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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1 05:27
주식으로 벌어놓은 돈 날리고 일도 갈수록 줄고... 심정은 이해가는데 한동안은 보기 어렵겠네요... 재기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13/03/21 05:28
글 작성 중이었는데 먼저 올라왔네요.
제가 올릴려고 했던 걸 여기에 붙이겠습니다. 방송에서 사업을 하다 많이 말아먹었다고 여러차레 말한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사설 토토로 잃은 돈도 엄청나겠군요. 개인적으로 생방송과 스튜디오 진행으론 최고라 생각하는 남자 mc 중 한명인데 안타깝네요. 불법 사설 토토가 스포츠인 뿐만 아니라 연예인까지 확장됐습니다. 이번 검찰 조사가 김용만씨 한명으로 끝날건지 다른 연예인들도 나올런지 궁금해지네요. 영화 부당거래 마지막에 어떤 일 하나 터졌을때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관심을 돌려 무마시키려는 대사가 나오는데 어쩌면 앞으로 불법 사설 토토도 이런식이 가능하겠군요. 연예인 증거 다 잡아놓고 있다가 무슨 일 있을때 하나씩 터트리기...
13/03/21 05:35
사설 불법토토의 구조상 이제 문어발처럼 마구 나올 것 같아 무서울 정도네요. 이 케이스에도 나와있지 않아 무리한 가정입니다만, 브로커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이 적어 목돈으로 자본을 확충하려는 쪽과 승부조작을 벌이는 현장 사람들의 커넥션이 상당할 것 같네요. 특히나 프리랜서 연예인 쪽이 매우 취약할 것 같아 보여요...
13/03/21 05:41
근데 사실토토도 문제이고 규제해야 하는건 사실인데 국가가 권장하는 합법적 도박인 선물옵션 , 경마, 복권, 카지노, 스포츠 토토 등등 이런것도 사실 심각한 종류의 도박인데...특히나 선물옵션 같은경우는 대놓고 도박적 요소가 매우 강한데 이런것은 왜 합법인지 이중적 잣대가 참 웃깁니다.
13/03/21 05:44
조작여부가 있고 없고를 따져야 하는것 같네요. 특히나 스포츠에 있어서는.
배당비율이 크고 작고를 따져서 승부와 플레이에 대한 조작을 만들어 내는곳이 사설 토토인데...-_- 복권이나 카지노, 선물옵션을 하는 사람들중에 본인이 받을 돈의 금액과 배당율을 조작하고 그 확률을 높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사설토토는 바로 그런 일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되는 것이고.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는 본인이 응원하는 팀의 패배확률이 3/4 이상이 되는걸 알면서도 이기면 기분이 두배로 좋다며. 그 팀에 합법적인 베팅을 하고 죽어라 응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오락으로서의 베팅과 돈벌이 수단으로서의 도박은 철저히 구분되어야 합니다. 김용만씨....승부조작에 연관되어 있지나 않으면 좋겠네요. 금액으로 봐서는 소위 말하는 "전주" 였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13/03/21 08:25
국가가 권장하는 건 아닙니다. 보통 매출액 범위가 일정 이상이 넘지 못하게 조절할 정도니까요. 하지만 짭짤한 재정수입원이기도 하죠.
결국 국가의 도박 금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는 '독점'입니다.
13/03/21 06:36
전에 라디오 들은적이 있는데, 불법 스포츠 베팅 시장 규모가 합법적인 스포츠 토토의 4~5배가 된다고 하더군요.
생각보다 크고 심각한 것 같습니다. 물론 문제는 그 시스템을 믿을 수가 없어서 많은 피해자들 양산+지하경제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게 되겠네요. 게다가 서버는 외국에 두고, 주소는 자주 바뀌죠.. 우리나라에서 처리하기가 쉽지 않은 거 같습니다.
13/03/21 06:55
합법토토가 독점이다보니 배당이 너무 짜다는 것이 오히려
불법토토가 살아남을 수 있는 양분이 된다고봅니다 이거 아무리 뜯어내려고해도 결국 스멀스멀다시 살아날 것 같은데 근본부터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불법토토시장이 작아지면 적어도 조작하는 돈의 규모는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13/03/21 07:49
그렇게 큰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아프리카만 가봐도 사설 널리고 널렸는데 자기돈 투자해서 날린게 큰 문제까지야. 조작에 관계되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뭐 일반인보다 건 돈이 많았다뿐. 솔직히 사설도 그냥 나라에서 손 놓고 있잖아요. 단속하려는 시늉도 안하고..
13/03/21 07:51
스트레스로 시작한거 같긴 한데...
그래도 그 후로 국수프랜차이즈도 꽤 잘됐었고, 본인의 표현대로 공무원스러운 MC로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자리 탄탄하게 잡은 거 같은데 말이죠... 한번 손대면 끊기가 힘든걸까요? 도박이 무섭긴 무서운거 같네요... 주당 400만원꼴...EPL만 했다치면 주당 500만원꼴이군요... 심각한 수준이긴 한듯...
13/03/21 09:36
설마 10억이라는 게 10억을 가지고 도박한 것은 아니겠죠?
게임 당 100만원만 걸어도 하루에 3번 정도 베팅하면 1년이면 10억이죠. 자본금 1000만원 정도면 충분해 보이네요. 5년동안 한거면 김용만씨 능력치고는 소소하게 한것 같습니다. 불법사설사이트 보니깐 한번 베팅시 2.5프로 정도만 수수료 받아가는거 같고 거기에 노력하면 생각보다는 할만한 것 같더군요. 대박 노리지 말고 꾸준히 조금씩 분산베팅하고 양쪽에 걸고 하면 위험부담도 적어지고.... 옆에서 하는거 보고 와 이거 진짜 할만하다 싶었는데 그러다보면 사설도박에 빠지는게 아닌가 합니다.
13/03/21 12:25
닐X리맘보 대차게 말아 드셧을겁니다. 일산 식당재벌 3인방한테 제대로 훅했죠.
저도 나름 일산에서 식당만 이래저래 15년이상 하다보니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13/03/21 08:20
저도 예전에 사설토토 재미로 조금 해봤는데 그냥 토토보다 재밌는건 맞는것같아요.
승부조작 같은것만 없다면 괜찮을것같긴한데 후... 힘들겠죠
13/03/21 10:20
사설 도박 업체가 불법적으로 자행되고 있고 승부조작의 온상인데 왜 관계가 없지요?
사설 도박이 합법화, 양성화 되어있는 것도 아니므로 충분히 관계 있습니다.
13/03/21 10:39
수익성만 있으면 사설도박이든 합법도박이든 조작으로 인한 이득이 발생합니다. 결국 스포츠가 도박의 대상이 되는 것 자체가 조작의 개연성을 부여하는 샘이고, 이걸 사설도박에만 겨냥하는 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온상이라곤 해도 어쨌건 별건이죠.
13/03/21 10:56
애초에 이스포츠관련해서 스포츠 사설 도박이 승부조작의 온상이었기 때문에 옹호하지 말자 였는데 별건으로 놓을 수가 없죠.
그리고 양성화 돼있으면 승부조작 유인이 확실히 줄어들긴 하구요. 또한 우리나라에서는 사설이 불법이므로 사설도박만 겨냥해도 전혀 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13/03/21 11:06
그건 비약입니다. 이스포츠가 승부조작의 온상이었기 때문에 이스포츠를 옹호하지 말자-가 온당한 지적이 아니듯이요.
저는 사설도박을 옹호한다기보다, "이스포츠 팬이라면"에 대해 말씀을 드린겁니다.
13/03/21 11:21
이스포츠가 승부조작의 온상이었기 때문에 이스포츠를 옹호 하지 말자 또한 제 의견의 비약이죠. 이스포츠 자체는는 불법적이지 않고 사설도박이 개입 되어있지 않다면 승부조작의 온상이 될 이유도 없죠. 그러나 사설 도박은 자체가 불법적이고 승부조작과 직접적 연관이 되어있지요. 이스포츠 그 자체만으로도 승부조작이 문제가 되었다면 이스포츠도 옹호의 대상이 아니었겠구요.
13/03/21 11:35
합법도박이 승부조작 유인이 줄어든다고 하셨는데, 만일 합법도박을 통해서도 조작이 많아지면 "스포츠팬이라면 합법도박을 옹호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일어나기 힘든일이 아닌 것이, 조작자들이 사설도박을 통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수익성이 더 좋아서일 뿐이고, 사설도박을 정부가 강하게 단속해 많이 줄어든다면 그런 수요는 합법도박으로 넘어갈 것이거든요.
결국 사설도박 자체가 승부조작과 직접적 연관관계가 있는 게 아니라, 스포츠 도박이 직접적 연관이 있는 겁니다. 그것도 직접적 인과가 있는 행위가 아니지요.
13/03/21 12:08
님께서 조작의 수익성이 합법보다 사설이 더크니 사설로 간다라고 하셨는데, 그럼 합법도박은 수익성이 낮으니 조작의 유인이 낮은거죠. 수익성이 낮아 유인이 낮아지는데 모든 조작인구가 합법으로간다는것은 개인적 추측일뿐이구요. 합법도박도 제대로된 규제가 안되면 옹호 못받아야죠. 제가 말한 합법도박은 우리나라의 합법도박을 말하는 겁니다. 범주를 너무 넓게 보시는듯하네요.
13/03/21 12:14
합법도박도 수익성이 낮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그렇단 것 뿐이죠. 합법이냐 불법이냐가 조작의 동기에 직접적 관여를 하지 않는다는 건, 결국 수익성이 조작 동기의 본질이란 겁니다. 금주법 시행당시 마피아들이 주류를 다루며 크게 돈을 벌었고, 주류가 마피아 범죄의 온상..이란 식의 생각도 있었지만, 사실관계가 전혀 달랐죠. 주류때문에 범죄 조직이 생긴 게 아니라, 범죄 조직이 돈을 벌려고 주류를 택한 거 뿐이거든요. 실제로 합법화 이후 주류로 돈을 버는 마피아는 사라졌습니다. 수익성이 없어서요. 문제는 도박은 합법 도박도 수익성이 좋단거죠.
애초에 너무 넓은 범주를 엮으셨습니다. 예컨대 도박이 합법국가인 나라에서 한국의 이스포츠에 배팅하는 건 문제가 없는 행위지만, 그 참여자들이 한국에 브로커를 통해 조작을 한다면 그건 불법이죠. 이 두 행위가 함께 자주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건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의 불법/합법도박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설도박이라서 조작이 일어난 게 아닙니다. 두 행위는 법적으로든 논리적으로든 명백한 별건입니다.
13/03/21 12:40
합법도박의 수익성이 현저하게 낮은것을 전제로한 논의죠. 그래서 우리나라의 합법도박이라 말씀드린거고... 그걸 상대적으로 보시고 합법도박도 수익성 낮지 않다라고 하시면 반례는 넘치겠죠. 수익성이 통제 되느냐 안되느냐는 문제에 해당합니다.
13/03/21 12:47
뭐 서로 할 얘기는 다 한 것 같네요. 아무튼 저는 사설도박 자체를 옹호할 생각은 추호도 없으나, 이스포츠팬이라면~ 이란 부분에 동의를 못한다는 점을 말씀드린겁니다. 조작이야 조작한 놈들이 나쁜놈인 거죠.
13/03/21 09:59
정부아래 운영되는 베트맨사이트가 독점이라는게 너무 사설유혹에 쉽게 빠지게 하죠.. 배당 절삭률 깡패수준에 단폴금지, 베팅취소금지 등등.. 베트맨 같은합법 사이트를 두어개 늘리면 사설로 그나마 안빠질거같은데.
13/03/21 10:36
불법이라니 불법인가보다하지만, 똑같은 토토 다른 곳에서 한 것 뿐인데 스포츠를 망친다고 하는 건 좀 이상하네요.
합법인 곳에서 10억 쓰는 거나 이거나. 세금이야 정부사정이고.
13/03/21 11:03
사설토토가 불법인가요?
그럼 불법이라는 이유가 조작때문인가요? 아니면 정부에 세금을 안내고 하기때문에 불법인가요? 김용만씨가 직접적으로 조작에 관여한것도 아니고 그냥 토토만 즐겼다면 뭐 실망할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3/21 11:23
불법인 이유는 둘다인데 가장 큰 이유는 '사행성 조장을 통한 미풍양속 저해'죠. 그리고 김용만씨의 경우 액수가 적지 않은 편이라 뭐...
13/03/21 12:15
사설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있죠.
합법적인 베팅업체가 한군데이다보니 돈 거는 사람 입장에는 너무 불리한 시스템이니까요.
13/03/21 12:17
토토라곤 베트맨에서 월드컵 시즌에만 2-3번씩 베팅해본 사람으로써
정말 배당 시스템 자체가 X같기는 하더군요 아무리 합법이라지만 날강도라고나 할까 월드컵때 4경기를 2번연속 맞췄는데 역배당이 껴 있음에도 배당금이 하...
13/03/21 13:23
조작가담한 강동희이런케이스들이랑은
질적으로 완전히다르죠 개인적으로는 개인범죄중에 도박이 그나마 젤봐줄만하다고봐서요 사기도박만 아니라면 결국 자기돈까먹는일이니...
13/03/21 13:29
비타민 남자 MC 저주는 계속 되는 군요. 초대 MC 였던 윤다훈씨는 폭행혐의로 자진 하차를 했고 그 다음 MC 였던 강병규씨도 도박등 여려가지 이유로 자진하차를 했고 전현무씨는 큰 잘못은 없었지만 프리랜서 선언으로 어쩔수 없이 자진하차를 했었고 이번에는 김용만씨 까지 도박혐의로 자진하차를 하면서 비타민 남자 MC의 수난은 계속 되네요. 진짜 후임MC가 부담이 클 것 같습니다.
13/03/21 15:32
근데 김용만은 화제가 안되고 있어요. 기사도 그렇게 많질 않구요.
여기 리플에서도 김용만에게 실망했네 어쩌니보다 사설도박에 대한 논쟁이 주가 되는 걸 보면 어지간히 존재감없는 MC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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