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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21 11:30:17
Name 오크의심장
Subject [일반]  (펌) 팔카오, 헐크 그리고 서드파티
Tancredi Palmeri ‏@tancredipalmeri
Official: Atletico Madrid announce that Falcao will leave the club

Guillem Balague ‏@GuillemBalague
Atletico Madrid have announced that Falco will leave the club at the end of this season

최근 팔카오-모나코 루머가 많은 소스를 통해
거피셜로 굳혀지고 있다. 그러면서 모나코를 택하다니
팔카오가 야망이 없는 거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팔카오는,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팔카오의 미래를 결정할 권리가 없다. 팔카오의 행선지는
클럽도 선수도 아닌 서드파티 투자회사가 결정한다.
이건 같은 남미선수인 헐크의 제니트 이적과 같은 선상에 있다.

먼저 서드파티 오너쉽에 대해 알아보자.
EPL 본지 좀 되는 팬들이라면 마스체라노와 테베즈 사건에
대해 잘 알것이다. 저 둘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했고
웨햄 EPL잔류에 큰 공헌을 했다.하지만 마스체라노와 테베즈의
소유권에 관해 복잡히 얽힌 문제로, 웨스트햄은 투자회사에
고소를 당해야했고 결국 18M파운드의 보상금을 쉐필드 유나이티드에
지급해야했다. 이렇게 복잡하게 얽힌 소유권 문제때문에
잉글랜드 FA는 테베즈사건 이후, 서드파티 투자회사의
선수보유권을 금지했다.

즉 EPL에서 뛰기 위해선 선수의 권리가 100퍼센트 구단에게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에이전트건 투자회사건 선수에게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

하지만 EPL을 제외한 다른 리그에선 서드파티 투자회사의
존재가 여전히 이적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주로 남미 선수들이 유럽빅리그로 이적할때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투자회사가 유망한 선수를 찾아내고, 그 선수의
이적권리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작된다.

남미에서 뽈좀 찰줄아는 15세 팔카오라는 소년이 있다.
콜롬비아가 워낙 가난하고 소년 팔카오의 집역시 가난하다.
부모님을 부양할 책무가 있지만 유소년팀에서 뛰어봐야 꼴랑
우리나라 돈으로 한달 몇만원밖에 못받는다.

힘든 경제적 조건 하에서도 유명한 축구선수가 되기위해
수돗물 마셔가며 뛰고있는 팔카오에게 서드파티 투자회사가
파견한 에이전트가 나타난다. 몇개월간 꾸준히 팔카오를
관찰하며 이놈이 성장하면 대박이 될 것같은 낌새를 느낀
에이전트는 팔카오에게 제안을 한다.

"우리가 네 지분을 50퍼센트 가지고 네 이적권리에 대해
전적으로 도맡는 대신에 네가 유럽가서 성공할 수 있도록
널 마케팅해주고 언플해주고 지금 계약금으로 몇천만원~몇억주고
네 전용 에이전트, 의사도 고용해주고 사생활 관리 싹다 해줄께."

그럼 가난한 소년 팔카오는 어지간하면 낼름 계약한다.
고로 투자회사는 팔카오 지분의 50~60퍼센트를 가진다.

팔카오가 나날이 성장해서 1군무대에 합류하고
포텐이 폭발한다.이때쯤 되면 유럽축구의 도매상인
포르투칼리그, 스페인 이탈리아의 중소클럽들이
팔카오에 관해 문의를 하기 시작한다.

그때 투자회사가 짠하고 나타난다. 팔카오의 몸값은
10M유로. 그러나 가난한 포르투칼/스페인/이탈리아 팀은
10M을 전부 낼수없다. 그러나 50퍼센트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가 자기 지분에 대한 이적료 지급을 보류해주면
나머지 절반의 지분을 5M만 지불하고 싸게 팔카오를
영입할 수 있다.

그렇게 5M으로 포르투에 간 팔카오는 유로파리그와
수페르리가에서 대활약을 하며 득점머신으로 떠오른다.

그럼 슬슬 빅클럽 혹은 빅리그 중상위권 클럽들이
오퍼를 넣기 시작한다. 5M에 건너온 팔카오의 몸값은
이제 30-40M이 된다. 포르투는 팔기 싫어도 50퍼센트의
지분이 투자회사에 있기 때문에 팔지 않는다면 투자회사에게
고소를 당한다.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팔기로 결정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난하다. 빚이 250M유로가 넘는
꼬마는 절대로 40M이나 되는 팔카오 이적료를 감당할 수 없다.
고로 투자회사 지분을 제외한 포르투 지분만큼의 이적료만
지불하고 팔카오를 영입한다.

최근 공개된 포르투의 재정보고서에 의하면,
팔카오의 지분상황은 이러하다.

팔카오 지분 45퍼센트 = 포르투 소유
팔카오 지분 55퍼센트 = 조르제 멘데스(날두 에이전트),
피터 캐년(前 첼시사장) 등으로 구성된 투자회사 소유.

여기서 포르투 소유지분인 45퍼센트를 18M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입하여 이적한다.
포르투는 5M에 팔카오를 사와서 18M에 팔았으니
13M 이득을 보는 셈이다.

회계 보고서에 의하면 꼬마는 이적 첫해에 9M,
두번째 해에 9M을 지급하기로 되어있다.
하지만 첫해에 지급해야할 9M중 고작 2.5M밖에
내지못한 꼬마는 포르투에 의해 피파에 제소당한다.
아직도 첫해 잔금을 다 못갚았고, 두번째해 9M은
아예 내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로 피파에
제소당하면 말라가처럼 유럽대회 출전 금지라는
강력한 처벌을 받는다.

그래서 팔카오는 팔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꼬마는 겨우 3M이라는 헐값으로 팔카오를 2년이나
쓰고있는 셈이고, 꼬마가 만약 팔카오를 안판다면
55퍼센트 지분을 투자회사로부터 구입해야한다.
18M 중에 3M밖에 못내고 돈없어서 빌빌대는 상황에
22M까지 내는 건 재정파탄의 길이다.

고로 올해 반드시 팔카오는 이적을 해야한다.
하지만 40M 이상의 거액으로 팔카오를 데려갈 팀은
FFP때문에 많지않다.최소 4-50M에 팔카오 연봉 10MX5년
합해서 100M 가까운 돈을 때려박을 팀은 빅클럽 중에서도
없다. 너무 큰 금액이다. 여기에 모나코가 있다.

60M유로로 모나코 이적을 간다면?
55퍼센트인 33M은 자동적으로 투자회사가 먹는다.
45퍼센트인 27M은 꼬마가 먹는다. 이중 포르투에게
못갚은 15M을 갚아야만 한다. 그럼 꼬마는 12M을 버는 셈이다

팔카오는 아직 모나코에 가고싶지 않다. 물론 헐크역시
제니트에 가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처음 서드파티에
자기 지분을 파는 계약에 의해, 팔카오가 이적을 거부하면
55퍼센트 (헐크는 60퍼센트의 지분이 서드파티 소유였다)의
이적료분을 자기 연봉으로 메꿔야만 한다.
남미선수는 자기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

※ 물론, 첼시 맨유 등 그럴만한 재력이 있는 팀이
연봉/이적료로 100M 이상을 팔카오에게 쏟을 수 있다면
모나코가 아닌 다른 행선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FFP가
있는 상황에선 그리 쉽지않은 일.

결론은 써드파티의 문제는 선수들의 경제적권리를 자신들이 행사한다는데 있다는거죠.
그리고 선수 이적시킬때마다 돈 챙기는건 써드파티라 이게 결국
클럽 재정상태에도 영향을 많이 끼치게 되니...
네이마르도 지금 40%지분을 들고 있는 써드파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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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영호
13/05/21 11:34
수정 아이콘
헐크나 팔카오 같은 선수가 왜 빅클럽을 안가고 이상한 클럽이랑 링크가 되나 했더니 이런 속사정이 있었군요
ThemeBox
13/05/21 11:37
수정 아이콘
잘 몰랐었는데, 이런 얘기가 있었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Purple Haze
13/05/21 11:38
수정 아이콘
진출하고 싶어도 못하는 그런 상황인건가요..
첼시가 화끈하게 야 그딴거 개나 주고 내가 산다 하면서 데리고 오면 간지 폭발할거 같은데.. 안되겠죠?
13/05/21 11:38
수정 아이콘
FFP때문에 힘들죠 아무래도. 있는 지출도 줄여야 할 판국이니..
13/05/21 11:39
수정 아이콘
뭐 선수 입장에서도 그다지 손해는 아닌게 엄청난 주급을 손에 넣을 수 있으니까요. 연봉 10m는 정말 어마어마한 액수라...
High-End
13/05/21 11:43
수정 아이콘
브라질 프리미엄들이 생겨난 이유도 이것 떄문이겠죠

뭐 브라질 경제가 좋아진 것도 한몫하기도 하지만
softcotton24
13/05/21 12:02
수정 아이콘
이 글이 투자회사가 어떤건지 설명해주긴 하지만
타 사이트에서 한 분 댓글을 퍼오겠습니다 (꾸코 라디님)

=============================================================================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투자회사를 정말 악의적으로 묘사했군요
당장 팔카오 아버지만 해도 콜롬비아에서 잠시지만은 그래도 국가대표까지 한 축구선수 출신이고
팔카오 여동생들은 다 테니스 선수를 할정도로 잘 사는 집입니다

투자그룹들이 저렇게 돈을 버는것은 사실이지만은 순기능도 있습니다.
당장 남미에서 잘하는 선수가 유럽와서도 잘하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창 어린 나이에
싸게 유럽으로 파는 미친 남미의 축구구단도 거의 없고요
결국 큰 이적료를 지불 안하면은 발렌시아의 조나스처럼 계약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서야
유럽으로 이적할수 있습니다.

유럽의 구단들이 큰 이적료의 위협에서 일정부분 위협을 회피하는 대신 이적료의 수익의 일부분을
포기하고 그리고 선수입장에서 좀더 어린 나이에 유럽으로 진출한다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아마 저런 투자회사들이 좀 더 일찍 지금처럼 발달했더라면은 예전에 우리는 베베토나 자우밍야가 전성기
끝자락에 와서 라리가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는 대신에 좀 더 어린나이에 유럽에 와서 유럽축구스타일로
완벽하게 적응한 위대한 선수들을 봤을거에요(물론 어린나이에 와서 실패했을수도 있습니다 ^^)
=============================================================================

그리고 이 원글이 레딧에 영문으로 써있던걸 한국어로 싸줄의 다비드루이스라는 사람이 번역한건데
이 사람이 번역하면서 각종 조작을 넣기로 악명이 높죠.
이번에도 마치 가난한 축구소년 팔카오를 창작해냈는데 원문엔 그냥 "a 16 year old star in South America"이고
팔카오란 이름도, 수돗물 마셔가며 꿈을 키워가는 선수 얘기도 없습니다.
써드파티라는걸 악의적으로 묘사하려고 번역 과정에서 자기 맘대로 2차 창작을 가미했더군요
써드파티의 순기능도 싹 빼고 말입니다.
BBC 같은 언론에선 순기능과 역기능을 다 소개하고 이를 비교하는 분석글도 있습니다.
http://www.bbc.co.uk/sport/0/football/15298353
자기가 가난한 클럽의 팬인지, 부자 클럽의 팬인지에 따라 써드파티가 좋은건지 나쁜건지 입장이 달라지는거죠.
prettygreen
13/05/21 12:09
수정 아이콘
일반팬이야 써드파티의 순기능 역기능보단 그냥 촉망받는 선수가 빅리그로 가서 뛰는 걸 보고 싶은데 그게 안되서 아쉬운거죠.
softcotton24
13/05/21 12:14
수정 아이콘
그 촉망받는 재능 자체가 써드파티 없었으면 애초에 유럽에 제 때 오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거죠.
그리고 사실 이번 팔카오나 헐크 정도를 제외하면 이미 유럽서 성공한 스타들이 써드파티 때문에 이상한 행선지로 가는 경우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써드파티가 있어도 격에 맞는 클럽, 리그를 찾아가기 마련이고, 써드파티의 역기능으로 모나코 제니트 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오크의심장
13/05/21 12: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써드파티가 가난한 클럽에게 도움이 되냐 그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헐크 같은 경우 레니스타스 클럽에서 이적해왔는데 한경기도 뛴적도 없고
그냥 에이전트가 명목상 걸어둔 클럽일뿐이라 이적료는 전부 에이전트가 먹은거죠.
softcotton24
13/05/21 12:26
수정 아이콘
이번 팔카오만 봐도 AT는 아게로를 어쩔수없이 맨시티로 팔고 대신 팔카오를 데려와 잘 써먹었죠.
아게로를 45m에 팔고, 그 돈을 고대로 투자해 45m에 팔카오를 데려온 척 하고
실제로는 3m만 지불한채로 팔카오를 잘 써먹으면서 유로파 우승, 리그 3위, 챔스 진출 등을 2년간 이뤘습니다.
만약 팔카오를 이런 식으로 데려올 수 없었다면 AT는 지금 어디쯤 있을까요?
아키아빠윌셔
13/05/21 12:24
수정 아이콘
베식타스 같은 경우엔 우고 알메이다가 이적할때 돈 한푼도 못받죠=_=
남미에서 유럽으로 오는 케이스에선 제 3의 클럽을 거쳐서 탈세를 하는 케이스도 적지않고...

근데 왜 써드파티가 없으면 촉망받는 재능들이 제때 유럽으로 건너오지 못했다는건가요? 이해가 안되는데;;
softcotton24
13/05/21 12:38
수정 아이콘
써드파티가 없어도 유럽 클럽들이 남미의 재능들을 어느정도는 잘 데려올 수도 있겠죠.
그러나 남미에 뿌리를 두고 광대한 자체 스카우트 망으로 선수를 찾는 투자회사들만큼 잘 찾진 못하겠죠.
에이전트, 커넥션 이란 단어가 괜히 존재하는게 아니고, 써드파티 같은 투자회사들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인용한 댓글에 써있듯이 남미 선수들을 사오는 유럽 구단들의 위험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
팔카오의 경우엔 리베르에서 포르투로 건너올 때가 해당이 될텐데 이때도 5m 정도의 금액이었고
2.5m 정도의 리스크를 투자회사 약 50% 분담으로 인해 줄일 수 있었죠. 레딧보면 주급도 써드파티가 분담했다는군요.
겨우 2.5m 아닌가? 하실수도 있겠지만 포르투가 이런 식으로 적은 이적료의 선수들 수도없이 사오는거 누적되면 만만찮죠.
투자회사의 존재는 포르투 같은 선수 키워내서 되파는 셀링 클럽의 운영방식을 많이 돕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투자회사가 없었다면 포르투에서 사오는 남미 선수들의 숫자가 줄어들었겠죠.

팔카오 같은 슈퍼 재능은 결국 어떻게든 유럽 오고 포텐 터졌겠지만, 시기가 늦어졌을 가능성은 충분하죠.
그리고 그 밑 급의 재능들 같은 경우엔 투자회사가 있는게 더욱 더 도움이 되겠죠.
아키아빠윌셔
13/05/21 12:05
수정 아이콘
원글이 아마 http://www.reddit.com/r/soccer/comments/1e8ncw/explaining_the_falcao_move_to_monaco/ 일텐데, 사실 디테일에선 좀 미심쩍은 부분들이 있긴 합니다. 포르투의 11-12 보고서를 보면 시즌 초 이적한 팔카오는 95%, 헐크는 85%(헐크는 처음 이적했을 때 포르투에서 가진 지분이 45%, 10/11 시즌에 13.5m으로 40% 추가구매)로 나와있거든요.
Dear Again
13/05/21 12:32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한게 있는데요, 팔카오-써드파티 간의 계약은 만료기간이 없나요?
팔카오가 현 소속팀과의 계약기간을 다 채우고 자유이적으로 100% 이적 하는 방법은 불가능한가요?
여기서 노예계약이 있다면, 보스먼 처럼 선수 권익을 위해 상위단체에 재소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유소년과 써드파티 계약 체결시 몇 년 이상의 계약기간 금지 등..)
softcotton24
13/05/21 12:53
수정 아이콘
BBC 기사에 따르면 FIFA는 써드파티를 막지는 않지만, 써드파티가 고용과 이적 문제에 관여하는건 원칙적으로 금지라고 합니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원칙적인 금지일뿐 실제로는 영향력 있는 규제가 별로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이런 써드파티의 역기능이 보다 심각해지고, 불만을 갖는 선수들도 늘어난다면 결국 소송이 일어날 듯 하네요.
지금은 그 정도까지 부작용들이 심각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13/05/21 15:24
수정 아이콘
남미선수는 자기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수 없다... 이 부분이 쫌 안타깝네요.
13/05/21 15:27
수정 아이콘
써드파티들의 힘이 이런듯 한번씩 막강하게 작용하곤 하지만

역시 빅클럽들의 스카웃팅 능력또한 거대자본의 깡패 처럼 막강하기 때문에, 이 써드파티의 기능이 제한되는거 라고 도 볼수있죠(다행이도)
(빅클럽들의 유망주 쓸어담기는 익히 잘들 아실테고.. 이또한 너무나 심각해져 세계 축구클럽간 유소년 이적 규정이 발빠르게 보완되고있으니)

써드파티 없어도 충분히 재능있는선수들 유럽에서 볼수있습니다 하지만

그 레이더망에 걸리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갈 확률이 생긴다는거 그거 하나 순기능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가 현존 인간계 최강 팔카오 같은 선수니까요,

아마 팔카오선수 어렸을때 15살 16살무렵? 빅클럽 스카웃터들도 분명히 접촉 해왔을거라고 봅니다 저는

그나이에 빅클럽 스카우터와 계약을 한게 메시요, 써드파티 손을 잡은건 팔카오요 그런거죠
클로로 루시루플
13/05/21 15:38
수정 아이콘
뭐 FFP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는 유망주 쓸어가기라고 하죠. 빅클럽들은 FFP로 대형 유망주들을 사고 임대보낸뒤 터진다 싶으면 콜업하거나 팔아서 돈 남기면 되거든요. 하지만 그 유망주가 있었던 중소형클럽들은 비교적 헐값에 팔수밖에 없습니다. 그 유망주가 빅클럽의 명성,주급을 보고 안갈수가 없거든요. 물론 FFP전에도 있었지만 FFP이후로 더 심해졌죠. 예를 들면 첼시같은 경우가 노골적으로 그렇게 하고 있구요. 쿠르트와,데브라이네,루카쿠,토르강아자르,피아존등 이미 데려왔을때보다 더 성장했기에 천천히 성장하는걸보고 1군 콜업하거나 지금 팔아도 돈 남습니다.
13/05/21 16:20
수정 아이콘
저도 서드파티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정부분 어쩔 수가 없는 것도 있긴 합니다.

위험부담 회피를 위해 선물거래가 등장한거랑 비슷하거든요. 돈이 없는 가난한 유망주들은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검증안된 유망주를 싼값에 쓸 수 있어서 유럽 구단들도 헛돈 쓸 위험이 줄어들고, 서드파티는 그 과정에서 돈을 버는거죠.

저게 싫은 구단은 처음에 돈 다주고 권리 전부를 사버리면 됩니다.(맨유가 테베즈 권리 전부를 사버렸듯)

그리고 선수 의사와 상관 없는 이적은 굳이 서드파티가 아니더라도 구단들이 자주 하고 있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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