 자네를 제임스 카메론보다 더 아낀다는 걸... [19] Neandertal7190 13/05/24 7190 0
43986 [일반] 탐욕과 오만 - 중모지로 [4] 후추통6880 13/05/24 6880 1
43984 [일반] 가수 손호영 자살 시도 [125] 최종병기캐리어15410 13/05/24 15410 0
43983 [일반] KBO) 현대판 유비와 제갈 공명의 만남?! [41] 은하수군단8714 13/05/24 8714 2
43982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류현진 밀워키전 하이라이트) [6] 김치찌개6088 13/05/24 6088 0
43981 [일반] 영화 찍다 보면 그럴 수 있어...형은 다 이해해... [43] Neandertal9738 13/05/24 9738 1
43980 [일반] [열다섯번째 소개] 유령 인명구조대 [14] par333k6127 13/05/23 6127 0
43979 [일반] 불교에 관한 몇가지 오해.. [82] 글장8803 13/05/23 8803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