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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1 17:56:28
Name classic
Subject [일반] [해축] 12~13시즌 리버풀 총정리(2)
이전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비진-미드필더-공격진으로 나누어 스탯을 살펴보겠습니다.(굵은 표시는 이번 시즌 주전들입니다.)
- 이전 글이 궁금하시다면 제 닉네임으로 검색해서 보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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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스탯(수비진)


[GK]
레이나 31경기 34실점 클린쉿 14경기

존스 7경기 9실점 클린쉿 2경기

[DF]
존슨 37경기 1골 5어시스트

위즈덤 12경기 1어시스트
캘리 4경기

아게르 36경기 3골 1퇴장

스크레텔 22(2)경기 2골
캐러거 16(8)경기
코아테스 2(3)경기

엔리케 25(4)경기 2골 6어시스트

: 뭐, 예능의 대명사 이전에 올해는 참으로 말도 많았던 레이나가 그래도 30경기를 넘게 출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이나 만한 키퍼를 구하기 힘들다고 보는 편인데.. 잘 모르겠네요. 이적할지 아니면 남을지... 왠만하면 남겨서 주전으로 계속 기용했으면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수비진 보면 유리몸의 대명사들인 글렌 존슨과 다니엘 아게르가 무려 37-36경기나 출장하는 기염을 토했으나...
시즌 초반이 넘어가면서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 스크레텔 때문에 올시즌 이후 은퇴를 선언했던 캐러거가 시즌 중반부터 노예같이 선발출장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몇몇 장면은 빼곤 무난하게 플레이를 했지만 아게르-스크레텔이라는 나름 준수한 센터백 라인을 미래로 여겼던 리버풀 팬들에게 올해는 많은 불안감을 안겨준 한해이기도 합니다. 아게르야 종종 정신이 나가는 몇게임이 있다고는 하지만 스크레텔은 이상하리만치 기량이 떨어지면서 주전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이 친구는 갑자기 뭐가 문제인지... 풀게임을 거의 몇경기 본 적이 없었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시즌 내내 수많은 센터백들의 링크가 걸렸던 걸 생각하면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코아테스는 왠지 모르게 윌슨의 길을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기회도 적긴 한데 나와도 딱히 인상적이지 못하고... 좀 둔한 모습들이라서 처음 영입때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양 사이드 풀백은 올해 제 몫을 다했습니다. 존슨이 37경기를 건강하게 뛰었다는 건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이였고 엔리케도 부상 복귀후에 당분간 왼쪽 미들까지 봐야할 정도로 팀의 요구에 따라 많이 고생했는데, 사이드백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올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출장한 존슨보다 더 좋은 스탯을 남겼구요.

비록 실점이 작년에 비해 늘기는 했지만, 스크레텔이 헤매고 시즌 초반에 엔리케가 출장을 못한 점을 생각하면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질병인 세트피스 수비 불안은 꼭 해결해야 될 과제로 여전히 남아있구요.
어떻게든 새로운 센터백이 영입되리라보고 또 영입이 되어야하기에 과연 누가 올지 기대해 봐야되겠습니다.

켈리는 향후 센터백으로 키워야할 친구로 보고있는데 부상 당한 뒤로는 도무지 소식이 없습니다. 얘는 신체 건장하더니 부상은 뭘 그리도 자주 당하는지... 슬슬 짜증이 몰려오는 중이라고나 할까요.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습니다.
위즈덤에 대해선 딱히 얘기할 부분이 없네요. 아직 1군 레귤러 레벨이 될려면 멀었다 마 그리생각합니다.


※부문별 스탯(미드필더)


제라드 36경기 9골 13어시스트
루카스 24(2)경기 1어시스트
앨런 21(6)경기


헨더슨 16(14)경기 4골 4어시스트
쉘비 8(10)경기 1골 1퇴장

사힌 7경기 1골
조콜 (6)경기 1골
이베 1경기 1어시스트

: 미드필더에서도 나름 유리몸 제라드가 무려 1~36경기까지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리그 전경기 선발출장을 하나했으나 37라운드부터 부상으로 귀신같이 결장하면서 아쉽게도 전경기 출장은 하지 못했습니다.
제라드는 시즌 초중반에 많이 헤매면서 상당히 스타트도 늦고 루카스도 시즌 초반에 부상당하면서 막 이적해온 앨런을 데리고 플레이하며 어려움도 많은 시즌이였는데 제라드다운 모습을 중반 넘어가면서 찾아가는 모습이였습니다. 캐러거마저 떠나갔으니 이제는 제라드를 위해서라도 제발 리그 우승 좀 어떻게.... ㅠㅠ

루카스는 시즌 2경기만에 또다시 부상으로 이후 12경기를 결장했지만 복귀 후에는 전경기를 선발로 뛰면서 팀에 공헌했습니다. 작년에 부상당하기전의 최고의 폼까지는 보여주지 못했지만 자신이 할 역할은 다했습니다.
현재 리버풀 미들진에서 가장 축이 되는 선수라고 볼 수도 있겠구요. 헨더슨은 작년부터 마당쇠같이 많은 게임에 나서면서 팀에 깨알같이 공헌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시즌보다 폼이 좋았다고 보고있고 시즌 중반까지는 앨런한테 밀렸었는데 앨런이 폼하락과 더불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헨더슨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이어받아서 좋은 활동량과 공수연결고리 역할을 하면서 팀이 비교적 안정적인 후반기 폼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구요.
얘는 아직 젊고 유망한 선수니 한해 한해 더 나아지리라 봅니다. 최근 몇시즌 간 리그에서 꾸준히 많이 뛰기도 했구요.


여기에 로저스 감독이 자기 팀 선수중에서 데려온 유일한 선수인 앨런은 시즌 초반에 리버풀이 삐걱거릴 때 그나마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폼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과부하가 걸린 것인지 자연스러운 폼의 하락인지 알수는 없지만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를 로저스 감독이 인식할때즈음해서 희안하게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었습니다. 뭐 아쉬움이 없지는 않지만 작년의 아담-헨더슨-다우닝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올해는 정말 남는 장사를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겠죠.

뭐 이외에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간 사힌이나 웨스트햄으로 떠나간 조 콜 등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쉘비 이놈은 두해전만 해도 반드시 터질꺼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해를 거듭할수록 삽질을 거듭하고 있는 덕에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는중입니다. 가진 재능이나 그 빛나는 슛팅력이 아깝다고 느껴질정도로 멘탈이나 경기 운영+순발력에서 생각했던 것 이상의 약점이 드러나네요.

에릭센을 영입할꺼라는 기사들이 참 많았는데 생각외로 쉽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스피어링도 돌아오고 해서 미들진에 여전히 선수들이 쓸데없이 넘쳐나는터라..... 미들쪽의 선수 영입은 감히 재단해볼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에릭센이 영입 가능하다면 쿠티뇨 급의 꿀영입될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좋은 플러스 요인이 될거라고는 생각됩니다.

※부문별 스탯(공격진)


수아레즈 33경기 23골 10어시스트
스터릿지 11(3)경기 10골 4어시스트

캐롤 (2)경기

다우닝 25(4)경기 3골 6어시스트
스털링 20(4)경기 2골 5어시스트
쿠티뇨 12(1)경기 3골 7어시스트

수소 8(6)경기
보리니 5(8)경기 1골
아사이디 (1)경기

: 뭐 한마디로 스터릿지-쿠티뇨 영입전에는 수아레즈만 있는 공격진이였고 그 둘이 합류한 뒤로는 정말 새롭고 다이내믹한 공격진이 구성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다준 모습들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수아레즈가 핵이빨짓 하기 전까지요....

참, 여러모로 리버풀 팬들을 곤혹스럽게 한 수아레즈는 뭐 경기내적으로만 보면 리그를 거의 지배했습니다. 반페르시가 초중반에 날랐다면 수아레즈는 중후반에 폭풍처럼 몰아쳤죠.
그 당시에 리버풀 공격진에는 수아레즈가 공을 받고 돌파해서 슛을 하거나, 일찌감치 공을 가지고 드리블을 해서 수비진을 뚫은 다름에 슛을 하거나, 누구든지 페널티박스에서 쑤셔 넣어주면 수아레즈 혼자서 때리든 돌파하든 우겨넣든 헤딩을 하든 골을 노리는 방식으로 공격이 진행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얘가 없으면 팀이 망하는... 뭐 그런 상황이였죠.
실제로 활약또한 대단했습니다. 꼭 스탯이 좋아서라서가 아니라 그냥 뛰어다니는 모든 플레이가 창조적이고 상대팀을 늘 위협했거든요. 참, 정말 재능은 레알이고 실력도 포텐의 최상점을 향해서 가고있는데 그놈의 멘탈은 거꾸로만 가고있어서 문제입니다.
리버풀 클럽 이미지 생각하면 팔아치워야 할 것 같은데 팔자니 현재 리버풀의 위상을 생각했을 때 이만한 스트라이커를 데려오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보니....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다우닝은 작년에 비해서는 밥값을 한편이지만
시즌 초에 사이드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고려할 정도로 로저스 감독에게 썩 신뢰를 준편은 아니였습니다. 물론 시즌 중반이 지나면서 다시 사이드어태커로 돌아오긴 했는데, 보로-빌라 시절의 포쓰는 간데 없고 무언가 플레이에서 망설임이 많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사실 리버풀 공격진이 수소-스털링이라는 꼬꼬마들까지 기용해야 할정도로 암울했기에 망정이지 냉정히 저만큼의 출장수를 기록할 정도의 폼은 아니였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뭐, 문제는 팀내에서 딱히 다우닝을 압도해서 꺾어줄 사이드어태커 경쟁자가 없다는거지만요..

스털링은 초반 팀의 어려운 사정때문에 많은 경기 풀타임을 뛰면서 간만에 리버풀 팬들에게 어필했습니다. 사실 수소나 스털링은 이미 유스나 리저브에서 유명한 애들이였구요.
헌데, 역시나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해서인지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였고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발전해야함을 확인시켜줬습니다. 하지만, 팀이 가장 어려웠던 시즌 초중반에 상당히 공헌했기에 고맙게 생각하는 선수입니다.
수소는 가진 재능을 다 펼치지 못해서 스털링 보다도 보여준 것이 적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스털링보다 더더욱 기대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체력도 보충하고 좀 더 노력해서 다우닝을 상대로 멋진 경쟁을 할 선수가 되었으면 싶네요.

이외에 또다른 첼시 출신으로 세리아 리그에서 야심차게 데려온 보리니는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습니다. 프리시즌 경기력으로 팬들을 설레게 하더니 5경기만 치르고 귀신같은 부상... 이후 시즌 초중반을 통째로 날리고 시즌 중반에 복귀했더니 교체로 뛰다가 또 부상.... 시즌 후반에 겨우 다시 복귀했습니다. 일단 뛰는거보면 기량 자체가 많이 떨어진 것 아닌것 같아서 다행인 듯 보여지는데... 로저스 감독이 올 시즌은 충분히 관리해줬으니 다음 시즌에 보은을 해야겠죠. 올해 연봉은 그냥 훔쳐갔다고봐도 과언이 아닐테니까요.
뭐, 다른 영입 선수로 꽤나 기대했던 아사이디는 별로 쓸말이 없습니다. 뭐 경기를 해야 말이죠....

그리고 대미를 장식할 선수들 두명은 역시나 스터릿지-쿠티뇨 입니다.
사실 두 선수들 모두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던 선수들이였는데 이와는 정반대로 리버풀 공격진의 핵으로 단숨에 자리잡았습니다. 특히나 두 선수 모두 가진 포텐이 있어서인지 로저스가 원하는 연계플레이를 훌륭히 소화하고 있고 활동량도 아주 준수합니다. 여기에 스터릿지는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라는 주특기+쿠티뇨는 창조적으로 공을 배급할 수 있는 능력을 어필한 시즌 후반이였기에 다음 시즌을 더더욱 기대케 하는 선수들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터릿지가 생각외로 팀플레이를 잘하고 동료를 활용할 줄 아는 선수였다는 점과 쿠티뇨가 그저 흔한 드리블러가 아니라 패서의 능력도 보유했다는 점은 아주 긍정적인 신호로 보여집니다.


참.. 잊어버린 선수가 있네요. 아... 우리의 캐롤.... 개인적으로는 이적시키지 말고 데리고 갔으면 싶은데.. 스터릿지도 온 마당에 내년에는 고작 대회라고는 세개가 다이니 아마도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이 친구, 꾸준히 투입해주면 분명히 터질것 같았는데.. 정말 리버풀이 최근 몇년 안풀리는 것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모양새가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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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새로운 희망을 억지로라도 발견한 시즌이라고 봅니다.
레이나가 일년 내내 이적 기사로 시끄럽고 수비진의 구멍이 보이는 것 등의 문제점이 리버풀팬들을 뜨끔하게 하지만 제라드-루카스-헨더슨이 보여준 미들진의 운용 그리고 수아레즈-스터릿지-쿠티뇨가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공격진의 모습은 로저스 감독의 2년째에는 조금 더 완숙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가지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아마 다가올 올해 이적시장은 그 어느해보다도 선수 영입에 있어서 힘든 한해가 되겠지만 제대로 된 기준에 적절한 선수를 몇 데려올 수 있다면 이제야말로 챔스존에 다시 도전해야 할 시즌이 다음시즌이라고 보여집니다.
특히나, 유럽대항전도 없기에 리그-FA컵-리그컵 세개 대회만을 진행하면 된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무엇보다도 무승부를 줄여야 하고 흔히들 말하는 안될때는 꾸역꾸역이라도 승점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팬들이 희망하는 챔스존으로 복귀할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마지막으로, 리버풀에서만 무려 700경기를 넘게 뛰고 은퇴한 캐러거옹에게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은 꼭 챔스존에 복귀해서 다시금 유럽에서의 강팀으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면 좋겠네요.


P.S : 이놈의 팬질이 2002년부터인데 제발 리그 우승좀... 그것도 안되면 챔피언스리그라도 좀 나가보자.. 토너먼트의 제왕아 ㅠㅠ
P.S 2 : 스터릿지가 37라운드 해트트릭 기록한게 엑셀에는 표시가 안되어있네요. 합산은 되어있습니다만..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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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타일
13/05/21 18:14
수정 아이콘
스터리지는 정말 리버풀에서 날라다니더군요
첼시에서는 토레스가 그렇게 못할때도 스터리지 쓸바엔 토레스 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는데 말이죠

다음 시즌에 리버풀의 순위로 4위를 예상하는데 (첼맨맨리아토 가봅니다)
수비라인의 정돈을 얼마만큼 깔끔하게 해서 다음 시즌을 맞이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겠네요
Purple Haze
13/05/21 18:22
수정 아이콘
처음에 데려올때 솔직히 못미더웠던 스터리지와 쿠티뉴가 제 기대를 무너뜨려줘서 참 고마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와와 우리도 브라질산 테크니션 쓴다 와와
준수한 쓰리톱과 가능성이 보이는 미드필드가 있으니 이제 수비 좀...
코아테스는 기대만 못하고 스크르텔은 왜그러는지 모르겠고 아게르는 언제 드러누울지 불안하고 캐러거는 떠나가고..
13/05/21 18:29
수정 아이콘
쿠티뉴 엉엉.....ㅠㅠ (인테르 팬)
Friday13
13/05/21 18:32
수정 아이콘
큐티뉴 딜 당시 인테르팬들은 리버풀 개꿀 영입 축하 ^^ 라는 반응 이었고 버풀팬들은 상당수는 '오노 스네이더 말고 저딴 어린애를 ㅠㅜ'라는 반응이었는데
13/05/21 18:36
수정 아이콘
쿠티뉴의 진가를 모르고 하는 소리였죠..크크...전반기에 그나마 인테르가 챔스권 경쟁 할 수 있었던 것이 쿠티뉴 덕분이었는데 쿠티뉴 팔곤 공격부분에서 똥망이 되었죠 ㅠㅠ(어차피 스네이더는 안 쓰고 있었으니...)
Friday13
13/05/21 18: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트라마키오니 out!
아키아빠윌셔
13/05/21 18:44
수정 아이콘
브랑카 생존!(...)
13/05/21 18:45
수정 아이콘
아, 앙돼!
Friday13
13/05/21 18:51
수정 아이콘
파파도풀로스 버풀리행 썰이 있는데 첼시도 노리는 애라 안될꺼야.
13/05/21 19:13
수정 아이콘
ㅠㅠ
Go_TheMarine
13/05/21 19:40
수정 아이콘
쿠티뉴는 다 맘에 드는데 체력 좀.....
전반전만 빡시게 활약하는 듯 한 느낌이 들더군요....쩝...
그래도 너무 잘해줘서 고맙더군요
swordfish
13/05/21 21:03
수정 아이콘
쿠티뉴 날 가져요! 필요 없다고? 알겠습니다.
R.Oswalt
13/05/21 21:04
수정 아이콘
레이나는 여느 시즌보다는 조금 떨어지는 모습이었다고 하지만 준수한 모습이었습니다. 리그 탑 키퍼가 상위권 키퍼급 모습을 보여줘서 부진하다 하는거랄까요? 크크
수비진은 엔리케, 아게르의 꾸준함과 스크르텔과 글렌 존슨의 몰락이 인상적인 시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 전반기는 괜찮았는데 브라질-잉글랜드 친선전 이후로 글렌존슨이 리버풀 공격 템포에 아예 안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호지슨 이 나쁜 사람...
미드필드는 제라드 짱짱맨, 회복왕 루카스가 든든하게 위치한 가운데 조 앨런은 딱 제가 생각한 만큼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루카스의 백업 내지는 로테이션 멤버랄까요. 미드필더, 특히나 수비형 미드필더의 패스성공률은 야구에서의 출루율처럼 실제 선수의 가치보다 좋은 선수로 보일 수 있는 위험한 통계라고 생각했기에 앨런이 아담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습니다. 핸더슨은 참 재미있는 게 포지션은 좀 더 위에서 뛰지만 플레이는 마스체라노가 생각나는 선수입니다. 엄청 열심히 뜁니다. 정말 열심히... 크크;;; 존조는 이제 FM에서 포텐 떨어질 날만 남았네요. FM하면 제라드 뺨 때릴 정도로 크는 선수여서 리버풀 하면 꿀 빨았었는데요 아쉽습니다.
공격진에 대해 수아레즈와 스터리지에 대해선 딱히 할 말이 없네요. 분명 골도 많이 넣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만, 그들이 만들어낸 찬스 중 날려먹은 걸 생각해보면 경기 보는 내내 얼마나 화가 나던지... ㅠㅠ 쿠티뉴는 기대했던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보리니... 시즌 초의 부진한 경기력은 이적 첫 시즌이라는 점, 그리고 2차례의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라는 점에서 면죄부를 줘야 하겠지만 그 이적료와 기대치에 비하면 철저히 망한 영입이라고밖에 할 수 없겠네요. 보리니의 부상과 부진이 아니었다면 스터리지를 영입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팀 입장에서 페이롤의 유동성이 줄어들었으니 다음 시즌에 좋은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할 겁니다.
13/05/21 21:18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정리글 잘 봤는데 올해도 잘 봤습니다.
리버풀이 분명 후반기에는 꽤나 좋아진 것 같은데, 요즘 챔스권 경쟁이 워낙 치열한지라..
내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가네요.
13/05/21 22:30
수정 아이콘
스터리지는 정말 초조함이 없어지니 굉장한 능력을 발휘하더군요. 웰백-스터릿지 조합이 잉글랜드의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리버풀도 한참 내려올때는 전력약화가 눈에 보일정도였는데, 내년 시즌엔 반등할 거 같은 조짐이 많이 보이네요. 불안요소는 레이나가 떠날것이냐 아니냐가 또 하나의 분수령정도가될 듯.... (
Hazelnut
13/05/22 13:18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파파도풀로스 오면 정말 감사합니다죠... 노리는 팀이 많아서 문제지 ㅠㅠ

객관적으로 봤을때 결과론이지만 겨울이적시장의 승자는 리버풀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스터리지와 쿠티뉴는 정말 신의 한수... 스터리지와 쿠티뉴가 합류하기 전과 후가 정말 크게 차이나죠. 수아레즈 의존도가 낮아진 것도 크고, 쿠티뉴의 창조적인 플레이로 여러가지 공격루트 보는 재미도 생겼구요. 개인적으로 스터리지는 네임벨류에 비해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후반기 두자릿수 득점하는거 보고 확실히 재능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쿠티뉴는 말할 것도 없구요 엉엉.. 아무래도 리버풀은 자금력에 있어서 첼시, 맨시티, 아스날과는 경쟁이 힘들고 급한 포지션부터 보강하는게 우선인 것 같습니다. 스크르텔은 정말 귀신같이 폼 하락하는거 보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11-12 시즌 최소실점의 아게르텔의 위용은 도대체 어디로 갔는지 ㅠㅠ LB은 알리 시소코 링크가 꾸준하게 떴던걸로 기억하는데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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