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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0/07 12:48:40
Name 도니버거
Subject [일반] [전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정책비전 선언문
안녕하십니까.
안철수입니다.

18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말씀을 드린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현장과 지역을 찾아뵈었습니다.

명절도 잊고 근무하던 소방서와 지구대의 고마운 손,
시장에서 앞치마에 물기 닦아 잡아주신 따뜻한 손,
광주항쟁 때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무거운 손.

그 손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분들 앞에,
무거운 책임과 부끄러움을 느꼈던 이 마음을 갖고 가겠습니다.

정치를 바꾸고, 경제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라는 그 간절한 바람을
실천하겠습니다.

낡은 체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가겠습니다.

제가 그 앞에 서겠습니다.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모든 국민과 함께 가겠습니다.

수십년 동안 정치와 경제 시스템을 장악하고,
소수 기득권의 편만 들던 낡은 체제를 끝내겠습니다.
정권교체는 그 시작입니다.
정치개혁이 필요합니다.

지금 저의 앞에는 커다란 성벽이 있습니다.
철조망을 만들어 놓고, 흙탕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싸우겠습니다.

저는 모두가 안 된다고 말할 때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밤새워 v3를 만들 때의 그 열의로
부정과 불의, 부패한 낡은 체제와 싸울 것입니다.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저 안철수..
오로지 저만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열겠습니다.

민의를 반영하지 못하는 정치 시스템..
정치혁신으로 바꾸겠습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하고
청와대는 더 낮아져야합니다.
또 국회는 특권을 버리고,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국민이 제일 위에 계십니다.
그 다음이 국회입니다.
제일 낮은 곳에 대통령과 정부가 있어야합니다.
그것이 헌법의 정신입니다.
국민주권, 3권 분립의 정신입니다.

저는 정치가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치인은 모든 이권과 단절해야 합니다.
또 모두에게 공정해야 합니다.
조직화된 소수보다 힘없는 다수의 편에 서야 합니다.
공직자의 독직과 부패에 대한 처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감사원장은 의회의 추천을 받겠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서 행사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도 개혁안을 만들어 주십시오.

이대로 가면 안됩니다.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특권과 반칙으로
부가 집중되고, 기회가 박탈되는 낡은 경제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서민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는데
우리아이들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중산층과 서민을 떠받치는 데 정부의 재원을 우선 쓰겠습니다.
토목공사보다 사람에게 먼저 투자하겠습니다.
특권이 끊임없이 확대되는 불공정한 기득권구조를 바꾸겠습니다.

저는 그것이 새로운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층간의 이동이 차단된 사회시스템을
선순환하는 복지로 바꾸겠습니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을 목표로 정부와 공공기관들부터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힘을 앞세워 하도급업체에 희생을 강요하는 기업,
고용의 기본을 지키지 않는 기업들이 승승장구하는 경제는 미래가 없습니다.

바로 지금이 바꿀 때입니다.

공정한 기회가 부여되지 않는 기득권 과보호구조는
우리의 법과 정책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제가 정부를 맡으면
특권과 독점을 묵인하고 조장하는 정책은 폐기하거나 조정하겠습니다.
국회에서도 우리 법 곳곳에 숨어 있는 특권과 독점체제를 바꿔주십시오.
또 반칙이 통하지 않는, 상식적인 사법체계를 만들겠습니다.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공화국에 정의는 없습니다.
권력의 분산과 상호 견제, 민주주의의 기본요건입니다.
그 원칙에 따라 검찰을 개혁하겠습니다.
대통령으로부터 독립된 공직비리 수사처를 만들겠습니다.

전쟁과 가난의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일어났습니다.
독재 하에서도 우리 국민은 스스로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그 희생과 헌신 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 한 사람이나, 정권에 따라 흔들리는 민주주의,
아직도 허약한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금 굳건히 세워야 할 때입니다.
권력기관이 국민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하지 못하도록
법령들을 정비하고 누구라도 권한을 남용하고 국민의 권익을 침해하면
반드시 그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정부가 바뀔 때마다 흔들리는 대북정책과 남북관계도
더 단단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남북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앞으로 남북한의 중요한 합의는 국회의 동의를 거쳐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야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책이 바뀌고
남북관계가 오락가락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폐기해야 합니다.

남북한의 대화와 협력,
미국을 포함한 주변국과의 관계정상화를 통해 함께 사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남북기본합의서로부터 6.15선언, 10.4선언
그리고 남북한 미,일,중,러가 함께 합의한 9.19공동선언의 합의정신입니다.
진심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모두가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여야의 합의로 법을 만들어 주십시오.
작은 차이라면 서로 양보하고 합의하는 것이 정치가 아니겠습니까?
합의하지 못하는 정치는 전쟁과 다름없습니다.
국민을 기준으로 하면, 합의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것이 전쟁과 정치의 차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정치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탄식하는 국민들의 한숨이 들리지 않습니까?
자신들의 주의 주장이 아무리 소중하다고 해도 국민의 눈물과 고통 앞에 하찮은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자기 세력의 이익이 그렇게 소중하다면,
정치가 아니라 차라리 이익이 남는 장사를 하거나 사업을 해야 하지 않습니까?

말은 무성하고, 실천하지 않는 정치
그런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는 국민의 결심이 저를 여기 세워주셨습니다.

선거 때 급조한 무상보육정책을 몇 달 만에 뒤엎는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겠습니까?
정치는, 정부는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약속을 했으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의 과정에서 거창한 약속을 드릴 수 없습니다.

대신 정치의 과정을 공유하겠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고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구하겠습니다.
정책 실행이 위험하면 위험하다고, 안전하면 안전하다고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약과 정책은 진심일 때, 삶을 변화시킵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놓겠습니다.
진심의 정치가 새로운 변화를 만듭니다.

안철수의 진심캠프는 국민들의 제안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정책을 만들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벌써 500여개의 포럼 개설 신청이 들어왔습니다.
다듬고 반영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국민참여의 과정이 바로 변화의 시작입니다.

문제 해결 중심의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부처 간 칸막이를 세워 둔 지금의 정부 시스템은 새로운 시대에 맞지 않습니다.

지난 8월, 일흔 여덟의 이모 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부양의무자인 사위가 취직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위는 취직했지만, 할머니를 돌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할머니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이런 일 앞에서 저는 정말 화가 납니다.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와 정부가 할 일을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했기 때문에
기댈 데 없는 어르신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보건복지부가 국세청 일용근로소득 자료를 근거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상당수의 자격을 기계적으로 박탈한 결과입니다.

자식들은 자기 앞가림하기도 어렵고,
어르신들을 생계를 이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사회가, 정부가 국가가 이렇게 비정해도 되는 것인지
저는 묻고 싶습니다.

국민을 보듬는 따뜻한 정부, 저의 꿈입니다.
저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와 정성만 있으면
예산을 알뜰하게 쓰면서
이 분들을 돌볼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꼼꼼하게 현실적인 계획을 세운다면
노인빈곤을 제로로 만드는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최소한 10년은 걸릴 겁니다.

하지만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궤도를 벗어난 아폴로 13호입니다.

아폴로 13호가 나사를 떠나 우주에 발사된 뒤 문제가 생기자,
나사는 자기들이 해결할 수 있다고 고집부리지 않았습니다.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래서 복합적 사고원인을 분석해냈고,
아폴로13호는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는 서로 뒤얽혀 복잡합니다.

문제 해결을 중심에 놓고, 각 부처와 전문가,
그리고 국민들의 현장의 목소리가 함께 반영될 때
비로소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대한민국의 궤도를 바로 잡겠습니다.
함께 문제를 풀어가겠습니다.

대통령 혼자 나라를 끌고 가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전국 각 분야 전문가들과 국민들이 대통령과 함께 답을 찾는
대화와 소통의 구조를 만들어내겠습니다.

대통령이 군림하고 통치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대통령이 국민과 대화하고 협력하는 협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야 국민 여러분의 삶이 바뀝니다.

그동안 저는 민심을 전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국민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 안철수와 국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1) 문제가 아니라 답을 주는 정치

정치가 문제입니다.

국민과 함께 정치를 바꾸겠습니다.

정치혁신은 모든 문제를 푸는 출발점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한번 만들어진 집단은 자기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사람을 바꾸고 조직을 바꿔야 정치가 바뀝니다.

정부와 국회는 국민에게 고용된 기관입니다.

대통령과 정부는 국회를 존중해야 합니다.
대신 국회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국민의 뜻이 행정과 의회에 반영될 수 있는 대화의 마당을 만들겠습니다.

(2) 개인과 기업이 함께 성공하는 경제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청년과 여성, 어르신의 경제 참여가 늘어야 합니다.
내수시장도 늘어나야 합니다. 서비스 산업의 생산성도 늘려야 합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이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뒷받침하고 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청을 확대개편하여, 창업과 사회적기업을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한번 실패해도 두 번째 기회가 주어져야 새로운 도전의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


(3) 모든 가능성이 발휘되는 사회

교육이 문제입니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좀 더 나은 내일이 온다고 믿던 그 시대가 옛날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리 공부해도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대로는 안 됩니다.

산업화시대에는 획일적인 교육이 통했습니다.
하지만 창의의 시대에는 그런 교육은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누구나 자기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찾아낼 수 있도록 교육이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입시지옥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꿈을 잃고 있습니다.
이제 교육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합니다.

교육은 실험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이 우리 아이들을 살릴 수 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가 중심이되는 대통령직속 교육개혁위원회를 신설해서 정부와 머리를 맞대도록 하겠습니다.

(4) 부담 없이 결혼할 수 있는 나라

결혼과 출산이 문제입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결혼도 출산도 포기하는 사회,
그런 대한민국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등록금, 취직, 내집마련, 출산과 육아에 대해 지킬 수 있는 답을 낼 것입니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꿈을 돌려주고 싶습니다.

(5) 인간 존엄성을 지켜주는 나라

노후와 질병 걱정이 사라져야 합니다.
노인이 겪는 절망은 청년이 겪을 절망입니다.
노인가난 제로계획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던 돈 때문에 치료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성별, 장애나 학벌이 어떤 일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다문화시대, 우리나라에서 살고 일하는 모든 이들은 우리의 이웃입니다.

(6) 다음 세대를 위한 사회

다음 세대에 짐을 넘겨주어서는 안됩니다.
환경, 에너지, 개발 문제가 모두 다음 세대에 빚을 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회와 환경이 공생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원전 불안은 점점 심각해집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합니다.
공동체와 협력을 원리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을 지원하여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정직한 기업,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기업이 성공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7) 강하고 당당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튼튼한 안보와 유능한 외교 위에 남북 간의 대화와 협력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고 국민이 편안해집니다.
남북관계-북핵문제-한반도 평화체제의 선순환을 이루겠습니다.
북방경제의 블루오션을 열겠습니다.

과거와 단절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미래를 여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방법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정책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가던 길을 그대로 가는 게 쉽기 때문입니다.
낡은 정치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혀 있습니다.
저는 빚진 게 없습니다.
그러니 갚아야 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국민만 보고 갈 수 있습니다.
능력만 보고 공평한 인사를 할 수 있습니다.
공직은 전리품이 아닙니다.

대표적 사례로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감시해야 할 공기업 감사가
왜 논공행상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국민도 저도 납득 할 수 없습니다.
전 공직에 걸쳐 전관예우나 낙하산 인사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직간접적으로 청와대가 임명하는 자리가 만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것을 1/10 이하로 줄이겠습니다.
제 선거를 도와주셨다고 공직을 나누지 않겠습니다.
만약 그런 생각으로 저를 도와주신다면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국민의 소중한 세금인 예산 역시 꼭 써야 할 곳에만 쓸 것입니다.
국민들이 제게 기대하는 새로운 정치가 그런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음 대통령은 다가오는 국제적인 경제위기와 우리 내부의 문제를 한꺼번에 풀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위기는 곧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위기와 갈등을 풀어내고, 그 자리에 새로운 시대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저는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함께 잘사는 경제를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 모두가 저 혼자의 힘으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세상을 바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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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면 1. 정치쇄신, 2. 사법개혁, 3. 경제민주화, 4. 남북관계 개선
이 네가지가 주요 내용 인 것 같습니다.

스크롤이 길어서 개행 빈칸을 줄여볼까 생각도 했지만
문단 사이의 빈칸을 수정하는 것 조차 글쓴이의 의도를 훼손하는 것이 될까봐
원문 그대로 전합니다.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21007n0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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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빵~♡
12/10/07 12:52
수정 아이콘
근데 여태껏 얘기했던 거랑 별반 다를게 없네요-_-;;
Tristana
12/10/07 12:53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얘기는 하나도 아직 안나왔군요...
모카초코
12/10/07 12:56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대통령 하려는 이유가 보이는 선언문이네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중간에 앉아서 다리 역할을 하려는 모양이고 양 정당에서 좋다 싶은것만 골라서 시행하겠다는 마인드입니다. 또 합의가 필요한 문제가 있으면 중재역할까지 하겠죠. 노무현 대통령이 할려다가 역풍 맞은거긴 한데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가능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12/10/07 12:58
수정 아이콘
정책비전 선언문에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면 더 이상하죠. 아직 정책 시행을 얘기하기에는 예산자료조차 없을텐데..
12/10/07 13:00
수정 아이콘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왔어야 할시점인듯한데 책에서 본거랑 크게 다른것같지가 않네요... 너무 제가 급한걸까요?
김어준
12/10/07 13:00
수정 아이콘
안철수 후보가 많이 전진하네요. 후보자 등록까지 할 것 같은 분위기...
되도록이면 2번과 12번이 되면 좋겠네요. 둘중에 하나 찍게...
12/10/07 13:01
수정 아이콘
말그대로 정책 비전이니까요.
밀가리
12/10/07 13:10
수정 아이콘
읽으면서 정당없이 대통령 혼자 할 수 있는 것인가? 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계속 떠오릅니다.
사티레브
12/10/07 13:10
수정 아이콘
저 안철수..
오로지 저만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두세번 읽어보고 있는데 이부분이 계속 걸리네요
iAndroid
12/10/07 13:13
수정 아이콘
근데 저번 달에 행해진 문재인 후보수락연설문 내용보다 구체적이지 않네요.
안철수 연설문 자체에서 뭔가 자기 의사표현을 위해 사용되는 명확한 단어가 없어서, 딱히 뭔가 꼭 집어서 말하지 않는 두루뭉실한 느낌을 줍니다.
안철수는 출마선언 발표 전까지 정책고민이 아닌, 정말 출마고민만 한 것 같습니다.
마빠이
12/10/07 13:17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말하는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이룰려면
올초에 신당을 만들고 이번 총선에 나와서 국민에게 힘을 달라고 했어야죠..
총선때는 아무것도 안하다가 대통령선거 나와서 정치개혁을 한다? 제가 보기엔
노 대통령보다 더 휘둘리고 더 빨리 레임덕이 올거 같은데 일단은 어떤 방식으로
정치개혁을 한다는건지 지켜봐야겠네요
12/10/07 13:18
수정 아이콘
너무 이상적으로 바라보고 있네요.. 깨끗하기에 저런 생각을 하겠지만..

당장 청와대 입김이 들어가는 임명직 9/10를 내려놓겠다고 하면.. 기반도없는 안철수캠프 지금 이대로 멸망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반의 새누리당과 5년중 4년을 함께 해야 하는데. 민주당인사 포용하지 못하고, 청와대 임명직도 저리 내놓으면... 식물대통령 5년간 볼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대통령이 먼저 되야 하겠지만..

뭐... 뭐가 되었든 대통령이 되신다면, 사법개혁 하나만이라도 한다면 박수쳐줄수 있을것 같네요..
안수정
12/10/07 13:23
수정 아이콘
........
한번가보자
12/10/07 13:26
수정 아이콘
읽어보고 드는 생각은 안철수 이분 너무 이상적이네요.
알테어
12/10/07 13:29
수정 아이콘
읽어보고...

월요일 창투사주, 일자리주, 경민주, 노인복지주, 신재생에너지주, 저출산주 들의 동향을 생각하는 난
어쩔수 없는 테마쟁이 인가봅니다 크크
12/10/07 13:31
수정 아이콘
어차피 안철수 씨가 가려는 길은 국민 대다수가 이상적이지만 어렵다고 생각하는 길입니다.
실현이 되든 안 되든, 그 길의 끝에 다다르든 다다르지 못하든 누군가는 가야 할, 갔어야 할, 또 누군가는 발을 디뎠으나 그 끝에는 다다르지 못한 길이기도 하고요.

자력 쟁취가 아닌 외세에게 적선받은 자유로 인한 근 70년 묵은 염증, 어떤 명의라도 쉽게 치료할 수 없고 장담도 못 할 것을 저 의사 같지도 않은 의사가 치료해 보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어째 별로 현실 같지는 않고 만화나 영화, 드라마 같습니다.

이제는 그저 그다음 회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12/10/07 13:31
수정 아이콘
좀 희망적으로 보자면..

공약중 대략 80%이상이 문재인 후보와 비슷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각론으로 들어가면 세세하게 다른 부분이야 있겠지만..큰 방향이 상당히 유사한 부분이 많군요..

단일화를 위한 여러 단계 중 한 단계를 지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좀 더 지켜보죠.. 11월 25일 까지는 아직도 한달하고도 보름이 남아 있습니다.
그 사이에 박근혜는 분명히 거부할 것이고 문재인 후보와 만나서 공약 토론을 하는 시간이 있을거 같습니다.
알테어
12/10/07 13:44
수정 아이콘
적어도 단일화에 대한 여지는 전보다 많이 증가한것 같습니다.

<a href=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007124908230
target=_blank>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21007124908230
</a>

여론조사에서 단일화 요구가 많으면 결국 하긴 할듯 하네요.

여권에 대한 정권 심판얘기도 나온걸로 봐서 확실히 야권이라고 선을 그어버렸군요
어강됴리
12/10/07 13:4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바라는 사법개혁과 경제민주화를 이루기위해서는 관련법과 인사, 예산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상향 가진 인물하나로 그게 이뤄질수 있는 일일까요 의문이 듭니다.

예를들어 부패중의 부패 사학비리를 척결하지는 못하더라도 견제하기위해 외부인사를 사학재단에 참여시키자 하는 사학법개정안이 당시 한나라당과 사학집단에 의해 좌절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추후에 광주 인화학교 사건이 터졌을때 한나라당에서 뭐라 했나요, 그때 분명히 견제장치 없는 비리재단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는 예시로 분명히 광주인화학교 사건을 예로 들었는데 자정능력이 있다. 외부세력을 끌어들이려는 전교조의 획책이다 하며 박근혜 후보하고 이명박 전 시장 촛불들고 거리로 안나갔습니까? 당시 사학법 개정을 발의한 의원들은 문제의식이나 소명의식이 없었을까요?
하물며 의정활동이나 정책을 추진하면서 현실의 완고한 벽에 부딪히는게 한두번이 아닐진데, 그렇다고 언론이 마냥 도와주는것도 아니고
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일화 이후 차기정부에서 지분높이려는 생각이면 어느정도 동의를 하나 그게 아니라면 귀에 단 이야기만 늘어 놓는거죠, 아직까지는 안후보 실체가 없습니다.
12/10/07 13:47
수정 아이콘
안철수 처음 나왔을때 느꼈던 생각은
사람은 참 좋은데 호불호가 가릴만한 구체적인 말들은 요리조리 피해가고
모두가 좋아할만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한다라고 생각했는데
1년이 지났는데도 변한게 하나 없네요
이쯤되면 진지하게 고민하느라 그런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만한 능력이 없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12/10/07 13:51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다른 후보들은 구체적인 정책방향이 나왔나요?
맨날 경제민주화라는 소리밖에 못 들은 것 같아서요;;;
안철수 후보측에서 3자 토론을 제안을 하는 것은 구체적인 것이 있으니 자꾸 하자는 것 같기도 한데......
12/10/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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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이고 어려운길을 가는데. 그래도 한발짝 한발짝. 걸어갈수 있는 상황만 되면, 응원해주겠는데....

솔직한말로 저 전문대로 하면 두다리 다 잘려서 버둥버둥 거릴거 같아 걱정입니다.

대통령힘이 최고일때인 인수위+6달 이내에 공수처 신설하고 사법개혁으로 대통령의 주어진 모든힘을 쏟아도 안될거같은데..

청렴하고 깨끗한 이미지는 충분히 받았으니.. 앞으로 독한 면모를 조금이나마 보여주면.. 그나마 좀 안심이 될것같습니다....
12/10/0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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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 정말 좋으신분입니다. 인간미도 넘치고, 착하시다고 느끼는데...
윗분 말씀처럼 저도 느끼는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구체적인 말들은 두리뭉실 넘어가요...
좀 과감한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꽤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까?
란츠크네히트
12/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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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비전 선언문'이 맞네요. 이제 정책 공약을 보고싶습니다.

선언문에 유일하게 나온 '직간접적으로 청와대가 임명하는 자리를 1/10 이하로 줄이겠다'는것은 구체적인 방안이 궁금하네요. 늘리지 않겠다 정도의 공약이면 모르겠는데, 이걸 1/10으로 줄인다는건 최저임금 2배로 늘리겠다는 식의 아니면 말고식의 약속으로밖에 안들립니다.
신용불량자
12/10/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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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려요... 너무 느립니다.
이런 비전 선포는 대선 출마 선언한 날 바로 나왔어야죠.
선거 겨우 두 달 남았습니다. 지금쯤이면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방안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요. 솔직히 답답합니다.
물론 말씀 자체는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들입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천약속없는 저런 사탕발림같은 말은 박근혜 후보도 문재인 후보도 못할거 없죠. 세상에 어떤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되면 논공행상 거하게 해서 권력 나눠먹겠습니다 이렇게 대놓고 말하나요.
계속 이런 식이면 보수언론의 '실체가 없는 안철수'이런 공격이 마음에 안든다고 해도 저는 반박도 못하겠습니다...
알테어
12/10/0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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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이고 뭐고 언론과 사람들의 관심은 청와대 이전 으로 바뀌어 가네요 후후
세종시 다시 고개 들라나요
iAndroid
12/10/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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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청와대 분원과 국회 분원 설치란 방식으로 이미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에서 해당 화두를 선점했죠.
관습헌법 문제점으로 인한 일종의 대안인 셈이죠.
선언문에 청와대 이전이랑 말이 없는 것 같지만, 주장했다고 해도 이미 한발 늦었습니다.
정말 그대로 주장했다 해도 문제입니다. 관습헌법으로 인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반증이니까요.
타테시
12/10/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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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수준에서 머무르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네요.
다른 후보들은 서서히 구체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상태인데
역시 안철수의 생각 등에서 나왔던 수준의 이야기만 하고 있으니...
구체적인 공약을 이제부터라도 내지 않으면 힘듭니다.
그냥 오늘 한 가지 공약을 발표하지, 왜 저런 식의 비전만 내세운 것인지...
역시 안캠프는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이번에 김성식 전 의원이 합류한다고 하니 좀 나아지려나요?
선토린
12/10/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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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54494.html

한겨레에 좋은기사가 났는데, 제가 이전부터 생각하던 부분이기도합니다.

시험때 컨닝하는 새누리당이야 말할 것도 없고, 민주통합당마저 경제민주화, 특히 국민복지가 어떻게 국민생산으로 이어지느냐에 대한 연결고리를 잘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는 현실과 꿈의 믹스라고 봤을 때, 단지 복지만을 강조해 '당신들이 풍요로우면 뭔가 좋은일이 일어나지않겠는가'라는 설명만으로는 설득력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연결고리에대한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한겨레에서도 언뜻 비쳤듯이 안철수측은 바로 이 연결고리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거같고, 누구보다 빠르게 이부분을 먼저 '선점'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미국식 중소벤처 시스템이던, 일본식 기술 가업주의건 좋습니다. 이것만 잘 풀리면 모두들 모호하게 생각했던 부분이 풀립니다. FTA의 배후지원, 지방분권의 동력도 이 연결고리로 다 해결 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12/10/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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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 기사를 주로 읽을 젊은층, 지식층들에게는 그다지 어필을 못할 기사 같네요.
오히려 IT쪽 정보에 취약한 계층이 읽는다면 안철수의 이미지에 맞물려 어필할 텐데, 나이드신 분들은 주로 조중동을 주로 읽는 것을 감안하면 말이죠.

V3가 제품 경쟁력 자체로도 인정받던 시기에 안철수가 대선에 출마했다면 이 기사를 읽고 감동받는 독자들이 많겠지만 솔직히 V3는 백신 제품에서 세계시장 경쟁력은 잃은지 오래인데다 오히려 안랩이 그정도 퀄리티를 가지고 국내 공기관과 기업들을 상대로 장사하고 접대하는 수완이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기사의 전반부에 나와있는 안랩처럼 기술, 제품의 완성도만 있으면 통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라는 식의 기사내용은 정황을 아는 독자에게는 웃음이 나오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알테어
12/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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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비전의 구체적인 해결방법은 다음달 10일에 발표한다고 했으니 기다려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12/10/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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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씨에겐 실전입니다.

최소한 대선 직전까지 자신의 모든세력을 규합해놓고, 그렇게 바라는 정치개혁의 기본 밑그림을 그려놔야 됩니다.

냉정하게 안철수씨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안철수씨를 써포트 해줄수있는 세력은, 조중동을 위시한 언론도 아니고, 지금의 검찰 사법부도 아니고, 150석의 새누리당도 아니고, 120석의 민주당도 아닙니다.(어느쪽으로든 단일화 하면 달라지겠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아 덜렁 대통령이 되었는데.. 이런 여건이면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을겁니다. 뭐만 하려고 하면 조,중,동,공중파 집중포화맞고, 그 일에 관계된 안철수 주변 인물들 검찰쪽에서 사실이든 아니든 비리로 엮어서 기소하네마네, 구속하네마네 하고 힘다 빼놓을거고, 안철수쪽에서 강하게 드라이브 걸면 뭐가 되었든 구속시키고 볼 겁니다... 손발이 묶이겠죠.... 눈에 훤히 보여요..

이런 상황이 그냥 보이는데 이상적으로 두루뭉술 청와대 임명권9/10를 놓겠다니.. 걱정이 이만저만 되는게 아닙니다..

사실 독자적인 지지기반과 150, 120명의 국회의원을 거느리고 있는 박근혜씨나 문재인씨보다 훨씬 디테일하게 정책비전을 발표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수중에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쥐고있는게 없으니까요.

지금부터 다른 정치세력과 똑같이 이합집산을 이루고 세력을 만들어도 부족할 시간입니다. 2달안에 사람다 채워넣고 칼갈고 있다가 당선되면 정권의 명운을 걸고 사법부에 칼질이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해도 사법개혁을 이룰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말이죠..

못하면 5년간 비젼만 보여주고 식물대통령하고 나오는거고요.. 문재인씨와 단일화를 100%생각하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런식으로 발표했으면 안됐었죠...
루크레티아
12/10/07 14:58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대선출마 선언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꽉꽉 짜여진 구체적인 공약을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공약은 당선이 되었을 시에는 실질적으로 이행해야만 하는 사안인데 며칠만에 주변 참모진 몇 명하고 뚝딱 만들어내서 발표했다면 저는 그것에 더 실망했을 것 같네요. 선언문은 그냥 선언문으로 보고 이제 선거의 추는 토론회로 넘어갔다고 봅니다. 빨리 후보자 등록하고 제대로 된 토론회를 보고싶네요.
12/10/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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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캠프가
전 한나라당 국화의원인
김성식 전의원을 영입한 것 같습니다

출처는 트위터
단빵~♡
12/10/0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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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식의원 탈당후 인터뷰나 이털남에서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괜찮은 생각가지신 보수같더군요 정치권에서 의원활동을 어떻게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나라당 주류가 이정도만 됐어도... 하는 생각이 드는 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안철수캠프에 들어가셨으면 이털남 전방위토크는 이제 끝나겠네요....
Tristana
12/10/0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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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서 긁어옵니다.

부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사단법인 나라정책 연구원 정책기획실장, CBS 시사자키 평론가 등의 활동을 했다. 2003년 한나라당 제2정책조정위원장(경제, 예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17대 대통령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일류국가비전위원회 간사를 맡았다.

2008년 4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관악 갑 후보로 출마하여 통합민주당의 유기홍 후보를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한나라당 초선의원 모임 민본21 공동간사를 지냈으나, 2011년 12월 13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대표적인 친게임파 의원으로, 게임 규제 철폐를 위한 간담회와 게임 셧다운제 반대토론 등의 활동을 했다.[1][2][3]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특별시 관악구 갑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상훈
'국회의원 4년 의정활동 평가' 종합 1등 ('12, 주간경향)[4]
'국회보좌진 선정 올해의 의원상' 1등 ('10, '11, 스포츠서울) [5]
국회의원 3개년 종합의정평가 '국회헌정대상' 1등 ('11,법률소비자연맹)[6]
'여야의원이 뽑은 일 잘하는 의원' 1등 ('11, 서울신문)[7]
'국회 백봉신사상 베스트 10' ('08,'09,'10,'11) [8]
4년 연속 ' NGO 모니터단 국정감사 우수의원' ('08,'09,'10,'11)[9]
'국정감사 베스트 오브 베스트' ('09, 오마이뉴스) [10]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의원 ('10)[11]
2012년 조선비즈 경제분야 의원평가 베스트 1위[12]

개인적으로 이번에 관악갑에서 무소속으로 2위해서 아쉬웠던 분이네요.
가디언의꿈은무리군주
12/10/07 15:11
수정 아이콘
1년이 지났는데도 변한게 하나 없네요
이쯤되면 진지하게 고민하느라 그런것이 아니고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만한 능력이 없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2)

혹은 너무 고민만 하다가 이상주의적으로 나가는거 같기도 하구요.
1/10 대통령 권한 임명축소 외에는 그냥 세간에 떠도는 좋은 말만 다 모아놓으면 저게 됩니다.
코크제로
12/10/07 15:20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기존의 정치세력(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의 비호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뒤집어서 말하면 대통령이 된 다음 믿고 의지하는 것은 '국민'들 밖에 없다는 겁니다.
국민들의 여론에 끌려다녀야 한다는 말이고요. 언론이나 여당, 야당의 여론보다는요.
새로운 정치를 원한다면 안철수를 지지해야함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정치적으로 아주 싫은 타입이자 대통령이 된다면 짜증이 솟구칠 것 같긴 합니다만...
뭐, 그래도 모후보가 되서 군관련 정책이 아주 피곤해지는 것보다야 낫겠죠.
단빵~♡
12/10/07 16:14
수정 아이콘
근데 그 국민들중에 상당수는 이번에 안철수후보를 찍지 않을거라는게 어찌보면 함정이죠;; 그리고 찍은 사람들은 당선후에 제대로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비토의 움직임을 보이거나 무관심으로 돌아설 사람들이 많구요 이렇게 되면 기존의 정치세력들을 버텨내기가 힘들겁니다. 그렇게 되면 가시적인 성과에 집착하게 되고(특히 경제쪽으로...) 참여정부 시즌2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죠.....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개혁이 혁명보다 어렵다는말을 실감합니다.
저글링아빠
12/10/07 16:03
수정 아이콘
그냥 단일화할 생각인가?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네요.

안후보의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만, 그 진정성에 의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 있다해도 충분히 이해될만한 어정쩡한 행보네요.
제가 출마회견에서 느꼈던 시지프스의 비장미가 잘못된 감이었는지...
조금 더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2/10/07 16:4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임명직 자리 1/10으로 줄인다니 11월에 어느어느 자리를 날리는지 보고 판단을 결정하겠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2/10/07 16:59
수정 아이콘
점점 자신이 대통령을 할 의지가 없어보이네요. 정책으로 평가받으면 좋겠는데.
구국의영웅오세훈
12/10/07 17:16
수정 아이콘
월요일날 제가 가진 일자리 경제민주화 문후보 테마 재미 좀 볼꺼 같아요 ㅠㅠ [m]
OvertheTop
12/10/07 19:15
수정 아이콘
뭐 다좋은 말인데, 조금 식상하네요.
12/10/07 19:37
수정 아이콘
갈수록 이네요
12/10/07 22:36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질문답변을 포함한 기자회견 전체동영상을 보니, 좀 나은것 같습니다.
출마선언때는 영상보다는 글이 좀 더 감동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글보다는 영상을 보니 저는 걱정을 약간은 덜었네요.
매주마다 한가지 현안씩 좀더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하니 계속 지켜보면 될 듯합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엔, 안철수는 자신의 당선가능성은 정말로 고려안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DarkSide
12/10/07 22: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보고 싶네요 ....

말 그대로 이건 "비전 선언문" 이고 ...

본격적인 "정치 공약" 은 아니니까요 ....


문재인 - 안철수 두 분의 인품과 사람 됨됨이를 믿기에 저는 12월 19일 까지 기대하겠습니다.

부디 박근혜 후보를 찍어누르고 두 분 중 어느 누구라도 대통령에 당선되기를 ...
김성수
12/10/08 01:28
수정 아이콘
뭐, 나쁘지 않습니다. 이렇게 까지해서 얻을 만한 무언가인가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차라리 구체적으로 하긴 할 꺼면, 지금 대통령 하는 것도 아닌데, 큰 방향부터 잡는 설계는 치밀할 수록 좋죠.
물론, 이러다가 망하면 끝이긴 한데 말이죠.

차라리 지금 뭔가 나와서 실망 할 것보다, 좀더 시간도 들이고 늦는다 늦는다, 역 이용해서 모 아니면 도로 가야죠.
방구차야
12/10/08 06:43
수정 아이콘
안후보님은 북한은 핵무기 폐기 안한다는데 자꾸 이상적인 말씀만 하시네요.. 핵폐기와 관계정상화, 그걸 어떻게 이루게 할건지 정확히 말씀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식의 총론이야 누구나 다 할수있는겁니다. 선거가 이제 얼마안남앗는데 아직까지 개별적인 정책도 안나오고 계속 큰덩어리만 깍고 있는것 같아 참 신중한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그걸 현실정치로 이어나갈 능력은 또 미지수고...

핵폐기에 대한 대가로 무조건적 지원을 대재하겠다라는 민주당식 달래기라던지 주변국과 안보강화를 더욱 강화해 북한정권이 자멸하게 만들겠다는 보수적 입장인지 밝혀야 할때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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